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카드일람/코볼트와 지하 미궁/희귀 등급
1. 특징
'''코볼트와 지하 미궁 카드팩'''을 개봉하면 얻을 수 있는 카드로, 카드팩을 개봉하면 5장 중 1장은 꼭 희귀 카드 이상 등급 카드가 들어 있도록 설정이 되어 있어 일반 카드 다음으로 자주 보게 되는 등급이다.
다른 등급의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가루를 추출할 수 있고 황금카드 제작이 가능하다.
2. 카드
2.1. 1코스트
2.1.1. 야생 떠버리
굉장히 특수하고 잘만 쓰면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아무리 1코라도 스탯이 1/1밖에 안 되는 것부터가 이미 글러먹었다. 버프가 발린 상태에서 공격해도 버프가 발리지 않은 1/1 상태의 이 하수인을 가져온다. 그래도 땅굴 족제비처럼 예능 카드로 운만 좋으면 강력할 카드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예상되었으나 너무 쓰기 힘들어서 거의 버려졌다. 퀘스트 도적이 활용하는 것 역시 잠시 언급되긴 했으나 모르스처럼 퀘스트 클리어 후에나 쓸법한 카드라...
게임 내에서는 최하급의 스탯으로 영 보잘것없지만, 설정상으론 코볼트들이 하수인들을 버리고 달아나야 할 정도로 꽤 강력한 존재인 거 같다. #
의외로 투기장에서는 나쁘지 않게 쓸 수 있다. 나오자 마자 잘리지만 않으면 손에 적정 코스트의 카드가 들려있지 않아 마나낭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1/1을 영능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직업들 상대로 의외로 골치아프게 할 수 있다.
눈속임으로 자기 영웅을 공격한다 해도 특수능력이 발동한다.
원래 이름은 ‘떠버리 야수’였지만, 정작 카드에는 야수 종족값이 달려있지 않았던 것 때문인지 야생 떠버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2.1.2. 자갈주둥이 기사
성우는 김민주.소환: 가자! 훌쩍코! ''(Onward, Snufflesnout!)''
공격: 양초를 위하여! ''(For candle!)''
굶주린 용의 전함을 페널티로 가진 1코스트 하수인. 상대편에게 화염 임프같은 좋은 하수인을 던져줄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크나큰 페널티라는 걸 알 수 있다. 굶주린 용은 4코 5/6의 든든한 스탯을 가지고 있어 구덩이 독사같은 하수인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이러한 페널티를 감수할 수 있지만 이 하수인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문제다. 결국 이 카드가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은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으로 페널티 없이 소환될 때밖에 없다.
자신의 비용도 1이라 상대편에게 자기 자신을 소환해 줄 수도 있다! 확률은 높지 않지만.
2.2. 2코스트
2.2.1. 전갈로봇
초반에 나오면 마나 지룡, 북녘골 성직자, 사나운 두더지 등의 1공 하수인을 지정하여 빠르게 잘라줄 수 있지만, 자체 스펙이 보잘것없어 중후반에 나오면 잉여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상당히 곤란해진다. 그나마 상대가 주술사일 때 토템류 카드를 처치할 수 있어 써먹을 만 하지만 이건 광기의 연금술사로도 가능하고 이 쪽은 추가로 유틸성도 상당해서 별로 메리트는 없다.
성기사의 경우 법규맨과 콤보로 쓰면 되긴 하나, 보통 이런 카드 2장 연계는 잘 안쓰인다.
투기장에서는 복족이 등의 저코 도발 및 토템류 같이 일일이 잘라줘야 하는 하수인 처리나 파멸의 예언자, 마린의 보물 상자가 깔렸을 때처럼 광기의 연금술사 혹은 제압 카드가 필요한 경우에 대신 쓸 수 있으며, 고통의 수행사제를 카드 드로우 없이 처리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데빌사우르스 알, 황혼의 소환사 등의 죽메 카드를 덱에 넣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래도 끊을 수 있는 하수인의 조건이 너무 까다롭고 자체 스탯이 안 좋아서 필수급은 아니다.
야생전에서 이 카드 2장과 소냐 섀도댄서와 기계소환 로봇을 이용한 무한 사이클을 이용해 유령 강탈자로 큰 피해를 주는 예능 전술이 있다. 섀도댄서(3코)에 기소봇(2코), 전갈로봇(2->1코)을 낸 다음 두 번째 전갈로봇(2->1코)으로 앞의 전갈로봇을 죽이면 1코 1/1짜리 전갈로봇이 패에 들어오고, 기소봇에 의해 0코가 된다. 이제 전갈로봇으로 서로를 번갈아 죽이기를 '''밧줄이 탈 때까지 반복하고 나서''' 유령강탈자(6코)로 상대 영웅에게 앞에 낸 카드 수만큼 피해를 줘서 끝내는 것. 10코가 넘어가기 때문에 타우릿산 등으로 코스트를 좀 줄여야 하고, 최대한 빨리 30번 정도 반복해야 킬을 낼 수 있는데 시간이 촉박하며, 상대에게 방어도가 많으면 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어디까지나 예능이긴 하지만 깜짝 킬각으로 재미는 있는 편. 그래도 모험 모드는 시간제한이 없어서 과거에 나왔던 일부 모험모드를 이걸로 쉽게 깰 수 있다.
