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라이온 킹''' (1994)
''The Lion King''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알라딘

'''라이온 킹'''

포카혼타스
'''감독'''
로저 앨러스
롭 민코프
'''제작'''
돈 한
'''각본'''
아이린 메치
조나단 로버츠
린다 울버튼
'''원안'''
배리 존슨
앤디 가스킬
케빈 하클리
'''출연'''
[image] 매튜 브로더릭, 제러미 아이언스, 제임스 얼 존스
[image] 장세준, 서혜정, 김병관, 유강진
'''음악'''
한스 짐머(스코어)
팀 라이스
엘튼 존(노래)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뮤지컬, 드라마
'''개봉일'''
[image] 1994년 6월 15일
[image] 1994년 7월 2일
[image] 1994년 11월
[image] 2002년 12월 27일 (IMAX 재개봉)
[image] 2011년 9월 6일 (3D 재개봉)
[image] 2011년 12월 29일 (3D 재개봉)
'''상영 시간'''
89분
'''제작사'''
[image] 월트 디즈니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
'''수입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작비'''
$45,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422,783,777
'''월드 박스오피스'''
$968,483,777
'''서울 총 관객수'''
920,948 명
'''상영 등급'''

1. 개요
2. 특징
3. 줄거리
4. 등장 캐릭터
4.1. 실제 동물과 다른 점
5. 등장지역
7. 평가
8. 흥행
9. 수상 실적
10. 파생작
11. 사건사고/논란
12. 기타


1. 개요




라이온 킹 OST 'This Land'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최초의 순수 각본 애니메이션'''[1]이자 3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THE KING HAS RETURNED'''


2. 특징


작품의 스토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햄릿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상영 이후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인격화된 동물들이 사는 아프리카의 가상의 동물 왕국 프라이드 랜드를 배경으로, 사자 심바의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다룬다. 당초에는 동물이 주연이라는 것 때문에 초기에는 흥행 가능성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동물들이 주인공이던 《토드와 코퍼[2]는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기대보다 훨씬 못 미쳤다. 그 후로도 몇 편 동물 주연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지만 줄줄이 흥행은 별 재미를 못 보았기에 디즈니는 동물이 주연인 극장 애니메이션들을 피해왔었다. 동물을 의인화한 《위대한 명탐정 바실》도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둔 뒤 《인어공주》 다음으로 거의 사람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기 때문.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고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현재는 디즈니 르네상스를 가장 크게 대표하는 작품, 혹은 그것을 넘어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역대 최고작으로까지 평가받는 중.

사바나 왕국인 프라이드 랜드를 다스리는 사자왕 무파사의 아들 '심바' 가 주인공이다. 무파사의 자리를 탐내는 무파사의 동생 스카의 계략으로 인해 무파사가 죽고 심바는 홀로 도망쳐 새로운 친구들인 티몬과 품바와 함께 근심과 걱정 없는 삶을 보낸다. 그러던 중, 어린 시절을 함께 지낸 암사자 날라를 만나고 그것을 계기로 아버지의 영혼과 만나게 되면서 심바는 다시 왕위를 되찾기로 결심한다.
원작 이후엔 홈비디오용 후속 영화와 TVA 시리즈도 제작되었다. 라이온 킹 2에서는 왕이 된 심바의 딸인 암사자 키아라와 스카의 후계자 코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3편은 우리나라에서는 라이온 킹 3로 출시되었으나 원제는 라이온 킹 1과 1/2. 티몬과 품바의 관점을 따라가며 1편 이전의 이야기와 1편의 줄거리를 티몬과 품바의 입장에서 새롭게 설명한다. TV 시리즈로는 1995년부터 일요일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방영되었던 '라이온킹의 티몬과 품바(국내에선 티몬과 품바의 하쿠나 마타타)'가 있으며, 2015년에 새로운 설정으로 새롭게 제작된 라이온가드(국내에선 라이온 수호대)도 있다. 두 TVA 모두 3시즌까지 제작되고 완결되었다.
다시 원작 이야기로 돌아와서, 월트 디즈니의 정통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퀄리티는 보장이 되며 넓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모습과 엘튼 존한스 짐머의 음악까지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음악 중에서도 작중 티몬과 품바가 부르는 'Hakuna Matata'가 특히 유명했었다. 하쿠나 마타타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사용하는 스와힐리어 단어로 뜻은 Hakuna Matata 문서를 참고하자.
하이에나 일당 중 하나인 쉔지의 성우는 '''우피 골드버그'''로 캐릭터의 디자인도 그녀를 모델로 했다. 한국어판에서는 골드버그 전담 성우인 성선녀가 맡기도. 무파사다스 베이더를 맡았던 제임스 얼 존스, 하다못해 무파사의 비서로 나오는 앵무새 자주마저도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언 앳킨슨. (초초호화판 성우진이라 할 만하다.) # 티몬 역의 네이선 레인은 자주 역으로, 품바 역의 어니 사벨라는 하이에나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가 둘의 콤비가 너무 잘 맞는다는 이유로 하이에나로 묶여서 다시 오디션을 보았고 티몬과 품바라는 캐릭터가 정립되자 즉각 둘의 성우로 캐스팅되었다.
다만 둘의 흑역사라면 흑역사인 사건이 있는데 엘튼 존이 가장 고대하며 작곡한 발라드 넘버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제프리 캐천버그는 살짝 패러디한다는 느낌으로 티몬과 품바에게 부르게 했는데 이 버전이 수록된 시사회가 반응이 정말 안 좋았다. 상영실에서 영화를 보던 제작진은 새하얗게 질려서 "우리가 영화를 망쳤군요" 라고 중얼거렸고 설상가상으로 '''엘튼 존이 관객들 틈에서 숨어서 영화를 본 것이다!''' 격노한 존은 당장 전화를 때려 '''"내 음악에다 무슨 짓을 한 거냐"'''고 거의 비명을 질러댔다. 엘튼 존이 기꺼이 《라이온 킹》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가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들에 매료되어 자신도 꼭 그런 노래를 작곡해보고 싶어서였는데 그걸 제작진이 망쳐버리자 꼭지가 돌아버린 것이다.[3]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뭐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겠나'란 심정으로 제작진이 스튜디오로 돌아온 날 밤 '''로스앤젤레스지진(1994년 1월 17일에 발생했던 강도 6.7의 노스리지 지진)이 나서 스튜디오는 초토화되어버렸고''' 제작진은 캘리포니아 남부의 차고로 모든 소품을 옮겨서 제작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판 성우도 좋은 더빙을 보여준다. 특히 Be Prepared의 경우 스카의 탐욕과 광기 넘치는 모습을 잘 묘사했다. 실제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유명곡은 유튜브에 각 나라 버전이 올라와 나라별 평이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판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주로 스카의 사악한 감정이 다른 나라보다 잘 나타난다는 내용. 심지어 김정일이 명령을 내리는 것 같다는 찬사(!?)도 있다. Be prepared 한국판. 그 외에 독일어판이 뒤를 따르고 있으며 영어판은 사악하기보다 섹시하다든지 일본어판은 너무 부드럽다든지 하는 평가가 존재한다. 단, 한국어판 더빙에서 어린 심바를 맡았던 아역 배우의 연기가 좀 어색한 옥에 티는 있긴 하다.[4]
디즈니 특유의 권선징악적 요소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답지 않게 어두운 분위기가 산재해 있고[5] 명작 동화가 아닌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의 하나를 스토리에 차용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단, 제작자들 대부분이 디즈니의 문제점을 토로하며 디즈니를 퇴사한 후 드림웍스로 들어갔다.

