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 타카노부
寺田 貴信(てらだ たかのぶ)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프로듀서. 생일은 1969년 '''11월 11일'''. 혈액형은 '''B형'''으로 대부분의 슈로대 팬이라면 그의 생일과 혈액형은 알고 있을 것 같다. 그의 생일을 주인공의 생일로 입력하면 매 시리즈마다 강한 정신 커맨드가 나오는 게 전통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반다이에 입사할 생각이었으나 그게 안 되어서 반프레스토에 입사해놓고 집안에다 "유명 완구회사 반다이의 계열회사에 입사했다"라고 부풀려서 말한 일화가 있다. 그리고 반프레스토에서 일하다가 어느 날 건담이나 마징가에 대해 지식이 많다는 것이 선배들에게 유명해져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개발에 본격 참여하다가 프로듀서의 위치에 오른다.
모든 슈퍼로봇대전의 프로듀서를 한 것은 아니고, 슈퍼로봇대전 EX에 디렉터로 참여하고 신 슈퍼로봇대전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가지 개발에 관여하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G부터 프로듀서를 맡기 시작한다. 슈퍼로봇대전 발매 초기, 반프레스토에 홍보부도 없던 시절에는 테라다 대장군이란 익명으로 정보를 말해주거나 홍보를 도맡기도 하였다. 지금도 잡지에 가장 먼저 나오거나 선라이즈 라디오 등에 고정 출연하면서 대부분의 홍보를 혼자 하고 있다. 2007년에는 로봇대전 CF에도 출연했다.
2010년엔 반프레스토 이사로 승진했다. 동년배의 다른 게임 프로듀서나 PD들보다 훨씬 빨리 높은 위치에 오른 그야말로 벼락 출세. 그만큼 회사 쪽에서 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 반프레스토 SR 개발부 SR 전략추진실 소속. 그러나 슈로대 시리즈의 실적 부진 영향을 다이렉트로 받았는지 2015년 말 사임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참고로 궁도를 꽤 잘해서 대학 시절엔 주장도 했었다고.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시리즈 전개의 총 감수를 맡고 있기도 하며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그가 쓴 작품은 슈퍼 히어로 작전, 슈퍼로봇대전 알파, 슈퍼로봇대전 OG1 류세이 루트 등이 있다. 그리고 알파 시리즈나 OG 시리즈 등에서는 시나리오 총감수를 담당하고 있다.
당초에는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아이비스 편 시나리오를 그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훗날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의 프로듀서가 되는 나구라 마사히로가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스케쥴 문제로 쓸 시간도 없었고 문제가 생길 경우 알파의 시나리오로 워낙 욕을 먹은 자신이 비난의 방패막이가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숨겼다고. OG2와 3차 알파부터는 자신은 크로스오버에 대한 아이디어나 시리즈의 대략적인 방향성, 설정의 감수 등을 담당하고 세세한 각본은 다른 작가들과 동업하는 것으로 보완하고 있는데 슈퍼로봇대전 AP의 특전으로 나온 인터뷰 북의 얘기를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방식을 보고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애니 업계로 비유하자면 각본가로서는 은퇴하고 시리즈 구성 작가로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 등장의 임팩트가 강렬한 이벤트를 만드는데 재능이 있으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건 아니기 때문에 문장의 진행이 자연스럽지 못한 면이 있다. 또한 시나리오에서 오리지널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높고 오리지널을 띄우기 위해 판권작의 설정을 멋대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는 슈퍼 히어로 작전이나 슈퍼로봇대전 알파가 크게 비판받은 이유가 되기도 했다. 사실 이 당시 테라다가 쓴 작품들은 전부 다 메리 수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비판받을 만했다. 이로 인해 인터넷에서 악플러쉬나 인격적인 모독을 당해 인터넷 공포증이 생겼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내가 잘못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 정도로 욕을 먹을 정도의 일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때 시달린 경험이 어지간히 기억에 남은 모양으로, 이후로는 인터뷰 등에서 "원작을 중요한 위치에 두고 반프레스토 오리지널이 그것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하겠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권작에선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대략적인 설정과 분위기만을 선보이고, OG에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펼치는 중. 그 외에도 게임 내에서 피치못하게 원작을 다소 수정해야될 경우엔 미리 언급을 하고 사과를 하는 등 사전 대응도 철저히 하고 있다. 오죽하면 반프레스토가 원작인 오리지널 주인공조차 판권작과 OG에서 각각 다른 행보를 걷거나 기체를 탑승할 경우 사전에 미리 통보하고 사과하는 것으로 분란을 막고 있다.
하지만 이후 시리즈에서 시나리오를 담당한 나구라 마사히로나 타케다 유이치로의 시나리오가 저평가를 받으면서 차라리 테라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나리오 쓰던 시절이 낫다며 재조명하는 움직임도 있다.
류세이 다테와 SRX팀의 경우 슈퍼 히어로 작전 당시의 캐릭터로 이후 시리즈에 나오게 됐기 때문에 그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그 외에는 유제스 곳초, 쿠스하 미즈하, 브루클린 럭필드, 다이젠가와 젠가 존볼트도 그가 담당한 캐릭터. 적어도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캐릭터에 한해서는 자신이 대사를 쓰고있다고 한다.
이 시리즈의 특성상 많은 성우가 필요해서 많은 성우, 가수, 작곡가, 만화가, 업계인들과 인맥 관리를 하고 있다. 붙임성이 좋아서 카미야 아키라, 미즈키 이치로 같이 나이 먹으신 어르신들과도 친하며 은퇴한 성우의 경우엔 직접 찾아가서 불러올 정도다.(예: 은퇴해서 다른 일 하고 있던 단바인의 토드 성우를 불러옴, 이미 한참 전에 은퇴한 볼테스 V의 켄이치 성우는 다른 성우 활동은 중단했지만 이 작품은 계속 하고 있음, 등등) 업계에선 상당한 유명인.
슈퍼로봇대전 제작 시에는 매 작품마다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실패하건 말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일단 한 번 어떤 작품에서 다뤄준 스토리는 다시 잘 안 다뤄주는 경향이 있어서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 제대로 스토리가 다뤄진 적이 없던 일부 우주세기 건담 팬들은 제발 다시 좀 다뤄달라고 절규하고 있기도 한다. 또한 당초부터 슈퍼로봇대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가진 부가가치를 눈여겨 보았기 때문에, 비장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각 작품에 한 개 이상씩 관여시키고 있다.
각 작품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해석하거나 고증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일례로 나구라 마사히로가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 일본을 두 개로 하자는 말에 "그러면 해류는 어떻게 하라고?"라는 것부터 걱정했다고 한다.
난이도의 경우는 간단한 걸 선호한다고 2016년 V 발매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다. 실제 그가 담당한 작품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을 제외하면 난이도는 상당히 낮다.
2019년 4월 9일, 슈퍼로봇채널 라이브 방송 중, 본인이 한때 야심차게 추진했다가 BB 스튜디오 내에서 걸러진 프로젝트에 대한 썰을 풀었다. 그 이름은 바로 '''진 슈퍼로봇대전(가칭)(真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仮))'''. 루리웹 기사/해당 토크 번역(이글루스) 특징은 다음과 같다.
본인도 상당한 로봇물, 특촬물 매니아로 프라모델이나 DVD도 수집하고 있어서 그러한 가게에서 종종 목격담이 나오곤 한다. 수많은 로봇물과 특촬물 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작품은 마징가Z, 울트라맨, 우주전함 야마토로 우마스기 웨이브 진행 중 자신은 '''마징가Z, 울트라맨, 야마토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을 정도. 다만 어머니가 나이 처먹고 무슨 짓이라며 프라모델을 몇번이고 다 내다버린 아픈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매우 좋아해서 대학 시절엔 궁도부 주장의 권한을 남용해 학교를 땡땡이치고 사러나간 적도 있다.
어린 시절 인상깊게 본 작품은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 메칸더 V 등을 즐겨보았다고 한다. 특히 메칸더의 경우 한국에선 유명하지만 일본에선 마이너 작임에도 불구하고 DVD 세트까지 질러놓고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학생 시절에는 기동전사 Z건담, 전설거신 이데온, 메가존 23 같은 작품을 보고 인생관까지 바뀔 정도로 컬쳐 쇼크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 작품들에는 상당한 애정을 공식적으로 표하고 있다. 단쿠가도 꽤 좋아하고 있는 것 같으며, SRX의 설정에서도 수전기대의 오마쥬가 많이 보인다.
