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사냥꾼

 



1. 유닛 대사
2. 유닛 성능
2.1. 설정에 대한 점
3. 기타


1. 유닛 대사




영문판(로버트 토티)
더빙판(박성태)
- 등장
"쓸모없는 놈들을 잡으러 왔다."
- 선택
"하아… 공포의 향기." / "약한 자여, 너의 약점이 느껴진다." / "내 사냥감은 어디 숨었지?" / "추적은 계속된다." / "학살을 맛보고 싶다." / "피를 보리라."
- 이동
"네가 그리 확신한다면." / "너의 뜻에 따르지." / "기꺼이." / "뭐?" / "Viras Rakan(비라스 라칸)!" / "Skosal vin'shir(스코살 빈시르)." / "난 사냥꾼이다." / "그리 되리라."
- 공격
"나의 검은 목마르다!" / "죽음은 선물이다!" / "모두 처단해주지!" / "처형을 시작한다." / "수행 중." /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
- 반복 선택
"난 약자를 추적한다." / "넌 실망을 주고 난 해답을 주지."
"오직 전사만이 공정한 전투를 치를 수 있지. 난 나머지 자격 없는 것들은 제거한다."
"적들은 어리석게도 내 기척을 느끼지 못하더군. 기척을 느꼈을 땐 이미 너무 늦고 말지."
"약자가 죽어야 강자가 번성한다. 그게 라크쉬르의 의미이자 탈다림의 방식이다."
"기사단이여, 넌 우리 방식이 가혹하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한심한 것보다는 가혹한 게 낫다."
"신관은 너의 말을 들어주나? 난 그러지 않거든."
- 교전
"즐거운 싸움이 되겠군."

2. 유닛 성능


[image]

보라준 : '''"이 탈다림이 전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가 이곳에 온 게 도움이 되는 면도 있나 봅니다."'''

탈다림 사회는 냉혹하고 가차없습니다. 군주를 섬기기에 너무 나약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은 피의 사냥꾼들이 무자비하게 추적하여 처단합니다. 피의 사냥꾼들은 아무도 모르게 먹잇감을 쫓아 공허 정지장에 가둡니다.

  • 10초간 적 유닛과 구조물을 비활성화시키는 공허 정지장을 가집니다. (쿨타임 15초)
캠페인 시 해금 방법은 울나르 2번째 임무, 즉 무한의 순환 임무 완료이다.
Blood Hunter. 탈다림 내에서 "'''너무 약해서''' 군주를 섬길 자격이 없다"고 여겨지는 구성원들을 사냥하는 일을 맡고 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공허 정지장은 혼종과 같은 강한 적들을 전투에 제외시킨 후 나중에 다구리를 때리던가, 탐지 능력이 있는 건물에 걸어서 유유히 잠입할 때 쓸 수 있다. 다만 공중 유닛에게는 시전할 수 없으니 밤까마귀, 감시군주, 관측선 등에 대해선 별개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적을 일방적으로 암살해야 하는 은신 전사의 특성상 적의 탐지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수가 모이고 세세한 컨트롤에 귀찮아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탐지기를 모조리 무시하고 우겨넣을 수 있는 유닛. 하지만 다른 분파의 은신 전사보다 대미지, 생존력이 확연히 떨어져서 공격적인 조합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다. '과거의 봉인을 풀고' 미션의 마스터 업적처럼 확실한 잠입이 필요할 경우에나 선택되는 편.
상대적으로 테란을 상대로는 다소 힘이 빠지는데 주변 탐지기를 무력화시켜도 궤도 사령부에서 금방 스캔을 뿌려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프로토스 상대일 경우 수정탑에 걸면 혼종 네메시스의 위상전환과 마찬가지로 주변 구조물에 동력공급이 차단되므로 좀 더 유용하게 쓸 수는 있다.
분명 쓸만하지만 캠페인에선 네라짐 암흑기사의 그림자 격노가 워낙 강력하여, 캠페인 클리어 시간 단축에도 더 유리하기 때문에 선택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유용하지만 더 쉽고 확실하게 강한 성능을 내는 유닛이 많아서 쓰고싶어도 잠입형 미션에서나 진가가 나오는 불행한 유닛.

