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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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븐가르드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하이킹 토릭의 모습.
'''High King Torygg'''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원래 솔리튜드의 야를(Jarl) 겸 스카이림 지역 전체의 지도자인 하이 킹이었다. 하지만 4세기 201년 초반 윈드헬름의 야를 울프릭 스톰클록과 벌인 노르드 전통 결투에서 패배해 죽었고, 이 때문에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상당히 젊은, 속세에서는 '애송이'로 취급할 정도의 젊은 야를. 고대 스카이림의 하이킹은 정복군주를 상징했으나, 4시대의 토릭의 대에 이르러서는 전투 훈련을 받기는 해도 실전 경험이 거의 없어 탁월한 전사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평범한 귀족 자제 수준이었다.[1] 때문에 울프릭과의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발리고 사망했다. 하지만 울프릭이 기습적으로 결투를 신청했음에도 노르드의 전통을 존중하여 결투에 응한 점, 그리고 결투에서 용기를 가지고 싸운 점 때문에 소븐가르드 입장 자격을 획득한 듯 하다. 사실 그레이비어즈가 될 예정으로 포효를 수련했었고 알드메리 자치령과의 대전쟁에도 참여한데다 그 이후로도 마르카스 전투를 지휘하는 등 구르고 구른 전쟁영웅인 울프릭과, 그저 교양과목으로 전투 기술을 배운 토릭의 대결 자체가 공평한 것이 아니었다.[2] 토릭 역시 '''"나는 명예롭게 싸우다 죽었지만 울프릭도 명예로울까?"''' 라고 그 점을 지적한다. 여담으로 측근들과 경비병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꽤나 처참하게 죽은 듯 하다. 용감하게 싸웠지만 울프릭의 용언으로 산산조각이 났다고... 하지만 울프릭은 '용언으로 옥좌에서 끌어내리긴 했지만 칼로 죽였다' 라고 증언한다. 어찌됐건 곱게는 못죽은듯.
왕으로서의 자질에 대해선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최소한 폭군은 아니었다. 보통의 솔리튜드 주민들은 그의 죽음에 동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통치 기간이 워낙 짧아서 평가할 틈도 없었겠지만. 다만 치안유지나 행정업무 활동만큼은 제대로 해서, 솔리튜드는 무역 중심항구 역할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었던듯 하다. 사실 토릭이 살아있을 당시 치안이 좋을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내전이 없어서다. 당장 토릭이 사망하고 스톰클락과 제국의 내전이 발생하면서 제국군의 상당수가 솔리튜드의 병사들로 충당했으니 당연히 치안이 나빠질수밖에...[3] [4]
뜻밖의 사실로서, 그의 부인과 궁정마법사의 말로는 토릭은 개인적으로 울프릭을 무척 존경하고 있었으며, 만약 그가 같이 제국에 반기를 들자고 제의했다면 주저없이 따랐을 것이라고 한다. 솔리튜드 잡화상 주인도 그렇고 여러 높으신 분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제국이나 탈모어에 대해 하루종일 투덜거렸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울프릭의 발언을 보면 토릭을 살해한 이유가 '''친제국파의 수장을 손수 죽여 제국파들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능한지를 보여 주려는 목적'''이었다고 하니, 그의 생각을 알았다 해도 어쩔 수 없이 죽였을 확률이 높다. 사실 일개 잡화상도 토릭이 반제국/반탈모어 성향이라는걸 알고 남한테 떠들고 다닐 정도인데 스카이림의 절반을 차지한 스톰클락의 수장인 울프릭이 이를 몰랐을리는 없다.
나름대로 역사의 한 축을 맡는 인물이긴 하지만, 비중은 전혀 없다. 생전에도 비중이 없고, 사후세계에서도 비중이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공기...
포테마도 그렇고, 펠라기우스 셉팀 3세도 그렇고 이 도시는 뭔가 좋지 않은 게 많다(...) 농담만은 아닌게, 작중 솔리튜드 아케이 사제도 저런 뉘앙스의 말을 한다.
