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농장
1. 개요
'''Finch Farm'''
슬로그 바로 남쪽에 위치한 농장으로, 핀치 일가가 운영하고 있다. 무너진 고가도로 바로 밑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바로 지척에는 해변가가 있는 등 여건은 좋아보이지만, 안타깝게도 바로 옆이 레이저 "포지드"가 점거하고 있는 소거스 제철소라 매일같이 놈들에게 시달리는 중. 결국 참다 못한 핀치 일가의 아들이 포지드로 전향하려고 가보를 훔쳐갔다.
2. 핀치 일가
핀치 농장을 운영하는 일가로, 그럭저럭 되는 사이즈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포지드의 어그로가 끌려서 매일같이 시달리는 중. 의외로 전쟁 전부터 유지되온 일가로 추측된다.[1]
- 아브라함 핀치(Abraham Finch ): 초장부터 총구를 플레이어게 겨누고 윽박지르는 핀치 일가의 가장. 물론 성격이 악독해서 그런 건 아니고, 하도 포지드 놈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노이로제가 올 지경이라서 그런 것.[2] 못난 아들내미가 가보를 훔치고 포지드로 전향해서 속을 썩이는 중이라서 아들을 구출할 때 아들이 죽는 건 상관안하고 가보만 가지고 와달라고 한다. 그래도 아들의 정은 남았는지 아들이 죽을 경우, 잠시 슬퍼해준다.
- 애비게일 핀치(Abigail Finch): 아브라함 핀치의 아내. 도망간 아들을 걱정하면서 아들을 데려와달라는 사이드 퀘스트인 "Out of the Fire"를 준다. 이 퀘스트를 어떤 식으로든 클리어해야 핀치 농장이 해금되므로 참고. 핀치의 아내지만, 아들 구출 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사실상 이 분이 핀치 일가의 실세인 것으로 보인다.[3]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다니엘을 결혼시키기 위해 애버내시 농장의 루시나 워윅 농가의 제니를 이어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다니엘 핀치(Daniel Finch): 도망간 아들인 제이크 핀치의 형제. 상인으로서 기능하는데, 신용 카드 등도 판매하고 있다.
- 제이크 핀치(Jake Finch): 아브라함 핀치의 아들로, 가보를 들고 포지드 일행에게 투신한 상태. 이 아들을 구해오는 게 "Out of the Fire"의 목표다. 뭐 레이더를 동경해서 가족을 배신하고 전향했다든지 하는 인성 쓰레기는 아니고, 하도 포지드 놈들에게 시달리다보니 차라리 자기라도 그들의 일원이 되면, 더 이상 가족을 괴롭히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투신한 것. 가보인 시쉬케밥을 들고 간 것도 포지드 성향을 고려하면 좋은 회유거리가 될 수 있어서 그런 듯. 물론 살려서 보내면 핀치 일가에게 엄청 까인다.가족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자업자득.[4]
2.1. Out of the Fire
바로 지척에 있는 소거스 제철소를 점거한 포지드(Forged)를 족치고, 아들내미인 제이크 핀치를 구하는 퀘스트. 현재도 작동하는[5] 제철소를 점거한 놈들 답게 불에 심취한 레이더들이 모인 터라 죄다 플레이머 혹은 화염병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더군다나 레이더 아머 중 떡장갑에 가까운 스파이크 아머[6] 를 입고 오는 애들이 있어서 초반에는 대처가 좀 까다롭다.
