파이롯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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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롯트 (パイロット)'''[1]
'''일본 파이롯트 공식 사이트 / 나미키 공식 사이트'''[2]
일본의 필기구 제조회사. 세일러, 플래티넘과 더불어 일본 3대 만년필 생산기업 중 한 곳이며, 정밀하고 정확한 가공기술과 뛰어난 성능으로 이름난 회사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통칭은 '''빠이롯드'''였다. 심지어 간판에도 큼지막하게 '''"빠이롯드만년필"''' 이라고 쓰여져 있었다.[3] 하지만 파이롯트라 부르고 쓰는 것으로 정착되다시피했다.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자면, 영어로 볼 경우 파일럿, 일본어로 볼 경우 '''파'''이롯토이다.[4]
2. 역사
나미키 료스케(並木良輔)에 의해 1918년 1월 27일 설립되었다(당시 이름은 Namiki Manufacturing Company). 1926년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욕, 런던,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하였으며, Pilot Pen Co., Pilot Ink Company 등으로 회사명을 바꾸다 그냥 양쪽 다 집어넣기 위해 2003년 Pilot Corporation이 되었다.
3. 특징
다양한 필기구, 사무용품, 보석제품 등을 만드는 회사이지만 역시 볼펜과 만년필이 가장 유명하다. 일본에서는 가장 크고 미국에서는 다섯 번째로 큰 펜 생산업체이기도 하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필기구는 Non-gel ink 볼펜, Gel ink 볼펜, 샤프 펜슬 등.
만년필의 경우 '''일회용 만년필'''도 있으며(V-pen항목 참조), 펜 뚜껑(Cap)없이 사용하는 캡리스(Capless) 만년필, 카트리지 전용 Petit 미니 만년필 등 뭔가 실험적인 펜이 많다. 보다 일반적인 만년필로는 커스텀 74가 유명하다. 보통 만년필은 뚜껑을 닫지 않고 방치해두면 닙(Nib) 내부의 피드가 말라 글이 안 써지게 되는데, 캡리스 만년필은 볼펜과 같이 닙 부분을 배럴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5]
이 회사의 컨버터는 4종류(CON-20, CON-40, CON-50, CON-70)가 생산되는데, 이 중 보급형인 CON-20은 불투명 재질로 되어 있어 잉크 양을 확인하기가 어렵고 그나마도 들어가는 양이 적은데다가, 충전 방식이 불편하고[6] 잉크 누수가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카발리에의 경우 컨버터가 이것밖에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7] 카발리에 사용자들은 어쩔 수 없이 쓰거나 카트리지+주사기(혹은 잉크 충전툴) 신공을 애용하는 편. 그 외에는 보급형이다보니 싼 맛에 쓴다는 평이 많다. CON-70은 잉크 충전량이 가장 많지만 충전시 기포가 자주 발생하고[8] , 컨버터 자체도 약간 큰 편이라 호환되는 모델이 제한되어 있는 편이다. 이런 까닭에 범용성이 가장 좋은 나사식 컨버터[9] 인 CON-50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나 잉크 충전량이 4종류의 컨버터 중 두번째로 적다는 것과 잉크가 컨버터 위쪽에 몰려 잘 안 내려오는 경우가 생긴다는[10] 단점이 있다. CON-40은 CON-20의 후속작으로 잉크 잔량이 보이지 않는 CON-20의 단점을 개수하여 CON-50의 디자인과 흡사하게 제작한 것이다.[11] 지금은 CON-20과 50이 단종 되었고 40과 70만 생산되고 있다. 그런데 70의 큰 크기때문에 호환되지 않는 만년필도 많으니 구매 전 확인이 필수다.
CON-40은 단점이 많았는데 흡입력이 약한데다 잉크 저장량이 매우 적고,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분해도 안되며,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 않아 FPN 등에서는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CON-40의 제일 치명적인 단점은 정상적인 방법 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컨버터의 끝부분에 공기방울이 1cm 가량 남아 있어서 잉크를 끝까지 채우지 못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예 포기하고 컨버터 용량의 80% 정도만 쓰기로 하거나 아예 주사기로 컨버터를 카트리지 마냥 충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러면 아예 카트리지를 쓰는게 CON-40보다 잉크가 더 많이 들어간다 . 몇 번 피스톤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매우 쉽게 가득차는 Parker같은 다른 브랜드의 '''멀쩡한''' 컨버터를 써오던 사람들은 속 터진다.
