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스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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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長谷川昴
로큐브의 주인공. 성우는 카지 유우키
중학생 시절, 현내 최약체였던 키리하라 중학교 농구부를 3년동안 이끌어 현내 준우승까지 달성할 정도로 농구 실력이 뛰어나다. 강호인 이토다 상업 고등학교의 스카우트 제안을 뿌리치고 동경하던 선수 미즈사키가 있는 나시바 고등학교에 체육전형으로 입학하지만, 입학하자마자 그 미즈사키가 농구부 고문 교사의 초등학생 딸과 교제하는 것이 발각되는 바람에 농구부는 1년간 활동정지 상태에 빠진다.
이 일로 그토록 좋아하던 농구를 손에 놓을 정도로 크게 상심해 있었으나[1] 이모인 타카무라 미호시에 의해 강압적으로 케이신 학원 초등부 여자 미니 농구부 코치를 떠맡게 된다. 원래는 1주일 동안만 맡아주기로 되어 있어서 코칭에 별반 열의를 보이지 않았으나, 케이신 여자 농구부가 해체될 수도 있다는 사정을 접하고, 토모카가 농구를 그만둘 생각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이를 막기위해 자진해서 코치를 연장하고 헌신적으로 지도한다.
남자 농구부와의 시합 이후 중학교 시절부터 지내온 친구들과 함께 농구 동호회를 결성하면서 부활동을 재정비하려고 하나, 미나토 토모카와「(토모카가) 프리 스로를 50번 연속으로 성공하면 정식으로 코치에 취임한다」는 약속을 하고 그것을 토모카가 달성하면서 5월부터 정식으로 여자 농구부 코치에 취임했다. 연습을 계속 하면서 스바루가 만든 케이신 여자 미니 농구부 5인의 베스트 포지션은 센터에 카시이 아이리, 파워 포워드에 미사와 마호, 스몰 포워드에 하카마다 히나타, 포인트 가드 나가츠카 사키, 슈팅 가드에 미나토 토모카.
농구 선수로서 활동하기에는 체격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자기보다 큰 상대를 상대해야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필살기 비슷한 기술로 써먹기 위해 스쿱 슛을 연마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률은 5할에 그치는 수준이며 스바루 자신도 딱히 스쿱 슛에 의지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스바루가 스쿱 슛을 연습하는 모습을 본 미사와 마호가 자기도 그런 슛을 쏘고 싶다며 가르쳐달라고 하자, 이런걸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레 중요한 순간에 '스쿱 슛을 쏴야한다'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기 때문에 레이업 같은 기본적인 테크닉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타일렀다.
나중에는 토모카가 자기보다 체격이 큰 스바루를 상대하기 위해 고안한 기술들을 차용해서 사용한다. 스바루 또한 자신보다 체격이 큰 상대를 만났을 때 토모카의 슬라이딩 점프 슛이나, 백점프로 사용하는 슛 등을 사용하게 된다. 그 외에도 스가 류이치를 상대하기 위해 익힌 '정(靜)의 오펜스[2] '는 스바루의 인물상을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2. 로리콘은 아닙니다
[4][5]이 대사는 여자 미니 농구부와 남자 농구부와의 시합에서, 불과 일주일 만에 남자 농구부를 상대로 분전할 만큼 성장한 여자 미니 농구부 5인방의 성장에 감탄하며 나온 독백이다. 어찌 보면 어린아이들처럼 백지에서 뭐든지 빨아들이는 스펀지같은 엄청난 학습능력과 성장을 주제로 삼는 본 작품의 의의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는 최고의 명대사. 애니 2기 엔딩에서는 아예 몬데그린으로 나타나는 대사. 심지어 픽시브에서는 저 대사 자체가 태그로 쓰이고 있다.(まったく、小学生は最高だぜ!)
코치를 맡게 된 농구부의 아이들을 친동생처럼 아끼고 있지만, 여자아이들이다보니 초반엔 꽤나 대하기 껄끄럽다고 여겼다. 타케나카 나츠히와 대화하면서 '남자애들과는 대화가 통해서 좋다'고 할 정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점은 거의 사라졌고, 이제는 아이들이 여성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채로 무방비한 모습을 보여주면 당황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여자아이들을 소중히 여길 뿐 로리콘은 아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로리콘으로 보일 수밖에 없으나, 로리콘이라고 놀림을 받으면 진지하게 화를 낸다. 스바루가 고교 농구부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된 사건도 화를 내는 원인 중 일각을 차지한다.
PSP 게임판에서는 히나타가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혼자서 드리블 연습하는 것을 보다가 들킬 위험에 처하자 농구공 모양을 한 가면을 쓰면서 자신을 '바스켓맨'이라 소개하면서 히나타의 연습을 도와주고 아이들이 가진 고민을 솔선수범해서 해결해주는 등 매우 자상한 성격이다.
전격문고 파이팅 클라이맥스에서 미나토 토모카는 이 이름의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데[6] , 6학년 농구부 전원이 나와 대미지를 준 후 마지막으로 단체샷 안에 모여 '''초등학생은 최고야!'''를 외친다. 하지만 하세가와 스바루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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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사랑은 농구 뿐
농구에만 열정을 바치고 있는 데다 연애 관계에는 둔감하다 보니 오기야마 아오이나 농구부 아이들이 스바루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 못 채고 있다. 더군다나 폐부된 원인이 그러하고 아이들을 친여동생처럼 아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살짝이나마 매력을 느끼는 자신을 애써 부정하고 있다. 아오이는 이 때문에 스바루가 초등학생에게 반하면 어쩌나 하고 불안해한다.
