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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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bolg.


1. 개요


워크래프트 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종족. 쌍둥이 야생신 우르속과 우르솔의 자손을 자처하는 이들이다. 첫 등장은 이들의 서식지인 칼림도어가 나온 워크래프트 3.

2. 특징


펄볼그의 기원은 설정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나오는 원시 칼림도어 북쪽의 강가에서 살았던 '잘가르(Jalgar)'라는 곰 인간 종족이다. 이들은 용약탈 부족 브리쿨들과 오랫동안 전쟁을 벌였는데, 용약탈 부족이 원시비룡을 길들여 타고 다니는 법을 개발하자 결국 패배해 남쪽의 대삼림으로 내려가 펄볼그가 되었다.
이후 나이트 엘프들과 만나 교류하게 되었다. 나이트 엘프는 이들에게 양조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펄볼그가 화주를 빚는 것은 이때부터였다. 소설 고대의 전쟁에서는 나이트 엘프 연합군을 도와 전쟁에 참전하여 악마들과 싸우기도 했다.[1]
이렇게 원래는 나이트 엘프에게 우호적이었으나, 불타는 군단의 침략으로 인해 숲이 오염될 때 같이 타락해 대부분이 전투종족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나마 정신이 온전한 몇몇은 여전히 나이트 엘프를 도와주는데, 이들 중 일부도 나중에 퀘몹이 되어 잡혀버리기도 한다.

2.1. 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 3에서는 크립으로 가끔 볼 수 있고, 나이트 엘프 시나리오에서 퀘스트를 주는 NPC로도 등장. 펄볼그를 소환하는 아이템(레벨 4 펄볼그 소환×3, 레벨 8 펄볼그 1마리 소환)도 있었고, 용병 중에 리쥬비네이션을 쓰는 사기 펄볼그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없다. 용병캠프 자체가 드물어서인가?[2] 펄볼그 스킨을 가시만 빼고 그대로 갖다쓴 판다렌이라는 크립도 있었는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아제로스 주민들은 판다렌을 펄볼그와 혼동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잿빛 골짜기 일대와 칼림도어에만 서식했으나, 확장팩부터 노스렌드에도 다른 분파가 추가되었다. 특이하게 노스렌드의 펄볼그는 생존 환경이 달라서인지 사용 능력도 미묘하게 다르다.
  • 펄볼그(레벨 4) - 근접 공격
  • 펄볼그 샤먼/주술사(레벨 4, 리쥬버네이션 사용) - 원거리 공격
  • 펄볼그 트래커/추적자(레벨 6, 페어리 파이어 사용) - 근접 공격
  • 펄볼그 영웅/용사(레벨 7) - 근접 공격
  • 펄볼그 엘더 샤먼/장로 주술사(레벨 7, 리쥬버네이션, 라이트닝 쉴드 사용) - 원거리 공격
  • 펄볼그 우르사 워리어/우르사 전사(레벨 8, 워 스톰프, 커맨드 오라 사용) - 근접 공격
노스렌드 지역의 펄볼그는 '폴라 펄볼그(북극 펄볼그)~'로 이름이 변경되어 있으며, 샤먼 계열의 마법이 갈아엎어졌다.
  • 폴라 펄볼그/북극 펄볼그(레벨 4) - 근접 공격
  • 폴라 펄볼그 샤먼/북극 펄볼그 주술사(레벨 4, 어볼리쉬 매직, 프로스트 아머 사용) - 원거리 공격
  • 폴라 펄볼그 트래커/북극 펄볼그 추적자(레벨 6, 슬로우 사용) - 근접 공격
  • 폴라 펄볼그 엘더 샤먼/북극 펄볼그 장로 주술사(레벨 8, 프로스트 노바, 힐링 웨이브 사용) - 원거리 공격
  • 폴라 펄볼그 우르자 워리어/북극 펄볼그 우르사 전사(레벨 8, 워 스톰프, 커맨드 오라 사용) - 근접 공격

펄볼그들은 아쉰베일 숲의 야생에서 서식하는 단순하고 커다란 곰인간들입니다. 펄볼그들은 전쟁과 살육을 즐기는 종족은 아니지만, 최근에 들어서 급격히 적개감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한때는 평화로웠던 종족의 변화를 걱정한 나이트 엘프들이 펄볼그들의 긴장 해소를 위해 도우려했지만, 펄볼그들은 숲 깊이 들어가 분노를 키워만 가고 있습니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상황이 더 심해져 거의 대부분의 펄볼그들은 완전히 맛이 가버렸고, 오직 나무구렁 일족의 펄볼그들만이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들마저 오염의 가능성 때문에 입구에서 퀘 몇 개를 해줘야 받아들인다. 스킬을 이용해 달의 숲으로 이동하는 드루이드를 제외한 다른 직업들은 달의 숲이나 여명의 설원으로 가기 전 길목에서 나무구렁 펄볼그에 얻어 터진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후 아제로스에서도 탈 것으로 날아다니는 것이 가능해지고, 다른 비행경로가 생겨나서 나무구렁 요새를 걸어서 지나가는 일은 뜸해졌지만.
평판도 있고, 세력도 있고 워크래프트 3에서부터 나왔는데, 안습하게도 다른 종족에 비해 업데이트가 좀 뜸하다.
드레나이의 본거지인 하늘안개 섬에도 멀쩡한 펄볼그 집단이 있지만 평판 세력은 아니다. 이들은 특이하게도 완전한 얼라이언스 소속이다. NPC의 상태창에 확실하게 얼라이언스의 로고가 있으며, 엑소다르의 상급 주술사 NPC 중에도 펄볼그가 있다.
노스렌드에서는 분파가 나뉘어 피터지게 싸운다. 평판은 없고, 두 분파 중 한 분파를 죽이면 그 '피'가 묻어 다른 쪽 분파가 5분간 선공하지 않는 중립상태가 된다. 단, 플레이어로부터의 공격은 가능하다.
곰신 우르속을 보러 온 투르라는 펄볼그 드루이드가 나무구렁 요새 세력이다. 다행히 평판은 안 따진다.
일부 펄볼그는 배꼽찌를 하기도 한다.[3]

[1] 고대 신의 손길이 미치기 이전의 원래 역사에서는 펄볼그는 고대의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고 한다.[2] 오리지널 시절 오크 유저인 이중헌은 용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리쥬비네이션을 쓰는 펄볼그 주술사도 적극적으로 썼다. 이때는 오크에게 꿀단지 아이템이 없었다.[3] 호드 유저가 검은아귀의 배신 퀘스트를 할 때 선택문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