이런 식으로 하면 잉크를 최대한 채울 수 있지만 펜을 뒤집어도 쇠공들이 안 내려올때도 있고 그렇다고 펜을 흔들면 잉크가 사방에 튀기 때문에 쉽지 않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회사 만년필 잉크(국내산. 일본산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질이 나빠서 다른 만년필에 잉크를 집어넣으면 그 만년필이 고장난다는 설이 많이 돌았다. 이러한 설이 퍼지게된 이유는 시중에 많이 보이는 파이롯트 잉크 중 제도용 잉크와 증권용 잉크가 있는데, 사람들이 만년필에 제도용 내지는 증권용 잉크를 넣고 쓰다 고장내고 징징거린 결과이다. 사실 이 두 종류 잉크는 마르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만년필에 제도용이나 증권용 잉크를 넣었다가는 제대로 망하기 십상이다. 일본 파이롯트나 한국 파이롯트 잉크나 착색이 있다는 점을 빼면 나쁘지 않다는게 대부분의 평이다.
볼펜의 경우 상당히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있으며(EasyTouch, Dr. Grip, Rexgrip, G1, G2, Super Gel 등), 하이테크의 경우 일본,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샤프의 경우에는 S20과 닥터그립이 대표적이다.
한편 파이롯트의 만년필들은 몽블랑 현행품과 더불어 길들이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즉, 만년필의 필기감을 좋게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 팁이 동그랗고 단단한 탓이다. 따라서 커스텀 등으로 입문하려는 위키러는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것을 역으로 말하면 닙의 수명이 길다는 것이니 장점이기도 하다.
참고로 정식 수입원은 '''없는''' 상황이라 AS를 받으려면 일본으로 EMS를 부쳐야 한다.
데스크펜의 배럴이 파커45의 베럴과 호환된다고 한다! 다른 인셋닙도 되는지는 의문. 링크
엘리트 95s도 파카 45 배럴과 호환된다!
링크
4. 주요 제품 (일본 파이롯트)
(중복되는 제품은 인지도가 높은 종류 우선.)
4.1. 만년필
4.1.1. 금촉
- Capless
볼펜처럼 닙을 안으로 넣을 수 있는 독특한 만년필. 닙은 일부모델이 특수 합금을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라인업 전반적으로 같은 18k닙을 사용한다.
[image]- decimo
기존 캡리스의 경량화 라인. 닙같은 중요한 부분은 큰 차이가 없다.
- fermo
[image] 기존 캡리스는 노크식 제품이지만, 페르모는 스크류식.
- wood CT
[image]다른 캡리스 라인 제품과 달리 바디가 나무 재질이다.
- stripe
[image]황동 배럴에 로듐 도금을 입힌 모델.
- raden
[image]캡리스 플래그쉽 라인업. 나전으로 장식되어 있다.
- LS
[image]기존 캡리스의 소음 문제를 개선한 신형 모델. 2019년 12월 출시되었다.
- Kasuri - 바디에 일본 전통 직물에 쓰이는 카스리 무늬가 들어간 제품으로 한정수량 에디션. 2010년에 재요청으로 한정 생산되었다.
- Elite 95s
일본 파이로트 엘리트의 복각판. 포켓사이즈와 14k인셋닙이 특징. 일반적인 미니펜들이 카트리지 전용인 것과 달리 CON-40 컨버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Legno 89s
컴플라이트라 불리는 적측 강화나무를 사용한 만년필. 프레라 정도의 작은 사이즈가 특징.
- Grance
해마다 한정 색상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
- 디럭스 우루시
황동 배럴에 옻칠을 한 것이 특징. 파이로트 옻칠 만년필의 엔트리 모델이다. 가늘어서 가벼울 것 같은 겉모습과 달리 황동 소재의 배럴 덕분에 뚜껑을 끼면 25g을 넘는 육중함을 자랑한다. Lady White, 히라(平) 마끼에 등의 변종 모델이 있다.
- Justus95
펜촉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펜촉의 연성, 경성 조절이 가능한 만년필. 닙의 크기는 커스텀 742의 10호닙과 같다 .
- 시르반
18k 인셋닙을 채용한 현행 파이로트의 플레그쉽 모델 중 하나. 바디는 스털링 실버로 제작. 플래그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CON-40 컨버터만 쓸 수 있다는 것이 흠.
4.1.2. 합금촉
- Custom NS
2019년 출시된 커스텀 만년필. 금촉이 아닌 특수 합금 펜촉을 장착했다.