3. 줄거리



아프리카 평원에 동이 트며 프라이드 랜드의 모든 동물들이 프라이드 락 앞으로 모여든다. 라피키는 아기 사자 심바를 프라이드 락 위에서 동물들에게 들어보이며 새로운 후계자의 탄생을 알린다.(Circle of Life) 무파사는 동생 스카를 찾아가 후계자 선포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지만 스카는 무파사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내비치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시간이 흐른 뒤 조금 성장한 심바는 무파사로부터 왕국의 규칙과 자연의 섭리에 대해 배운다. 이에 들뜬 심바는 스카를 찾아가 자신이 배운 내용에 대해 자랑하고, 스카는 심바에게 코끼리 무덤에 대한 이야기를 슬쩍 흘린다. 심바가 친구 날라와 함께 코끼리 무덤에 찾아가보려 하자 아이들을 걱정한 사라비자주를 함께 가도록 붙여둔다. 자주를 따돌릴 방법을 생각하던 심바는 자주에게 자신이 왕이 된다면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말하며 동물들을 불러모은다.(I Just Can't Wait to Be King) 심바와 날라는 코뿔소를 자주 위에 앉혀서 자주를 따돌리고 코끼리 무덤에 도착하지만 하이에나 쉔지, 반자이, 에드를 마주치고 쫓기게 된다. 위험에 처한 순간 자주에게 소식을 들은 무파사가 도착하여 하이에나들을 제압하고 심바와 날라를 구한다. 무파사는 심바에게 왕국을 벗어나지 말라는 자신의 말을 어긴 것에 대해 혼을 내지만 이후 마음을 풀고 함께 장난을 치다 심바에게 과거의 위대한 왕들은 하늘의 별이 되어 이끌어 준다고 이야기해준다. 스카는 하이에나들 앞에 나타나 어린 사자조차 제대로 제압하지 못한 하이에나를 한심하게 여긴다. 스카는 하이에나들을 이용하여 무파사를 살해하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계획을 꾸민다.(Be Prepared)
스카는 심바를 계곡 아래로 데려간 뒤 하이에나들을 이용해 누 떼가 심바가 있는 계곡으로 이동하게 한다. 스카는 심바가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무파사에게 알리고, 무파사는 심바를 구하기 위해 누 떼 속으로 뛰어든다. 무파사는 가까스로 심바를 구하는데 성공한 뒤 절벽을 기어올라 스카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스카는 "만수무강하소서"라고 말하며 무파사를 계곡 아래로 던져버린다. 무파사가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심바는 죽은 무파사의 시체로 다가가 깨워보려 하지만 무파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심바 앞에 스카가 나타나 무파사의 죽음은 모두 너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멀리 도망가서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스카는 심바를 확실히 제거하기 위해 하이에나들을 뒤쫓아 보내고, 심바는 가시덤불을 가까스로 통과하여 하이에나들을 따돌린다. 심바를 죽이는데 실패한 하이에나들은 심바에게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치며 비웃는다. 스카는 사자들을 불러모아 무파사와 심바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앞으로는 하이에나들이 사자와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선포한다.
프라이드 랜드에서 도망치던 심바는 탈진하여 쓰러진 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고, 이 때 티몬과 품바가 나타나 심바를 구한다. 티몬과 품바는 정글에서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알려주며 과거의 나쁜 기억에 대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근심과 걱정을 모두 떨쳐버리자는 그들의 인생 철학 '하쿠나 마타타'를 가르쳐준다.(Hakuna Matata) 심바는 티몬과 품바와 함께 프라이드 랜드에서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며 성체로 성장한다. 스카가 왕위에 오른 프라이드 랜드는 점점 황폐해져가 먹을 것이 부족해지고, 자주 뿐 아니라 하이에나들마저 무파사 시절이 더 나았다고 이야기하자 스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티몬과 품바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심바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무파사가 말해주었던 선대 왕들이 별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사정을 알지 못하는 티몬과 품바는 심바의 말을 비웃는다. 심바는 무파사를 그리워하고, 바람을 타고 날아온 심바의 흔적을 발견한 라피키는 심바가 살아있음을 깨닫는다. 심바는 품바를 쫓아온 사자와 맞서 싸우다 그 사자가 자신의 옛 친구 날라인 것을 알게 된다. 재회한 심바와 날라는 서로를 반가워하며 호감을 느끼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한다.(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날라는 심바에게 프라이드 랜드에 많은 문제가 있으니 돌아와 왕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라고 말하지만 심바는 하쿠나 마타타를 말하며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심바와 날라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서로 화를 내며 헤어진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죽은 과거를 생각하며 슬퍼하던 심바 앞에 라피키가 나타나고, 심바가 라피키를 귀찮아하며 누구냐고 묻자 라피키는 반대로 심바에게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심바에게 너는 무파사의 아들이라고 말하자 심바는 놀라며 라피키를 뒤쫓는다. 라피키는 심바를 물가로 데려가 물에 비친 반영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한다. 그러자 심바의 앞에 무파사의 영혼이 나타나고, 심바에게 "네가 누구인지 잊지 마라. 넌 나의 아들이자 유일한 참된 왕이다."라고 말한다. 돌아가면 과거를 마주해야 하는 것에 심바가 주저하자 라피키는 "과거는 아플 수 있지만 과거로부터 도망치거나 과거로부터 배우는 것은 너의 선택이다"고 말한다. [6]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라피키는 날라와 티몬, 품바에게 그 소식을 알린다.
프라이드 랜드에 도착한 심바는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티몬과 품바는 스스로를 먹잇감 삼아 하이에나들을 유인하고, 날라는 암사자들을 불러모은다. 프라이드 락에서는 스카가 사라비에게 암사자들이 사냥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추궁하고 있었고, 사라비가 무파사를 언급하자 분노한 스카는 사라비를 가격한다. 이 때 심바가 나타나 암사자들과 함께 스카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하지만 잠시 당황하던 스카는 무파사의 죽음을 이용해 심바를 곤경이 몰아넣는다. 과거는 극복했지만 여전히 무파사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던 심바는 무파사의 죽음은 자신 때문이라고 사자들에게 고백하고, 스카는 심바에게 죄가 있음을 주장하며 절벽 끝으로 몰아넣는다. 스카는 절벽 끝에 매달린 심바에게 자신의 비밀을 한 가지 알려주겠다며 무파사는 자신이 죽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분노한 심바는 스카를 제압하고 스카가 무파사를 죽인 것을 모두에게 자백하게 만든다. 사자들과 하이에나들 간의 전투가 벌어지고, 티몬과 품바, 라피키가 사자들과 함께 하이에나와 맞서 싸운다. 심바는 스카와 결전을 벌이고, 궁지에 몰린 스카는 심바에게 모든 것은 하이에나들 때문이었다는 거짓을 말한다. 심바는 스카에게 과거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멀리 떠나 절대 돌아오지말라고 말하지만 스카는 불씨를 심바의 눈에 던지며 다시 전투를 벌인다. 전투를 벌이던 와중 스카가 심바를 덮치려 하자 심바가 스카를 그대로 받아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스카는 절벽 아래에서 정신을 차리지만 하이에나를 탓하던 스카의 말을 듣고 분노한 하이에나들이 스카를 덮쳐 최후를 맞이한다.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때가 되었다는 라피키의 말에 심바는 프라이드 락 위로 올라 포효하며 왕위에 오른다. 이후 프라이드 랜드는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심바와 날라의 아이가 새로운 후계자로 선포되며 막을 내린다.