2.3. 3코스트
2.3.1. 고독한 용사
조건만 만족한다면 초중반에는 잿멍울 괴물보다 더 든든하게 명치를 지켜줄 수도 있는 도발 하수인이 되지만 잿멍울 괴물이 어그로 덱들에서도 자신의 위니 하수인들을 지키기 위해 곧잘 쓰였던 걸 의식했었는지 아예 초반에 하수인들을 많이 전개하는 어그로 덱들은 쓰기 힘든 조건으로 만들어놓은 거 같다.소환: 너의 도움 따위 필요없다. ''(I don't need any of you.)''
공격: 나를 위해서! ''(For me!)''
뒤틀린 황천이나 피아구분없는 광역기, 종말이의 효과 등으로 내 필드도 상대 필드도 비었을 때 이 하수인을 내는 식으로 써먹는 게 가능하다. 상대 턴 한정으로 공격력이 3인 잿멍울 괴물과 달리 2공이라 날뛰는 코도의 전함에 당하고 광기의 물약이 먹힌다는 점은 주의.
투기장에선 조건만 만족하면 초반 필드 싸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1] 이 카드도 투기장에선 선택률이 높다.
빈 전장에 혼자 나올 때 얻는 버프의 이름은 '고독함'.
여담으로 이 카드는 "Jomaro Kindred"라는 아티스트가 제작했는데, 자기 자신이 게임속에 들어간것 같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과 닮은 외형으로 아트를 그렸다고 한다. 카드 콘셉트과 효과도 이 사람이 설계했다고 한다.
2.3.2. 비명쟁이 버섯
지속 발동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자체 스탯이 1코스트 하수인 수준으로 너무 낮다. 특수 능력의 공체합을 계산해보면 대강 2턴 이상 살아야 본전이라고 생각해서 이 카드를 한 방에 제압할 수단이 적은 편인 투기장에서만 종종 보이고 말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의외로 써보면 아주 구리지만은 않은 카드인데다가 카드 자체가 귀여움을 유발하기 때문인지 등급전에서도 토큰 및 템포형 덱에서 드물게 목격할 수 있다.
공체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서술하자면, 1코 하수인들은 상위 하수인에 비해 공체합 보너스가 붙어 있어서 평균적으로 2/1, 1/2가 나오고, 그러면 1턴만에 공체합 6으로 3코 평균치가 된다. 두더지 등 1/3이나 2/2인 까마귀와 혼합물 전문가, 나아가서는 2/3 자갈주둥이 기사와 3/2 화염임프도 있고, 공체합을 손해 봐도 1/1 정의로운 수호자, 0/2 밀랍 골렘 등 특등상, 0/4 방패병이나 0/1 피의임프같은 특별상도 많다. 느조스의 촉수나 에메랄드 둥지 여왕 등의 함정카드만 뽑지 않으면 대체로 이득이며, 1/1을 뽑더라도 살려낼 자신만 있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카드.
소환할 때 비명소리가 일러스트만큼이나 매우 귀엽다. 이 영상 때문에 스트리머 렘쨩의 별명이 비명버섯이 되었다.
2.4. 4코스트
2.4.1. 칠흑의 용 대장장이
무기 콘셉트을 지원하기 위해 나온 듯한 하수인. 전설 무기나 피의 울음소리같은 고코스트 무기를 조금 더 싸게 쓸 수 있게 해 준다.소환: 우리의 망치는, 저 깊은 곳까지 울려퍼진다. ''(Our hammers echo in the deep.)''
공격: 두들겨주마! ''(Hammer strike!)''
용족이긴 하지만 2017년 정규전에서 용족과 손에 용이 있으면 시너지를 내는 하수인을 위주로 짜는 덱은 용사제 정도밖엔 없는데 사제가 덱에 넣고 쓸 무기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전설 무기인 용의 영혼 정도밖엔 없다. 용의 영혼은 3코라 모든 전설 무기 중 가벼운 편에 속해서 굳이 이 카드까지 쓰며 코스트를 줄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용의 영혼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주문을 덱에 넣고 사이클을 돌릴 것을 요구하는데 용사제는 용 시너지 하수인, 용족 하수인들을 넣느라 다른 사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문의 비중이 적기 때문에 잘 써먹기 힘들다. 그나마 야생에 가면 용템포전사가 있긴 한데, 그쪽은 드로우가 부실하고 초중반에 빠르게 승부를 보는 게 관건인 덱이라 코스트 대비 스탯도 부실한데 손에 무기가 없으면 그냥 스탯 안 좋은 바닐라나 다름없는 이 하수인을 넣을 자리는 없다.