2.1. 설정에 대한 점


다른 탈다림 유닛들에 비해 너무 약해빠져서 이래저래 놀림감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피의 사냥꾼이 게임에서는 고테크 유닛이지만 실제로는 탈다림 내에서 약한 축에 들고 입지도 별로 높지 않은 하급 전사라서 그런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1]
그도 그럴 것이 '너무 약해서 군주를 섬길 자격이 없다'고 여겨진다면 탈다림 사회에서 무력으로 굉장히 낮은 계층일 테고[2], 그런 자들을 사냥하는 녀석이라면 특출나게 강할 필요도 없다. 제거대상보다 상대적으로 강하기만 하다면 누굴 써도 상관없으니까. 널널하게 잡아 탈다림 사회에서 최저합격선 정도만 되면 이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임무의 특성 상 한 사냥감을 2번 이상 노릴 일이 없고 심지어 임무의 성패여부도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3] 더욱이 이러한 입장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강한 피의 사냥꾼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 지나치게 강한 자를 사용할 수도 없다.[4] 정말로 탈다림 컷오프 수준의 전사들을 투입하는 병종일 가능성은 충분하며, 오히려 이 편이 운영에 가장 효율적이다. 하다못해 정적을 암살하는 권력 암투에 쓰였다는 설정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취급을 받지는 않았겠지만, 탈다림에는 '''라크쉬르'''라는 합법적인 승급 결투 의식이 있기에 권력 암투가 정적을 직접 암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리는 없을 것이다[5]. 철저한 강자존 및 약육강식을 원칙으로 계급을 운영하는 탈다림 사회에서 상급자를 암살하는 것은 얄짤없는 반역이자 처단의 대상이나 다름없으며, 무엇보다 자기가 충분히 강하기만 하면 자기보다 약한 상급자를 직접 죽여버리고 그 자리를 탈취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탈다림 사회에서 굳이 누구를 암살할 이유가 없다. 자기보다 약한 상급자라면 귀찮게 암살하느니 그냥 라크쉬르 신청해서 합법적으로 죽여버리면 그만이고, 자기보다 강한 상급자라면 암살하는데 성공하더라도 결국 운 좋게 상위 서열로 올라간 만만한 놈으로 찍혀서 라크쉬르에서 죽는 미래밖에 없을테니까. 더욱이, 자신보다 상급자[6]를 암살에 성공했다면 '''암살자가 구태여 암살대상보다 서열이 낮은 존재의 명령을 들어 줄 필요도 없다.''' 차라리 그 실력이면 암살을 의뢰한 인물도 죽여버리고 계급을 올리는게 훨씬 득이 된다. 또 불순해보이는 하급자라 할지라도 탈다림 사회는 집단 반발이 일어나지 않을 선에선 암살할 것도 없이 당당히 처형해도 되는 사회이기도 하다.
게다가 협동전에 등장한 알라라크가 AI의 은폐 유닛을 발견하면 "은폐는 약한 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대사를 하니, 이쯤되면 블리자드도 은연중에 인정한 듯 하다.
한편 누로카는 복장이 완전 피의 사냥꾼 그 자체이기 때문에 피의 사냥꾼 출신 승천자일 가능성이 있는데, 소설에서 누로카가 '자신이 미천할 때가 있었음'을 언급하는 것도 피의 사냥꾼이 하급 전사였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어차피 탈다림 사회라는게 본인의 실력만 있으면 하급 전사 출신이어도 얼마든지 승천자로 승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고.[7]