현재는 존재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감상했다고 하며 주로 신작 로봇 애니를 감상하고 있다.
로봇 애니외에 좋아하는 특촬물은 쾌걸 즈밧트와 초인기 메탈다가 있다. 그 외에 라이더와 전대를 비롯한 특촬 프로그램도 매주 되는대로 시청하고 있다. 사실 테라다는 원래는 특촬 쪽이 더 좋았다고 한다. 슈로대 일을 시작하게 된 건 윗선의 지시 때문이며, 원래는 특촬 게임을 만드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입사 직후 특촬 붐이 죽어서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중에선 프리큐어 시리즈도 즐겨본다고 한다.
슈로대 참전작은 참전시키기 전에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여러번 돌려보고 팬이 되어서 낸다고 한다. 특히 2008년 그와 유저들이 대화하는 토크 이벤트를 여러번 개최했는데 그 자리에서 정말로 모든 작품에 대한 애정이 진심임을 과시했다.
일단 슈로대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이니 만큼, 여러가지 루머가 많다. 일단 대부분은 현재로선 사실과 무관하다. 이하는 그 리스트.
참전작을 전적으로 테라다가 결정한다는 루머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기획팀이나 시나리오팀, 판권팀 등 여러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하는 시스템이라 테라다 개인의 발언은 큰 영향력이 없다고 한다. 본인도 만일 그랬다면 독단으로 밀어붙여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1] 다 집어넣을 거라고 했다. 다만 가끔 기회가 생기면 자신이 좋아하는데 인기는 별로인 작품 1개 정도 넣는다고 한다.(드라고나, 강철 지그 등)
그런데 이것도 다 반프레스토 시절에 언급한 말이고 반다이남코 산하로 들어간 뒤로는 상황이 바뀌어서 특정 기획팀의 의견보다는 본사 측에서 전개하는 상품 비지니스(프라모델, 블루레이 등)와 연계해서 참전작을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전처럼 스토리나 작품 컨셉을 정하고 참전작을 정하는 건 힘들고 참전작이 정해지면 스토리를 짠다고.
일부 작품이 로봇대전에 나오면 강해지는 것에 대해서 그의 편애 때문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그는 그러한 부분에선 별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거의 실 개발진들, 그러니까 수치를 정하는 프로그래머, 밸런스 체커들의 의향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한다. 테라다의 주 업무는 기획, 프로젝트 관리, 스토리 쪽이라고. 심지어 F 플레이 당시 이데온 폭주조건을 전혀 모르겠어서 덜덜 떨면서 플레이하다 전멸 당하고 빡쳐서 담당 스태프한테 가서 발동조건을 알려달라고 따졌더니 안 알려줬다고 한다.
문제는 이 루머와 더불어 다량의 작품이 크로스오버하는 게임의 특성이 겹쳐 제작자 입장의 테라다가 자신의 호오를 게임에 반영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이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스토리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유니트의 성능에 집중하는 우리나라에서 심각하게 불거지는 소문이다.
편애받는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유닛은 마징가와 이데온. 차별받는다고 주장하는 작품은 건버스터 등.
마징가Z를 편애하고 그렌다이저를 싫어한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 둘 다 좋아한다.
상기한대로 국내에서는 기체의 성능으로 제작진이 특정 기체에 편애를 둔다는 출처불명의 루머가 있는데, 특히 마징가가 좋은 떡밥으로 도는 것이 컸다. 실제로 마징가 계열은 마징파워라는 특수능력 덕분에 일정 기력 이상에서는 동급 슈퍼로봇 중에서 제법 강한 쪽에 속하는 편인데, 해당 특수능력이 그렌다이저에는 없다는 점을 들어 이를 테라다가 마징가를 편애한 결과물이라는 주장이 가끔 나돌 때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슈퍼로봇대전 D를 제외하면 마징가와 그렌다이저가 같이 나오는 작품에선 마징파워가 나오지 않기에 양 측의 성능은 차이가 별로 없었다. 오히려 기본성능만 따지면 무장 구성이 좋은 그렌다이저 쪽이 훨씬 강한 편. 게다가 2008년작 슈퍼로봇대전 Z에 와서는 그렌다이저에게 마징파워와 동일한 능력 '다이저 풀파워'가 추가되면서 마찬가지로 성능 차별은 없었다.
마징가의 스토리가 제대로 묘사된 적은 손에 꼽는 반면 그렌다이저는 임팩트, MX, A, D, Z 등 다수의 작품에서 스토리가 재현되었다는 것도 주목해봐야 한다. 오히려 원작 스토리 재현 없이[2] 이런 식으로 마징가란 로봇만 나오는 식의 참전만 계속 지켜보고 있는 원조 마징가Z 팬으로선 "그렌다이저가 마징가보다 편애받는다"라고 역주장을 할 수도 있다.
그렌다이저와 마징카이저가 동시에 안 나오는 것도 테라다가 둘의 공연을 싫어해서라는 루머도 이 루머에서 파생됐지만, Z때 인터뷰에서 밝히길 "어쩌다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을뿐, 둘을 같이 낼 의사는 얼마든지 있다."라고 발언했다. 실제로 Z의 더미데이터 중 그렌다이저 캐릭터들이 마징카이저의 무기명을 외치는 음성 데이터가 들어있기도 했다.
이런저런 고찰을 해보면 결국 그렌다이저가 '마징가에 비해 심한 차별을 당했다.'라고 할만한 부분은 찾기 힘들다. 오히려 마징가가 어떤 부분에서 편애를 받았는지 딱히 집어내기도 힘들다.
그리고 Z 이후로는 진 마징가 충격! Z편 위주로 돌아가면서 그렌다이저를 꺼내기 힘든 상황이 된 것도 이런 오해를 부채질 하고 있다. 실제로 충격 Z편으로 세대 교체가 된 뒤로는 그렌다이저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렌다이저는 도에이의 개입이 마징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크고 저작권의 일부도 가지고 있는데 안 그래도 도에이를 무시하고 반다이가 단독으로 리메이크해서 도에이가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진 마징가 충격 Z 편과 그렌다이저를 크로스오버하는 건 도에이가 허락조차 안 해줄 가능성이 크다.
이 루머는 실은 일본에선 거의 언급되지 않고 한국에서만 언급되는 루머. 이는 이글루스 블로거 백금기사의 주장이 기정사실로 퍼져나간 것이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백금기사 본인도 2011년 관계자를 만나본 뒤로 "판권물 슈퍼로봇대전의 판권작 취급에 대해서 테라다 프로듀서가 마음대로 결정한다거나 개인 취향을 반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다이나믹 프로측에서 그렌다이저보다 마징가Z를 밀어달라고 한 것 같다."[3] 라고 하며 주장을 철회했다.[4]
그런데도 전혀 수그러들지 않는 루머. 한일 팬 사이의 온도차가 심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마징가Z 원작의 스토리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유저가 많지 않다보니, 유닛 성능으로만 편애를 판가름하고 스토리 쪽은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반프레스토가 제작한 이래 내내 성능이 괜찮은 편이었던 마징가를 두고 편애받는 유닛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유닛 성능으로 편애를 논할 거면 단쿠가가 제일 먼저 논해져야할텐데 그런 의혹은 제기된 적 없다는게 이 의혹이 단순히 마징가 팬덤이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인 한국 한정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
반면 마징가 원작 팬도 적잖이 있는 일본의 경우엔 유닛의 성능이 좋아도, 스토리 비중이 낮거나 재현이 이상하면 별로 편애로 보지도 않고 기뻐하지도 않는다. 한국에서도 원작의 스토리가 꽤 알려지고 더빙된 작품(건담 시드, 그렌라간)의 경우엔 성능이 좋게 나와도 스토리에서 취급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불만을 내놓는 유저가 있지 않은가. 그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테라다가 건담 시드 안티라는 루머이다. 이것은 마징가 루머와 달리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한창 문제가 됐었다. 다만 그 내용엔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시드의 성능, 스토리 비중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문제를 지적하며 테라다가 시드란 작품 자체를 싫어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테라다는 키라 야마토를 싫어해서 키라와 관련된 세력의 유니트의 성능을 약화시키고, 스토리 적으로 키라를 비열하게 묘사하거나 괴롭힌다는 식의 '테라다는 키라 안티'설 위주로 얘기한다. 또한 성능보다는 스토리 상의 문제를 주로 지적한다.[5]
이런 경향 차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시드가 나온 모든 작품을 문제삼는 반면, 일본에서는 테라다가 메인 프로듀스를 담당한 작품에서 나오는 키라의 취급(3차알파, Z)에 대한 문제를 주로 지적한다. 사실 J나 스크램블 커맨더2 같은 몇몇 작품에선 키라가 꽤 비중있게 나오지만, 테라다 시드 안티설을 주장하는 일본인들은 주로 '그것은 테라다가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라고 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기도 한다.
