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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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로 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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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모습(왼쪽이 루미에, 오른쪽은 콕스워즈)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Lumière'''

1. 개요


미녀와 야수의 등장인물. 성의 시종장이며 왕자가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할 때 촛대로 변했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콕스워즈와는 앙숙으로 항상 티격태격한다.[1]
이름은 프랑스어을 뜻한다. 프랑스어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뤼미에르'. 한국어판에서는 루미에로 발음한다. 실사 영화에서는 르미에로 표기되었다. 참고로 루미에, 르미에라는 표기가 나오려면 Loumière, Le Mière로 써야 한다.
  • 성우 : 제리 오바흐 / 김준[2] / 이봉준(미녀와 야수 2) / 이정열[3](영화)

2. 작중 행적



2.1. 미녀와 야수


벨의 아버지 모리스을 정성으로 대접한다.[4] 벨이 성의 마법을 풀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벨과 야수를 이어주기 위해 노력하며, 나중에 마법이 풀리면서 다른 모든 성 안 사람들과 함께 인간으로 돌아온다. <Be Our Guest>를 부르며 디너쇼로 벨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거나, 도서관을 보여준다 했을 때 벨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걸 보고는 도서관을 선물해줄 것을 추천하는 등 센스가 좋다. [5] 벨과 야수가 춤을 출때는 집사와 같이 야수의 외모를 단장하고 정장을 입혀주기도 한다.

2.2. 미녀와 야수(2017)


2017년에 개봉한 실사 영화에서는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다. 프랑스어 억양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Be Our Guest>를 불러야 하는데 아내가 프랑스인인데다 물랑루즈에서 뮤지컬 넘버를 소화해본 적도 있어서 아주 적절한 캐스팅이라는 평.[6] 디자인은 촛대 자체가 사람 모양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조각품인 것으로 어레인지되었다.[7] 활동하지 않을 때는 팔을 곡선으로 구부러뜨려서 평범한 촛대로 위장하고 있다. 실사 영화에서는 이름이 '르미에'로 발음되었다.
  • 실사 영화 버전에선 머리 위의 롤이 하나에서 두 개로 늘었다.[8] 복장 또한 훨씬 더 화려해져서 귀족같은 인상이 강해졌지만 스스로를 시종(서번트)이라 칭했다.[9]

3. 여담


  • 촛불 세 개가 다 꺼진다고 죽거나 쓰러지는 건 아니고 자기가 조절이 가능하다. 저 불을 유용하게 써먹는데 그 중 하나가 콕스워즈의 손 달구기(…)다. 그런데 언젠가는 초가 다 녹을 텐데 그때는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이다. 전투 장면에서 불을 두려워하는 걸 봐서는, 평소에는 마법으로 초가 녹지 않고 유지되거나 초가 녹으면 다른 초로 갈아끼우는 식으로 큰 문제 없이 생활하지만 인위적으로 초를 녹여 없애면 뭔가 큰일이 나는 거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 <The Mob Song>에서 가스톤과 남자들이 성에 쳐들어온 것을 보고 프랑스어로 '젠장!(Sacrebleu, 사크레블뢰)'이라고 하는데, 서양권 더빙에서는 어느 나라던 간에 이 장면에서만은 프랑스어로 Sacrebleu라고 말한다. 다만 다른 문화권 더빙에서는 평범한 자국어 대사로 바뀌었다.
  • 먼지털이로 변한 하녀 피피와 연인 관계인데, 그러면서도 바람둥이 기질이 있어서 은근슬쩍 다른 여자들에게 잘 보이려 한다.


[1] 콕스워스는 원칙주의자이고 야수 눈에 모나는 짓을 하는걸 무서워하는 반면 루미에는 성격에 비해 제법 대범한 구석이 있어서 야수가 안 시킨 짓도 해버리기 때문인듯. 하지만 OVA 후속작들에서도 늘 붙어다니고 실사영화판에서는 영원히 물건으로 변할 처지가 되자 애틋한 작별인사도 나누는 걸 보면, 투닥대긴 해도 속으로는 나름 정이 깊은 사이로 보인다.[2] 성우 김준이 아니다.[3] 모아나에서는 타마토아 역을 맡기도 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미녀와 야수 실사판에서 연인 사이인 플루메트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정영주와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부부 역을 맡은 적이 있다.[4] 초반부에 우연찮게 성으로 피신하게 된 낯선 이방인이었던 모리스를 친절하게 대접해주도록 주도한 것도 루미에였다.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성 내에 그를 들이고, 불도 지펴주고 자기 주인의 의자까지 제공해줬다.) 근데 루미에의 이런 행동이 결국 모리스까지 야수에게 찍히게 만드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단 야수가 이전에 성에 누구도 들이지 말라 했었는데 이를 어기고 모리스를 받아준건 루미에니 본인 잘못이 없다 하기도 뭣하다. 게다가 옆에서 동료인 콕스워즈는 계속 말렸는데도 본인이 말 안 들어먹기도 했고(...) [5] 사실 당시 정황과 이 시절 야수의 성격을 보면, 루미에는 좋은 의미에서 선물했는데 왕자(야수)가 내팽개친 거라고 보는 게 맞다.[6] 그런데 실사판 배우는 원본격인 애니판에서 루미에가 부른 노래를 몰랐다고 한다(...)[7] 덕분에 촛대 상태에서도 발이 하나에서 두 개로 늘어나 활동이 좀 더 원활(?)하게 보인다.[8] 그리고 눈썹과 수염의 색, 머리칼의 색이 다르므로 머리칼이 가발임을 알 수 있다. 당대 귀족 계층에서 유행한 흰색 가발머리를 착용한듯.[9] 콕스워스와 함께 시종 중에서도 높은 위치인 것으로 보인다. 원작 설정상 시종장이니 성 내 시종 중에선 거의 대장격. 사실 시종이라 해서 평민이라 생각하면 안 되는게 유럽 귀족 가문에서 시종은 엄연히 귀족이었다. 단지 고용주 되는 귀족보다 신분이 낮은 귀족들이었을 뿐. 이는 시녀도 마찬가지. 덤으로 유럽 왕족 밑에서 일하는 시종들의 경우 후작급 되는 고위 귀족들도 있었다. 즉 루미에는 시종장이라는 직위 때문에 걍 하인 신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귀족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