4. 등장 캐릭터



4.1. 실제 동물과 다른 점


제작 필름을 보면 '''실제 사자님을 모셔와''' 바로 앞에서 스케치하는 등 동물 캐릭터를 만드는 데 세밀한 디테일까지 살리려 한 노력이 돋보인다. 하지만 캐릭터들을 보면 실제 동물과 다른 점이 상당히 많다.
  • 동물들이 자신과 종이 다른 사자를 따르고 떠받든다. 하이에나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 서로 먹이사슬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보면 떠받들 이유가 없으며 애당초 사자들 사이에서도 죽고 죽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느 종족을 따른 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 사실 왕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동물들의 세계이니 만큼 창작의 영역으로 봐야할 듯. [7][8] 특히 사자보다 더 크고 강한 동물인 코끼리들이 사자들의 충실한 신민(...)으로 등장해 이런 부조리함이 더욱 강조되는 부분이 있다.[9] 굳이 파고들자면 라이온킹의 세계관에서는 동물들이 단순한 동물적 본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위해 뛰고 먹히는 것조차 이 작품의 주제 중 하나이자 주제가이기도 한 '생명의 순환'의 일부가 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살고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동물의 왕에게 요구되는 치세는 신민들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먹어도 정도있게 먹고 많은 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하므로서 생태계가 균형적으로 순환되게 하는 것이기에[10] 초식동물인 코끼리는 다른 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하지는 못한다. 해당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건 확실히 사자 무리이다.
  • 스카가 상당히 야윈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흑발 사자는 무리에서도 유달리 우람해야 정상이다. [11] 게다가 보통 수사자의 갈기는 그 사자의 나이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스카의 경우처럼 갈기 색이 검을 수록 나이가 많고 성적 성숙이 훨씬 잘 이루어졌다는 증거다.
  • 암사자가 수사자와 크기 차이가 별로 안 난다. 일반적으로 덩치가 1.5배 정도 차이나며, 암사자는 사냥에 적합하게 민첩하고, 수사자들은 무리 내 패권싸움을 위해 싸움에 적합하도록 진화한 만큼 암사자가 수사자를 이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굳이 따져보자면 심바는 평생 사냥이나 싸움을 하지 않고 편하게 살며 곤충만 먹고 자랐기 때문에 짐승의 뼈와 질긴 육질을 씹고 자란 다른 사자들과 달리 턱힘과 이빨, 전체적인 운동능력이 크게 저하됐을 수도 있다. 사실 스카 역시 원체 마른 체격에, 왕이 된 이후 싸움이랄 만한 싸움도 없이(영화 초반에서 무파사는 하이에나 침입시 즉시 퇴치하러 가는 등 활동이 많고 싸움이 잦다는 게 드러난다) 놀고 먹은 데다 나이까지 심바보다 많은데, 한참 젊은 심바가 금방 제압하지 못하고 오히려 어느 정도 밀리기까지 했다. 이걸 생각하면 심바가 수사자 중 유독 약한 것일수도...물론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그렇다는 거지, 영화에서 심바는 사자왕이 맞다. 거대해진 암사자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재미를 위해 현실성을 희생한 부분.
  • 하이에나(점박이하이에나)들의 크기는 지나치게 축소되어서 등장한다. 실제로 하이에나들 중 큰 종류는 암사자들과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으며 쪽수에서 우세하면 암사자떼를 쫓아버리기도 한다. 물론 숫사자가 뜨면 얄짤없다. [12]
  • 암컷 하이에나인 쉔지가 수컷 하이에나인 반자이, 에드와 크기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실제로 점박이하이에나는 암컷이 이끄는 철저한 모계사회이며, 대부분의 경우엔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그러나 쉔지가 알파 암컷임을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 걸 보면 이 부분은 고증이 성립한다.
  • 하이에나들이 처럼 짖는다. 실제 하이에나나 늑대들은 개처럼 우렁차게 짖지 못한다. 들개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 경우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에는 하이에나를 개과 동물로 정의하였기 때문일 수 있다.
  • 하이에나들 어깨가 머리보다 높은데 실제로는 거의 수평에 가깝게 놓여있으며 오히려 머리가 조금 더 높다.
  • 하이에나들 본거지에 뼈가 산재해 있는데 하이에나 특성상 저렇게 뼈가 쌓여있는 걸 보고 가만 냅둘 애들이 아니다(...). 하이에나의 치악력은 상당히 뛰어나서 뼈를 부술 정도며 먹이의 살점 뿐 아니라 뼈까지 씹어먹을 정도며[13] 썩은 고기를 먹어도 탈나지 않을 만큼 엄청 악질스러운 소화력과 비위를 자랑한다.
  • 하이에나들이 불쾌한 골짜기에 몰려 은신하고 있는데 실제로 하이에나나 늑대들은 정착생활을 잘 안한다.
  • 하이에나들의 코가 틸라콜레오마냥 크다(...). 참고로 티몬도 이런 모습으로 잘못 복원되었다. 물론 이는 미녀와 야수르푸의 경우처럼 개그 캐릭터나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잘 살려내기 위한 디즈니 특유의 익살스러운 그림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만...
  • 하이에나들의 가 상당히 크다. 물론 실제 하이에나들의 귀도 작은 건 아니다. 그리고 실제 하이에나의 귀 속에는 털이 있지만 털이 없는 상태로 나온다. 게다가 점박이하이에나답지 않게 귀가 뾰족하다.
  • 사자는 전형적인 일부다처제 동물이지만 라이온킹 본편을 포함한 후속 시리즈에서는 일부일처제인 것으로 나온다. 다만 캐릭터들이 사람과 같이 의인화된 전체관람가 영화에서 일부다처제를 묘사하면 괜한 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묘사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 영화의 배경인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살지 않는 동물들이 나온다. 심바의 캐릭터송 I Just Can't Wait to Be King이 끝날 때쯤 나오는 큰개미핥기는 아프리카가 아닌 남아메리카에 산다. 겜스복도 언급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릭스 중에는 동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아프리카오릭스라는 종도 있으므로 말은 된다. 라피키의 모델인 맨드릴도 사바나에서 살지 않는다. 또한 동물들이 떼지어 지나다니는 장면에 고릴라도 등장하는데 고릴라도 중앙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서만 산다.
웬만큼 동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아니면 찾을 수 없는 점들이며 대부분 "만화 캐릭터"라는 이유로 과장하거나 단순화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여기서 나온 특징들이 해당 동물에 대한 선입견의 기반이 되기도 한 모양. 특히 하이에나들은 안그래도 오해를 많이 받는 동물[14]인데 이 작품 덕분에 나약하고 비굴한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화되었다 게다가 후술할 라이온 킹이 표절했다는 데즈카 오사무의 60년대 작 정글대제(국내명 : 밀림의 왕자 레오)에서도 하이에나들은 악당 사자에 빌붙어 멍청하다고 갈굼당하는(...) 포지션이었다.
일본의 모 예능프로에서 한 개그맨이 일본 뮤지컬 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극단 시키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하이에나를 실제와 다른 이미지로 표현해서 하이에나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항의를 하러 간 적이 있다.
우화 소설 《알파 베스티어리》에서는 그나마 사자를 비롯한 아프리카 동물들의 생태가 보다 사실적으로 비춰진다. 아무래도 성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실제 동물 다큐멘터리처럼 수위상 라이온 킹에서 다루지 않는 사자 사회의 묘사가 꽤나 디테일한 편이고[15], 아프리카를 탐사하여 동물들을 관찰하는 인간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함께 다루어진다.