그렇지만 실제론 테라다도 시드 시리즈는 몇 번씩 봤고 설정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애정이 있는 팬이라 한다. 2008년 팬과 함께한 토크 이벤트에서도 시드의 설정이나 캐릭터에 대해서 나름 박식한 면을 보여주었다. 이 토크 이벤트를 계기로 일본에선 테라다가 시드 안티란 설은 많이 누그러졌다. 거기다가 추가로 슈퍼로봇대전 K에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사기 유닛으로 나오면서 거의 누그러졌다.[6] 물론 아직도 좀 남아있기는 하다.
일본 쪽에서는 이 문제는 테라다보다는 3차 알파와 Z의 각본을 담당한 각본가 '나구라 마사히로'의 취향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하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선 이쪽도 루머의 영역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테라다가 SEED 자체를 싫어한다'라는 형태로 루머가 고착되어 버렸다. 주로 SEED 관련에 대한 스토리의 재해석이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이 그 이유다. 스토리의 재해석은 SEED외의 다른 작품에서도 적용되고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Z의 경우 신 아스카를 꽤나 애정하는게 좀 티가 나는게, Z 영상 선 공개 당시 신이 키라를 찌르는 모습을 넣기도 했고 전체적인 비중도 키라보단 신에게 초점이 맞춰져있고, 원작보다 친구 관계가 몇배는 늘어났으며, 성능이나 공격 모션도 키라 기체들에 비해 우월하다.[7] 이 정도까지야 뭐 신의 원작에서의 대우가 처참한 것에 대한 반동일 수도 있지만, 2차 Z까지 가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인 세츠코 오하라와 신의 관계에 대한 묘사를 다수 집어넣는 등 묘하게 애정이 보인다. 하지만 이것도 테라다가 아니라 Z 시리즈의 시나리오, 디렉터 담당인 나구라 마사히로의 취향일 수도 있다.
이후로도 시드에 대해서 팬들이 불쾌감을 느낄만한 시나리오는 나구라 마사히로의 작품에서만 나오고 있기 때문에[8] 시드 팬들은 이제 테라다가 아니라 나구라가 문제인 걸로 여기고 있다. 나구라가 집필한 슈퍼로봇대전 V의 경우에도 시드 캐릭터들이 개그 장면 위주로 나온다거나, 크로스 앙쥬의 레프리카 정도로 여겨지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시드 팬들은 여전히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 정도의 재해석은 슈퍼로봇대전에선 흔히 나오는 재해석의 범주에 들어가긴 하는데도 이러니 나구라가 시드팬들에게 얼마나 찍혔는지 알 수 있다.
2006년 3월 10일 경 방송된 SBS 게임쇼 즐거운 세상 239회에서 인터뷰를 갔을 때 불쾌한 듯한 태도로 날림으로 인터뷰를 해 혐한파가 아니냔 소문이 돌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은 개발로 한참 바쁠 때 SBS가 찾아가서 귀찮게 했기 때문이 원인으로 보인다. 보통 인터뷰 같은 것은 인터뷰 전에 당사자와 계약을 해야 성사되는 것이지 무작정 찾아간다고 인터뷰를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더군다나 슈로대는 저작권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마구 촬영했다간 저작권 위반이 될 수도 있는 게임이었고, 실제로 당시에는 2월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방송이 저작권 문제 조율로 인해 1개월 후로 미뤄지기도 했다. 테라다의 본심이 어떻던 간에 저 경우는 테라다가 아니라 SBS의 잘못이 맞다.
사실 테라다 본인은 그 이전부터 한국 게임 시장의 슈퍼로봇대전 진출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고 여러가지 한국 문화에 대해서 얘기한 적도 있는 등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그다지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는 로봇대전이 연속으로 정발되고 있다(OGs, OG외전, AP, Z, 마장기신2, 2차OG, 마장기신3, OG 인피니트 배틀, 마장기신F, V, 문 드웰러즈, X, T).
결정적으로 25년 만에 문 드웰러즈, V 한국어화까지 시켜줬으니 혐한설은 어거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 와서도 팬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줬고 대만 인터뷰에서는 한국을 슈로대 OG에 내보내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래 테라다는 2007년 여름 슈퍼로봇대전 OG 발매 당시에만 해도 '○○는 이번 작품에 나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발매 전에 미리 사전 공지해서 유저에게 상당한 믿음을 받았었다. ○○가 안 나온다는 식의 발언은 캐릭터 게임으로서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일이지만 테라다는 항상 '안 나오는 건 미리 고지를 하는 것이 유저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라며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몇년 간 계속 신용을 쌓아온 사람이었으나...
OG 외전 발매 당시엔 블로그에서 낚시를 너무 해대서 "낚시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낚시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 통제로 유저들을 깜짝 놀라게 한 드래곤 퀘스트 3과 같은 재미를 유저들에게 주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Z도 발매 전 말이랑 발매 후의 상황이 다른 경우가 많아 유저들에게 혼동을 주었다. 거기다 타사의 판권 문제 및 세계관 때문에 조이드 시리즈는 참전하기 어렵다 말해놓고는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조이드 제네시스가 참전했다. 슈퍼로봇학원도 상부의 허가가 안 떨어진다면서 결국 나왔다.
대체로 참전 협의가 안되거나 하더라도 난항일 경우, 해당 시점에서 대부분 '안 된다', 또는 '어렵다'고 미리 고지를 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이는 쓸데없는 루머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특별히 잘못된 건 아니다. 문제는 시일이 지나면서 어렵던 작품이 어떻게 잘 해결이 되어 나오게 되었다거나 식으로 진행되면서 이전에 했던 말들이 전부 거짓이 되어버렸다는 점. 따라서 낚시를 한다기보다는, 그저 미래에 어떻게 될지에 대한 표현은 하지 않고 단지 현재 상황만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테라다 PD가 먼가 신규 로봇물의 참전 가능성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면, 이는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니라 '해당 시점에서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본인도 이걸 의식하는지 이후로 공식 석상에서는 말조심을 하고 있기는 한데, 2014년에는 "선글라스의 그 분은 이번엔 아군으로 쓸 수 없다"라고 말하며 크와트로 바지나가 아군이 되지 않는다는 떡밥을 날렸다. 당연히 사람들은 안 믿었고, 어떻게든 동료가 될 거라고 다들 예상했다. 결국 동일인물이지만 선글라스를 쓰지 않은 샤아 아즈나블이 아군이 되는 걸로 어쨌든 거짓말은 하지 않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표현의 차이를 이용한 교묘한 낚시.
그리고 2017년, 디렉터 히로이 오지가 절대 출연 못 시킨다고 공언한 걸로 알려졌던 사쿠라 대전 시리즈마저 크로스 오메가에 기간 한정 유닛으로 참전하면서 마침내 안 나온다던 모든 시리즈들이 슈퍼로봇대전에 다 참전하게 되었다. 이때 디렉터 쪽에서 오히려 슈로대에 내달라고 10년 전부터 어프로치를 했으나 사쿠라대전에 어울리는 슈로대가 기획되지 않아 여지껏 참전하지 못 했음이 밝혀지게 된다.
거기에 슈퍼로봇대전 X에서 히로이 오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나오게 되면서[9] 히로이 오지 건은 전부 루머였음이 증명되었다.
사실 로봇 애니 외에도 미소녀, 연애 게임 계통에도 꽤 관심이 있는 모양으로 드림캐스트 매거진 인터뷰에서 "미소녀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08년 토크 캐러밴 발언을 보면 "상부에서 허가가 나질 않는다"라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날에 유달리 여성 캐릭터와 커플이 많은 것 역시 그의 입김이 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그리고 상부에서 허가가 났는지 마침내 2009년 미소녀 게임 슈퍼로봇학원을 발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미소녀가 등장하는 것 뿐 연애물 요소는 전혀 없다.''' 일단 테라다는 이 작품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 모에 묘사로 호평을 받은 모리즈미 소이치로에게 모에 묘사법 강의를 받아 글을 써 보니 섹드립으로밖에 안 보여서 좌절한 적이 있었다 한다.