- 펜습자펜(에르고 그립)
본래 펜습자펜 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으나 어째선지 한국에서는 에르고 그립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이름처럼 그립부가 삼각형으로 각이 져 있다. 투명/블랙 모델이 있으며 EF촉으로만 발매되어 하이테크 0.3과 0.4 사이의 얇은 굵기를 자랑한다. 특히 타사 만년필의 EF촉에 비해 잉크 흐름이 굉장히 절제된 편이라 종이도 덜 가리기 때문에 특히 일반 펜을 쓰다가 만년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모델이다. 다만 닙이 너무 가늘어 종이를 바늘로 긁는 느낌이 든다고 싫어하는 케이스도 있다. 캡이 돌려서 따는 방식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현재는 단종되어 국내에서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졌었으나... 신형이 나왔다! 가격은 600엔.
- 카쿠노
다른 만년필과 달리 닙에 :-) 이모티콘 모양[12] 으로 웃는 얼굴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 귀여운 모양 덕에 여성들의 첫 만년필로 인기가 많다.[13] 필기감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서 위의 에르고 그립과 함께 입문용 또는 가볍게 쓰는 데일리 펜으로 인기가 많다. 제품 슬로건은 "내 생애 첫 만년필". 출시 이후 클리어 바디 버전도 추가되었으며, 이 모델들은 닙에 :-)나 윙크가 아니라 메롱하는 이모티콘이 있다.
- COCOON / Metropolitan
아시아 쪽에서는 코쿤, 그 외 지역에서는 메트로폴리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해외에서는 약 12불 정도의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만년필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가는 3만~4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적당한 무게감과 그립감으로 매우 무난한 제품이다.
- Cavalier
파생 라인으로 크기가 약간 더 크고 마블링 디자인이 된 5SR이 있다. 위의 사진이 바로 5SR 모델. 일반형이나 5SR이나 기본적으로 슬림형 만년필이라 손이 큰 남성들에게는 장시간 필기시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주로 여성들이 많이 찾는 편.
- Petit1 - 캡을 닫은 상태의 길이가 10㎝ 가량(캡을 뒤에 꽂으면 약 13㎝)의 포켓사이즈 저가형 모델. 플래티넘의 프레피처럼 초저가형이고, 프레피와 같은 300엔이지만 위의 V-pen과 마찬가지로 펠트피드라 가성비는 좋지 않다. 사이즈 문제상 일반 잉크 카트리지가 호환되지 않고, 쁘띠 모델 전용 카트리지만 사용 가능하다. 사인펜과 붓펜도 있다.
- 78g - 단종 되었으나 이베이 등에선 여전히 10000~20000대에 팔린다.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편이지만 가성비 최강의 만년필 중 하나로 통한다. 닙은 에르고 그립, 카쿠노, PRERA등과 호환되나 다른 저가의 동급제품과 다르게 도금이 되어있다.
2021년쯤 중국지사에서 78g+라는 이름으로 복각해서 판매 중 이다.
4.2. 샤프 펜슬/샤프심
- Automac 복각판 - 파이롯트의 세미오토매틱 샤프이며[14] 정식 품명 이름은 HAT-3OO. 현재(2012년 9월)기준으로는 2011년 12월에 출시된 복각판 오토맥 하나가 생산되고 있다. 그립부분이 파버 카스텔의 알파매틱[15] 시리즈와 매우 비슷하다.[16]
- DEL FEL - 저가형 더블노크 흔들이 샤프. 선단 보호시에는 흔들어도 샤프심이 나오지 않는다.
- Dr.Grip 시리즈 - 볼펜보다 1년 늦은 1992년에 출시되었다.
- JUST MEET - 나무 야구 방망이를 만들고 남은 아모다오 나무 바디를 사용한다. 아마 미츠비시 연필주식회사의 퓨어몰트에 대향하기 위해서 나온 것 같지만, 퓨어몰트와 비교되는 상대는 S20.슬림 버젼은 한정판도 나왔으며 s20과 동일한 나무를.사용한다고 한다.
- S10
위 사진인 클리어 블랙 색상 이외에도, 클리어 레드, 클리어 블루, 클리어 그린 색상이 있다. 클리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속이 비친다. 손잡이의 로렛가공[17] 이 특징. 가격은 1000엔이며 0.3, 0.4, 0.5, 0.7, 0.9㎜의 다양한 심굵기를 지원한다.