소븐가르드에서 토릭과 만나면 아내 엘리시프(Elisif)를 걱정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엘리시프도 드래곤본에게 토릭의 뿔나팔을 탈로스의 성지에 놓아달라고도 하니, 금슬은 좋았던 것 같다. 재미있는 점은 이 부탁을 마치고 나면 엘리시프가 드래곤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5] 자기는 꽃같은 결혼 생활 도중에 포효에 찢겨 죽고 아내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드래곤본에게 호감을 느끼니 여러모로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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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뒤를 이은 아내에 관해서는 아름다운 엘리시프 문서 참조.
토릭 사후 '전통'[6] 에 따라 이루어진 결투답게 하이 킹의 자리는 울프릭 스톰클록의 것이 되어야 했으나, 상술했듯 논란이 많은 결투였던 만큼 제국이나 일부 인사들은 이 결과에 반발했다. 따라서 제국파들은 토릭의 아내였던 엘리시프를 하이 킹으로 추대하려고 하는 중이다. 그러나 엘리시프는 단지 토릭의 부인이였다는 이유만으로 야를이 된 상태이니 정치 능력은 전무하고[7] 따라서 스카이림 지부 제국군의 총사령관 툴리우스 장군이 대부분의 사안을 좌지우지하는 상태. 즉, 직위만 안 붙었지 '''스카이림의 현재 하이 킹은 툴리우스라고 봐도 좋을 정도'''인 상태이다. 물론, 울프릭도 놀고만 있는 건 아닌지라 전통에 따라 자신이 하이 킹이라며 비협력자들을 '반역자'로 몰아갔고, 그렇게 스카이림의 내전이 시작된 것이다.
스카이림 출시 당시에는, 제국(정확히는 탈모어)에 시큰둥 했던 괘씸죄 라든지 엘리시프를 플레이어들의 권력 판타지를 위한 메인 히로인으로 미화 해주는 팬들의 분위기 때문에, 토릭은 게임내의 평가마냥 비중없는 배경 NPC로 생각되었지만, 보다 다각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스카이림 전체의 하이킹에는 이후의 인물들보다 그나마 어울리는 배경을 지녔다는 재평가도 있다. 특히, 스카이림 게임 내내 플레이어들이 신경쓰지 못한 노르드들의 대립 심리의 문제에 대해선 이 인물처럼 깊이 신경쓰고 있었던 정치가는 드물다.[8]
제국군과 스톰클록처럼 "단기적인" 목적을 지닌 세력에서는 무의미해보일 수 있는 인물. 울프릭을 보자마자 처형 혹은 감금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지만, '''정말로 그랬다면 스카이림에서 친 제국파 정권은 끝장이었다'''. 가뜩이나 탈모어에 대한 적개심이 폭발하는 시점에서 '''"신앙의 자유"'''를 내세우는 윈드헬름의 '''"야를"''' 씩이나 되는 인물[9] 을 다짜고짜 처리했다면, '''민중의 지지는 절반으로 나뉠 것 없이 그냥 스톰클록 일방통행'''으로 이어져서 노르드 절대 다수의 통제권을 잃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10]
사실 토릭이 해야할 일은 명확했다. '''(1) 솔리튜드는 탈모어의 노르드 박해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발뺌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빠져나가야 했고, (2) 스카이림에 제국군을 끌어들일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애시당초, 솔리튜드 단독으로는 내륙에 깊이 간섭할만한 힘이나 여론이 부족한데다, 제4왕조가 탈로스 숭배를 포기한 시점에서, 제국의 공무원에 가까운 현재의 하이킹은 외통수에 갇힌 상황이었다.
이후, 제국군의 툴리우스 장군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노르드 민족을 '''야만풍습'''이나 '''병력자판기''' 취급하는 임페리얼 민족의 제국주의 여론과 정책을 그대로 반영하는 중이며, 군인으로선 흠잡을데가 없지만 정치적인 인물로 보기엔 애매하다. 울프릭 스톰클록은 정치적인 능력과 개인적 무력을 동시에 갖춘 나름 괜찮은 정복군주긴하나 현대적인 다문화와 도덕주의를 씹어먹는 스톰클록의 근본적인 사상 때문에 다른 민족에게서 불화를 사며, 둘 다 장기적으로는 스카이림 통합에는 무리수가 있다.