집이 반프레스토 본사랑 먼 탓도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는 회사에서 눌러 살고 있다고 한다. 모리즈미 말로는 회사 바닥에 이불 깔고 잤다고.
슈퍼로봇대전 F 당시 많이 아팠던 적도 있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탓인가 몸이 말랐다 뚱뚱해졌다 다시 마르는 등 급격한 체중변화를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이 건강을 걱정하고 있으나 그래도 운동 등은 해주고 있는 덕분인지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다. 운동은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며 취미는 등산이나 캠핑이라고 한다.
수면시간은 하루 3~4시간. 잠이 워낙 적어서 잠은 언제 자냐고 주변의 걱정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10년 전부터 하루에 3시간만 자도 어떻게 되는 기술을 익혀서 괜찮다."라고 한다. 비결은 렘 수면에 돌입하면 깨는 것이라고... 그러나 너무 과로했는지 2015년에는 대동맥이 막혀서 죽을 뻔 했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수면 시간을 늘렸다고.
2017년 3월 슈퍼로봇 생방송에서 밝히길 모리즈미 소이치로가 라미아 라브레스의 복장을 테라다가 통과시켜 주지 않을 것 같아서 회사에서 이불 깔고 자던 테라다가 깨어나서 비몽사몽할 적에 슬쩍 보여주고 제대로 확인도 안 받고 OK 사인 받은 후 곧장 패미통으로 일러스트를 보내버렸다 한다. 테라다가 사실을 안 시점에서 패미통 잡지가 발간되어 버린지라 어쩔 수 없이 넘어갔다.
텐잔 나카지마의 모델 의혹이 있다.
테라다는 모든 기체에 애정을 가지고 균등 개조하느라 무기 개조를 안 하는 타입이며, 슈로대의 최근 난이도는 이 사람에게 맞춰서 '무기 무개조로도 클리어가 가능한' 밸런스로 나온다. 무기 개조가 불가능한 EX 하드 모드가 가능한 원인은 이 사람 때문.
학생 때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면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보자고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09년엔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의 제작에 참여하였다. 평가가 꽤나 괜찮았고 매상 증가도 눈에 띄는 등 만들다 만 게임이라는 악평 속에서도 성공작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곧바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도 투입되었고,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까지 3연속으로 투입되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로 콘솔작의 명맥이 끊기면서는 인연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도 자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0]
4gemer의 연말 인터뷰에서 '''러브 플러스의 마수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네네쨩이라고.
프로 야구를 좋아하며 한신 타이거즈의 팬. 한신이 성적이 안 좋으면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응원한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도 블로그에 일본대표 응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래선지 슈로대를 자주 야구에 비유한다(직구, 변화구, 투구수).
슈퍼로봇 초합금의 기획에도 중요 스태프로 참여했다.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서 '''호왕기'''의 성우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용왕기'''의 성우는 총감독인 '''오오바리 마사미'''. 제작비가 너무 부족하다보니 도저히 다른 성우를 고용할 수가 없어서 자기들이 직접 녹음할 수 밖에 없었다고(...).
타카하시 미카코의 미카코@파요파요 2012년 12월 13일에 게스트 출현했다. 출현 당시 '''쿠스하 미즈하의 시나리오, 캐릭터 설정, 대사는 자기가 담당했다'''고 인증하였으며 2차 OG의 천마항복참의 컷인이 전라란 걸 알게 되자 '''"야, 또 벗었잖아. 왜 자꾸 벗기는 거야."'''라고 태클을 걸긴 했지만 '''본인이 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지만 말리지도 않았다'''라고 말하며 '''그야말로 자기가 신사란 것을 인증하였다.'''(#)
2015년 4월 10일 소속되어 있던 제작 회사인 B.B. 스튜디오의 이사직에서 물러난 게 확인되었다.(#) 테라다는 이에 대해 3월 말에 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은 사실이나 은퇴는 아니며 현장으로 돌아왔다고 밝히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절 판권작 적 캐릭터들이 오리지널 적 세력의 식민지 취급을 받는 등 일부 과도한 전개로 인해 대첩이 벌어진 적이 있으며 이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서 직접 인터넷을 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팬 반응을 살피기는 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안 보지는 않고 부하 직원이 중요한 것만 체크해서 올려주면 그걸 본다고 한다. 2017년 3월 슈퍼로봇 생방송에서 밝히길 자기는 SNS도 인터넷 반응도 안 보고 온라인 게임도 안 하며 은퇴 후에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다. 그리고 알파를 만들던 시기에 멘탈과 같이 허리가 아작나서 응급실로 실려갔다가 부목 대고 복귀했었다 한다.
철권도 하는 모양이다. 주캐릭은 폴.[11] 생방송 발언으로는 격투 게임으로는 사내에서 그 누구도 당해내지 못할 정도의 실력자였는데 모리즈미 소이치로 입사 이후로는 매번 발리고 있다고 한다. 모리즈미는 사실 격투 게임 프로듀서가 되어야 했던게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다고.
다이젠가로 대변되는 절망적인 네이밍 센스로 유명하며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고민한다 한다. 반프레이오스는 이제 와서 생각하면 내가 뭔 생각으로 저질렀는가 싶어진다고 회고했다. 지금까지 자기가 네이밍을 잘 정했다고 생각해서 자랑한 것은 건레온의 기체명과 무기명 뿐이며 그나마도 그 자랑을 들은 스탭들이 별로라고 해서 좌절했다 한다.
어류 공포증이 있다고 한다. 수족관에 가면 무서워서 쓰러진다고. 하지만 손질한 생선을 먹을 수는 있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주제가의 코러스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MX부터 참여한 것 같으며 합창 같은 부분에 JAM Project의 목소리와 함께 테라다의 목소리가 섞여있으며 중저음 부분이 테라다 목소리다. 테라다는 부끄럽기도 하고 귀찮아서 하기 싫은데 작곡 담당인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당신의 목소리가 없으면 그 코러스의 소리가 안 난다."라면서 매번 억지로 끌고 오는 모양이다. 어쩌다 한 번 참여시켜봤는데 소리가 맞아서 계속 쓰는 듯. 잼프가 라이브할 때도 테라다 목소리의 부분을 MR로 쓰는 걸 보면 어지간히 맘에 들은 모양이다.
1. 소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프로듀서. 생일은 1969년 '''11월 11일'''. 혈액형은 '''B형'''으로 대부분의 슈로대 팬이라면 그의 생일과 혈액형은 알고 있을 것 같다. 그의 생일을 주인공의 생일로 입력하면 매 시리즈마다 강한 정신 커맨드가 나오는 게 전통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반다이에 입사할 생각이었으나 그게 안 되어서 반프레스토에 입사해놓고 집안에다 "유명 완구회사 반다이의 계열회사에 입사했다"라고 부풀려서 말한 일화가 있다. 그리고 반프레스토에서 일하다가 어느 날 건담이나 마징가에 대해 지식이 많다는 것이 선배들에게 유명해져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개발에 본격 참여하다가 프로듀서의 위치에 오른다.
모든 슈퍼로봇대전의 프로듀서를 한 것은 아니고, 슈퍼로봇대전 EX에 디렉터로 참여하고 신 슈퍼로봇대전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가지 개발에 관여하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G부터 프로듀서를 맡기 시작한다. 슈퍼로봇대전 발매 초기, 반프레스토에 홍보부도 없던 시절에는 테라다 대장군이란 익명으로 정보를 말해주거나 홍보를 도맡기도 하였다. 지금도 잡지에 가장 먼저 나오거나 선라이즈 라디오 등에 고정 출연하면서 대부분의 홍보를 혼자 하고 있다. 2007년에는 로봇대전 CF에도 출연했다.
2010년엔 반프레스토 이사로 승진했다. 동년배의 다른 게임 프로듀서나 PD들보다 훨씬 빨리 높은 위치에 오른 그야말로 벼락 출세. 그만큼 회사 쪽에서 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 반프레스토 SR 개발부 SR 전략추진실 소속. 그러나 슈로대 시리즈의 실적 부진 영향을 다이렉트로 받았는지 2015년 말 사임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참고로 궁도를 꽤 잘해서 대학 시절엔 주장도 했었다고.