- S5
S10과 색상 구성은 동일하며, 고무그립을 채택하였다. S10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심 굵기를 제공한다. 가격은 500엔.
- S3
그립까지 전부 플라스틱이다.색상 구성은 S5,10과 동일하며, 심 굵기또한 그렇다. 가격은 300엔. 일본에서는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신색상과 한정판이 종종 나온다.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고정된 핀 슬리브로 시야가 확보되며 유격이 적은 메커니즘, 적절한 중량, 너무 가늘지 않고 둥글어 손이 편한 그립, 치우쳐있지 않은 적절한 무게중심, 클립이 짧아서 편마모현상을 피하며 선굵기를 유지하기 위해 샤프를 돌려가며 쓰는데 손에 걸리적거림이 없는 것 등의 많은 장점이 평가받은 결과로 보인다.
- S20 - S시리즈 최상위 라인업으로 배럴 대부분이 합성수지로 이루어져 있다. 심경은 0.3과 0.5가 존재한다. 가격은 2000엔. 뛰어난 필기감, 저중심 설계, 좋은 디자인, 착 감기는 그립감 등으로 많은 호평을 받는 샤프 중 하나지만 중결링과 노브의 프린팅이 잘 지워지고, 떨어뜨렸을 시 촉이 아주 잘 휘어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레그노(LEGNO)- S20의 단점을 최대한 없애면서 출시된 샤프. S20 처럼 수지 함침목(코무푸라이토) 재질이며 클립, 중결링이 유광이다. 제도용 4mm 슬리브 대신 콘형 팁을 가지고 있어 S20 과 달리 촉 (파이프)가 휠 걱정이 없다. 로고 또한 프린팅이 아니라 중결링에 음각 각인되어 있어 지워질 염려도 없다. 가격은 2500엔, 1000엔
- 2020(푸레푸레) 시리즈 - 1970년대에 나온 흔들이 샤프. 흔들면 샤프심이 나온다. 최근에 다른 샤프에도 자주 들어가는 기능이다.
- hhp series (혹은 h series)- 더블노크 샤프.별명은 히히포로 출시당시 정가 1천~3천엔, 매우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게다가 같은 모델이 여도 0.3,0.5. 심경별로 약간의 명칭이 다르다.현재는 단종.여담으로 한빠 버전도 있으며 제품명과 가격이 다르고 아주 약간의 디자인 차이가 존재한다.
- AutomacE(HAE-250R)- 풀 오토매틱 방식 샤프로 노브가 없으며 필기를 하다보면 자동으로 샤프심이 나오는 방식을 채택했고,클립을 제외한 나머지 배럴의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출시당시 정가는 3000엔. 그리고 이 샤프에는 여러 단점이 있는데 이 샤프촉의 지름이 타 회사들의 샤프심과 맞지 않아서 파이롯트 사의 샤프심을 써야한다는 점이있고 작동방식이 여러모로 복잡한 샤프이다.현재 단종된 상태.
- AutomacE500 - AutomacE의 고급형, 정가는 5000엔, 기능은 AutomacE와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차이가 있다면 촉보호용 캡이 있다는것, 마찬가지로 단종된 상태.
- Automatic(HAT-3) - Automac과는 다르다.세미오토매틱 샤프중 하나이며 제질은 스테인레스, 0.3,0.5의 심경도가 있으며, H-5005는 이것의 상위 모델이다. 출시 당시 정가는 3000엔이였으나 현재는 단종, 이것도 히히포처럼 더블노크식 샤프라 히히포 계열이 들어가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0.5mm제품은 몇년전부터 샤프거래소,중고거래카페 등지에서 현금 60~80만원의 시세가 형성되있는 샤프이다.
- H-5005(HAT-500M) - 파이로트 샤프들 중 최고봉인 샤프이며 세미오토매틱 샤프이다. HAT-3의 상위 버전이며 정가는 5000엔이고, 현재는 단종된 상태이다. 2014년 5월쯤 일본옥션에서 약 130000엔(한화 150만원 정도)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가끔씩 일본 옥션에서 올라오는데 가격이 50만엔~90만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 #
4.3. 볼펜
- Acroball - 미츠비시 연필의 제트스트림에 대항하기 위한 초저점도 유성잉크 볼펜. 최근 국내에서 수입되고 있다. 타 4(5)세대 잉크를 사용한 볼펜보다
발색이 좋으나, 교과서같이 미끄러운 종이에 쓰면 사라사마냥 마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화이트라인이나 스포트라이터 등 다른 회사에서 보기 힘든 라인업이 이곳에 포진되어 있다.
