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수니 알리 사드
1. 소개
미국 출생. 미국/레바논 복수국적의 축구선수.
2. 경력
2.1. 클럽
2.1.1. K리그 이전
미국 미시간 주 출신으로 미국과 레바논의 복수국적을 갖고 있으며, 2011년 MLS의 팀인 스포팅 캔자스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입단 후 첫 출전 경기에서 72분 만에 데뷔 골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려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 58 경기에 출장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하고 해외로 진출한다.
이후에는 태국의 BEC 테로 사사나와 파타야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아시아 무대에 입문했고, 2017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친정인 스포팅 캔자스시티로 복귀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MLS 복귀는 한 시즌으로 끝났다. 이후 인디 일레븐을 거쳐 지난해 레바논 명문 알 안사르 클럽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프로 통산 133경기에서 23득점을 올렸다. 특히 파타야에 있던 시절에는 울산 현대 소속의 주니오르 네그랑과 함께 뛰며 9골 10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1.2. K리그
2020년 3월 27일, K리그2의 안산 그리너스 FC에서 아시아 쿼터제를 활용해 사드를 영입하며 K리그에 발을 들였다.
여담으로 사드의 입단 기사가 2020시즌 K리그 겨울이적시장의 마지막 공식 영입 발표였다.
2019-20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 했지만 대부분 선발보단 교체로 나온 경기가 많았고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 단 한개의 공격스탯도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외인을 대거 물갈이하는 안산의 이적시장 기조에 맞춰 팀을 떠났다.
2.2. 국가대표팀
유소년 시절에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미국에서 U-17, U-20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했고, 2013년부터는 레바논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전향하여 성인 국가대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6년에는 안산의 홈 경기장인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치뤄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 레바논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3. 여담
- 약혼녀가 있는데 축구 광팬이라고 한다. 약혼녀를 미국에서 레바논으로 이적하고 처음 만났는데, 자신의 이전 소속팀의 라이벌 팀의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비 매치에서 득점을 하면 일주일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정도였다고...
- 약혼녀가 축구광이라서 안산에 도착했다고 연락하자마자 보내라고 한 것이 안산의 홈구장의 사진이라고 한다. 경기장 사진을 보고는 매우 만족해서 경기장을 구경하고 싶다는 평을 남겼다. #
[1] 2017년 10월 1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