'''이에 비하면''' 토릭은 정당성 같은 문제에서 안정성을 가져다줄 수 있었는데, 제국에 길들여져서 약해진 하이킹 제도와 솔리튜드라는 도시의 입지가 문제였지, 게임 시점의 지도자들보다 계승권과 인간성 면에서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특유의 인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스카이림의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사안들에 관해서는 너무나 저평가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 따지고 보면 혼란스러운 배경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게임 시작 전에 외통수에 걸려서 죽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게임내에선 토릭은 그 어떠한 행정 명령이나 성격,[11] 정치적 능력에 대한 평가는 아예 없는등[12][13] 저평가나 재평가 할 건덕지가 없는 캐릭터다. '''그러니 다른 나무위키 문서들처럼 상상으로 짜집기 되어 있는 문서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재미삼아 보는게 좋다.'''
소븐가르드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하이킹 토릭의 모습.
'''High King Torygg'''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원래 솔리튜드의 야를(Jarl) 겸 스카이림 지역 전체의 지도자인 하이 킹이었다. 하지만 4세기 201년 초반 윈드헬름의 야를 울프릭 스톰클록과 벌인 노르드 전통 결투에서 패배해 죽었고, 이 때문에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2. 행적
상당히 젊은, 속세에서는 '애송이'로 취급할 정도의 젊은 야를. 고대 스카이림의 하이킹은 정복군주를 상징했으나, 4시대의 토릭의 대에 이르러서는 전투 훈련을 받기는 해도 실전 경험이 거의 없어 탁월한 전사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평범한 귀족 자제 수준이었다.[1] 때문에 울프릭과의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발리고 사망했다. 하지만 울프릭이 기습적으로 결투를 신청했음에도 노르드의 전통을 존중하여 결투에 응한 점, 그리고 결투에서 용기를 가지고 싸운 점 때문에 소븐가르드 입장 자격을 획득한 듯 하다. 사실 그레이비어즈가 될 예정으로 포효를 수련했었고 알드메리 자치령과의 대전쟁에도 참여한데다 그 이후로도 마르카스 전투를 지휘하는 등 구르고 구른 전쟁영웅인 울프릭과, 그저 교양과목으로 전투 기술을 배운 토릭의 대결 자체가 공평한 것이 아니었다.[2] 토릭 역시 '''"나는 명예롭게 싸우다 죽었지만 울프릭도 명예로울까?"''' 라고 그 점을 지적한다. 여담으로 측근들과 경비병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꽤나 처참하게 죽은 듯 하다. 용감하게 싸웠지만 울프릭의 용언으로 산산조각이 났다고... 하지만 울프릭은 '용언으로 옥좌에서 끌어내리긴 했지만 칼로 죽였다' 라고 증언한다. 어찌됐건 곱게는 못죽은듯.
왕으로서의 자질에 대해선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최소한 폭군은 아니었다. 보통의 솔리튜드 주민들은 그의 죽음에 동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통치 기간이 워낙 짧아서 평가할 틈도 없었겠지만. 다만 치안유지나 행정업무 활동만큼은 제대로 해서, 솔리튜드는 무역 중심항구 역할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었던듯 하다. 사실 토릭이 살아있을 당시 치안이 좋을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내전이 없어서다. 당장 토릭이 사망하고 스톰클락과 제국의 내전이 발생하면서 제국군의 상당수가 솔리튜드의 병사들로 충당했으니 당연히 치안이 나빠질수밖에...[3] [4]
뜻밖의 사실로서, 그의 부인과 궁정마법사의 말로는 토릭은 개인적으로 울프릭을 무척 존경하고 있었으며, 만약 그가 같이 제국에 반기를 들자고 제의했다면 주저없이 따랐을 것이라고 한다. 솔리튜드 잡화상 주인도 그렇고 여러 높으신 분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제국이나 탈모어에 대해 하루종일 투덜거렸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울프릭의 발언을 보면 토릭을 살해한 이유가 '''친제국파의 수장을 손수 죽여 제국파들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능한지를 보여 주려는 목적'''이었다고 하니, 그의 생각을 알았다 해도 어쩔 수 없이 죽였을 확률이 높다. 사실 일개 잡화상도 토릭이 반제국/반탈모어 성향이라는걸 알고 남한테 떠들고 다닐 정도인데 스카이림의 절반을 차지한 스톰클락의 수장인 울프릭이 이를 몰랐을리는 없다.