- DOWN FORCE - 볼펜 잉크를 노크로 인해 고압으로 밀어서 거꾸로 써도 나오고 물에 젖어도 나오는 볼펜.
- Dr.Grip 시리즈 - 1991년에 출시된 모델. 고무그립이 특징.
- FEED 시리즈 - 평범한 다색볼펜 시리즈.
- FriXion 시리즈 - 제품 뒷부분의 고무로 작성부분을 문질러 마찰열으로 지우는 방식의 볼펜.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잉크의 특징상 60도 이상에는 작성된 글자가 사라지고, -10도 전후에는 지운 글자가 나타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회사 홈페이지 및 광고에서도 이 펜으로 계약서 및 증명서류 또는 시험지를 작성하지 말아달라고 고지하고 있으며 회사도 일절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모 기사, 기능사 시험에 볼펜으로만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가지고 갔는데 쓸 수 있다고 당초 알려졌다가 막상 고사장에서 감독관으로부터 쓰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경우가 있다. [18][19] 수성이라 매우 굵고 연하다. 현재 형광팬도 판매하고있다. 형광펜은 지워진다는 것 이상을 기대하면 안 된다.
그림그리기용 볼펜인 프릭션볼 엔피츠도 있다. 엔피츠는 연필이라는 뜻으로 색연필을 연상시키는 모양이 특징.
일본 온라인 쇼핑몰 볼펜 판매 부동의 1위
일반형 리필이 쥬스업과 호환된다.그림그리기용 볼펜인 프릭션볼 엔피츠도 있다. 엔피츠는 연필이라는 뜻으로 색연필을 연상시키는 모양이 특징.
일본 온라인 쇼핑몰 볼펜 판매 부동의 1위
- Hi-Tecpoint 시리즈 - 1970년대 출시된 수성볼펜. 다양한 변형이 존제하며, 후속작 HI-TEC-C/HI-TEC-05 의 출현으로 단종되었다...만 해외에서는 Precise브렌드로 판매하며, 일본 내수용으로는 최근에 V5/V7/V10 GRIP 모델이 생산중이다.
- HI-TEC-C 시리즈 - 그 유명한 일명 하이테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G-2 - 외국에서 인기도 많고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지만 한국에선 단종되었다. 현재 국내의 인터넷 판매처는 한 곳 밖에 남지 않은 상황. 3000원이라는 싸지 않은 가격에 0.5와 0.7 버전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파이롯트 홈페이지에 G-2가 있다. 참고로 리필은 1500원이고 색은 검, 빨, 파 3색. 미국 아마존 겔펜 점유율 TOP 3중 하나.
- Juice - G-2의 후속작. 겔타입 수성안료 잉크를 사용하고, 파스텔 색상이 있는 겔펜. 시그노나 사라사의 유행을 노리고 만든 듯. 일반 볼펜 시리즈와는 다르게 샛노란색이 있다! 파스텔 컬러나 메탈릭 컬러도 존재하며 총 라인업은 36색[20]
- Juice up - Juice의 후속작. 하이테크+시그노의 장점만 모아 만든 파이롯트의 최고의 역작. 하이테크처럼 내구성이 개복치 수준도 아닌 데다 필감은 더 좋아서 마니아들 사이에선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4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 단점. [21] 다만 필기각이 낮으면 긁히니 주의.
- SUPER 시리즈 - 그냥 펑범한 볼펜 시리즈. 사무용
- PATINT - 사라사 클립처럼 리프트 클립을 사용하는 볼펜.
- petball - 바디를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볼펜. 바디 무늬도 페트병처럼 생겼다.
- REXGRIP
- V Corn - 일명 고시용 펜. 흐름이 좋고 색이 진해서 고시생들이 애용함. 고시펜 4대천왕 중 하나. 나머지 셋은 제트스트림, 에너겔, SARASA. 수성잉크 0.5㎜ 롤러닙 방식이기 때문에 롤러마하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 MULTI BALL - 일반적인 볼펜이 종이에만 쓸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이건 거의 모든 표면에 써진다.
4.4. 잉크
- 파이롯트 잉크 (30mL/ 70mL/ 350mL[22] )
가장 기본적인 만년필용 잉크. 만화용으로 쓰면 안된다. 만화원고용으로는 아래에 있는 '제도용'을 써야 한다.
