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네(슈퍼로봇대전)
1. 개요
슈퍼로봇대전 OG에 등장하는 전함
스페이스 노아급 전함 2번함. 함장은 다이테츠 미나세, 그의 사후에는 테츠야 오노데라. 문 드웰러즈에서는 긴토 키타우미가 새로운 함장으로 오면서 테츠야는 다시 부장으로 내려갔다. 콜사인은 스틸 2. 이름의 유래는 鋼에서 따온 것으로 여겨지며, 전함의 컬러링은 갈색과 검은색.
함수 모듈은 트로니움 버스터 캐논을 장비하고 있으며, OG2 초반에는 캐논의 정비를 위해 시로가네#s-4.1와 같은 캐터펄트 덱을 장비하고 있다(그 때문에 조타수 에이타는 당시의 하가네를 농담삼아 '시로하가네'라 불렀다). 함수의 강력한 포대와 노년의 함장+젊은 후임, 그리고 당초의 '지구 탈출용'이라는 목적 때문에 우주전함 야마토의 오마쥬적인 설정이 많은 전함.[1]
디자인 당시 테라다 타카노부가 하가네를 디자인한 미야타케 카즈타카에게 당초 요구한 디자인의 초안도 주포의 수 (3개)까지 비롯해서 야마토하고 너무 똑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미야타케가 "테라다군. 이건 표절일세" 라고 해서 주포가 2개 달린 현재의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주요 인물은 하가네 크루 참고.
2. OG 1
남극 사건에서 생존한 다이테츠 미나세가 함장을 맡았다. DC 전쟁 초중반에 전세를 뒤엎기 위해 SRX팀을 비롯한 부대를 태우고 DC의 거점인 아이드네우스 섬으로 공격을 강행하였으며, 에어로게이터와의 전투에서도 히류 개와 함께 오퍼레이션 SRW의 핵으로서 활약하였다. 쿄스케 루트에서는 멀쩡히 남지만 류세이 루트에서는 네비임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전함이 손상을 입은 상황에서 버스터 캐논 발사를 강행하였으며, 진입은 성공하였으나 하가네 본체는 대파하고 만다.[2]
OG 1의 쿄스케 루트를 코미컬라이즈한 작품인 RoA에서는 DC의 궤도상 강하부대가 떼거리로 늘어서 있는 상황에서 고밀도로 충전된 TBC를 발사했는데, TBC는 레이저같은 광자병기가 아니라 트로니움을 응용한 '''물질'''로 이루어진 화기이기 때문에 궤도상에서 '''포격이 중력의 영향으로 궤도를 따라 휘어버리면서''' 강하를 준비하던 DC군을 하가네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던 부대까지 '''80% 이상''' 증발시켜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네비 이무에서 벌어진 최종결전 오퍼레이션 SRW에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네비 이무의 염동필드를 뚫는 중 버스터 캐논이 파괴되어 네비 이무에 처박혔지만 그걸 마침 R-GUN 리바레가 대파되면서 원래대로 된 R-GUN의 잔해에서 트로니움 버스터 캐논 프로그램을 전송받은 SRX가 제네레이터에 직접 연결해서 쏴 갈긴다.[3]
3. OG 2
초반에는 OG 1때의 사건으로 인해 손상되어 있던 캐논 부분을 정비하느라 캐터펄트 덱을 장비하고 있었으며, 중반부터 원래의 캐논 모듈로 교환하게 된다. 노이에 DC를 비롯한 각종 세력들과의 전투에 나서지만, 오퍼레이션 플란타지넷 도중에 적으로 돌아선 시로가네의 기습을 받고 대파, 전투지역에서 간신히 탈출하나 함장인 다이테츠는 사망하고 부장인 테츠야가 함장대리를 맡게 된다. 그러나 전함의 손상이 워낙 심하여 승무원 전원은 레첼이 몰래 숨겨두었던 쿠로가네로 갈아타게 되고, 결국 하가네는 발토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서야 복구된다.