나름대로 역사의 한 축을 맡는 인물이긴 하지만, 비중은 전혀 없다. 생전에도 비중이 없고, 사후세계에서도 비중이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공기...
포테마도 그렇고, 펠라기우스 셉팀 3세도 그렇고 이 도시는 뭔가 좋지 않은 게 많다(...) 농담만은 아닌게, 작중 솔리튜드 아케이 사제도 저런 뉘앙스의 말을 한다.
소븐가르드에서 토릭과 만나면 아내 엘리시프(Elisif)를 걱정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엘리시프도 드래곤본에게 토릭의 뿔나팔을 탈로스의 성지에 놓아달라고도 하니, 금슬은 좋았던 것 같다. 재미있는 점은 이 부탁을 마치고 나면 엘리시프가 드래곤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5] 자기는 꽃같은 결혼 생활 도중에 포효에 찢겨 죽고 아내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드래곤본에게 호감을 느끼니 여러모로 안습...
[image]
그의 뒤를 이은 아내에 관해서는 아름다운 엘리시프 문서 참조.
토릭 사후 '전통'[6] 에 따라 이루어진 결투답게 하이 킹의 자리는 울프릭 스톰클록의 것이 되어야 했으나, 상술했듯 논란이 많은 결투였던 만큼 제국이나 일부 인사들은 이 결과에 반발했다. 따라서 제국파들은 토릭의 아내였던 엘리시프를 하이 킹으로 추대하려고 하는 중이다. 그러나 엘리시프는 단지 토릭의 부인이였다는 이유만으로 야를이 된 상태이니 정치 능력은 전무하고[7] 따라서 스카이림 지부 제국군의 총사령관 툴리우스 장군이 대부분의 사안을 좌지우지하는 상태. 즉, 직위만 안 붙었지 '''스카이림의 현재 하이 킹은 툴리우스라고 봐도 좋을 정도'''인 상태이다. 물론, 울프릭도 놀고만 있는 건 아닌지라 전통에 따라 자신이 하이 킹이라며 비협력자들을 '반역자'로 몰아갔고, 그렇게 스카이림의 내전이 시작된 것이다.
3. 재평가
스카이림 출시 당시에는, 제국(정확히는 탈모어)에 시큰둥 했던 괘씸죄 라든지 엘리시프를 플레이어들의 권력 판타지를 위한 메인 히로인으로 미화 해주는 팬들의 분위기 때문에, 토릭은 게임내의 평가마냥 비중없는 배경 NPC로 생각되었지만, 보다 다각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스카이림 전체의 하이킹에는 이후의 인물들보다 그나마 어울리는 배경을 지녔다는 재평가도 있다. 특히, 스카이림 게임 내내 플레이어들이 신경쓰지 못한 노르드들의 대립 심리의 문제에 대해선 이 인물처럼 깊이 신경쓰고 있었던 정치가는 드물다.[8]
제국군과 스톰클록처럼 "단기적인" 목적을 지닌 세력에서는 무의미해보일 수 있는 인물. 울프릭을 보자마자 처형 혹은 감금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지만, '''정말로 그랬다면 스카이림에서 친 제국파 정권은 끝장이었다'''. 가뜩이나 탈모어에 대한 적개심이 폭발하는 시점에서 '''"신앙의 자유"'''를 내세우는 윈드헬름의 '''"야를"''' 씩이나 되는 인물[9] 을 다짜고짜 처리했다면, '''민중의 지지는 절반으로 나뉠 것 없이 그냥 스톰클록 일방통행'''으로 이어져서 노르드 절대 다수의 통제권을 잃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10]
사실 토릭이 해야할 일은 명확했다. '''(1) 솔리튜드는 탈모어의 노르드 박해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발뺌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빠져나가야 했고, (2) 스카이림에 제국군을 끌어들일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애시당초, 솔리튜드 단독으로는 내륙에 깊이 간섭할만한 힘이나 여론이 부족한데다, 제4왕조가 탈로스 숭배를 포기한 시점에서, 제국의 공무원에 가까운 현재의 하이킹은 외통수에 갇힌 상황이었다.