여타 레이더들처럼 상당히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집단인데, 입단 시험에서 울거나 실패하면 바로 용광로에 던저지고 음식 같은걸 훔쳐먹으면 쇳물을 먹이게 하며 전투에 패하면 최소 추방, 자비를 보이면 가족들을 대신 죽이는 레이더 중에서도 상막장 집단이다. 인게임상에서는 거너보다 은근히 딸려보이지만, 터미널을 확인해보면 거너에서 발생한 소수 탈주자들의 투항을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거너와 충돌이 있었는데 거너측하고 대등하게 싸울정도로 강력하다는 설정이다. 여튼 이 이후로 소문만 듣고 포지드에 입단하려는 이들이 늘어났지만 상술했듯 처형당하는 부적합자 역시 속출했을듯.[7]
여타 레이더들처럼 상당히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집단인데, 입단 시험에서 울거나 실패하면 바로 용광로에 던저지고 음식 같은걸 훔쳐먹으면 쇳물을 먹이게 하며 전투에 패하면 최소 추방, 자비를 보이면 가족들을 대신 죽이는 레이더 중에서도 상막장 집단이다. 인게임상에서는 거너보다 은근히 딸려보이지만, 터미널을 확인해보면 거너에서 발생한 소수 탈주자들의 투항을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거너와 충돌이 있었는데 거너측하고 대등하게 싸울정도로 강력하다는 설정이다. 여튼 이 이후로 소문만 듣고 포지드에 입단하려는 이들이 늘어났지만 상술했듯 처형당하는 부적합자 역시 속출했을듯.[7]
안의 제철소가 좀 복잡한 구조라서 포위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땅도 좁아서 화염병 맞기도 쉽기 때문에 에너지 방어력이 높은 아머를 입고 오는 게 좋다.
제철소 안에는 또 별도 셀로 되어있는 방이 있는데, 여기에 제이크와, 포지드의 보스인 슬랙이 있다. 입장하는 순간 정착민 한 명이 바로 처형돼서 사망하고, 제이크의 경우 입단을 막 고려해보고 있던 상황. 문제는 제이크 살리기가 켄트만큼 어렵다. 뭐 위치가 위치니만큼[8] 켄트보다는 난이도가 낮지만, 쪽수가 많고 제이크는 무장이 허접해서 오래 살리기가 힘들다. 무엇보다 보스인 슬래그는 레이더 파워 아머를 입고 있어 초중반에는 상당히 맷집이 세서 제이크를 지키면서 싸우기가 곤란할 지경. 무엇보다도 스피치 체크에 실패하면 제이크도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거기에 입장하자마자 슬래그나 다른 포지드에게 선빵을 갈겨도 적대하므로 일단 대화를 시도해보는 걸 추천.[9]
그래서 보통 십중팔구는 제이크가 죽게 돼서 난이도가 상당하다. 그러나 시쉬케밥만 회수해서 핀치 일가에 갖다 줘도 퀘스트는 클리어 처리되니 죽어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꼭 살리고 싶다면, 스피치 체크를 성공여부를 떠나 무조건 선수 필승으로 레이더를 모조리 족쳐야한다. 한방 근접이 강력한 로봇을 끌고 제트를 빤 다음 강력한 한방 화기로 V.A.T.S로 한 놈 한 놈 조지는 걸 추천. 하지만 지뢰가 여러개 있다면 얘기가 또 달라지는데, 대화가 끝나기 전에는 대화 중에도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맹점을 이용해서 대화 중에 포지드 레이더 옆에 지뢰 하나씩, 슬래그 옆에는 지뢰 여러개를 미리 깔아 두고 대화를 끝내면 꼼수로 졸병들은 모두 한방에 즉사한다. 그러지 않더라도 딸피에 가까운 슬랙만 남아 1:1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렇다 하더라도 제이크는 쉽게 살릴 수 있다. 대화가 끝나면 현장의 레이더 NPC들이 적대화로 변하는데 그 순간에 맞춰서 지뢰가 터지는걸 이용하는 것이다. 설령 스피치 체크를 실패해도 제이크를 끝까지 살려두면 제이크가 항복해서 핀치 일가로 돌려보내줄 수 있다. 이후 아브라함에게 보고하면 살리든 죽이든 스피치 체크를 하든 간에 무조건 가보인 시쉬케밥을 준다.[10]
3. 빌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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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농장 탑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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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농장 해변가 뷰.
