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헤드 2
1. 개요
선아전자에서 개발한 하드헤드의 속편. 유일하게 속편이 나온 선아전자의 게임인데 게임 스타일은 전작과 크게 달라졌다.
위 영상처럼 굉장히 괴랄하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일단 주인공의 레귤러 복장은 평범한 멜빵바지인데 이게 마치 마계촌의 갑옷과 똑같다. 그러니까 전작이 슈퍼마리오에 버블보블을 합친 듯한 시스템이라면 이건 슈퍼마리오에 버블보블에다가 마계촌까지 합친 듯한 시스템이다. 주인공이 한 번 공격을 당하면 마치 마계촌 주인공의 갑옷이 벗겨지듯 얘네들도 멜빵바지가 벗겨지는데 문제는 마계촌의 경우 그나마 반바지처럼 생긴 사각팬티만이라도 입고 다니지만 얘네는 '''완전히 벌거벗은 채 양말만 신고 있다.''' 게다가 보스를 깨면 마구 춤을 추면서 좋아하는데 이 상태로 보스를 깰 경우 그곳이 달랑달랑 거리면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는 아스트랄함을 선사한다. 하여튼 말로 설명하기 엄청 힘든 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 게다가 주인공을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 냅둔 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괴랄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머리를 긁는다.
오프닝과 인트로도 되게 해괴하다. 람바다 비슷한 춤을 추는 여자친구를 갑자기 외눈박이 괴물이 나타나 눈에서 쏘는 빔으로 그 여자친구를 집어든 뒤 자기 입으로 가져가는데 뱃속으로 삼키진 않고 마치 껌처럼 그 여자친구를 입 안에 넣고 우물거리기만 한다는 점이다.
2. 아이템
아이템도 매우 괴랄하다. 얼핏 보면 평범한데 파워 업을 한 상태에서 또 파워업을 하면 무기가 변경된다.
그냥 휘두르는 무기. 파워 업을 하면 살짝 날아간다.
그냥 휘두르는 무기 2. 플레이어 주변으로 한바퀴 반원을 그리며 휘두른다. 파워 업을 하면 사정거리만 증가한다.
총이라면서 제일 약하다. 전작에서 기본 무기로 사용하던 그 총인데 비눗방울을 쏘면 사정거리가 짧고 그나마도 위로 뜬다. 파워업을 하면 무거워져서 축 늘어진다.
- 파워
무기를 소지한 채 습득하면 무기의 파워가 증가한다. 파워 업을 하고 습득하면 무기가 바뀌는 해괴한 아이템.
- 날개
이것을 습득하면 점프나 추락 시 체공시간이 길어지긴 한데... 이 게임의 그림체가 하도 이상해서 브래지어처럼 보인다.
3. 적
적도 굉장히 해괴하다.
- 정체불명의 거북이같은 괴물
거북이인데 직립보행을 하고 항아리를 이고 다니기도 한다.
- 정체불명의 고릴라같은 괴물
- 정체불명의 공룡같은 괴물
4. 보스
1:라마
2:사람
3:아르마딜로
4:타조
5. 기타
아무리 봐도 웃기려고 만든 게임으로 여겨진다. 도대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아스트랄함밖에 없다. 심지어는 인트로에 여자친구를 납치한 외눈박이 괴물은 인게임상에는 일절 등장하지조차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