이후, 제국군의 툴리우스 장군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노르드 민족을 '''야만풍습'''이나 '''병력자판기''' 취급하는 임페리얼 민족의 제국주의 여론과 정책을 그대로 반영하는 중이며, 군인으로선 흠잡을데가 없지만 정치적인 인물로 보기엔 애매하다. 울프릭 스톰클록은 정치적인 능력과 개인적 무력을 동시에 갖춘 나름 괜찮은 정복군주긴하나 현대적인 다문화와 도덕주의를 씹어먹는 스톰클록의 근본적인 사상 때문에 다른 민족에게서 불화를 사며, 둘 다 장기적으로는 스카이림 통합에는 무리수가 있다.
'''이에 비하면''' 토릭은 정당성 같은 문제에서 안정성을 가져다줄 수 있었는데, 제국에 길들여져서 약해진 하이킹 제도와 솔리튜드라는 도시의 입지가 문제였지, 게임 시점의 지도자들보다 계승권과 인간성 면에서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특유의 인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스카이림의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사안들에 관해서는 너무나 저평가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 따지고 보면 혼란스러운 배경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게임 시작 전에 외통수에 걸려서 죽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게임내에선 토릭은 그 어떠한 행정 명령이나 성격,[11] 정치적 능력에 대한 평가는 아예 없는등[12][13] 저평가나 재평가 할 건덕지가 없는 캐릭터다. '''그러니 다른 나무위키 문서들처럼 상상으로 짜집기 되어 있는 문서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재미삼아 보는게 좋다.'''
[1] 원래 하이 킹은 각 지역의 야를들이 대표회의를 열어 투표로 선출하는 자리였고 따라서 하이 킹도 원래는 스카이림 최고의 전사가 하이 킹이 되었어야 했지만, 이로 인해 한번은 하이 킹이 제 때 선출되지 못해 위기에 처한적이 있자 외눈의 올라프가 혈통을 통해 자동 선출하고 정 그게 안될때만 다시 투표로 선출하는 식으로 바꿨다. (제국의 황제와 원로의원회 같이). 때문에 토릭은 순전히 혈통 때문에 하이 킹이 된 것이니 약할수밖에 없다.[2] 울프릭 본인은 여기에 대해서 애초에 자신을 보호할 능력조차 없는 자가 제국을 등에 업고 하이 킹 노릇을 한다는 상황의 모순을 만천하에 드러내기 위한 결투 신청이었다고 설명한다. 즉 일방적인 승리를 확신하고 싸웠다는 것.[3] 제국군도 스톰클락과 마찬가지로 전쟁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치안유지는 관심이 없다는 식의 묘사가 계속 나온다. 사실 스톰클록에만 탓을 돌릴 수는 없는데, 현재 궁전 쎄인들도 다른 스카이림 지방에 대해서는 이해력이 떨어져서, 대화없이 병력과 물자로 포섭할 수 밖에 없는 비효율적인 전략 때문에 점점 더 병력낭비가 심해지는 형편이다.[4] 이건 어디까지나 게임내에 재미를 주기위한 일좀의 밈격 대사지 토릭이 정말 실업자를 해결하기 위해 했다는 묘사는 게임내 그 어디에도 없다. 스위트롤 드립처럼 당장 영지 구분없이 모든 경비는 다 하는 대사이며 애초에 토릭이 살아 있던 시절에는 내전이 없었기 때문에 제국이 경비병을 빼가는 일도 없거니와 치안도 잘 유지되던 시절이였다.[5] 결혼할 수 있는 NPC들의 호감도를 다 채웠을때 하는 대사를 엘리시프도 한다. 