3. 기타


전쟁 의회에서 가장 먼저 합류하는 탈다림 유닛이다. 알라라크의 분파는 이 피의 사냥꾼을 주로 운영하여 그럴 수도 있겠지만, 협동전 알라라크의 유닛로스터와 알라라크가 은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사로 보아 알라라크가 가진 전력 중 아래쪽 계급들이여서 먼저 제공되었을 가능성이 높다.[8]
이 유닛은 유일하게 로하나 대신 보라준이 소개한다. 피의 사냥꾼이 열릴 당시 로하나는 아몬에게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협동전 임무에서 불사조 유닛인 하늘발톱과 우주모함 유닛인 하늘군주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알라라크의 사용 유닛 목록에서 유일하게 찾을 수 없다'''. 다만 공허 정지장은 보라준의 암흑 기사의 업그레이드로 나온다. 평소 점멸과 그림자격노의 유용성 탓에 없는 능력 취급당하지만 2위신인 약화흡입 사용시에는 200에 달하는 데미지를 주면서 상대를 무력화시킬수잇기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능력으로 격상된다.
알라라크의 단점 중 하나가 우주 관문 부재로 인한 다양성 부족인데 피의 사냥꾼이 있다면 이 단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나 공허 정지장을 공중 유닛에게 걸 수 있었다면 분노수호자나 승천자를 서포트해주는 협동전의 탈다림 내에서는 요긴한 유닛이 되었을 것이다. 알라라크의 특성과 맞지 않아 버려진 선봉대 역시 피의 사냥꾼이 참전했다면 어느정도 쓸만한 카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단 피의 사냥꾼의 공허정지장이 범위기술 업그레이드가 있었다면 승천자와 분노수호자의 각단점들을 보안 하는건 물론이고 광신자는 알라라크와 승천자의 도시락으로 전담하고 피의 사냥꾼은 부족한 근접전을 맡을 수 있는 상당히 균형잡힌 진영이 됐을것이다. 만약 알라라크가 리워크된다면 지금의 알라라크의 고질병인 승천자와 분노수호자로 치우쳐진 빌드의 경직화를 상당 부분 해결해줄 유닛이다.

[1] 나머지 두 분파의 경우 암흑 기사는 네라짐 전사들 중 '그림자의 길'이라는 특수한 시험을 통과한 자들에 한해 승급시켜주는 정예들이니까 당연히 실력이나 지위나 네라짐 안에서 상위에 위치할 것이다. 당장 가장 유명한 네라짐 영웅도, 종족 전쟁 시절 그를 보좌했던 이들도 전부 암흑 기사였다. 복수자의 경우 칼라이 내부에서의 입지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탈환 이전의 아이어에서 목숨걸고 저그들과 싸우면서 살아남은 베테랑들이니까 적어도 실력만큼은 일반적인 칼라이 전투원들의 평균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보는게 옳다.[2] 광신자도 여기 포함되지만, 광신자는 적어도 군주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으로 총알받이로라도 쓸 수 있으며, 실제 설정상 얼마나 약할지는 미지수다.[3] 피의 사냥꾼이 임무를 실패했다면, 그건 사냥감이 자신을 사냥하러 온 피의 사냥꾼을 역으로 사냥, 최소한 격퇴했다는 뜻이고, 그것은 곧 자신이 살아남을 자격이 없는 약자가 아님을 입증한 셈이다. 당연히 척살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다.[4] 탈다림 내 약자들을 사냥하는 데에 구태여 강자들을 동원해서 전력을 낭비할 이유가 없고, 약자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으면 하급병사가 남아나질 않는다.[5] 소설 '승천'에서 4위 승천자였던 알라라크가 2위 구라즈와 3위 제니쉬를 없앨때도 첫번째 승천자 누로카와 군주 말라쉬의 라크쉬르를 이용해서 상잔시켰지, 알라라크가 그들을 직접 암살하지는 않았다. 이를 통해 탈다림이라고 권력 암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게 상급자에 대한 직접적인 암살이라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단 라크쉬르는 어디까지나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신청하는 것이다.[6] 당연히 라크쉬르 특징 상 표면적으로는 암살을 의뢰한 사람보다 실력적으로 인정받은[7] 실제로 알라라크 역시 하급 전사 출신이라는 설정이다.[8] 전략적으로, 상대방과 확고한 동맹 상태도 아닌데 주력병력을 지원하는 사령관은 없다. 오히려 실속도 차리고 생색도 낼 겸 최소한의 전력만 보태는 것이 전략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