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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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먼지털이로 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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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모습(왼쪽 남자는 루미에)

'''Fifi'''

1. 개요


미녀와 야수의 등장인물. 성의 메이드였으며 왕자가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할 때 깃털 먼지털이[1]로 변했다. 루미에의 연인으로 루미에와 구석에서 사랑을 나누기도 하며 전투 중엔 루미에에게 구해지기도 한다.
본편에선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막극인 《Belle's Magical World》(벨의 마법의 세상)에선 이 루미에를 꼬시려 한다고 착각하여 질투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때 이름이 피피인 것으로 드러난다. 이후 이름이 여러번 변경되었는데 뮤지컬에서는 이름이 바베트(Babette)로, 실사 영화에서는 플루메트(Plumette)로 변경되었다.

2. 작중 행적



2.1. 미녀와 야수


주민들이 성으로 쳐들어왔을 당시 어떤 마을 주민에게 털을 뽑히는 굴욕을 당했다. 이때 다행스럽게 루미에가 양초 불로 그 주민의 엉덩이를 지져서 그 이상으로 털이 뽑히지 않는다. '''정말 다행으로''' 실사에서는 털이 뽑히는 굴욕을 당하진 않는다.[2] 먼지떨이의 깃털 장식 같은 것으로 날아다닐수 있어서[3] 오히려 주민들을 골탕먹인다. 마법이 풀린 후 엔딩에서 루미에의 앞을 살랑거리며 지나갈 때 본모습이 공개됐는데, 벨처럼 젊고 예쁜 미녀였다!

2.2. 미녀와 야수(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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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개봉한 실사 영화에서는 구구 음바타로(Gugu Mbatha-Raw)가 연기한다.[7] 저주를 받았을 때의 모습은 마치 백조 또는 흰 공작을 연상시키는[8] 하얀 먼지떨이.[9] 작중에서는 손잡이에 달린 깃털 장식(?) 같은 것으로 날아다니기도 한다. 덤으로 실사배우의 목소리가 예쁘다.[10]
여담으로 애니판과 실사영화에서 색조합이 바뀌었다. 애니판에선 흑발, 검은 드레스 조합이었는데 실사영화에선 백금발에 흰 드레스 조합.[11] 또한 실사판에선 하녀가 아닌 우아하고 화려한 귀족 여인으로 나오며[12] 르미에와는 진짜 부부로 나온다. 덤으로 애니에선 먼지털이 부분(즉 하반신)의 깃털이 뽑히는 안습한 취급을 당했는데 실사판에선 개스톤에게 버림받은 르푸에게 이제 누가 널 구해주냐며 비웃듯이 먼지털이 부분으로 연속뺨치기 세례를 퍼붓는다.


[1] 여담으로 타조 깃털 먼지털이로 보인다. 타조 깃털은 실제로 고급 먼지털이 재료로 쓰인다.[2] 대신 성 사람들 모두 사물화가 계속 진행중인지라, 이를 나름 막아보거나 부인하려고 했는지 스스로 깃털을 계속 뽑는데도 또 났다고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3] 먼지떨이의 손잡이(고로 몸통) 양 옆에 날개깃이 달려있는데 이걸로 현실의 새들처럼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다(!) 겸사겸사 먼지떨이가 된 후엔 부유 능력도 생겼는지 Be Our Guest 실사판에선 르미에를 비춰주기 위해 플루메트가 은쟁반을 공중에서 들고 달빛을 반사시키는 동안 '''날개를 쓸 수 없었는데도''' 잘만 떠 있었다(...)[4] 정확히는 흑백혼혈.[5] 아버지의 형이었던 당대 영국의 수석재판관.[6] 흑인이나 귀족으로 인정받고 백인 남편을 둔 것.[7] 영국 영화 벨(Belle)에서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다이도 엘리자베스 벨(Dido Elizabeth Belle)을 맡았는데, 미녀와 야수와 벨 두 영화 모두 시대적 배경과 로코코 양식의 의상이 비슷하다. 덤으로 다이도 엘리자베스 벨은 흑인[4]이었지만 백인 아버지에게서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고 귀족 신분의 친척 보호자[5]가 있어서 기존의 흑인들과는 다른 삶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겸사겸사 그녀 역시 백인과 결혼했는데 미녀와 야수 실사영화판의 피피 = 플루메트의 설정[6]과 제법 겹치는 구석이 있다.[8] 꼬리가 펼쳐지는 모습과 머리 위의 장식깃, 부리의 모양 등을 고려해보면 모티브는 백공작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9] 그녀와 똑같이 생긴 먼지떨이화된 하녀/시녀들이 많이 나온다(...)[10] 사근사근하고 우아한 목소리인데 먼지떨이 시절 모습도 실사판에선 우아해진 편이어서 목소리와 싱크로가 높다.[11] 실사영화에선 먼지떨이 시절도 흰색이고 먼지떨이 상태일 적의 모습이 새를 닮았다는 점 때문인지 인간 모습으로 돌아갈 때 머리에 새 깃털 장식을 꽂았고 드레스도 먼지떨이 시절의 색을 연상시키는 흰색으로 한 것일지도.[12] 이 점으로 보아 실사판 설정은 하녀가 아니라 시녀일 수도 있다. 시녀는 기본적으로 지체 높은 집안의 숙녀들이 맡는 영예로운 자리였으며, 주인의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시녀 역시도 당대 귀족 여성들 중의 엘리트였다. 시녀 항목 참조. 일단 엄연히 귀족들만 맡는 시종장 직위의 르미에와 부부로 나오는데다가 입고 있는 드레스, 당대 상류층 사람들의 상징이었던 가발만 봐도 하녀일 가능성은 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