다만 직위때문인지 결혼은 못한다. [6] 전통이라고해도 토릭이 하이 킹이 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미 결투를 통해 하이 킹을 뽑는 전통은 사라진지 오래였고, 각 지역의 야를들이 모인 의회가 투표로 하이킹을 선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제국이 개입해 제국이 지목한 인물에게 하이 킹 지위를 주도록 변질된 것인데, 울프릭도 어느 정도는 예상했는지 토릭과 결투한 건 자신이 하이킹의 재목이란 걸 증명할 목적이 더 강했다. 실제로 울프릭에게 내전을 끝내고 이제 하이 킹이 된 거냐고 물어보면 의회가 뽑아줄 때까지는 아니라며 부정한다.[7] 탈모어 대사관에서 진심으로 파티를 즐기는 두 인물 중 하나일 정도. 다른 한 명은 탈모어와 손잡고 전대 야를인 삼촌을 몰아내 팔크리스의 야를이 된 시드기어인데, 이 쪽은 대놓고 친탈모어 성향이라 탈모어를 마구 칭찬한다. 그러다 보니 탈모어에게 좋은 감정이 없는 다른 지역의 야를들이나, 심지어 제국의 대표자들조차 상당히 떨떠름해한다.[8] 스카이림은 탈로스의 신하였지 메데 왕조의 신하는 아니었을 뿐더러, 노르드 문화를 존중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제국에 가입한 것이다. 내전이 일어나서 이런 사소한 문제들을 묻혀버렸지만, 앞의 이유 때문에 스톰클록이 없어도 반란군이 생길만한 상황이었는데, 그걸 보듬을만한 포용성이나 노르드 전사들에게 주어져야 하는 권리의 형평성을 이해하는 지도자의 필요성은 결국 중요해진다.[9] 그냥 야를도 아니고 고대 노르드 제국 수도였던 유서깊은 대도시의 야를이니 상징성은 훨씬 더하다. 인게임에서도 울프릭을 모시는 사람들은 다른 야를들과는 달리 울프릭에게 왕에 준하는 존어를 쓴다.[10] 이때 솔리튜드가 야를(울프릭)을 명분없이 구금했다면, '''탈모어에 대한 노르드 민중의 분노'''를 상대로 솔리튜드가 자진해서 분노의 대상을 자신으로 돌리는 정치적인 자살 행위가 된다. 당연하지만 울프릭을 처형했다면, 울프릭은 탈로스를 위해 죽은 순교자가 돼서 처형의 효과도 없고, 솔리튜드는 '''"친 제국파 이전에 탈모어랑 똑같은 짓 하는 놈들"'''이 되므로 탈모어가 치울 똥을 자신이 대신하여 그것도 공개적으로 퍼먹는 셈이 돼서 더 끝장이다.[11] 토릭의 성격이 좋다, 됨됨이가 되어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단 제왕으로서 권력의 맛을 보기도 전에 죽은건 둘째치고, 이 인물이 어떠한 성격인지조차 나와 있지 않으니까... 소븐가드가서 직접 대화 할수야 있지만 자기소개, 아내, 울프릭에 대한 말 몇마디 하는데 이걸론 성격을 판단할수가 없다.[12] 사실 약간 묘사가 있긴한데 하루종일 제국에대해 불평하는거 빼면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는 평가와, 그저 어린(아무것도 못 해본)왕 이라는 묘사가 끝이다. 치안에 대해서 좋게 평가해주는 인물이 있지만 토릭이 있던 시절은 내전이 없었기에 이게 정말 토릭의 능력인지 시대의 영향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울프릭의 말이여서 신용할순 없지만 엘리시프를 즐겁게 해주는것 말고는 아는게 없는 인물이라고...[13] 애초에 토릭은 아직 왕으로서 교육이 덜 끝났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권력을 휘두르기 보다는 엘리시프처럼 폴크를 비롯한 신하들이 대신 정치를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