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하우스 마나스톰(하스스톤)
1. 개요
성우는 엄상현.소환: 위대한 밀하우스 마나스톰 님의 진정한 힘을 보아라![2]
''(Prepare to face the mighty Millhouse Manastorm!)''공격: 화끈하게 놀아주마, 귀여운 것! ''(Here it comes!)''[3]
사망: 끄아아아악, 노움 죽네!
2. 상세
오리지널 공용 전설 카드. 불타는 성전 알카트라즈 감옥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파란 머리 노움 마법사인 밀하우스 마나스톰이다.
2코스트 하수인의 평균 공체합은 5이고, 손의 카드 1장 버린다는 큰 페널티가 붙어 있는 지옥사냥개가 공체합이 7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2코스트에 4/4로 8의 공체합을 보여주기에 비용에 비해 능력치가 아주 강력한 편이다. 3코스트 4/4 하수인 춤추는 검도 상대 드로우 1장이라는 꽤나 큰 페널티를 갖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공체합만은 매우 탁월한 수준.
2.1. 단점
수지타산이 심각하게 안 맞는 폐급. 그래서 이름 '''밀'''하우스와 카드 분해시 나오는 신비한 '''가루'''가 합쳐져 만들어진 별명인 '''밀가루''', 페널티로 인해 재미난 광경을 자주 만들어주는 개그 카드라고 인식되며 붙은 별명인 '''매너스톰''' 등등 수많은 굴욕적인 별명들을 지니고 있다. 한 마디로 진지한 덱에는 정말 잘 들어가지 않는 카드. 아니, 예능 덱도 자기 덱이 재미있으려 하지, 단순히 상대에게 이득을 안겨주려 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거기에 이 카드 자체는 페널티 효과로 피해를 보지 않더라도 자신에게는 특능없는 4/4나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예능 덱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 카드다.
마녀숲[4] 이후로는 마나가 있는 한 1턴에 같은 카드를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잔상 카드가 추가되면서 위의 단점이 더더욱 부각되게 됐다.
가르게가 날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잔상카드의 비용이 1코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변경되면서 위 단점은 사라지긴 한 상태.
유저들은 이런 단점 때문에 상대가 처음 시전하는 마법만 코스트를 0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상향시키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
2.1.1. 영상들
밀하우스 마나스톰의 능력으로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다만 이는 재미를 위해 제작한 예능 게임 영상이다.
밀하우스 관광 시리즈
2턴에 16/16 밴클리프
밀하우스 마나스톰 때문에 게임 시작한지 2턴 만에 원콤 당한 사연
따효니 랭크경기 중, 손의 카드가 '''단 1장''' 있는 마법사를 상대로 밀하우스 마나스톰을 냈을 때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를 보여준 영상.[5]
3. 그래도 써 본다면
물론 메타가 변한다면 재평가될 여지도 남아있긴 하다. 근데 그나마도 점점 더 적은 페널티로 뛰어난 교환비를 보여주는 초반 하수인이 늘어나면서 만족스럽게 활약할 여지는 적고 위험성은 지나치게 크다는 평가에서 벗어나긴 힘들다. 거기다 이렇게 '특수한 상황에서는 이득을 볼 수도 있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패가 적은 초반, 1, 2턴에 칼같이 튀어나왔을 때의 이야기. 후반에는 2코스트 4/4라 한들 큰 활약을 기대하기도 힘들고 상대가 그 동안 손에 모아온 고코스트 주문들로 신나는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될 뿐이다.