2. 프로듀서로서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시리즈 전개의 총 감수를 맡고 있기도 하며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그가 쓴 작품은 슈퍼 히어로 작전, 슈퍼로봇대전 알파, 슈퍼로봇대전 OG1 류세이 루트 등이 있다. 그리고 알파 시리즈나 OG 시리즈 등에서는 시나리오 총감수를 담당하고 있다.
당초에는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아이비스 편 시나리오를 그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훗날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의 프로듀서가 되는 나구라 마사히로가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스케쥴 문제로 쓸 시간도 없었고 문제가 생길 경우 알파의 시나리오로 워낙 욕을 먹은 자신이 비난의 방패막이가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숨겼다고. OG2와 3차 알파부터는 자신은 크로스오버에 대한 아이디어나 시리즈의 대략적인 방향성, 설정의 감수 등을 담당하고 세세한 각본은 다른 작가들과 동업하는 것으로 보완하고 있는데 슈퍼로봇대전 AP의 특전으로 나온 인터뷰 북의 얘기를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방식을 보고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애니 업계로 비유하자면 각본가로서는 은퇴하고 시리즈 구성 작가로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 등장의 임팩트가 강렬한 이벤트를 만드는데 재능이 있으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건 아니기 때문에 문장의 진행이 자연스럽지 못한 면이 있다. 또한 시나리오에서 오리지널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높고 오리지널을 띄우기 위해 판권작의 설정을 멋대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는 슈퍼 히어로 작전이나 슈퍼로봇대전 알파가 크게 비판받은 이유가 되기도 했다. 사실 이 당시 테라다가 쓴 작품들은 전부 다 메리 수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비판받을 만했다. 이로 인해 인터넷에서 악플러쉬나 인격적인 모독을 당해 인터넷 공포증이 생겼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내가 잘못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 정도로 욕을 먹을 정도의 일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때 시달린 경험이 어지간히 기억에 남은 모양으로, 이후로는 인터뷰 등에서 "원작을 중요한 위치에 두고 반프레스토 오리지널이 그것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하겠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권작에선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대략적인 설정과 분위기만을 선보이고, OG에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펼치는 중. 그 외에도 게임 내에서 피치못하게 원작을 다소 수정해야될 경우엔 미리 언급을 하고 사과를 하는 등 사전 대응도 철저히 하고 있다. 오죽하면 반프레스토가 원작인 오리지널 주인공조차 판권작과 OG에서 각각 다른 행보를 걷거나 기체를 탑승할 경우 사전에 미리 통보하고 사과하는 것으로 분란을 막고 있다.
하지만 이후 시리즈에서 시나리오를 담당한 나구라 마사히로나 타케다 유이치로의 시나리오가 저평가를 받으면서 차라리 테라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나리오 쓰던 시절이 낫다며 재조명하는 움직임도 있다.
류세이 다테와 SRX팀의 경우 슈퍼 히어로 작전 당시의 캐릭터로 이후 시리즈에 나오게 됐기 때문에 그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그 외에는 유제스 곳초, 쿠스하 미즈하, 브루클린 럭필드, 다이젠가와 젠가 존볼트도 그가 담당한 캐릭터. 적어도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캐릭터에 한해서는 자신이 대사를 쓰고있다고 한다.
이 시리즈의 특성상 많은 성우가 필요해서 많은 성우, 가수, 작곡가, 만화가, 업계인들과 인맥 관리를 하고 있다. 붙임성이 좋아서 카미야 아키라, 미즈키 이치로 같이 나이 먹으신 어르신들과도 친하며 은퇴한 성우의 경우엔 직접 찾아가서 불러올 정도다.(예: 은퇴해서 다른 일 하고 있던 단바인의 토드 성우를 불러옴, 이미 한참 전에 은퇴한 볼테스 V의 켄이치 성우는 다른 성우 활동은 중단했지만 이 작품은 계속 하고 있음, 등등) 업계에선 상당한 유명인.
슈퍼로봇대전 제작 시에는 매 작품마다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실패하건 말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일단 한 번 어떤 작품에서 다뤄준 스토리는 다시 잘 안 다뤄주는 경향이 있어서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 제대로 스토리가 다뤄진 적이 없던 일부 우주세기 건담 팬들은 제발 다시 좀 다뤄달라고 절규하고 있기도 한다. 또한 당초부터 슈퍼로봇대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가진 부가가치를 눈여겨 보았기 때문에, 비장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각 작품에 한 개 이상씩 관여시키고 있다.
각 작품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해석하거나 고증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일례로 나구라 마사히로가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 일본을 두 개로 하자는 말에 "그러면 해류는 어떻게 하라고?"라는 것부터 걱정했다고 한다.
난이도의 경우는 간단한 걸 선호한다고 2016년 V 발매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다. 실제 그가 담당한 작품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을 제외하면 난이도는 상당히 낮다.
2.1. 파기된 프로젝트
2019년 4월 9일, 슈퍼로봇채널 라이브 방송 중, 본인이 한때 야심차게 추진했다가 BB 스튜디오 내에서 걸러진 프로젝트에 대한 썰을 풀었다. 그 이름은 바로 '''진 슈퍼로봇대전(가칭)(真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仮))'''. 루리웹 기사/해당 토크 번역(이글루스)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참전작은 15작 정도로, 쇼와 시대의 슈퍼로봇 작품에 한정한다. 리얼계는 참전하지 않는다.
- 대상연령은 40대 이상의 남성, 즉, 쇼와 슈퍼로봇을 보고 자란 아재들.
- 스토리 배경은 1970년대 후반.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아직 없었던 시대에서 슈퍼로봇과 파일럿들이 뜨겁게 싸우는 이야기.
- 적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지구정복이나 인류말살.
- 게임 시스템은 가정용 슈퍼로봇대전을 따르지만, 최대한 심플하게 재구축.
- 합체 시스템 가능한 한 재현. 합체 전 기체들도 가능한 한 유닛화.
- 발진, 합체, 변형 장면은 데모 영상으로 만든다. 로봇 전투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더욱 끌어올린다.
- 1루트가 40화로 총 70화 구성. 클리어 특전으로 적측의 입장을 다루는 단편도 제공.
- 주인공은 쇼와풍의 열혈 남캐 1명. 여주인공을 고를 수 없지만, 히로인을 말괄량이 혹은 얌전한 소녀 중 1명 고를 수 있다.
- 주제곡, 삽입곡 등을 다수 수록한 슈퍼 프리미엄 사운드 에디션
3. 영향을 받은 작품
본인도 상당한 로봇물, 특촬물 매니아로 프라모델이나 DVD도 수집하고 있어서 그러한 가게에서 종종 목격담이 나오곤 한다. 수많은 로봇물과 특촬물 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작품은 마징가Z, 울트라맨, 우주전함 야마토로 우마스기 웨이브 진행 중 자신은 '''마징가Z, 울트라맨, 야마토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을 정도. 다만 어머니가 나이 처먹고 무슨 짓이라며 프라모델을 몇번이고 다 내다버린 아픈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매우 좋아해서 대학 시절엔 궁도부 주장의 권한을 남용해 학교를 땡땡이치고 사러나간 적도 있다.
어린 시절 인상깊게 본 작품은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 메칸더 V 등을 즐겨보았다고 한다. 특히 메칸더의 경우 한국에선 유명하지만 일본에선 마이너 작임에도 불구하고 DVD 세트까지 질러놓고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학생 시절에는 기동전사 Z건담, 전설거신 이데온, 메가존 23 같은 작품을 보고 인생관까지 바뀔 정도로 컬쳐 쇼크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 작품들에는 상당한 애정을 공식적으로 표하고 있다. 단쿠가도 꽤 좋아하고 있는 것 같으며, SRX의 설정에서도 수전기대의 오마쥬가 많이 보인다.
현재는 존재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감상했다고 하며 주로 신작 로봇 애니를 감상하고 있다.
로봇 애니외에 좋아하는 특촬물은 쾌걸 즈밧트와 초인기 메탈다가 있다. 그 외에 라이더와 전대를 비롯한 특촬 프로그램도 매주 되는대로 시청하고 있다. 사실 테라다는 원래는 특촬 쪽이 더 좋았다고 한다. 슈로대 일을 시작하게 된 건 윗선의 지시 때문이며, 원래는 특촬 게임을 만드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입사 직후 특촬 붐이 죽어서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중에선 프리큐어 시리즈도 즐겨본다고 한다.
