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 칸나

 

'''사쿠라장 주민''' (9~10권)
2층

201호
202호
203호

하세 칸나
시이나 마시로
리타 에인즈워스
1층
관리인실
101호
102호
103호
센고쿠 치히로
칸다 소라타
아카사카 류노스케
히메미야 이오리
[image]
'''長谷[1] 栞奈'''
성우: 야마자키 하루카
1. 개요
2. 작중 행보
3. 여담


1. 개요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의 등장인물. 본래 카미이구사 미사키가 쓰던 사쿠라장 201호실의 새로운 주민. 7권에서 스이고에 입학한 신입생.

2. 작중 행보


14살에 유이가하마 칸나라는 이름으로 '신데렐라의 일요일'이라는 소설책을 출판한 현직 소설가. 그리고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서 노팬티로 다니는 노출광(...) 노팬티인 것을 선생에게 들켜 사쿠라장으로 유배온다. 소라타와 부딪혀서 팬티를 떨어뜨리고, 그걸 소라타에게 들키는 바람에 소라타와 약점을 교환했다. 칸나의 약점은 팬티, 소라타의 약점은 '''소라타가 좋아하는 사람'''. 서로의 약점을 공유함으로써 발설하지 않는 계약으로 소라타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다. 후에 밝혀지길 이 노출증에는 꽤나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사실 칸나가 작가로 등장한 것은 부모님의 재혼 등으로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던 칸나가 그저 일기 쓰듯이 쓴 소설이 의외의 대박을 터트린 것이 계기였다. 그때는 그저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 라는 편한 마음가짐으로 펜을 들었기에 그런 글을 쓸 수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시 펜을 드니 좀처럼 글이 써지지 않았고, 그에 따른 상당한 스트레스의 해소법을 찾지 못 하다가 결국 이런 방법을 택하게 된 것... 물론 이런 복잡한 계기를 아는 사람은 소라타 이외엔 얼마 없는 듯 하다. 미사키는 아예 대놓고 노 팬티라고 별명을 붙여주기까지 했으니... 여튼 그런 자신의 사정을 듣고도 평소처럼 자신을 대해준 것을 계기로 소라타에게 반했던 것이라고 후에 밝혔다.
덤으로 이오리를 사쿠라장으로 보내버린 사람이기도 하다.[2] 때문에 이오리와는 처음엔 서로 물고 뜯지 못해 안달난 관계였다.
8권에서는 미사키, 이오리와 함께 수학여행에 따라온다. 돈 한 푼 없이 홋카이도까지 끌려와서 소라타에게 불평을 토했다. 그리고 은연 중에 소라타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은 태도를 보였지만 이미 소라타는 누구를 고를지 고민 중이었으니...
9권에서 칸나는 이오리와 함께 소라타와 마시로의 데이트를 미행한다. 그러나 육교에서 소라타와 마주치고 당황한 나머지 계단에서 넘어지고 뒤에 있던 이오리와 함께 계단에서 떨어진다. 그 이후 이오리의 손은 복합골절을 진단받고 자신이 다치게 한 죄책감에 휩싸인다. 사쿠라장 회의에서는 다친 이오리를 돌봐줄 사람을 정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소라타가 되려 했으나. 칸나가 자진해서 손을 들었고 소라타와 어느정도 분담하기로 하면서 이오리 당번이 된다.
10권에서는 소라타와 마시로의 일을 치른 뒤(…) 모습을 목격하고 완전히 혼란에 빠져 밤늦게까지 거리를 방황하다가 불량한 남자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한 것을 소라타와 이오리에게 구출된다.[3] 그리고 소라타에게 '어째서 좋아하기만 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건가요'라며 분통을 터뜨리며 따지지만, 소라타는 칸나의 마음이 연심이 아니라 '어미새에 대한 의존심'이라고 여기고 끝까지 거절한다. 다만 이후 소라타의 게임 제작 팀 프로젝트에 막간 시나리오 담당으로 스카웃되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4년 후에는 스이메이 대학 문예학부에 재학 중이며, 이오리와는 반쯤 동정으로(…) 고3때부터 교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10.5권에선 그녀의 얘기가 거의 주를 이룬다.
첫 챕터에선 8권에서 이오리와 함께 수학 여행에 끌려온 일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로, 자신이 좋아하는 소라타가 나나미와, 마시로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8권에선 칸나의 마음이 의존심이라고 단정지어버렸는데, 이 화를 보면 단순히 의존심으로 표현하기엔 칸나가 진심으로 소라타를 좋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두번째 챕터에선 칸나가 고3, 즉 소라타를 비롯한 선배들은 다 대학을 간 시점에서 이오리에게 어떤 소녀가 고백하는 걸 칸나가 엿보는 걸로 시작된다.[4] 당연하지만 이오리는 이 고백을 거절했고, 칸나는 자기보다 어느 것 하나 모자랄 것 없는 그 여자애의 고백을 왜 안 받았냐는 말을 시작으로 이오리에게 자주 마음에도 없는 시비를 건다. 분명 본심은 그를 좋아하고 있음에도 칸나 본인의 성격에 대한 혐오,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 솔직하지 않은 성격, 손목 골절이라는 치명적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재기해나가는 이오리와 비교되는 자신의 모습 등의 이유들이 겹쳐 챕터 내내 데레라곤 하나도 없는 답답한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칸나의 태도와는 별개로 이오리는 칸나에게 푹 빠져 있어서, 칸나가 자신이 차 버린 여학생의 동급생들로부터 유치한 보복을 받게 되는걸 보고 심술이 났는지 친구 2명과 함께 방송실에 침입하여 콩쿠르 본선에 통과하면 사귀어 달란 말을 '''교내 방송'''으로 말해버린다.[5]이오리와 만났을 때 당연히 화낼 줄 알고 잘못부터 빌었던 이오리에게 본선 통과하면 사귀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6]
원래부터 실력이 되던 이오리였던 만큼 1차, 2차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칸나는 특유의 츤데레 끼가 발동하여 차마 보러 가주겠다는 말은 못 했지만 미사키에 의해 끌려가 본선에서 이오리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골절이라는 위기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이오리였지만, 아쉽게 본선 통과는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던 이오리에게 이제 골절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그걸 본선 진출로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으니 사귀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라는 말로 그의 고백을 받아주게 된다.[7] 돌아가는 길에 이오리가 손을 잡아도 되냐고 물으니 싫다고 하지만, 실망하는 이오리에게 자신은 좋아도 싫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고 에둘러 말해서 손 잡는 걸 허락한다. 그리고 자길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처음으로 이오리에게 웃어주며''' "세상에서 제일 미워."라는 말로 대답하며 챕터 종료. 앞에서 좋아도 싫다고 말했던 것을 고려하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다.
이후로는 어찌어찌 잘 되어가는 듯. 여전히 답답한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첫 키스는 까치발로 하고 싶다는 소녀 감성 까지 드러내는걸 보이면 이오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듯 하다. 후에 결국 그 로망을 공원에서 실현하게 된다.[8][9]