5. 등장지역


  • 프라이드 랜드
  • 코끼리 무덤
  • 정글
  • [16]

6. 사운드트랙




7. 평가









8. 흥행



1994년 개봉 당시 북미 3억 1천만 달러 + 월드와이드 4억 5천만 달러로 총 7억 6천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기록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아카데미 상(음악, 주제가)을 받은 작품 중 하나다.
영화는 당연히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에서만 3억 1900만 달러, 해외 4억 5500만, 합쳐서 7억 8천만 달러를 벌어서 아직까지도 2D 애니메이션 극장 개봉작 중 최대 흥행 수익기록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2011~12년까지 재개봉하여 1억 67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서 모두 9억 5800만 달러, 재개봉까지 합치면 역대 극장애니메이션 흥행 2위(1위는 토이 스토리 3로 10억 6천만 달러), 재개봉을 빼면 역대 12위이다. 이후에 애니로서 이 수익을 깬 것이 《니모를 찾아서》. 한국에서도 당시 서울 92만 관객(재개봉하여 모두 120만 관객), 전국 200만 관객(추정)이라는 엄청난 대박을 거둬들였다. 지금같은 멀티플렉스 극장이 없던 단관 극장 시절이기에 더욱 엄청난 기록.[17] 참고로 당시만 해도 서울 관객'''만''' 집계하여 흥행 수치를 기록했기에 전국관객은 추정으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한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맨 처음 제작에 들어갔을 때 제작진은 '''"5천만 달러라도 벌면 소원이 없겠다"며 흥행에 매우 회의적인 반응이었고''', 제작 도중에 감독이 교체되는 등 여러가지 난항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디즈니 스튜디오의 A급 정예 멤버들은 전부 포카혼타스의 제작에 투입되었고 라이온 킹은 나머지 직원들이 모여 만든 B급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제작 와중에 '우리가 만드는 건 B급 영화 아니냐'라며 살짝 자조적인 분위기도 있었지만 엘튼 존, 한스 짐머 콤비의 압도적인 음악들과 심바가 무파사를 만나 다시 스카에게 도전하기로 결심하는 장면을 제작하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1년 9월 16일 3D로 리마스터링되어 북미에서 개봉했다.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 사이에서 성수기를 조금 빗겨간 시기에 개봉한데다 그것도 원작 그대로 재개봉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우려를 표시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과연 디즈니 르네상스의 정점답게 가열찬 신작 폭풍 속에서도 2주 간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 재개봉 성적만으로도 '''1억 달러를 돌파'''했다.[18] 국내에는 12월 29일에 개봉해 첫 주말 전국에서 17만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17년이 넘었음에도 디즈니 코리아 측이 기대하던 100만 관객은 너무나도 헛된 꿈이었다. 물론 이것도 엄청난 대박이거늘. 1월 첫째 주에선 12월 5주째보다 예매율이 65% 하락해서(...) 얼마 안 가 대부분의 극장에서 막을 내려버리더니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17년 전과 전혀 다른 게 없고 실망스러운 3D 효과 때문인 듯. 그러나 29만 6천 관객을 모았으니 재개봉 영화가 흥행에서 별 재미를 못보던 한국에선 엄청난 대박이었다. 《시네마 천국》 같은 재개봉 영화도 개봉하여 전국 3만 정도 관객을 거둬들였음에도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던 걸 생각하면 충분한 대박이며 《타이타닉》이 재개봉하여 36만 9천 관객을 기록한 게 재개봉 흥행으로 넘어선 드문 경우이며 2015년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이 40만을 넘었다. 그리고 2013년 10주년을 맞이하여 재개봉한 한국영화 《올드보이》가 전국 30만 7천여 관객을 기록하며 라이온 킹 재개봉 흥행을 깼다.
오랫동안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거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왔으나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면서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전통 2D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3D 재개봉으로 전세계에서 2억 2천 2백만 달러가 추가되면서 총수입 9억 8천 7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토이스토리 3》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등극했다. 이후 2014년 1월 개봉한 《겨울왕국》이 10억 달러를 돌파해 버리면서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9. 수상 실적




