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빌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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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에서의 모습.
Phil Billings.[1]
1. 개요
벤10에 등장한 마이너 악역으로, 본래는 맥스 테니슨의 친구'''였'''다.
2. 작중 행적
맥스와 함께 젊은 시절 배관공에서 활동한 요원으로 서로 뛰어난 파트너쉽을 자랑했다고 한다. 과거 회상 씬에서 둘이 힘을 합쳐 빌객스를 미사일에 묶어 날려버리는(...) 장면이 묘미.
오리지널 시즌2 첫 에피소드에서 첫등장, 간만에 만난 친구를 보고 반가워하며 벤과 그웬에게도 나름 친절히 대해주었다. 맥스와 달리 계속 배관공 요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맥스에게 다시 배관공에서 함께 활동하자고 제안하는 등 옛 친구와의 우정에 다시 빠지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페이크.
실상은 눌 보이드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그곳에서 외계괴물들을 불러오고, 다시 자신이 그것들을 잡아오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었던 것. 이 사실을 들킨 후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벤 일행을 눌 보이드로 보내버리려고 하지만 역관광당해서 자신이 눌 보이드에 빨려들어가고 만다. 온갖 괴물들이 득실대는 곳이다보니 결국 그 안에서 죽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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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에서의 모습.
'''사실은 멀쩡히 살아있었다.''' 아니, 후술할 내용을 본다면 "멀쩡히"까지는 아니겠지만...
벤10 옴니버스 시점에서 5년 전, 그러니까 오리지널 벤10에서 1년 후 시점까지 계속 눌 보이드에서 어찌어찌 살고 있었지만 사이코보스 박사 일당에게 붙잡혀 강제적으로 네메트릭스 실험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테러란큘라로 변신해 벤 일행을 공격하나 피드백에게 역관광당해서 회수된 뒤 다시 눌 보이드로 버려지고 만 것.
하지만 그 후 네메트릭스의 부작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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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테러란큘라와 인간이 반씩 섞인 괴물이 돼 버리고 만다.[2] 네메트릭스가 가진 '''지성체 생물의 뇌엔 역으로 작용해서 뇌를 망가뜨린다'''는 부작용으로 인해 껍데기는 인간이지만 그 이성은 테러란큘라의 DNA로 생겨난 또다른 자아가 잠식해 버린 지 오래. 즉, '''예전의 필은 이미 정신 속에서 죽어버렸단 뜻이다.''' 괴물이 되버린 뒤엔 전기 등의 에너지를 끝없이 갈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것들을 빨아먹고 체내에서 합성해서 재발사하는 등의 능력도 선보인다.[3]
옴니버스 현 시간대에선 40화에 첫등장하며 맥스에게 자신의 몸에 괴물이 있다며 도와달라는 등 감성을 호소하나[4] 앞서 말했듯이 이미 그 정신 속은 테러란큘라 DNA로 생겨난 괴물의 자아가 지배해버린지 오래, 곧 실체를 드러내며 곳곳의 에너지를 빨아먹다가 결국 또다시 눌 보이드에 수감된다.
하지만 옴니버스 시즌6의 메인 악당 조직인 루터와 함께 재등장, 아무래도 같은 외계인 돌연변이들의 조직이란 것 때문에 얘도 편입시킨듯 보인다. 이후 시즌 6 내내 루터의 다른 소속멤버들과 벤 일행에 맞서다 시즌 6 마지막에 루터가 몰락한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한 짓이 악당같기야 했지만 옴니버스에서 그 죄값을 너무도 참혹하게 받은 캐릭터. 눌 보이드에 버려진 뒤에 생체실험 당하고, 그 부작용으로 괴물이 되어서 완전히 자아까지 먹힌 걸 보면 불쌍해보이기까지 한다.
3. 기타
여담으로 이후 얼티메이트 에일리언에서 그의 계보를 뒤잇는 캐릭터인 캡틴 네메시스도 등장한다.
[1] 오리지널 시리즈에선 이름인 필만 알려졌고 옴니버스에서 성이 언급됐다. 좀보조와 같은 사례.[2] 실제론 인간 모습과 괴물 모습 둘 모두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다.[3] 해당 에피소드에선 벤이 이 괴물 필의 몸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전자기장의 작용으로 전기 능력을 가진 외계인들로만 변신하게 되는데 그 모든 녀석들이 필에게 전부 처발린다. [4]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눌 보이드로 다시 빨려들어갈때도 맥스에게 감정 호소하나 자신이 아는 필이 이미 죽었단 사실을 깨달은 맥스가 '''직접 필을 가둬버린다.''' 그래도 한때는 자신의 친구였던 인물이기에 괴물이된 그를 맥스는 안타깝게 처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