슈로대 참전작은 참전시키기 전에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여러번 돌려보고 팬이 되어서 낸다고 한다. 특히 2008년 그와 유저들이 대화하는 토크 이벤트를 여러번 개최했는데 그 자리에서 정말로 모든 작품에 대한 애정이 진심임을 과시했다.
4. 루머
일단 슈로대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이니 만큼, 여러가지 루머가 많다. 일단 대부분은 현재로선 사실과 무관하다. 이하는 그 리스트.
4.1. 참전작은 테라다가 정한다?
참전작을 전적으로 테라다가 결정한다는 루머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기획팀이나 시나리오팀, 판권팀 등 여러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하는 시스템이라 테라다 개인의 발언은 큰 영향력이 없다고 한다. 본인도 만일 그랬다면 독단으로 밀어붙여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1] 다 집어넣을 거라고 했다. 다만 가끔 기회가 생기면 자신이 좋아하는데 인기는 별로인 작품 1개 정도 넣는다고 한다.(드라고나, 강철 지그 등)
그런데 이것도 다 반프레스토 시절에 언급한 말이고 반다이남코 산하로 들어간 뒤로는 상황이 바뀌어서 특정 기획팀의 의견보다는 본사 측에서 전개하는 상품 비지니스(프라모델, 블루레이 등)와 연계해서 참전작을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전처럼 스토리나 작품 컨셉을 정하고 참전작을 정하는 건 힘들고 참전작이 정해지면 스토리를 짠다고.
4.2. 유닛의 성능은 테라다가 정한다?
일부 작품이 로봇대전에 나오면 강해지는 것에 대해서 그의 편애 때문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그는 그러한 부분에선 별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거의 실 개발진들, 그러니까 수치를 정하는 프로그래머, 밸런스 체커들의 의향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한다. 테라다의 주 업무는 기획, 프로젝트 관리, 스토리 쪽이라고. 심지어 F 플레이 당시 이데온 폭주조건을 전혀 모르겠어서 덜덜 떨면서 플레이하다 전멸 당하고 빡쳐서 담당 스태프한테 가서 발동조건을 알려달라고 따졌더니 안 알려줬다고 한다.
문제는 이 루머와 더불어 다량의 작품이 크로스오버하는 게임의 특성이 겹쳐 제작자 입장의 테라다가 자신의 호오를 게임에 반영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이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스토리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유니트의 성능에 집중하는 우리나라에서 심각하게 불거지는 소문이다.
편애받는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유닛은 마징가와 이데온. 차별받는다고 주장하는 작품은 건버스터 등.
4.3. 특정 작품 편애/안티설
4.3.1. 다이나믹 프로덕션 관련
마징가Z를 편애하고 그렌다이저를 싫어한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 둘 다 좋아한다.
상기한대로 국내에서는 기체의 성능으로 제작진이 특정 기체에 편애를 둔다는 출처불명의 루머가 있는데, 특히 마징가가 좋은 떡밥으로 도는 것이 컸다. 실제로 마징가 계열은 마징파워라는 특수능력 덕분에 일정 기력 이상에서는 동급 슈퍼로봇 중에서 제법 강한 쪽에 속하는 편인데, 해당 특수능력이 그렌다이저에는 없다는 점을 들어 이를 테라다가 마징가를 편애한 결과물이라는 주장이 가끔 나돌 때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슈퍼로봇대전 D를 제외하면 마징가와 그렌다이저가 같이 나오는 작품에선 마징파워가 나오지 않기에 양 측의 성능은 차이가 별로 없었다. 오히려 기본성능만 따지면 무장 구성이 좋은 그렌다이저 쪽이 훨씬 강한 편. 게다가 2008년작 슈퍼로봇대전 Z에 와서는 그렌다이저에게 마징파워와 동일한 능력 '다이저 풀파워'가 추가되면서 마찬가지로 성능 차별은 없었다.
마징가의 스토리가 제대로 묘사된 적은 손에 꼽는 반면 그렌다이저는 임팩트, MX, A, D, Z 등 다수의 작품에서 스토리가 재현되었다는 것도 주목해봐야 한다. 오히려 원작 스토리 재현 없이[2] 이런 식으로 마징가란 로봇만 나오는 식의 참전만 계속 지켜보고 있는 원조 마징가Z 팬으로선 "그렌다이저가 마징가보다 편애받는다"라고 역주장을 할 수도 있다.
그렌다이저와 마징카이저가 동시에 안 나오는 것도 테라다가 둘의 공연을 싫어해서라는 루머도 이 루머에서 파생됐지만, Z때 인터뷰에서 밝히길 "어쩌다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을뿐, 둘을 같이 낼 의사는 얼마든지 있다."라고 발언했다. 실제로 Z의 더미데이터 중 그렌다이저 캐릭터들이 마징카이저의 무기명을 외치는 음성 데이터가 들어있기도 했다.
이런저런 고찰을 해보면 결국 그렌다이저가 '마징가에 비해 심한 차별을 당했다.'라고 할만한 부분은 찾기 힘들다. 오히려 마징가가 어떤 부분에서 편애를 받았는지 딱히 집어내기도 힘들다.
그리고 Z 이후로는 진 마징가 충격! Z편 위주로 돌아가면서 그렌다이저를 꺼내기 힘든 상황이 된 것도 이런 오해를 부채질 하고 있다. 실제로 충격 Z편으로 세대 교체가 된 뒤로는 그렌다이저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렌다이저는 도에이의 개입이 마징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크고 저작권의 일부도 가지고 있는데 안 그래도 도에이를 무시하고 반다이가 단독으로 리메이크해서 도에이가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진 마징가 충격 Z 편과 그렌다이저를 크로스오버하는 건 도에이가 허락조차 안 해줄 가능성이 크다.
이 루머는 실은 일본에선 거의 언급되지 않고 한국에서만 언급되는 루머. 이는 이글루스 블로거 백금기사의 주장이 기정사실로 퍼져나간 것이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백금기사 본인도 2011년 관계자를 만나본 뒤로 "판권물 슈퍼로봇대전의 판권작 취급에 대해서 테라다 프로듀서가 마음대로 결정한다거나 개인 취향을 반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다이나믹 프로측에서 그렌다이저보다 마징가Z를 밀어달라고 한 것 같다."[3] 라고 하며 주장을 철회했다.[4]
그런데도 전혀 수그러들지 않는 루머. 한일 팬 사이의 온도차가 심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마징가Z 원작의 스토리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유저가 많지 않다보니, 유닛 성능으로만 편애를 판가름하고 스토리 쪽은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반프레스토가 제작한 이래 내내 성능이 괜찮은 편이었던 마징가를 두고 편애받는 유닛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유닛 성능으로 편애를 논할 거면 단쿠가가 제일 먼저 논해져야할텐데 그런 의혹은 제기된 적 없다는게 이 의혹이 단순히 마징가 팬덤이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인 한국 한정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
반면 마징가 원작 팬도 적잖이 있는 일본의 경우엔 유닛의 성능이 좋아도, 스토리 비중이 낮거나 재현이 이상하면 별로 편애로 보지도 않고 기뻐하지도 않는다. 한국에서도 원작의 스토리가 꽤 알려지고 더빙된 작품(건담 시드, 그렌라간)의 경우엔 성능이 좋게 나와도 스토리에서 취급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불만을 내놓는 유저가 있지 않은가. 그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4.3.2. 시드 안티설
테라다가 건담 시드 안티라는 루머이다. 이것은 마징가 루머와 달리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한창 문제가 됐었다. 다만 그 내용엔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시드의 성능, 스토리 비중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문제를 지적하며 테라다가 시드란 작품 자체를 싫어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테라다는 키라 야마토를 싫어해서 키라와 관련된 세력의 유니트의 성능을 약화시키고, 스토리 적으로 키라를 비열하게 묘사하거나 괴롭힌다는 식의 '테라다는 키라 안티'설 위주로 얘기한다. 또한 성능보다는 스토리 상의 문제를 주로 지적한다.[5]
이런 경향 차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시드가 나온 모든 작품을 문제삼는 반면, 일본에서는 테라다가 메인 프로듀스를 담당한 작품에서 나오는 키라의 취급(3차알파, Z)에 대한 문제를 주로 지적한다. 사실 J나 스크램블 커맨더2 같은 몇몇 작품에선 키라가 꽤 비중있게 나오지만, 테라다 시드 안티설을 주장하는 일본인들은 주로 '그것은 테라다가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라고 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기도 한다.