10. 파생작



10.1. 게임



Difficult 난이도 플레이 영상
본 작품의 게임판. 원작의 흐름을 그대로 옮겨온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으로, 웨스트우드가 개발하고 버진 인터랙티브에서 유통하였다. 1994년 슈퍼 패미컴메가 드라이브로 발매된 것이 최초로, 이후에 PC, 아미가, 게임보이, 게임 기어 등으로 이식되었다. 스테이지는 총 10개.
추억의 게임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전연령 게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미칠 듯한 고난도 게임'''으로, 그 '''레이맨'''과도 비견될 정도이다. 에뮬레이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3탄 이상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 드물었다.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게임이라고 해서 깔았던 게임이 2탄부터 원숭이 컨트롤, 기린 컨트롤, 타조 컨트롤[19]에 많이들 쳐박히고 빠져 죽었고 3탄 코끼리 무덤부터는...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에 올라온 플레이 영상들을 보면 댓글란에서 추억을 회상하면서 쳐발렸던(?) 기억을 소소히 공유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20]
7탄부터 어른 심바가 되어 컨트롤 하게 되는데, 그동안 귀찮게 해 왔던 하이에나를 앞발로 후려갈겨 죽여버릴 수 있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점프 어택을 하면 밟고 나서 앞발을 마구 휘두르며 갈아버리는 액션을 취하고 데미지도 새끼사자 때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데, 그동안 될 수 있으면 피해다니던 하이에나를 이렇게 발라버리는게 매우 통쾌하다. 일부 장애물은 적들을 처치하면 라피키가 직접 등장해서 길을 열어준다. 8탄은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은 심바가 화산지대를 거쳐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는 오리지널 스토리인 것으로 보인다.
가본 사람도 드물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난이도가 괴랄한 스테이지는 아이 심바의 최종 스테이지인 6탄 하쿠나 마타타다. 사실은 나름대로 쉽게 진행할수있는 요령이 존재하는 스테이지 이지만[21] 당연히 처음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니 폭포에서 떨어지는 나무들을 밟고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부분에서[22] 좌절하기 일쑤이다. 그나마 보스인 고릴라는 공격을 적당히 피해주다 주먹으로 땅을 내려칠때 빈틈을 노려 밟아주면 되는 간단한 보스이지만 평소에는 접근시 심바를 쳐내기 때문에 밟기가 안 통하는 줄 알고 구르기로 보스가 던지는 코코넛을 쳐내서 공격하는 자체 하드 모드 플레이를 한 유저들이 어느 정도 있었던 모양.
마지막 탄인 프라이드 락에서는 스카와 총 세 번을 싸워야 하는데, 프라이드 락 정상에서의 마지막 싸움에서는 스카의 체력이 다 떨어져도 원작처럼 기술로 프라이드 락 밖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일부 벌레를 먹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티몬과 품바의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데 티몬은 제한 시간 안에 거미를 피해서 벌레를 모아야 하는데 거미를 한번이라도 건드리면 바로 끝난다. 품바는 티몬이 아래로 던지는 벌레들을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고 모두 받는 것이 목표인데 품바가 꽤 빨라서 컨트롤이 어렵지만 벌레를 일정 이상 받을 경우 놓쳤을 때 품바가 트림을 하며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 보상은 잔기와 컨티뉴 아이템, 일정 확률로 강화 벌레까지 나온다.
휴대용이라서 그런지 게임보이용이 콘솔용이나 PC판보다 비교적 쉽다. 물론 그래봤자 녹록한 난이도는 절대 아니다. 특히 2탄과 7탄의 자비없는 난이도는 거의 그대로다.
후에 제작자인 루이스 캐슬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렇게 난이도가 괴랄하게 나온 이유는 게임 대여점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 것을 걱정한 디즈니가 대여기간동안 절대 게임을 깰 수 없도록 제작사에 주문했다고 한다.
PC판의 경우 각종 버그가 다른 기종의 것들보다 난무한다. 대표적으로 2 스테이지에서 원숭이 컨트롤에 포효가 필수적인데, 포효 게이지가 전혀 안 차오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p키를 눌러 잠시 몇 번 게임을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하면 해결된다. 코끼리 무덤인 3 스테이지에서는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용암이 소리만 들리고 위로 올라가지 않거나, 도저히 피할 수도 없이 빨리 올라와 그냥 사망하게 된다. 어쨌거나 아예 용암이 안 올라오는 버그인 경우가 발동해야 게임 진행이 된다는 것(...). 어른 심바가 되고 등장하는 표범을 잡기로 처치하는 모션도 엉성하게 처리되었다.
특히 윈도우즈판의 경우 Compaq에서 개발한 프리자리오 시리즈[23] PC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켰는데, 당시는 윈도우즈 95 발매 이전이었기에 이 게임은 윈3.1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윈3.1은 WinG라는 그래픽 라이브러리를 사용했는데, 프리자리오는 WinG와 호환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을 실행할 경우 죽음의 블루 스크린을 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게임 개발자들도 '윈도우즈가 정말 게임 개발하기 좋은 플랫폼이 맞나?' 하며 회의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마이크로소프트는 WinG를 대체할 새 그래픽 라이브러리인 다이렉트X 개발에 착수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빌 게이츠가 둠95(둠2의 윈도우즈95 버전)에 출연해 좀비맨을 쏴죽이는 광고를 찍기도 하고, 심시티 클래식의 버그에 대응하는 전용 코드를 넣는 등 불철주야로 노력해야 했다. 즉 간접적으로 다이렉트X의 탄생에 기여한 게임인 셈. 때문에 훗날 PC 월드에서 선정한 세계 최악의 기술 25위 중 6위로 선정되었다.
SNES판과 Genesis(세가판)의 bgm이 다르다. 닌텐도판 스테이지 1 음악, 세가판 스테이지 1 음악
대부분의 팬덤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해적판이 나온 적도 있다. 라이온 킹(이미테이션 게임) 문서 참조.
2019년 가을에 알라딘 게임과 묶어 현행 기기로 이식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스팀. 개발 주체가 달라서 메가드라이브판만 수록되는 알라딘과는 달리 이쪽은 메가드라이브/슈퍼패미컴판 모두 수록된다.

10.2. 뮤지컬


라이온 킹을 바탕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제작되어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찬사를 받았으며 브로드웨이 역대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하였다.


10.3. 실사 영화


정글북의 연출을 맡았던 존 패브로 감독 아래 실사 영화가 개봉되었다. 위 항목 참조.


