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벅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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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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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케빈 스페이시/박조호[1]/조 하루히코[2]

메뚜기 무리의 두목으로 벅스라이프의 메인 빌런. 그리고 픽사의 두번째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 행동과 말투에 카리스마가 넘친다. 악당의 위엄
두려운 것이 없는 폭군으로 묘사되지만 새만큼은 진짜 무서워한다. 그의 오른쪽 눈이 먼 것도 새한테서 도망치다가 그렇게 된 거라고 한다.
모티브는 집단화한 풀무치로 추정.

2. 행적


무리를 몰고 개미들의 집에 쳐들어와 자신들이 먹을 조공을 바치게 하며 온갖 비리를 부렸다.[3] 개미들은 이들에게 겁먹고 순응적 태도를 보였고 플릭은 못마땅해하며 이를 갈고 있었다. 악역 캐릭터를 매력있게 잘 뽑아내는 픽사답게 비열하고 악랄함의 모범을 보여준다. 몇 백 몇 천 마리의 개미 앞에 서 있어도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다...[4][5] 메뚜기 떼들이 우연히 겨울내 먹을 식량을 찾자 그냥 개미 왕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여기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자는 의견이 나오자 동조하는 척하더니 남자고 주장한 메뚜기들을 곡물로 깔아뭉개 죽이면서[6] 아래의 언설을 한다.

"You let one ant stand up to us, then they all might stand up. Those puny little ants outnumber us a hundred to one. And if they ever figure that out, there goes our way of life! It's not about food. It's about keeping those ants in line. That's why we're going back! Does anybody else wanna stay?"

'''개미 한마리가 대드는걸 용납하면 결국엔 모든 개미가 다 우리에게 반항하게 된다, 그 조그만 개미들이 숫자로 따지면 우리보다 백배는 많아. 만일 녀석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편안한 우리의 생활도 끝나는거야. 식량이 문제가 아니다. 개미들 숨통을 조이고 군기를 잡으려는거야. 그래서 우린 다시 가야 돼. 그냥 여기 남고 싶은 자 있나?'''

그러자 메뚜기들은 한마리도 남기지 않고 날개를 펼친다. 마지막에 극단과 플릭의 계획이 실패하자 개미들에게 나서 압력을 가하지만 플릭이 나서서 얻어맞으면서도 대항하는 바람에 개미들이 모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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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플릭과 극단과의 혈투를 벌이다가 나타난 새에게 가짜 새인줄 허세를 부린다. "또 새 장난이냐? 이번에도 꼬마 개미들을 잔뜩 집어넣은거냐?"라고 큰 소리를 치다가 진짜 새의 맹수같은 울음소리에 경악한다. 진짜 새임을 뒤늦게 깨닫고 허둥지둥 도망치지만 붙잡혀 막 부화한 아기 새들의 저녁식사가 되어 죽음을 맞는다.

3. 기타


참고로 원판과 한국판의 담당성우가 '''실제로도'''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였는데 원판 성우는 성추행 의혹이 있으며 한국판의 담당 성우는 후배 폭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1] 선배 성우 정미숙이 그의 보이스 컬러가 케빈 스페이시와 비슷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박지훈은 인성이 딱 하퍼랑 판박이로 영화 아메리칸 뷰티, 세븐,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케빈 스페이시 배역을 맡았다. 그리고 박지훈과 케빈 스페이시 모두 각각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다.[2] 공교롭게도 이 일본판 성우 분은 그 라이온 킹에서 '''스카''' 역을 맡은 분이시다.[3] 개미들이 바치는 음식이 충분하지 않아 이를 따지러 오자 아타 공주는 겁에 질려 다른 개미의 탓으로 돌려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데, 이 때 하퍼는 '지도자인 이상 모든 것은 본인 책임'이라는, 제법 상식적인 리더쉽에 관한 설교를 한다.[4] 그러나 현실에선, 개미굴 한가운데에 메뚜기 한마리를 풀어놓는 순간 '''마디 단위로 인수분해된다.''' 물론 하퍼도 이에 대한 가능성은 두려워했기 때문에 메뚜기 떼로 다녔고, 밑에 곡물로 깔아뭉게는 퍼포먼스로 군기를 잡아야한다고 언급했다.[5] 단, 새만큼은 매우 무서워하는데 이게 패배의 계기가 된다.[6] 처음에는 이들에게 곡물 낱알을 하나씩 던지면서 아프냐고 묻는데 당연히 메뚜기들은 여유롭게 받으면서 장난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퍼는 곡물통의 입구를 열어 이들을 몽땅 깔아뭉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