4. OG 외전
처음부터 별 이상이나 손상 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발톨사건과 수라, 듀미나스등과의 전투에서 최전선에 서서 싸웠다. 외전에서는 모함이 쿠로가네로 바뀌는 일이 없기 때문에 끝까지 사용하게 된다.
5.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시작부터 라 기아스에 끌려가 마사키 팀의 주력함으로 사용된다. 지상으로 복귀 이후에도 특별히 파손되는 일 없이 끝까지 사용. 제2함교에 있었다는 설정으로 아즈키 사와가 제1함교 오퍼레이터로 추가 되었다.
6.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조보크와 협정을 맺은 덕분에 메키보스를 통해 조보크제 공간전이 장치를 들여와 강룡전대의 기동력이 대폭 증가하였다. 공간전이장치를 증설하는 시점은 히류보다는 나중이다. 그런데 이 사실이 적들에게도 알려졌기 때문에, 적들의 공격으로 전이장치가 고장나서 수리받으러 가느라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것도 똑같이 전이장치가 있는 히류가 번갈아가면서 한번씩(...).
가디소드의 러블 파일러의 공략전에서 이 공간전이 장치 덕분에 주포 공격에 휘말리는 척을 해서 단숨에 러블 파일러로 전이해 온다.
7. 무장
- 대공기관포: AAW 오토라는 명칭으로 등장. 지근거리까지 침투한 적기에 대한 최종방어라인 역할을 겸한다.
- 채프 그레네이드
- 호밍 미사일: VLS형 호밍 미사일.
- 함수어뢰: 쿠로가네와 달리 그냥 평범한 공간대응형 미사일.
- 2연장 부포
- 2연장 충격포
- 트로니움 버스터 캐논: 금속인 트로니움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쏘는 금속성 물리 입자포이기 때문에 RoA에서 지구궤도의 중력을 이용해 광선의 궤도를 휘어서 궤도상에 호를 그리며 떼거리로 배치된 다이브 쉘을 한꺼번에 갈아버리는 묘기를 선보였다.
[1] 아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트로니움 버스터 캐논은 파동포 작동시퀸스를 거의 100% 그대로 밟고 있다. 다만 원리는 조금 다른데, 야마토의 경우 파동포가 전함과 완전 일체화 되어있다가 전함의 파동엔진을 동력으로 발사하는 무장이지만, 하가네의 트로니움 버스터 캐논은 하가네의 동력원과 관계없이 하가네에 버스터 캐논용 함수모듈을 따로 장비한 다음 트로니움을 동력으로 하여 발사하는 하가네의 옵션무장에 가깝다. 그래서 버스터 캐논을 퍼지하거나, 함수모듈이 손상되어 버스터 캐논을 쓸수없는 경우도 있었다. 트로니움의 힘을 생각해보면 버스터 캐논 이외의 용도로 전함 동력에 사용하면 어마어마한 전력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지만, 트로니움 엔진 자체가 폭주위험이 높은 물건이라 그런지 현재까지 트로니움을 버스터 캐논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공식설정은 없다. 그렇기에 트로니움이 탑재되지는 않은 시로가네,쿠로가네 역시 전함으로써의 스펙 자체는 하가네와 큰 차이가 없다.[2] 정확히는 자폭에 가까운 TBC 발사 직후 모듈이 완전히 박살나기 직전에 TBC 모듈을 함수부에서 분리해 하가네 본체는 TBC를 잃고 전투력도 완전히 상실했지만 이탈에는 성공했다.[3] SRX는 TBC의 포신이 되는 R-GUN을 잃었고 하가네의 TBC 모듈은 반파된 채 함체로부터 이탈해 발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를 SRX가 캐논 모듈을 직접 집어들어 R-2의 트로니움 엔진과 직결시키고 R-GUN으로부터 전송된 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