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급요괴

 

下級妖怪
동방음양철의 외전격 3차 창작물인 동방오인선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제작자는 별로 띄워줄 생각도 없이 한번 쓰고 버릴 예정이었는데 팬들이 좋아해서 떠버린 캐릭터.'''
동방오인선 작중 초반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달리 얼굴그래픽도 없는 작은 노란색 빛덩어리의 모습이었다. 이때까지는 아무리 봐도 대화상대가 될 캐릭터가 마땅치 않아서 적당히 투입된 엑스트라 오리지널 캐릭터의 모습이었지만, 엑스트라 치고는 대사 센스가 상당히 코믹했는데다가, 주역 캐릭터들을 위해 분위기 파악을 하고 스스로 소멸당해주는 등 엑스트라로서의 역할에 너무나도 충실한 활약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덕분에 뒤로 갈수록 조금씩 제대로 된 얼굴그래픽도 생기고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나면서 레귤러 캐릭터로 정착되었으며, 나중에는 스토리 진행에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가 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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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한 능력은 '타인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정도의 능력'. 한번이라도 만난 적이 있는 인물의 모습이라면 누구로든지 변신할 수 있다. 작중에서 대요정과 봉사활동(을 가장한 악덕상매)을 하고 있을 때에는 주로 참새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었다.
번외편인 지령전 연회편에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인간형태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후 이때의 모습이 하급요괴의 기본 인간형태인 것처럼 정착되는데, 이때 사용된 얼굴그래픽이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미묘한 모습이었는데다가 1인칭이 하필 보쿠였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성별논란이 일어났다. [1] 여기다가 제작자도 스스로 17화에서 더러운 닌자가 대놓고 하급요괴에게 성별을 묻는 질문에 하급요괴가 "별로 남자애든 여자애든 관계없잖아요" 라고 대답하는 장면을 넣어 성별논란을 종식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기름을 부어버렸고, 결국 성별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18화부터는 왠지 적의 흑막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면서 갑자기 스토리상의 비중이 급상승했고, 나중에는 최종화를 앞두고 소멸되는 플래그가 세워지면서 팬들을 가슴아프게 만들고 있다. 이미 대요정과의 커플링 플래그도 세워진 상태이기에 더더욱.
하지만 다행히도(?) 제작자가 2011년 8월에 30화를 올린 이후 잠적하여 다음편이 업데이트가 안 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하급요괴가 소멸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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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트도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미묘한 모습으로 그리는 게 예의.
본명이 따로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결국 밝혀진 건 없고, 다만 대요정은 '욧쨩' 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하급요괴도 대요정을 다이쨩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똑같이 본명이 없는 캐릭터인 대요정과 같이 다니다 보니 딱히 본명이 밝혀지지 않아도 위화감은 없는 듯.
인기를 몰아 동방음양철의 또다른 외전격 3차 창작물인 동방하장비, 동방조미궁 등에도 특별출연하였는데, 특히 동방하장비에서는 작중 카와시로 미토리더러운 닌자를 쓰러트린 모습을 보고(사실은 질투한 미즈하시 파르시가 더러운 닌자를 두들겨 팬 뒤에 미토리가 한 짓인 것처럼 꾸민거였지만) "오리지널 캐릭터가 원작(동방음양철) 캐릭터를 쓰러트리다니 이거 분명 메리 수로군..." 이라는 의미심장한 메타발언을 하기도 했다.[2]
참새 모습일 때의 이미지 때문인지, 콜리브리 네타와 엮여서 팬들에게 '우리들의 하급요괴' 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동방음양철과 동방오인선 관련 동인지를 꾸준히 내는 동인작가히로타케씨는 자신의 동인지에 하급요괴를 등장시키고 싶어도 동방오인선에서 마지막에 결국 소멸되는지 살아있는지 알 수가 없어 등장시킬 수가 없다고 곤란해하다가, 결국 회상씬으로만 슬쩍 출연시킴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1] 동인 GL물인 동방프로젝트와 동인 BL물인 파이널 판타지 11 의 2차 창작 캐릭터들이 크로스오버되어 있는 동방음양철의 3차 창작물인지라 팬층도 워낙 다양한 탓에 가능한 논란. [2] 최애캐가 카와시로 니토리인 동방하장비 제작자가 니토리 관련 스토리를 밀기 위해 동방 공식 캐릭터가 아닌 미토리를 등장시킨 것에 대해 원작주의자들의 태클이 걸릴 것을 예상하고 오리지널 캐릭터의 성공사례인 하급요괴를 특별출연시켜 미토리의 등장을 옹호하는 메타발언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