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와~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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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60 (초지동)에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K리그2 참가팀인 안산 그리너스 FC가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2. 이름에 관하여
안산와~ 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기장 시민들의 화합의 목소리인 ‘와~’, ‘Welcome to Ansan’, 세계적인 도시 ‘World Ansan’, 대부도로 대표되는 ‘Wine Ansan’, 녹색 친환경 도시 ‘Wood Ansan’, 승리자 안산 ‘Winner Ansan’, 여성의 도시 ‘Women Ansan’, 우리말 ‘안산으로 오세요!’에서 비롯된 ‘와’, 영어의 감탄사격인 ‘wow(대성공, 야~, 와~, 청중을 열광시키다)’를 의미하며, ‘~’ 표시는 경기장에서의 파도타기를 의미한다. -
경기장 이름이 지어진 동기가 독특한데 2007년에 안산 경기장 완공 직전에 시민들한테 이름 공모전을 한적이 있다. 근데 거기서 뽑힌게 안산종합운동장이었는데[1] 이 당시 안산시장이었던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이 결과를 보고 "다른 데와 똑같이 하려면 뭐하러 공모를 했나. 좀 참신하고 기발한 이름을 생각해보라." 라는 말과 함께 백지화했고 시간이 지나고 여자축구대회 개회식때 안산 종합운동장 개장식때 개회사를 마치고 나서 청중들의 "와~"하는 소리를 듣고 그대로 "와~ 스타디움"이라 지었다.관련 기사
정식 명칭에 ~가 들어가고 띄어쓰기가 없어서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안산 와~ 스타디움'이 아니라 '안산와~스타디움'이라고 쓰여 있으니 '안산와'가 뭐지? 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3. 역사
올림픽 예선전 같은 국제 경기 및 2007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서 2008년 제54회 경기도체전 등의 행사들을 잇달아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에서 그 위상을 크게 높인 안산시는 이에 고무되어 2006년 12월 총 사업비 1,128억 원을 투입하여 안산와~스타디움을 건립하였으며, 실제 첫 공식경기는 이듬 해인 2007년 U-23 국가대표 친선경기였고 그후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 K리그 올스타전,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여기서 치뤘다.
4. 시설
경기장 면적은 168,437㎡이고, 연면적은 53,691.5㎡이다.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로 35,000석의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다. 천연잔디축구장을 비롯한 공인 제1종 400m 8레인의 육상경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부대시설로 야간 조명 시설 및 보조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동측에는 롯데마트가 입주하고 있었으나 2014년에 폐점했다. 북측 1층과 남측 1층에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북측 1층에는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이 있고, 남측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체육단체사무실, 탁구장, 기타(사무실, 라커룸 등)가 있다.
5. 문제점
5.1. 경기장
35,000석 규모의 매우 큰 경기장 규모에 비해 실제 오는 관중은 K리그2의 평균 관중수 중하위권인 2,800명 안팤이다. 하지만 관중들을 전부 한쪽 면으로 모아 열띤 분위기를 조성하는등, 구단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석의 1층과 2층 양쪽 끝부분에 통천을 설치하였으나 이것 또한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묶은 줄이 느슨해져 너덜너덜 거리고 하얀 통천에 때가 타서 변색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종합 경기장의 특성상 필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 시야 또한 좋지 않다.[2]
5.2. 그 외
롯데마트는 영업부진을 이유로 2014년 10월 폐점했다. 최초에 대형마트 입점 자체가 철저한 시장조사 없이 이루어진 결과이기도 한데, 단원구만해도 이미 시외버스터미널에 롯데마트를 포함해 2개 대형마트 점포가, 선부동에도 입점해 단원구 전역을 커버할 수 있고, 고잔신도시나 공단 쪽에도 훨씬 가까운 점포들이 이미 성행 중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가 철수함으로 인해 매년 16억원의 수익 중 임대료 12억원이 사라져 내년부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롯데마트가 있던 자리에는 2016년 7월부터 대략 6,500㎡ 규모의 초대형 뷔페가 입점하였다.
애칭은 에버그린 필드. 서포터들을 제외하고 이 애칭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 없다. 하지만 서포터들은 응원가에까지 이 애칭을 쓰며 에버그린 필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6. 입주팀
- 안산 그리너스 FC : 2017년부터
- 안산 무궁화 FC(전 아산 무궁화) : 2014년부터. 2016년까지#
- 과거 안산 할렐루야축구단(고양 자이크로 FC)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고지로 사용하였다.
7. 교통
안산시청에서 서쪽으로 0.5Km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장 북측으로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와 안산IC, 남동측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가 있다.
4호선, 수인·분당선 고잔역에서 5분대에, 서해선 초지역에서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버스노선으로는 11번, 22번, 23번, 30번, 30-2번, 30-7번, 52번, 66번, 99번, 123번, 350번, 707번, 909번이 있다. 아니면 6-1번, 97번을 타고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내려서 걸어와도 된다.
8. 기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직접적 피해를 받은 단원고등학교가 여기서 5분거리에 있다. 그래서 경기장에 재해대책본부가 설치되기도 했다. 안산 경찰청 축구단에서도 피해가 해결될 만한 기간이었던 6월에 열어야할 홈경기 계속 연기되기도 했다.
원래 안산와~스타디움 일대는 위 사진처럼 4만석 규모의 돔야구장과 주상복합시설을 짓고 화랑캠핑장 자리에 어트렉션들을 건설해서 대규모 스포츠&위락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이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철도를 따라 안산종합버스터미널 - 중앙역 로데오 - 롯데백화점 - 안산시청 중심업무지구 - 고대안산병원 - 안산문화재단 - 와스타디움단지 - 화랑유원지로 이어지는 안산의 거대한 경제, 행정, 문화 중심축을 완성하는 제법 거대한 스케일의 사업이었다.
하지만 2007년에 사업이 착수된 돔야구장 계획은 곧바로 터진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시간만 질질 끌다가 결국 2013년에 완전히 무산되었다. 결국 단원구청은 가건물로 버티고 있는 현 위치에 자체적으로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 원래 안산돔 입주를 목표로 했다가 무산된 넥센 히어로즈 팬들은 교통, 시설,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고척 스카이돔을 쓸 바에야 지금이라도 이 자리에 야구장을 지어서 이전했으면 하는 눈치.
한편, 안산시에서는 이곳에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위령비를 건립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V-리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2014-2015 시즌을 우승하자 제종길 시장이 안산상록수체육관을 대체할 7,000~8,000석 규모의 체육관을 짓기로 OK저축은행의 최윤 구단주와 구두로 약속하기도 했다.
2015 K리그 올스타전이 이 곳에서 열려 24,772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성과를 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안산도시공사의 시험을 이곳에서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