11. 사건사고/논란



11.1. 밀림의 왕자 레오 표절 논란



공개 후 미국 내에서는 《라이온 킹》이 데즈카 오사무의 《밀림의 왕자 레오》(ジャングル大帝)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스토리라인이나 캐릭터성,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먹는 대신 벌레를 먹는 등의 묘사, 임시 제목이 '정글의 왕(King of the Jungle)'이었던 점, 제작 단계에서의 심바의 모습이 밀림의 왕자 레오와 같은 흰 사자였다는 점, 일부 주요 장면의 카메라 각도 등에서 유사성이 제기되었다. 라이온 킹 표절논란을 소개한 해외 유튜브 영상 그러나 이 영상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영상에 등장하는 《밀림의 왕자 레오》의 대부분은 1965년의 원작이 아니라, 1997년에 개봉한 극장판이었던 것.''' 《라이온 킹》이 개봉하고 3년이 지난 뒤에 개봉한 작품으로, 오히려 표절은 극장판《밀림의 왕자 레오》의 제작사 측이 저질렀던 것이다.
1965년의 원작과 비교해 보아도,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부친을 잃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공통적인 플롯은 전무하며,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는다는 전개는 '''클리셰 중의 클리셰'''이니만큼 스토리라인 자체는 정글대제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햄릿》이나 성경에서 따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정글의 왕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자체는 정글대제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이름이 바뀐 것은 표절을 의식해서는 아니다. 제작진은 사자는 정글에서 살지 않는다는 자체 지적을 받았고 이에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에 관해 이원복 교수는 칼럼을 통해 다양한 인종 및 국민을 받아들이는 이민국가 미국과 단일민족 일본의 차이라고 평하였다. 즉, 일본에서는 뭐 사자는 정글에 사는거 아닌가?로 깊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미국은 다양한 이민자들이 있어 지적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심슨 가족》에서 이 논란을 풍자하기도 했는데, '라운드 스프링필드' 에피소드에서 무파사의 성우인 제임스 얼 존스가 "너는 나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킴바(레오의 북미판 이름)...아니, 심바." 라는 대사를 한다.(...) 또한 솔직한 예고편에서도 스탭롤에서 심바를 "Kimba, the white lion'[24] 이라고 소개하면서 풍자를 하였다.
아무튼, 소식을 듣게 된 일본의 만화가들은 《라이온 킹》의 배급사를 통해 디즈니에게 해명을 요구했는데 디즈니 측은 '우연의 일치다', '애초에 제작진은 그 작품을 모른다'라는 식으로 답변했으나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일간지가 주요 제작진에게 인터뷰를 통하여 물어보자 8명의 제작진 중 약 반수에 해당하는 3명이 레오를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실제로 《레오》는 서양에서도 상당한 지명도가 있었는데, 심바의 성우인 매튜 브로더릭도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를 레오의 리메이크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본과 미국에서 상당한 논란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이전부터 디즈니가 몇 번 표절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는 것이 한 몫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데즈카의 유족이 오히려 데즈카의 작품이 디즈니에게 영향을 주었다면 영광이라고 발표함으로써 표절 논란은 막을 내리게 된다.
다만 데즈카 오사무의 장남인 데즈카 마코토는 자신의 책 《천재의 아들》을 통해 "라이온 킹이 밀림의 왕자 레오의 표절까지는 아니겠지만 생전에 아버지가 디즈니에게 항상 존경을 표했던 것처럼 디즈니 역시 이번만큼은 그렇게 해 주길 바랐다" 라며 무조건 논란에서 발뺌만 하려는 디즈니 측의 태도에 서운함을 표했다. 반면 데즈카 오사무의 딸 데즈카 루미코는 디즈니가 너무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여러 번 보였다.
데즈카는 생전에 디즈니를 상당히 의식했기 때문에 일부는 오히려 《레오》가 《밤비》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데즈카는 생전에 《밤비》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겨두었다. 이 경우 무엇의 영향을 받았는지 스스로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라 오마주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래서 그런지 유명한 유튜버 Nostalgia Critic1994년 원작 라이온 킹 리뷰(영어 주의)를 시작하기 직전에 현 디즈니의 회장인 밥 아이거의 모습을 연기하며 애니메이션보다 감동과 감정표현이 훨씬 떨어지는 실사영화 리메이크들로 돈을 벌려는 디즈니를 풍자했는데, 이후 밀림의 왕자 레오의 북미판 포스터('Kimba' the White Lion)를 보여주면서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일본판 수출 버전도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And if you like that wait until you see our Japanese export.)"'''라며 개그를 치기도 했다(...).

11.2. 인종차별 논란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상위 계급인 사자들은 영국식 영어 억양을 쓰고 하이에나들은 미국 흑인 영어 억양을 쓰며, 스카의 갈기 색이 흑색이고 하이에나들을 선동하여 왕위에 오른다는 점에서 백인 통치 정당화와 히스패닉흑인 같은 마이너리티들에 대한 포퓰리즘을 은유적으로 비방했다는 루머가 있다. 이러한 주장은 고등학교 독서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실상 근거가 거의 전무한 소설에 가깝다. 우선 극 중에서 프라이드 랜드의 존경받는 왕이자 가장 상징적인 역할인 무파사의 성우 제임스 얼 존스부터 흑인[25]이며 익살스럽고 선한 역할로 나오는 라피키의 성우 로버트 기욤도 흑인이다. 오히려 친형을 살해하고 조카마저 죽이려 하는 빌런 스카의 성우 제러미 아이언스가 백인이다. 또한, 스카의 짙은 갈기 색의 경우 숫사자의 갈기 색은 사자 개체의 건강 상태와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의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일 뿐 인간의 피부색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갖는다. 참고로 디즈니는 정글북을 제작 당시 유명 재즈 가수 루이 암스트롱에게 오랑우탄 루이 역을 맡기려고 했지만 흑인에게 유인원 역을 시킨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백인 가수 루이스 프리마로 성우를 변경한 적이 있기도 하다. 또한 스카가 하이에나를 선동하는 장면은 나치 전당대회 다큐멘터리 영화인 의지의 승리에서 레퍼런스를 가져온 것으로 파시즘에 대한 풍자일 뿐 히스패닉이나 흑인과는 조금도 관련이 없는 장면이다.# 라이온 킹이 보수적인 영화라는 의견은 충분히 제기될 수 있지만 인종차별이라는 표현은 그 과격한 단어의 선택에 비해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은 근거가 턱없이 빈약한 낭설일 뿐이다.
게다가 억양에 대한 지적도 틀린게 사자 계급 중 영국 억양을 쓰는 사자는 '''악역인''' 스카 뿐이며 무파사와 심바, 날라, 사라비 등 대사가 있는 나머지 사자들은 모두 미국 발음을 쓰며 미국 배우이다. 하이에나 중 흑인배우는 센지 역의 우피 골드버그 뿐이며 그나마 (무파사한테 쳐맞을때 개그씬을 빼곤) 흑인식 발음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반자이는 멕시코계 배우지만 마찬가지로 발음에서 억양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괴상한 소리만 내는 에드 역의 짐 커밍스는 '''백인'''이다. 특히 스카가 흑색 갈기라고 흑인에 대한 은유란건 억지인것이, 에니메이션에서 흑색은 악당을 나타내는 색으로 쓰인지 오래이며, 영국 귀족같은 말투를 쓰는 스카를 보며 흑인을 연상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26] 라이온킹은 인종을 떠나 전형적인 착한놈, 나쁜놈으로 배역을 만들고 그 이미지에 맞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를 캐스팅을 한 영화일뿐이다.

