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메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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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cOS 및 iOS 전용 그래픽 툴로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기능들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맥 버전이 32.99달러, iOS 버전이 10.99달러, 이미지 부분 선택이나 브러쉬 툴, 리페어 툴, 필터 등 일반적인 사용자가 포토샵을 대체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의 기능을 보여준다. 애플 앱 스토어에서 판매중이며, 자주 할인을 하는 편이다. 할인을 하면 보통 14.99불에 판매한다.
한국어, 영어와 일본어[1] 등의 언어가 지원 된다. 하지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영어 그대로 사용해도 지장은 없긴하다. 굳이 한국어로 쓰고 싶으면 스트링 뿐 아니라 Pixelmator내의 수많은 nib 파일을 다 디컴파일 하고 스트링을 수정하고 다시 컴파일해주면 되긴 된다(...)
2014년 10월 23일, 애플의 10월 스페셜 이벤트에서 시연을 보였던 아이패드용 픽셀메이터가 출시되었고 2015년 5월 26일 iPhone에서도 사용가능하다. 가격은 현재 5.49달러.
또한, 2017년 가을에는 ''Pixelmator Pro''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략적인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출시될 시 안내를 해 준다고 한다.
2. 상세
2.1. 제공하는 기능
포토샵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2.1.1. 이미지 선택 기능(Sele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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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이미지의 일부를 선택하는 기능. 기초적인 사각형, 타원형, 자유형 선택은 물론 색깔이 비슷한 부분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기능도 있다. 대표적으로 Magic Wand 기능과 Paint Selection 기능이 있다. Paint Selection 데모
2.1.2. 그리기 기능(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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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툴을 비롯한 여러가지 툴로 직접 그리는 기능이다. 브러시 크기, 모양, 강도를 조정할 수 있다. 픽셀 단위로 칠할 수 있는 픽셀 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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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보정 기능(Retou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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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성형(...)에 필수적인 Liquify 기능, 피부의 잡티나 특정 물체를 없앨 수 있는 리페어 툴, 블러 툴, 샤픈 툴, 적목 현상 제거 툴 등이 제공된다.
2.1.4. 모양 만들기 기능(Sh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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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동그라미, 네모 등 기본적인 평면 도형을 비롯해서 40여 가지의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형들이 기본 제공된다. 본인이 원하는 도형을 추가할 수도 있다. 사용자 추가 도형 활용 영상
도형은 기본적으로 벡터 형식처럼 사용 가능하지만, 필요하다면 래스터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2.1.5. 식자 툴(Type 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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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를 추가할 수 있다. 자간과 줄 간격 조절이 가능하며, 테두리를 추가하거나 글자 색깔에 그라디언트를 넣을 수도 있다. 텍스트는 도형으로 변환하거나 래스터로 변환할 수 있다.
2.1.6. 색깔 조절 기능(Color adjus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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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농도, 밝기, 대비, 노출의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색조 곡선도 조절할 수 있다.
2.1.7. 특수 효과 기능(Effects)
그림에 효과를 주는 기능이 제공된다. 표면에 질감을 더할 수도 있고, 렌즈 플레어 효과도 줄 수 있으며, 색감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미니어처처럼 보이게 하는 이펙트나, 눈이 내리는 효과도 있다.
2.1.8. 레이어와 레이어 스타일 기능(Layers and Layer 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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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를 지원하며, 레이어 스타일과 레이어 블렌딩도 지원한다. 또, 마스크와 클리핑 마스크 기능도 지원한다.
2.2. 장점
- 애플 기기 전용 앱인만큼 애플의 플랫폼에 잘 녹아있다. iOS 버전과 Mac 버전은 완전히 호환이 되며, iCloud 드라이브에 연동이 되고, iOS 기기와 Mac 간에 Handoff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포토샵을 비롯한 유사 프로그램들에 비해 프로그램이 가볍다.
-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벡터 기능도 어느정도 지원하기 때문에 래스터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벡터 디자인 작업이 가능하다.
- 결정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무기이다. 포토샵의 경우에는 최소 한달에 11,000원씩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해, 픽셀메이터는 평상시에도 32.99달러에 판매할 뿐 아니라 할인시에는 21.99달러 혹은 그 아래로도 가격이 떨어진다.
- 10.10 요세미티에 들어서 수정 툴이라는 이름으로 OS X의 미리보기에서 픽셀레이터 기능을 불러 올수 있게 되어 픽셀메이터를 실행하지 않고 픽셀메이터를 실행한것과 같은 효과를 줄수 있게 되었다.
- 10.11 앨 케피탄의 신규 기능으로, OS X 내장 사진 앱에서 바로 편집기능이 추가되었다.
2.3. 단점
- 가장 널리 쓰이는 비트맵 방식의 이미지 툴인 포토샵 대비 고급기능들이 많이 떨어진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 기능도 감지덕지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포토샵의 고급 기능들을 다양하게 쓰던 유저들 입장에선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포토샵을 대신하기 어렵다.
- 포토샵과 인터페이스가 다르다. 이건 사실 단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분명 진입장벽이 된다.
- 전체화면 모드가 안된다. 사실 픽셀메이터 최대의 단점이다. 보통 이미지 툴을 쓸 땐 전체화면 모드로 사용하곤 하는데 픽셀메이터는 전체화면 모드도 아니고 단일 창모드도 아닌, 바탕화면 위나 다른 앱 위에 팔레트와 사진 메뉴바 등이 백그라운드 없이 개별적으로 둥둥 떠있다. 문제는 이게 배경이 단순히 투명한게 아니라서 사진 모서리를 클릭하려다 실수로 바깥쪽을 클릭하면 갑자기 뒤에 있던 사파리 창이 맨 위로 튀어나온다거나, 바탕화면에 있던 아이콘이 눌려 실행이된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나마 새로운 스페이스를 만들어 거기서 픽셀메이트를 실행시키고 쓰면 되긴하지만 여전히 바탕화면의 아이콘들은 남아있기 때문에 귀찮다. 뒷배경에 불필요한 것들이 안보이게 하는 방법은 편집하려는 이미지를 최대화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러면 팔레트와 툴바가 이미지 위에 떠다녀 이미지를 가지고 한번에 하나의 이미지밖에 띄울 수 없다. 포토샵 등 다른 이미지 툴들은 배경을 암실처럼 어두운 단색으로 처리해 편집하는 이미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픽셀메이트는 그런 거 없다. 많은 유저들이 이 문제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간에 메이저 업데이트가 되어도 그대로인걸 보면 제작사 측이 고쳐줄 마음이 없는 것 같다. 최근 버전에서 전체화면 모드를 지원하긴 하였으나, 이는 포토샵이나 Afiinity Photos 처럼 하나의 화면 안에서 여러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한개의 이미지를 전체화면 모드로 띄워놓고 그 위에 팔레트나 툴바를 띄워놓는 방식이다. 즉, 전체화면 모드로 동시에 두개의 이미지를 띄워놓고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두개의 스페이스를 생성해서 각각의 화면에 각각의 이미지를 전체화면으로 보면서 스페이스를 넘나들며 작업을 해야한다.
- 히스토리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2.4. 기타
- 애플 디자인 어워드(Apple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2011년 올해의 앱(App of the Year 2011)에서 맥 앱스토어 최우수 부분.
- OS X 진영에서 포토샵을 대체할 가장 좋은 이미지 툴이었으나 최근에는 Affinity Photo라는 경쟁 앱이 주목받고 있다. 이 앱도 2015년 애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가격은 49.99달러로 픽셀메이터보다 약간 더 비싸다.
[1] 일본어로 사용하려면 OS의 언어 설정을 일본어로 변경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