소꿉친구인 아오이는 물론 토모카와도 각별한 사이로, 토모카와 매일 아침 자신의 집에서 함께 농구 연습을 하고 있다. 마호와 사키는 친구로써 토모카의 사랑을 응원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들 또한 스바루에게 반하고 말았다. 또한 아이리에게도 호감을 받고 있다.
하렘 멤버들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착실히 호감도를 쌓고 있다. 토모카의 어머니인 미나토 카오리는 스바루를 아예 사윗감으로 점찍어놓고 있고 , 토모카의 아버지인 미나토 시노부도 스바루를 굉장히 선량하고 좋은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호의 아버지인 미사와 후우가는 스바루의 됨됨이를 보고 대뜸 마호와 약혼해달라는 말을 꺼냈고, 나가츠카 사키의 부모님도 아직 고등학생인 스바루를 깍듯이 코치 대접하면서 마음에 들어하는 중. 하카마다 히나타와 카시이 아이리의 경우, 히나타의 동생인 하카마다 카게츠, 아이리의 오빠인 카시이 반리와는 어느 정도 친분이 쌓였다. 그리고 11권에서 마호의 아버지가 스폰서를 맡은 농구대회에서 6학년 5인의 부모와 모두 만나게 되었는데, 누구 할 것 없이 스바루에게 호의를 표하며 사위로 삼아도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기야마 아오이의 부모님도 스바루와 함께라면 괜찮다며 둘이서 2박 3일동안 여행가는 것을 허락했다.
9권의 겐지모노가타리 역할극에서는 역시나 히카루 겐지 역을 맡는다. 토모카의 마음을 흔들고 히나타, 아오이, 사키, 아이리의 질투를 받으며 겐지모노가타리를 연기한다.(애니에서는 해당 이벤트가 많이 편집되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13권 에필로그에서는 어릴 적 농구를 통해 토모카와 만난 적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8] 정황상 이 시점은 토모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쯤이므로, 스바루가 초등학교 6학년 쯤일 시점이다. 토모카는 당시 스바루의 점프슛을 아름답다고 생각하여 농구를 시작하였고, 그로인해 이후로도 쭉 점프슛만을 고집하게 된다.[9] 결국 스바루의 점프 슛에 감명받은 토모카가 농구를 시작하게 됐고, 약 4년 후 토모카의 점프 슛에 감명받은 스바루가 농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게 된 것이다. 스바루와 토모카는 서로를 서로의 농구를 지켜준 은인으로 여기고 있는데, 모르는 사이에도 서로의 농구의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던 것이 된다. 이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 작품의 메인 커플링은 스바루와 토모카인 듯하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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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화가 되면서 얼굴이 드러나긴 했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미연시나 에로게에서 남자 주인공의 얼굴이 안 보이듯 스바루의 정면 일러스트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설정상 매우 동안에 중성적인 외모라 6권에서는 몇년 동안 서로 만나지 않았던 생선가게 아저씨가 바로 스바루를 알아 보는 바람에 한순간 침울해하기도 했다.
스바루의 아버지인 하세가와 긴가가 2기에 등장해, 스바루의 외모는 어머니인 하세가와 나유 쪽을 더 많이 닮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소설판 14권에서 여장을 하게 되는데 위에서도 나왔듯이 워낙 중성적인 외모라서 카키조노와 미쇼지가 부러워서 질투를 하고 카즈나리로부터 헌팅을 당할 정도로 완벽히 소화해 내었다.
여담으로 스바루의 가족 구성원의 이름은 전부 별과 관련이 있다.
[1] 자신의 농구 중 일부는 미즈사키 아리타의 것이라고 할 정도로 스바루에게 영향을 준 선수이기도 했고, 농구를 지속할 장소도 잃었기 때문에, 농구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짜증낼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었다.[2] 공격 할 때 드러낼 수 밖에 없는 투기나 눈빛, 특유의 동작 등을 감추고 상대가 인식하지 못하도록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공격하는 것[3] '''로큐브는 몰라도 이 대사만큼은 로리콘의 대명사격인 대사로 널리 알려져있다.''' 정작 스바루는 초등생들의 순수하고 빠른 학습능력에 감탄해서 한 말이긴 하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아니 구도 자체가''' 충분히 오해나 왜곡의 소지가 많다. 2기 엔딩에서는 아예 몬더그린으로 읊어준다.게임판에서는 정말, 초등학생은 인피니티야!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4] 2011년 전격문고 가을의 제전에서 담당 성우 카지 유우키가 즉석에서 라이브로 재현하였다. 뒤이어서 2013년엔 케이신 학원 여자 미니 농구부 5인방까지 외치기에 이른다.[5] 데이트 어 라이브 애니판 특전 OVA에서 이츠카 시도가 토비이치 오리가미의 호감도를 떨어뜨리려고 일부러 내뱉는 말로 패러디 되기도 한다.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의 안도 쥬라이도 히메키 치후유를 위해 쿠키 마도카에게 말하면서 패러디되기도 하였다. 용왕이 하는 일!의 애니메이션 5화에서도 나오며 첫갸루에서도 나온다. 로리콘 왜곡계로 유서가 깊은 패러디 요소 중 하나.[6] 정확한 기술명은 RO-KYU-BU이다.[7] 한국판 역자후기에도 이 점이 언급되어 있다. [8] 그 때 당시 성우도 카지 유우키가 직접 맡았다. 성우 초창기에 잘 냈던 어린 소년의 보이스 톤으로 이를 연기했다.[9] 토모카는 농구를 시작하고 약 1-2년 간 집 근처에서 점프슛만을 연습했고, 이후 전학오기 전 학교의 농구부에 들어가 본격적인 농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