- 파이롯트 이로시주쿠(色彩雫) 잉크 (50mL/15mL)
- 파이롯트 제도용 잉크(30mL/ 350mL) - 위의 파이롯트 잉크와는 반대로, 만년필에 넣으면 안 된다. 선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잉크가 빨리 마르도록 해 주는 경화제가 첨가되어 있어서 아무리 뚜껑을 닫고 밀봉하고 난리를 쳐도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잉크가 펜 안에서 굳어버린다. 당연히 말라붙은것도 아니고 아예 마르면서 딱딱하게 굳어버린거라 닙부터 피드, 컨버터까지 전부 회생불가라 그냥 버려야 한다. 한번 채워넣은 잉크를 그자리에서 다 쓰는 사람들만이 사용하는 물건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깃펜이나 만화용 펜(G펜, 스푼펜 등)처럼 펜촉에 잉크를 찍어가면서 쓰는 용도에는 특화된 물건. 원래부터가 제도용으로 쓰이는 잉크인지라 빨리 마르고 번지지도 않아서, 2000년대까지 만화가들은 펜촉은 달라도 잉크만큼은 모두 빠이롯드 제도용을 사용했다. 게다가 지우개질에도 강하다! 심지어 일본 쪽에서는 채색은 디지털로 하더라도 펜선은 아직도 이 잉크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그린 후 스캔하는 작가들이 있을 정도.
- 파이롯트 증권용 잉크
5. 한국파이롯트
한국파이롯트 참조
[1] 뜻은 비행기 파일럿이 아니라 선박 파일럿이라고 한다.[2] 파이롯트의 고급 브랜드. 자동차로 치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관계 정도 될 것이다.[3] 예전에는 보신각이 있는 쪽의 종각에 '빠이롯드'가 써진 큰 광고판이 붙어있었다. 물론 과거형 문체에서 보다시피 현재는 없어졌다.[4] 실제 일본인이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거의 이렇게 들린다. 위의 '빠이롯도'발음은 단어나 문장 중간에 연달아서 발음했을 때 들리는 이음(異音)이다.[5] 이 동영상에는 카트리지, CON-20, CON-50과 CON-70이 나온다.[6] 컨버터 측면의 누름 부분을 한 번 눌렀다 떼서 잉크를 흡입하는 튜브 방식.[7] 단 카발리에 기본 라인 한정. 파생 라인인 카발리에 5SR 모델(기본 라인보다 사이즈가 약간 크고 색상이 마블링 컬러로 되어 있다)은 CON-50 컨버터가 호환된다.[8] 충전 시 최대한 빠르게 누르고 최대한 천천히 손을 떼면 기포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9] 노브를 돌려 잉크를 흡입하는 방식[10] 다만 이는 타사의 피스톤 컨버터에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11] 2016년 출시. 동시에 기존 CON-20과 CON-50 컨버터는 단종되어서 이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12] 초기 버전 한정. 이후에 발매된 모델은 윙크하는 모습이다.[13] 다만 이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14] 노크를 안해도 샤프심이 슬리브가 들어가는 것으로 심이 나오는 원리로 심이 나오는 샤프,세미오토매틱은 오토매틱 마이너 정도로 보면 된다.[15] 파버 카스텔의 오토메틱샤프 시리즈로 현재 생산되고 있지 않으며 극소량 생산되었다 .정가 역시 굉장히 높으며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16] 최근 S20에 오토매틱 메커니즘을 장착한 S30이라는 샤프가 출시되려고 하면서 사실상 거의 단종된 상태라고 한다.[17] 간단히 말해 손잡이 부분이 작은 돌기가 빽빽히 나 있다.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 채택한 기종으로는 S10외에도 로트링 600 이 있다. 로렛이라는 말은 일본 생산 현지에서 쓰이는게 보통이고, 영어권 에서는 널링(Knurling)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로렛이라고들 흔히 부르는 편.[18] 도시괴담으로 이것으로 대학에서 레포트나 시험답안을 작성했는데, 교수가 채점중 마시던 커피잔을 답안위에 놓아서 답안이 지워졌더라는 이야기가 존재한다.[19] 한여름에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 두면 펜 채로 잉크가 탈색되어버린다.[20] 경쟁작인 사라사클립은 46색 HI-TEC-C의 전성기 시절 라인업이 47색이었음을 감안하면...[21] G2와 juice up은 직구를 통해 더 싸게 살 수 있다...[22] 병 모양이 음료수병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