그렇지만 실제론 테라다도 시드 시리즈는 몇 번씩 봤고 설정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애정이 있는 팬이라 한다. 2008년 팬과 함께한 토크 이벤트에서도 시드의 설정이나 캐릭터에 대해서 나름 박식한 면을 보여주었다. 이 토크 이벤트를 계기로 일본에선 테라다가 시드 안티란 설은 많이 누그러졌다. 거기다가 추가로 슈퍼로봇대전 K에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사기 유닛으로 나오면서 거의 누그러졌다.[6] 물론 아직도 좀 남아있기는 하다.
일본 쪽에서는 이 문제는 테라다보다는 3차 알파와 Z의 각본을 담당한 각본가 '나구라 마사히로'의 취향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하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선 이쪽도 루머의 영역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테라다가 SEED 자체를 싫어한다'라는 형태로 루머가 고착되어 버렸다. 주로 SEED 관련에 대한 스토리의 재해석이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이 그 이유다. 스토리의 재해석은 SEED외의 다른 작품에서도 적용되고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Z의 경우 신 아스카를 꽤나 애정하는게 좀 티가 나는게, Z 영상 선 공개 당시 신이 키라를 찌르는 모습을 넣기도 했고 전체적인 비중도 키라보단 신에게 초점이 맞춰져있고, 원작보다 친구 관계가 몇배는 늘어났으며, 성능이나 공격 모션도 키라 기체들에 비해 우월하다.[7] 이 정도까지야 뭐 신의 원작에서의 대우가 처참한 것에 대한 반동일 수도 있지만, 2차 Z까지 가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인 세츠코 오하라와 신의 관계에 대한 묘사를 다수 집어넣는 등 묘하게 애정이 보인다. 하지만 이것도 테라다가 아니라 Z 시리즈의 시나리오, 디렉터 담당인 나구라 마사히로의 취향일 수도 있다.
이후로도 시드에 대해서 팬들이 불쾌감을 느낄만한 시나리오는 나구라 마사히로의 작품에서만 나오고 있기 때문에[8] 시드 팬들은 이제 테라다가 아니라 나구라가 문제인 걸로 여기고 있다. 나구라가 집필한 슈퍼로봇대전 V의 경우에도 시드 캐릭터들이 개그 장면 위주로 나온다거나, 크로스 앙쥬의 레프리카 정도로 여겨지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시드 팬들은 여전히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 정도의 재해석은 슈퍼로봇대전에선 흔히 나오는 재해석의 범주에 들어가긴 하는데도 이러니 나구라가 시드팬들에게 얼마나 찍혔는지 알 수 있다.
4.4. 혐한설
2006년 3월 10일 경 방송된 SBS 게임쇼 즐거운 세상 239회에서 인터뷰를 갔을 때 불쾌한 듯한 태도로 날림으로 인터뷰를 해 혐한파가 아니냔 소문이 돌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은 개발로 한참 바쁠 때 SBS가 찾아가서 귀찮게 했기 때문이 원인으로 보인다. 보통 인터뷰 같은 것은 인터뷰 전에 당사자와 계약을 해야 성사되는 것이지 무작정 찾아간다고 인터뷰를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더군다나 슈로대는 저작권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마구 촬영했다간 저작권 위반이 될 수도 있는 게임이었고, 실제로 당시에는 2월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방송이 저작권 문제 조율로 인해 1개월 후로 미뤄지기도 했다. 테라다의 본심이 어떻던 간에 저 경우는 테라다가 아니라 SBS의 잘못이 맞다.
사실 테라다 본인은 그 이전부터 한국 게임 시장의 슈퍼로봇대전 진출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고 여러가지 한국 문화에 대해서 얘기한 적도 있는 등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그다지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는 로봇대전이 연속으로 정발되고 있다(OGs, OG외전, AP, Z, 마장기신2, 2차OG, 마장기신3, OG 인피니트 배틀, 마장기신F, V, 문 드웰러즈, X, T).
결정적으로 25년 만에 문 드웰러즈, V 한국어화까지 시켜줬으니 혐한설은 어거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 와서도 팬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줬고 대만 인터뷰에서는 한국을 슈로대 OG에 내보내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5. 낚시왕 테라다
원래 테라다는 2007년 여름 슈퍼로봇대전 OG 발매 당시에만 해도 '○○는 이번 작품에 나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발매 전에 미리 사전 공지해서 유저에게 상당한 믿음을 받았었다. ○○가 안 나온다는 식의 발언은 캐릭터 게임으로서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일이지만 테라다는 항상 '안 나오는 건 미리 고지를 하는 것이 유저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라며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몇년 간 계속 신용을 쌓아온 사람이었으나...
OG 외전 발매 당시엔 블로그에서 낚시를 너무 해대서 "낚시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낚시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 통제로 유저들을 깜짝 놀라게 한 드래곤 퀘스트 3과 같은 재미를 유저들에게 주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Z도 발매 전 말이랑 발매 후의 상황이 다른 경우가 많아 유저들에게 혼동을 주었다. 거기다 타사의 판권 문제 및 세계관 때문에 조이드 시리즈는 참전하기 어렵다 말해놓고는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조이드 제네시스가 참전했다. 슈퍼로봇학원도 상부의 허가가 안 떨어진다면서 결국 나왔다.
대체로 참전 협의가 안되거나 하더라도 난항일 경우, 해당 시점에서 대부분 '안 된다', 또는 '어렵다'고 미리 고지를 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이는 쓸데없는 루머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특별히 잘못된 건 아니다. 문제는 시일이 지나면서 어렵던 작품이 어떻게 잘 해결이 되어 나오게 되었다거나 식으로 진행되면서 이전에 했던 말들이 전부 거짓이 되어버렸다는 점. 따라서 낚시를 한다기보다는, 그저 미래에 어떻게 될지에 대한 표현은 하지 않고 단지 현재 상황만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테라다 PD가 먼가 신규 로봇물의 참전 가능성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면, 이는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니라 '해당 시점에서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본인도 이걸 의식하는지 이후로 공식 석상에서는 말조심을 하고 있기는 한데, 2014년에는 "선글라스의 그 분은 이번엔 아군으로 쓸 수 없다"라고 말하며 크와트로 바지나가 아군이 되지 않는다는 떡밥을 날렸다. 당연히 사람들은 안 믿었고, 어떻게든 동료가 될 거라고 다들 예상했다. 결국 동일인물이지만 선글라스를 쓰지 않은 샤아 아즈나블이 아군이 되는 걸로 어쨌든 거짓말은 하지 않는 걸로 마무리되었다. 표현의 차이를 이용한 교묘한 낚시.
그리고 2017년, 디렉터 히로이 오지가 절대 출연 못 시킨다고 공언한 걸로 알려졌던 사쿠라 대전 시리즈마저 크로스 오메가에 기간 한정 유닛으로 참전하면서 마침내 안 나온다던 모든 시리즈들이 슈퍼로봇대전에 다 참전하게 되었다. 이때 디렉터 쪽에서 오히려 슈로대에 내달라고 10년 전부터 어프로치를 했으나 사쿠라대전에 어울리는 슈로대가 기획되지 않아 여지껏 참전하지 못 했음이 밝혀지게 된다.
거기에 슈퍼로봇대전 X에서 히로이 오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나오게 되면서[9] 히로이 오지 건은 전부 루머였음이 증명되었다.
6. 그 외
사실 로봇 애니 외에도 미소녀, 연애 게임 계통에도 꽤 관심이 있는 모양으로 드림캐스트 매거진 인터뷰에서 "미소녀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08년 토크 캐러밴 발언을 보면 "상부에서 허가가 나질 않는다"라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날에 유달리 여성 캐릭터와 커플이 많은 것 역시 그의 입김이 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그리고 상부에서 허가가 났는지 마침내 2009년 미소녀 게임 슈퍼로봇학원을 발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미소녀가 등장하는 것 뿐 연애물 요소는 전혀 없다.''' 일단 테라다는 이 작품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 모에 묘사로 호평을 받은 모리즈미 소이치로에게 모에 묘사법 강의를 받아 글을 써 보니 섹드립으로밖에 안 보여서 좌절한 적이 있었다 한다.
집이 반프레스토 본사랑 먼 탓도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는 회사에서 눌러 살고 있다고 한다. 모리즈미 말로는 회사 바닥에 이불 깔고 잤다고.