그래도 상대의 손에 주문이 없고 초반에 빠르게 등장했을 경우 뛰어난 스탯으로 초반 출혈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긴 하다. 일단 상대가 주문으로 이득을 보지 못했으면 그 때부터 4/4 하수인 하나를 처리해야 하는데, 초반에는 2/3, 3/2같은 애들이 노는 타이밍인 만큼 최소 2장 이상 교환할 수 있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하수인 위주로 덱이 꾸려지는 투기장에서는 상황을 좀 타지만 아주 쓰레기는 아니다. 또한 워낙에 어그로가 크다보니 상대가 주문으로 처리했다가 후반부 힘이 딸려 지는 상황도 가끔 나온다. 물론 그 주문들이 내 명치로 날아와서 지게 될 확률이 더 높지만. 그래도 화염구, 휘둘러치기 등 고효율 딜 주문을 초반에 빨리 쓴다면, 후반에 고체력의 하수인을 견제할만 주문들이 없게되니 설령 주문이 0코스트가 된다해도 상대 입장에선 섣불리 명치만 달리기도 애매하다. 실제로 밀하우스 마나스톰이 나와도 다음 턴에 하수인만 소환하고 턴을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대 주문의 비용을 5 늘리는 로데브와 연계해서 올린다면 페널티를 많이 줄일 수 있지만 전설이라면서 다른 카드와 연계해야만 쓸만하다는 점은 애매하다. 참고로 밀하우스 마나스톰→로데브 순으로 내면 상대의 모든 주문이 5코스트가 되고, 로데브→밀하우스 마나스톰 순으로 내면 상대의 모든 주문이 '''0코스트'''가 되므로 올리는 순서에 주의할 것. 참고로 탐험가 연맹부턴 10코스트에서 브란 브론즈비어드>밀하우스 마나스톰>로데브 순서로 내면 상대의 모든 주문이 10코스트가 늘어나면서 밀하우스 마나스톰의 페널티가 거의 완벽하게 상쇄된다! 다만 실용성은 보장되지 못한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선 기사에게 2코 이하의 하수인을 소집하는 4코스트 주문 '긴급 소집'이 나왔는데 이 카드를 썼을 때 효과로 나오면 전함이 발동되지 않아 매우 쓸 만하다. 물론 긴급 소집으로 꺼내지 않으면 내기가 매우 부담스러운 이 카드를 굳이 써먹진 않는다.
다 필요없고 이대로 버프가 없다면 어디까지나 400가루로 갈아버릴 돌쪼가리다.
4. 기타
소환 BGM은 놈리건의 테마. 38초부터.
알파 때에는 공/체가 2/2였으며 능력은 현재의 것이 아닌, ''''전투의 함성: 주문 카드 '비전 폭발(Mega-Blast)' 1장을 손으로 가져옵니다.''''였다. 비전 폭발은 모든 적에게 5 피해를 주는 10코스트 주문 카드이며, 밀하우스 마나스톰의 효과가 변경되면서 삭제되었다. 패치 이전의 소환 대사인 "내 마나가 10 될 때까지만 기다려 봐!"는 이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6코스트 지옥불꽃 물약에서 내 피해를 없애는 걸로 생각하면 그럭저럭 쓸만할지도…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할 때 진행되는 튜토리얼의 2번째 상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난이도 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다. 1번째 상대인 들창코와 마찬가지로 명치를 최대한 공략하려고 노력하는데, 들창코와는 달리 하수인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냥 적당히 손에 들어오는 하수인들만 내면서 명치를 때리면 이긴다. 첫 턴에 굉장한 카드를 뽑았다면서 자기 마나가 10이 될 때까지 기다려 보라는 대사를 하지만, 어차피 해당 튜토리얼은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고정되어 있어 마나가 10 되기 전에 게임이 끝난다.
이 처럼 구제불능에 쓰레기 카드지만 공체합만은 4코 하수인과 견주기 때문에 고블린 대 노움에서 추가된 무작위 2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하는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필드에 나타났을 때가 가장 좋은 카드다. 전투의 함성이 발동하지 않아 페널티가 무효화되니 4/3 하수인을 처치했는데 4/4가 페널티 없이 튀어나오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연출된다. 일명 1등상. 마찬가지의 이유로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등장한 성기사 주문인 실버문 차원문에서도 1등상으로 꼽힌다.
또한 공공의 적, 메카조드!와 같이 협력을 강조하는 선술집 난투에선 적은 코스트로 파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약 여지가 있다.
상술한 이전 대사 '내 마나가 10이 될 때까지만 기다려 봐!' 때문에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에 나온 오메가 시리즈를 예견한 것이라는 농담도 있다.
전장에서도 플레이어블 영웅으로 등장했다. 하수인 고용 비용이 (2)가 되지만, 선술집 교체 비용이 (2)가 되는 능력을 가진 상급자용 영웅이다.
원작 와우에서는 인기있는 개그 캐릭터로 꾸준히 등장한다. 보기와는 다르게 마법사로서의 재능은 출중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