12. 기타


전설의 GIF. 사람들이 심바를 들어올리는 부분을 편집해서 심바를 던지는 장면으로 바꾸어 버렸다. 이게 사이트 등을 타면서 여기를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GIF 중 하나이다.
  • 무파사가 죽는 장면 때문인지, 작곡을 맡은 엘튼 존은 본인의 자식들이 크기 전까지 이 영화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언어로 더빙된 작품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본토 언어인 줄루어 더빙판은 최고로 대접받는다. 연기력도 좋고, 무엇보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동물들이 네이티브 언어로 대화하는 장면과 실감나는 분위기를 상상해 보라.
  • 라이온 킹의 공동 감독이였던 로저 앨러스와 롭 밍코프는 이 작품을 연출한 이후로 제대로 활동을 못 하고 있다. 앨러스는 원래 차기작인 《태양의 왕국을 제작하려고 했는데, 중간 시사회에서 엄청난 악평을 듣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다음 차기작인 《성냥팔이 소녀》를 제작했지만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제작이 되지 못했다. 결국 디즈니에서 퇴사한 후, 소니 픽처스로 이적하여 《부그와 엘리엇》이라는 에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하지만 전세계 흥행 다합쳐 겨우 본전치기에 그쳐 이후 시리즈는 미개봉 2차출시용 애니로 나오고 있다. 그러다가 2014년에는 흥행과 별도로 칼릴 지브란 원작인 예언자 애니메이션의 연출에 참여했다. 밍코프는 《스튜어트 리틀》까지는 흥행이 좋았지만 2편부터 흥행이 부진을 시작으로 실사 영화 연출작 《헌티드 맨션》(2003), 《포비든 킹덤》(2008), 《플라이페이퍼》(2011)가 연달아 실패하고, 애니메이션 업계로 돌아와 연출한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2014)마저 작품 자체의 호평과는 달리 흥행에 실패해서 감독 생활에 큰 위기를 겪고 있다.
  • 사자들 디자인이 너무 잘 뽑혀서[27] 수위가 높은 팬아트가 좀 되는 편이고 퍼리 팬덤에서 꽤 잘 먹히는 편이다.
  •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별명 중 하나가 라이온 킹이다. 하지만 사실 박충식이 라이온 킹 별명의 원조. 그 이유는 해당 항목의 1993년 활약상을 참조하자. 라이온 킹이라는 별명이 붙기 전까지 이승엽에게 붙었던 별명은 스나이퍼다. 아무튼 이러한 인연 때문인지 2019년에 라이온 킹 실사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일정 기간 삼성 라이온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 축구선수 이동국의 별명도 라이온 킹이다. 데뷔 초기 시절에 긴 머리를 휘날리며 활약하는 모습이 사자 갈기 같다고 하여 지어진 별명. 아빠인 이동국의 별명이 라이온 킹이라서 아들인 이시안군은 자연스럽게 심바가 되었다.
  • 농구선수 오세근의 별명도 라이온 킹이다.
  • 박운규 작가는 자신의 책인 《산왕 부루》의 머리말에서 《라이온 킹》을 신랄하게 욕한 바가 있다. 그 이유인고 하니 자신의 책이 맨 처음 나오자 평론가들이나 대중들이 '이거 라이온 킹 보고 쓴 거지?' 라고 자꾸 말해서 화가 난 것도 있고[28] 심바는 오로지 자기가 왕이었던 무파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전투 훈련 한 번 안하고 띵가띵가 놀다가 태생적인 이유로 왕이 된다면서 《라이온 킹》이 계급주의를 옹호한다고 욕했다.
  • 작품 내에서 무파사가 하이에나 무리를 혼자서 박살내고 심바를 구하는 장면은 실제로 우두머리 수사자가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심바와 스카의 싸움은 실제 수사자들이 우두머리 자리를 놓고 일기토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 이 작품의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의 애니메이션 회사 Mondo TV가 《심바 더 킹 라이온》이라는 괴작 애니메이션을 만든 바 있다. 분명 라이온 킹이 원작으로 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거대 로봇이 나타나 레이저빔을 쏘질 않나, 새끼인 심바가 술에 취하질 않나...마치 디비언트아트 혹은 텀블러 막장 팬픽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이 많다. 디즈니의 라이온 킹 및 정글북의 캐릭터 디자인을 참고한 듯 한데, 디즈니에게 라이센스 허가를 받았는지는 불명. 이탈리아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Mondo TV사는 1990년대에 디즈니 짝퉁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로 악명이 높았었으며 북한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일본타츠노코 프로덕션에게 외주를 자주 맏기는 편이다.[29] 참고로 해당 작품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와 한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한신 코퍼레이션이 하청을 맏았다.
  • Nostalgia Critic이 평하길 디즈니로써는 드물게 "꿈은 간절히 빌면 꼭 이루어진다", "동심을 잃지 마라" 등의 판타지스러운 메세지가 아닌,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그렇다고 과거로부터 도망치지 마라. 그 과거를 책임지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라"라는 현실적인 교훈을 준다. NC는 이 교훈을 전달하는 과정은 맘에 들지 않지만 교훈 자체는 마음에 든다며 코멘트했다.
  • 본작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지만, 한국 관객들은 계유정난을 연상하는 이들이 많다. 무파사를 문종으로, 심바를 단종으로, 스카를 세조로 대입한 것. 물론 세조는 문종 사후 단종을 제거하여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스카는 무파사를 제거하고 심바를 내쫒으며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세부 차이가 있다.