슈퍼로봇대전 F 당시 많이 아팠던 적도 있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탓인가 몸이 말랐다 뚱뚱해졌다 다시 마르는 등 급격한 체중변화를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이 건강을 걱정하고 있으나 그래도 운동 등은 해주고 있는 덕분인지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다. 운동은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며 취미는 등산이나 캠핑이라고 한다.
수면시간은 하루 3~4시간. 잠이 워낙 적어서 잠은 언제 자냐고 주변의 걱정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10년 전부터 하루에 3시간만 자도 어떻게 되는 기술을 익혀서 괜찮다."라고 한다. 비결은 렘 수면에 돌입하면 깨는 것이라고... 그러나 너무 과로했는지 2015년에는 대동맥이 막혀서 죽을 뻔 했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수면 시간을 늘렸다고.
2017년 3월 슈퍼로봇 생방송에서 밝히길 모리즈미 소이치로가 라미아 라브레스의 복장을 테라다가 통과시켜 주지 않을 것 같아서 회사에서 이불 깔고 자던 테라다가 깨어나서 비몽사몽할 적에 슬쩍 보여주고 제대로 확인도 안 받고 OK 사인 받은 후 곧장 패미통으로 일러스트를 보내버렸다 한다. 테라다가 사실을 안 시점에서 패미통 잡지가 발간되어 버린지라 어쩔 수 없이 넘어갔다.
텐잔 나카지마의 모델 의혹이 있다.
테라다는 모든 기체에 애정을 가지고 균등 개조하느라 무기 개조를 안 하는 타입이며, 슈로대의 최근 난이도는 이 사람에게 맞춰서 '무기 무개조로도 클리어가 가능한' 밸런스로 나온다. 무기 개조가 불가능한 EX 하드 모드가 가능한 원인은 이 사람 때문.
학생 때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면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보자고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09년엔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의 제작에 참여하였다. 평가가 꽤나 괜찮았고 매상 증가도 눈에 띄는 등 만들다 만 게임이라는 악평 속에서도 성공작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곧바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도 투입되었고,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까지 3연속으로 투입되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로 콘솔작의 명맥이 끊기면서는 인연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도 자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0]
4gemer의 연말 인터뷰에서 '''러브 플러스의 마수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네네쨩이라고.
프로 야구를 좋아하며 한신 타이거즈의 팬. 한신이 성적이 안 좋으면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응원한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도 블로그에 일본대표 응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래선지 슈로대를 자주 야구에 비유한다(직구, 변화구, 투구수).
슈퍼로봇 초합금의 기획에도 중요 스태프로 참여했다.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서 '''호왕기'''의 성우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용왕기'''의 성우는 총감독인 '''오오바리 마사미'''. 제작비가 너무 부족하다보니 도저히 다른 성우를 고용할 수가 없어서 자기들이 직접 녹음할 수 밖에 없었다고(...).
타카하시 미카코의 미카코@파요파요 2012년 12월 13일에 게스트 출현했다. 출현 당시 '''쿠스하 미즈하의 시나리오, 캐릭터 설정, 대사는 자기가 담당했다'''고 인증하였으며 2차 OG의 천마항복참의 컷인이 전라란 걸 알게 되자 '''"야, 또 벗었잖아. 왜 자꾸 벗기는 거야."'''라고 태클을 걸긴 했지만 '''본인이 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지만 말리지도 않았다'''라고 말하며 '''그야말로 자기가 신사란 것을 인증하였다.'''(#)
2015년 4월 10일 소속되어 있던 제작 회사인 B.B. 스튜디오의 이사직에서 물러난 게 확인되었다.(#) 테라다는 이에 대해 3월 말에 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은 사실이나 은퇴는 아니며 현장으로 돌아왔다고 밝히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절 판권작 적 캐릭터들이 오리지널 적 세력의 식민지 취급을 받는 등 일부 과도한 전개로 인해 대첩이 벌어진 적이 있으며 이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서 직접 인터넷을 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팬 반응을 살피기는 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안 보지는 않고 부하 직원이 중요한 것만 체크해서 올려주면 그걸 본다고 한다. 2017년 3월 슈퍼로봇 생방송에서 밝히길 자기는 SNS도 인터넷 반응도 안 보고 온라인 게임도 안 하며 은퇴 후에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다. 그리고 알파를 만들던 시기에 멘탈과 같이 허리가 아작나서 응급실로 실려갔다가 부목 대고 복귀했었다 한다.
철권도 하는 모양이다. 주캐릭은 폴.[11] 생방송 발언으로는 격투 게임으로는 사내에서 그 누구도 당해내지 못할 정도의 실력자였는데 모리즈미 소이치로 입사 이후로는 매번 발리고 있다고 한다. 모리즈미는 사실 격투 게임 프로듀서가 되어야 했던게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다고.
다이젠가로 대변되는 절망적인 네이밍 센스로 유명하며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고민한다 한다. 반프레이오스는 이제 와서 생각하면 내가 뭔 생각으로 저질렀는가 싶어진다고 회고했다. 지금까지 자기가 네이밍을 잘 정했다고 생각해서 자랑한 것은 건레온의 기체명과 무기명 뿐이며 그나마도 그 자랑을 들은 스탭들이 별로라고 해서 좌절했다 한다.
어류 공포증이 있다고 한다. 수족관에 가면 무서워서 쓰러진다고. 하지만 손질한 생선을 먹을 수는 있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주제가의 코러스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MX부터 참여한 것 같으며 합창 같은 부분에 JAM Project의 목소리와 함께 테라다의 목소리가 섞여있으며 중저음 부분이 테라다 목소리다. 테라다는 부끄럽기도 하고 귀찮아서 하기 싫은데 작곡 담당인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당신의 목소리가 없으면 그 코러스의 소리가 안 난다."라면서 매번 억지로 끌고 오는 모양이다. 어쩌다 한 번 참여시켜봤는데 소리가 맞아서 계속 쓰는 듯. 잼프가 라이브할 때도 테라다 목소리의 부분을 MR로 쓰는 걸 보면 어지간히 맘에 들은 모양이다.
[1] 예를 들면 패트레이버, 다이가드, 은하표류 바이팜 등. 재미있는 사실은 세월이 흘러 패트레이버와 다이가드가 결국 참전했다는 점.[2] 원조 마징가Z의 경우는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래 스토리 재현이 된 적이 없다. 진 마징가는 재현이 되었지만 이건 마징가 팬 사이에서도 찬반양론이 있는 작품.[3] 결론적으로 그는 아직도 마징가 편애설을 주장하는 것이다. 편애하는 주체가 게임회사에서 원작사로 달라졌을 뿐.[4] 백금기사 본인은 이후 기자 신분으로 나가이 고를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다이나믹 프로와도 접촉이 있었다. 그 뒤로는 태세전환하여 자신의 과거 주장을 적극 부정하는 입장이다.[5] 키라와 신이 동시에 나오는 슈로대의 경우, 대체적으로 키라는 적의 입장으로 나와서 까이고 신은 아군이여서 대체적인 평가가 올라가는 상황이 많은 점에서 본 듯. 그야 데스티니 초반은 신이 주인공이니까(...).[6] 거꾸로 이 때는 키라측 인물이 미화된 경향도 있고 신 아스카도 원작처럼 최종보스가 되었다.[7] 일반 프리덤의 빔 사벨 연출 제외.[8] 작품 전체의 평이 좋지 않았던 슈퍼로봇대전 J도 시드 시나리오에 한정해선 그렇게 문제가 있는 편은 아니었고, 슈퍼로봇대전 W, 슈퍼로봇대전 L이나 슈퍼로봇대전 UX같은 경우는 시드 팬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모두 나구라가 손대지 않은 작품들이다.[9]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저작권은 '선라이즈 R'로 표시되는데 여기서 R은 히로이 오지의 개인 저작권을 관리하는 회사인 레드 엔터테인먼트를 뜻한다.슈로대 X의 저작권 리스트에도 이게 붙어있는데 이 말인즉슨 히로이 오지가 직접 허가해줬다는 소리다.[10] 정확하게는 슈로대 팀과 지제네 팀의 합동회의가 있었고, 거기에서 도움을 받은 G제네측 소프트가 크로스 레이즈.[11] 철권 아트북에다가 사인할때, 코멘트로 ポール 使ってます(폴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