'''북동부 정착지 보급로의 중심부'''
마의 오각지대 중에서도 슬로그와 마찬가지로 잠재성이 높고 빌리징 유저가 가지고 놀기 좋은 정착지. 여기저기 울퉁불퉁하지만 그 정도가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고, 기본 자원도 꽤 되는지라 크게 문제가 안된다. 거기에 해변가임에도 해변을 거의 제공하지 않지만, 후술할 고가도로 덕에 아주 사알짝 수원지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정수기를 대형 1, 중형 2만 깔 수 있을 정도로 비좁다보니 물장사는 포기해야한다.
여기서 가장 특장점은 바로 '''고가도로.''' 그레이가든과 함께 유이한 고가도로 보유 정착지인데, 활용 난이도가 높은 그레이가든과 달리, 여기는 고가도로 위에 어떤 거라도 지어보세요라고 하는 듯이 '''정확하게 무너진 부분까지를 영역으로 지정한다.''' 그것도 '''수평 도로'''라서 가운데와 양 사이드 난간만 잘 처리하면 공짜 라운지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고가도로이니만큼 일반으로 5~6층, 헛간 사이즈로는 5층을 올려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어서 난간을 어찌 올리냐가 관건. 일단 올리기만 하면 3층까지밖에 활용 못하는 그레이가든과 달리 6~7층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이 제한이 널널해서 핀치 농장은 농지대 및 마켓으로, 주거지는 고가도로 위로 올려도 될 정도로 넉넉하다. 고가도로 밑에도 다리가 영역 양 끝에만 있고 가운데는 전혀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중앙도 훌륭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가도로 위에서는 남쪽에 위치한 리비어 위성안테나 기지와 폐 선착장이 한눈에 들어오기에, 심심할 때 그곳에 리젠되는 슈퍼뮤턴트와 마이얼럭, 모기 등 저격으로 쏘며 놀 것이 많다.
북동부 지역만 나누었을 떄, 북동부 정착지 가운데에 있는 곳이 바로 핀치 농장이다. 북서부 정착지 보급로를 완성시켰다고 가정할 때, 스타라이트 드라이브인 극장-테핑턴 선착장 or 코버넌트-핀치 농장과 이어주면 북쪽 지역의 보급로를 완성시킬 수 있다.
단점으로는 마의 오각지대 아니랄까봐 남북쪽 모두 레이더 아니면 뮤턴트다. 특히 북쪽에는 질긴 포지드 레이더가, 아랫쪽으로는 위성 기지를 거점으로 삼는 뮤턴트들이 포위하고 있는 터라 상당히 곤란하다. 그나마 서쪽에는 아무것도 없고 동쪽은 해변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위협은 덜하지만, 무너진 고속도로 북쪽으로 가보면 거너가 또 자리잡고 있는 터라 상당히 곤란하다. 그러나 아래 후술하겠지만 고가도로 덕에 방어 난이도는 상당히 낮아지니 참고.
3.1. 빌리징 팁
- 수원지는 그냥 포기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주변이 농지가 많아서 식수 확보는 그냥 전력 펌프를 박아서 확보하는 게 나은 것이, 하도 좁은데다 영역 끝자락에 위치한지라 대형을 지을 경우 방어벽 쌓는 것이 난제가 된다. 아예 원천적으로 막아버리면 별 상관은 없겠지만, 물장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도 안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식수만 확보하는 게 나을 수 있다.
- 고가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그레이가든과 달리 평지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리가 양 끝에만 있어 사이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 바닷가를 제공하지 않을 뿐이지 해변가는 제공하기 때문에 라운지로 활용하기도 매우 좋다.
- 가급적 거주지는 위쪽에 지어주는 걸 추천한다. 농사짓는 애들이야 뭐 일하러 나가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고가도로에 지어놓으면 레이더들이 침략해올 루트가 극히 좁아진다. 그러나 고가도로 위에 거주지를 지으면 아침마다 출근하는 정착민 중 꼭 한둘씩은 계단에서 뛰어내리는 문제가 생긴다. 반드시 정착민 안전 대책을 세워두자.
- 특히 고가도로 위쪽에 갖은 방어 수단을 배치해두자. 지대가 높아서 일방적으로 참략자들을 가지고 놀 수 있다.