[1] 제작 초기에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원작으로 하여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결과물은 모티브는 따왔을지언정 상당히 다른 전개를 보여주게 되었다.[2] 당시 애니메이터였던 팀 버튼이 참여했는데 팀 버튼은 이걸 흑역사로 생각해서인지 디즈니 애니메이터 일을 그만두면서 "나는 귀엽기만 한 여우를 그리는 게 싫다!"라는 말을 남겼다.[3] 이 흔적은 영화 최종본에도 남아있다. 본 곡의 인트로를 시작하면서 티몬이 '뭔 일인지 알겠네. 둘이 사랑에 빠지고 우리 3인조는 이제 2인조가 될거야'라고 뿔이 나서 노래하고, 끝나고 나서 티몬이 "If he feels the love tonight..."하고 만약 심바가 사랑에 빠지면 우리와 우정은 끝이단 식으로 자조적으로 짧게 부르고 둘이 대성통곡하는 장면이 들어있다. 다만 온가족이 볼 수 있게 유머러스하게 만들어진 원작과 달리 사뭇 진지한 뮤지컬 버젼에서는 "If he feels the love tonight" 부분을 날라가 부르고, 끝까지 둘의 러브송으로 마무리된다.[4] 물론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에서는 그런 거 모르고 '심바 성우 귀엽다' 가 대세이긴 하다. 근데 또 마냥 그런 건 아니고 약간 이상한 건 인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5] 특히 Be Prepared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근래의 디즈니 작품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며 '''나치를 풍자한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심지어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는 '''심바가 하이에나들을 그대로 불구덩이 속으로 집어던져 버리는''' 장면마저 적나라하게 나온다. 거기에다 사실 스카도 원래 엔딩에서는 불에 타서 죽는 결말이었다. 초기 각본에서는 그런 식으로 그로테스크한 내용들이 꽤 있었는데 최종안에서는 좀 덜 과격하고 풍자적인 내용으로 변경되었다.[6] 이 장면의 연출이 일품인데 영화의 핵심 주제를 1분만에 압축해서 보여준다.[7] 재미있게도 Nostalgia Critic도 최근 라이온 킹 리뷰(영어 주의!)를 할 때 이 점을 비꼬면서 말한 적이 있는데, 동물들이 심바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있다면서 말한 뒤 "그리고 동물들은 몇 년 후 자신들을 죽일지도 모르는 살인마(...)를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셈이죠. 오, 동물들은 그걸 '생명의 순환(Circle of Life)'이라고 하겠지만 우리는 '독재(dictatorship)'라고 부르겠죠. 참 귀엽네요(...)."라고 하는게 압권이다. 해당 링크의 04분 50초부터 나온다.[8] 사실 이런 걸로 태클을 걸면 디즈니 영화에서 태클 안 걸게 없다. 백설공주에서는 어떻게 참새가 인간과 노래를 같이 하고, 미녀와 야수에서는 말이 표정을 갖고 인간과 말을 하고, 인어공주에서는 해양생물들이 어떻게 저런 고등사고를 한단 말인가? 여기서도 해양생물들이 문명을 이루고 있는 건 마찬가지고, 뮬란에서는 귀뚜라미가 인간처럼 행동하고, Wall-E에서는 바퀴벌레가 강아지급 지능을 갖고 있다. 이 정도는 고증이 아니라 그냥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한다.[9] 스핀오프작인 라이온 수호대에서는 단순 신민보다는 (여전히 코끼리들이 사자를 왕으로 모시긴 하지만)동맹세력에 가깝게 묘사된다. 물론 당연히 현실의 야생에서는 새끼 시절부터 사자의 위험성에 대해 철저하게 배운 코끼리들이 사자 무리들을 거의 일방적으로 힘과 덩치로 압도해서 말살시키려고 해서 사자들이 쫄아서 도망다니는 수준이다(...).[10] 실제로 스카 치세에서 사냥을 무분별하게 해서 동물들이 전부 사라졌다는 언급이 나온다.[11] 영화 내에서 무파사가 스카보다 훨씬 우람하고 힘도 센 걸 보면(무파사가 "감히 내게 도전하는거냐!"고 으르렁거리자 스카가 "머리로 따지면 내가 백수의 왕이겠지만(I got the lion's share), 힘으로 따지면 그렇지 못하니 어쩌겠소"란 식으로 비아냥거리면서도 꼬리를 내렸다) 전투력이 강한 사자가 우두머리라는 면에선 맞아떨어진다.[12] 유튜브에서 유명한 동영상 으로 세 마리의 하이에나가 얼룩말을 공격하여 잡아 먹는 도중에 숫사자가 등장해 우두머리 하이에나의 등뼈를 부러뜨리고 물어서 치명상을 입힌다. 다큐멘터리의 설명에 의하면 숫사자가 하이에나떼를 공격한 이유는 먹이를 위해서라기 보단 보복의 의도가 강했고, 실제로 우두머리 하이에나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유유히 자리를 뜬다. 그리고 우두머리 하이에나는 고통 속에서 몸부리치다가 숨을 거둔다.[13] 하이에나까지 안 가도 개들도 뼈를 곧잘 씹어먹는다. 소형견들에게는 무리지만 진돗개 정도 중형견 이상을 키워본 사람이면 서양식 갈비(ribs)같은 걸 줬을때 뼈까지 오독오독 씹어먹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뼈가 진짜 맛있어서 먹는 거라기보다는 뼈에서 흘러나오는 골수를 먹기 위한 거지만. 개에게 닭고기를 줄 때 조심해야하는 이유가 닭뼈 역시 쉽게 씹어먹는데, 닭뼈는 잘 갈라져서 날카로워지기 때문에 먹으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14] 조용필의 대표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썩은 고기를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보다 차라리 표범이 되고 싶다'라는 가사만보아도...[15]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데다, 인간 기준에서 하렘이나 간통, 아동 살해[16] 대표적인 OST인 Circle of Life의 가사가 나주평야로 들리는 몬더그린 현상.[17] 이전 버전에서는 이 작품 한국 흥행이 넘사벽이라고 했지만 이 애니보다 먼저 상영했던 《사랑과 영혼》은 전국 관객 수치 350만이란 전설적인 대박을 거둬들인 바 있다.[18] 2012년 1월까지 월드와이드 수익은 1억 6700만 달러. 이쯤 되면 재개봉 성적만으로도 웬만한 블록버스터 영화 수준의 성적이다.[19] 사실 기린은 밟고 1초가 지나면 고개를 쳐들고, 원숭이는 짖기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원숭이의 방향만 고려하면 노가다로 깰 수 있는지라 어렵지 않다. 하지만, '''타조 컨트롤은 중후반부로 갈수록 방향을 알려주지 않고 동체시력을 요구하므로''' 정말 답이 없다. 장애물 위치를 외우더라도 위를 두 번 누르는 구간은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위를 한 번 누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기가 힘들다는 게 함정.[20] 일부 버전에는 쉬운 난이도(cub: 새끼사자란 뜻)로 할 경우, 들소 떼들을 피하는 스테이지까지는 진행이 되지만,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스카가 나와 "잘했다. 아기사자야(little cub). 하지만 그건 너무 쉬웠지"라고 하며 강제엔딩이 된다. 즉, 보통 이상 난이도로 해야 엔딩을 볼 수 있다.[21] 초반 물줄기 구간은 왼쪽으로 내려갈수록 루트가 길어지고 오른쪽으로 내려갈수록 루트가 짧아져서 쉬워진다. 특정 구간에서 떨어질 때 아무 키도 안 누르고 있으면 왼쪽으로 가는 걸 오른쪽 방향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는 분기가 있으며 폭포에서 떨어지는 7열의 나무도막 중 정가운데 라인의 나무도막은 다른 라인과 달리 나무도막 간격이 불규칙하여 제자리 점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스킵 구간이 짧기는 해도 구르기로만 진입할 수 있는 비밀 루트도 있다.[22] 여기가 작중 최악의 구간으로 손꼽힌다. 떨어지는 통나무를 밟고 올라가려니 아무리 올라가도 제자리걸음만 하기 일쑤이고 이러다가 어느 새 멘탈이 무너져 추락하는 경우가 대다수. 초보라면 몇 번 해보지도 못하고 사망이고 숙련자라도 여기서만 심하면 몇 분을 써야 할 수도 있다.[23] 지금은 망했지만, 컴팩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거대했던 컴퓨터 공급 업체였다. 현재는 HP에 인수된 상태.[24] 직역하면 "백사자 킴바" 또는 "흰 사자 킴바" 정도 된다.[25] 뱀발로, 제임스 얼 존스는 이런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대부분 맡는다.[26] 오히려 라이온킹 뮤지컬 판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자들은 흑인이, 스카는 백인이 맡는다. 이건 라이온킹이 사자들을 마치 아프리카 전사처럼 그려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27] 단순히 예쁘고 잘생긴 걸 떠나서 확실한 캐릭터가 다들 있다. 무파사는 우람하고 위엄이 넘치며, 스카는 비열하면서도 눈매나 흑발, 호리호리한 체격이 묘하게 섹시하다는 평이 많다. 심바는 성장중인, 아직 불안하고 흔들리는 청춘, 날라는 소꿉친구이면서 여전사 캐릭터다. (사실 날라의 비중이 숫사자들에 비해 유독 낮다. 그래서 뮤지컬 버젼은 날라의 비중이 꽤나 올라간다.) 외모도 다들 개성있게 멋진데 심바와 날라의 러브신에서 바닥에 눕혀진 날라의 유혹하는 눈빛은 매혹적이라는 평을 받았다.[28] 작가는 1988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호돌이에서 영감을 얻었고 《라이온 킹》을 조카와 보고 나왔는데 조카가 "왜 삼촌이 아빠를 죽여?"라고 묻는 질문에 쇼크를 받아서 집필에 들어갔다고 한다. 아주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닌 셈이고 작가도 인정했다.[29] 전설의 괴작 타이타닉 애니메이션을 계획, 제작한 것도 Mondo TV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