3. 여담


원작과 달리 TVA에서는 혼자 방을 쓰기 위해 자진해서 사쿠라장으로 이동하며, 이오리와의 트러블도 없는 상태. 원작에서 칸나는 8권까지 류노스케와 만난 적이 없으나 애니판에서는 입주 직후 만난다.
작가의 후속작인 청춘 돼지 시리즈의 1권에서 이오리와 함께 까메오로 등장했고, 그 외에도 주인공의 여동생이 좋아하는 책의 저자로서도 언급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접점들을 최대한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요소만큼은 등장하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국 정발판 10권의 제 4장에 3월 1일자 사쿠라장 회의록에서 하세 칸나가 아닌 하세가와 칸나라고 번역되었다.

[1] 성의 유래는 하세역.[2] 이오리가 여자 기숙사에 온 것을 발견한 여학생이 칸나였다.[3] 이 과정에서 왜 나한테 이렇게 참견이냐는 칸나의 말에 이오리가 칸나에게 좋아하니까 그렇다고 처음으로 고백하는데, 난 너 같은거 제일 싫다는 시원한 말로 걷어차 버린다.[4] 즉 이오리가 그녀에게 고백하고 차인 이후, 챕터 내내 이오리는 칸나에게 푹 빠져 있는 걸로 묘사된다.[5] 결국 칸나는 그 당일엔 차마 오후 수업에 들어갈 수 없었고, 후에도 반 친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게 된다.[6] 참고로 리타가 알려준 고백법이다[7] 참고로 이 광경은 미사키를 비롯해 콩쿠르에 같이 왔던 모두에게 발각된다.[8] 키 차이가 있어서 나란히 걸을 땐 무리였지만, 공원의 계단 한칸 위에서 기습적으로 시도했다. 성공 후 부끄러운 나머지 바로 도주했다.[9]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한 행위였으나... 리타와 류노스케가 귀가하다가 둘을 보고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