- 아니면 고가도로 위는 플레이어 전용 하우스로 만들 수도 있다. 엘레베이터는 정착민이 사용 못하므로 이를 잘 이용하면 플레이어 전용 고가도로 라운지 호텔을 만들수가 있다. 상술했듯 저격으로 가지고 놀 애들이 많기 때문에 느긋하게 사냥을 즐길 수도 있다.
- 고가도로 위에 야포를 일렬로 배치하면 폭풍 간지를 느낄 수가 있다.
- 뮤턴트가 있는 남쪽보다는 북쪽의 포지드를 집중 마크하자. 바로 지척에 있는데다, 바로 앞에 브라민 가족이 스폰하는 인카운터 마커가 있는데, 이럴 경우 백이면 백 포지드의 어그로가 끌려 침략 이벤트가 아니어도 쳐들어온다.
- 마찬가지로 무조건 보급 담당자는 로봇으로 해주자. 이 마의 오각지대는 일반 보급자에겐 너무나 가혹한 곳이다. 슬로그와 연계하면 백퍼 어그로가 끌리므로 중무장시키는 게 관건.
4. 기타
- 지척에 소거스 제철소가 있어 레이더 침략시 포지드가 들어올 확률이 높고, 납치 퀘스트도 마찬가지라 종종 들르게 될 수 있다. 거기에 나중에 양쯔 호 수리 시에도 여길 들리게 되며, 특히 슬래그가 있던 위쪽에는 폭발물 보블헤드와 정착지 아이템 중 동상을 추가하는 피켓 펜스 잡지가 있으므로 반드시 먹어주자. 참고로 제철소 답게 여기저기 쇳물이 있고 공장 굴뚝에도 쇳물이 있는데, 시체가 닿으면 불타고, 다른 쇳물은 높은 도트뎀이 들어오며 굴뚝 쇳물은 즉사한다. 들어가지 말자.
- 서쪽에 있는 군용 콘보이 안에 레벨링되는 파워 아머와 풀차지된 퓨전 코어가 비치되어 있다.
[1] 나중에 얻을 수 있는 가보가 전쟁 전부터 내려온 물건이라고 한다.[2] 실제로 총구를 겨눈 다음 포지드 놈들인 줄 알고 그랬다면서 정중하게 사과한다. 그런데 이걸 구분하는 게 화상마크라서 외모 수정 시 화상을 입혀놓아도 이 소리를 하기 때문에 묘하다.[3] 아들을 까는 건 기본이요, 아들을 갈구는 핀치도 역으로 갈군다.[4] 추가로 제이크의 인벤토리를 교환하자고 하고 홀로테이프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무사할 가능성이 없다고는 짐작한 모양이다. 꽤나 후회하듯이 사망플래그마냥 읊긴 했는데 잘하면 플래그를 피한 것이니 다행일지도...[5] 실제로는 사용이 중단되었지만 용광로는 계속 작업중이다.[6] 전신 아머라 파츠 분해가 안되고 개조도 불가능하지만, 기본 성능이 꽤 괜찮아서 초반에 입고다니기 좋다. 무게가 무거운 게 단점.[7] 거너 측과의 싸움 이후 세력이 늘어나서 던위치 보러스나 이지 시티 다운스의 레이더들과도 동맹을 맺으려 했지만 실패한 듯 하다. 제철소의 기술을 이용해서 보러스 광산의 철광을 제철할 목적이었던듯. [8] 레이더들은 위쪽에, 켄트는 아랫쪽에 있다.[9] 이 방법으로 포박된 정착민을 어떻게 살려볼 수는 있지만, 보통은 다른 포지드 인원에게 좀 맞다가 사망한다. 끝까지 살려줘도 딱히 주는 보상도 없다. 선 성향 동료를 데리고 있다면 호감도가 오르는 정도.[10] 폴아웃 4에선 시쉬케밥을 들고 나오는 적도 별로 없고, 상자에서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쉬케밥이 있는지도 모르고 엔딩을 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11] 고가도로 포함[12] 단, 농사짓는 인원이 부부밖에 없어서 초기에는 12만 제공.[13] 여기를 들리진 않지만 서쪽길로 우회하며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