2.4.2. 코볼트 수도사
제압기나 광역기 등에 날아가지 않는다면 사제의 영능 슈팅을 최대 3번 막아줄 수 있고 법사의 주문 공격도 타겟이 무작위가 아니라면 막아주는 게 가능하다. 투기장에선 4마나 3/6이라는 안정적인 교환비 능력치로 무난하게 집고 갈 수 있다소환 1: 칠하고, 닦고. ''(Wax on, wax off.)'' [A]
소환 2: 양초와 하나가 되어라. ''(Be one with the candle.)'' [A]
소환 3: 양초가 내가 된다. ''(I'm the one with the candle.)'' [2]
공격 1: 밀랍, 칠한다! ''(Wax you!)''
공격 2: 하이야~! [A]
사망: 밀랍을~
'주문이나 영웅 능력의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효과'를 가진 하수인에게 치유를 할 수 없는 것처럼, 사제는 이 하수인이 내 전장에 있으면 자힐을 할 수가 없다! 정규전에서 쓸 일은 별로 없을 테니 투기장에서 사제로 덱을 짜던 도중 이걸 집게 된다면 꼭 기억해두자.
여담으로, 하스스톤 창작카드를 만드는 해외 유튜버 중 하나가 이 카드와 완전히 똑같은 효과의 카드를 만든 적이 있다.# 아마도 요정용 카드를 생각한 것으로 추정.
2.5. 5코스트
2.5.1. 펄볼그 이끼결속사
침묵이나 법규, 변이같은 디버프들을 먹거나, 상대 하수인과 딜교한 뒤 피가 간당간당해 다음 턴엔 영능이나 광역기 등으로 정리당할 가능성이 높은 하수인, 폭탄 분대 등 페널티성 죽메를 가진 하수인, 토템, 신병 등을 6/6 정령으로 만드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신 이 카드는 범죄계 거물처럼 그냥 꺼내는 용도로는 쓸 수가 없다. 즉, 필드가 밀려있으면 쓰지도 못한다. 이 때문에 투기장에선 인기가 좋은 범죄계 거물과 달리 투기장에서도 별로 선호되는 카드는 아니다.소환: 뿌리와 줄기로, 네 영혼이 묶이리라! ''(By root and vine, your soul entwine!)''
공격: 뒤엉켜라! ''(Entangle!)''
범죄계 거물이 그렇듯, 4코스트를 진화시킬 때나 불땅차 등에서 나오면 최악의 꽝이다.
2.6. 6코스트
2.6.1. 굶주린 거인
죽음과 고통, 암흑사신 안두인의 전함 등이 먹히지 않고 생명력이 10나 되는 고성능 도발 하수인이지만 대신 상대편에게 무작위 2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해준다는 페널티가 있다. 2코 하수인들 중에서는 마술사의 수습생, 광명의 정령, 침착한 암살자, 완강한 복족이 같은 유용한 하수인이나 페널티 없이 나오면 3코스트 급 스탯인 서큐버스, 밀하우스 마나스톰같은 카드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가장 큰 변수를 내는건 파멸의 예언자. 이러한 하수인들이 나왔을 때 이들을 제거할 방법이 없다면 이후 상당히 곤란해질 가능성이 높다. 투기장에선 그럭저럭 쓸만한 카드며, 정규전에서도 컨덱이 가끔씩 쓴다.소환: 점심밥이다! (아니! 저녁거리다!) ''(I see lunch! (No, dinner!))''
공격: 부순다! (아니! 후려친다!) ''(Smash! (No, bash!))''
사망: 네 탓이다! (너 때문이야…) ''(Your fault!)''
6코스트라 분신수-진화 콤보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이렇게 나오면 페널티 없이 4/10 도발을 소환한 셈이 되어 초대박이다.
3. 관련 문서
[1] 내 하수인들을 얼려버려서 빈 필드에 혼자 내지 않는 이상 다음 턴에 손해를 보게 되는 페널티를 가진 힐드니르 서리기수도 3코 4/4의 준수한 스탯 덕에 투기장에선 선호도가 높다.[A] A B C 더미네이터로 남아있는 대사.[2] 두 개의 대사가 있는데 각각 톤이 다르다.[3] 만화 이끼의 주인공 류해국이 자신이 마을에 정착하는 걸 꺼려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한 말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