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영화)

 



'''세븐''' (1995)
''Se7en''

[image]
'''감독'''
데이비드 핀처
'''각본'''
앤드류 케빈 워커
'''제작'''
아놀드 코펠슨, 린 해리스
'''촬영'''
다리우스 콘지
'''편집'''
리차드 프란시스 브루스
'''미술'''
아더 맥스, 클레이 A. 그리피스, 개리 위스너
'''음악'''
하워드 쇼어
'''출연'''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케빈 스페이시, 귀네스 팰트로
'''장르'''
스릴러, 범죄
'''제작사'''

'''배급사'''
[image] 뉴 라인 시네마
[image]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수입사'''
[image]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개봉일'''
[image] 1995년 9월 22일
[image] 1995년 11월 11일, 2016년 10월 26일
'''상영 시간'''
127분
'''제작비'''
3,3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00,125,643
'''월드 박스오피스'''
$327,333,559
'''총 관객수'''
[image]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소개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4.1. 결말
5. 평가
6. 여담


1. 소개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후보작'''
주연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조연 케빈 스페이시, 기네스 펠트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1995년작 범죄 스릴러 영화.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이다. 뉴 라인 시네마라는 중소 배급사가 배급을 맡았는데 이 업체의 역대 배급작에서 90년대까지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흥행작이었다. 3300만 달러로 만들어 북미에서 1억 달러, 해외에서 2억 2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1]
언제나 비가 쏟아지는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의 7대 죄악을 모티브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로 네오 느와르 장르를 설명할 때 항상 좋은 예시로 선택되는 명작이다.
2016년 10월 10일 세븐의 새 예고편이 올라오면서 10월 26일 <파이트 클럽>과 동시 재개봉이 확정되었다.
뛰어난 영상미와 플롯들과 반전 엔딩으로 관객들에게 높은 평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19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남아 있다.

'''▲ 오프닝 시퀀스'''
삽입곡은 나인 인치 네일스의 Closer (Precursor)이다.

2. 예고편




'''▲ 국내 재개봉 예고편'''

3. 등장인물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모두 더빙 방영되었다. 1997년 10월 25일 KBS 토요명화에서 최초 방영을 시작으로 2012년 5월 11일 명화극장을 통해 재방영되었다. MBC는 2000년 4월 1일 주말의 명화를 통해 방영, SBS는 2007년 9월 29일 영화특급을 통해 방영되었다.
'''배역명'''
'''배우'''
'''성우'''
[image]
[image]
[image]
'''데이비드 밀스'''
브래드 피트
김승준
구자형
최원형
'''윌리엄 서머셋'''
모건 프리먼
김병관
이인성
김병관
'''트레이시 밀스'''
귀네스 팰트로
최덕희
최수진
은영선
'''존 도'''
케빈 스페이시
강구한
박지훈
민응식

4. 줄거리


윌리엄 서머셋(모건 프리먼 扮)은 은퇴를 1주일 앞두고 있는 노련한 형사다. 서머셋은 사건현장을 둘러보는 중에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밀스 형사(브래드 피트 扮)를 만난다. 밀스는 아내 트레이시 밀스(귀네스 팰트로 扮)와 함께 온 한창 젊은 혈기가 가득한 신참 형사이다. 서머셋은 일하기 괴로운 도시에 자원으로 부임한 밀스를 신기하게 여긴다.
그러던 중, 두 형사 앞에 7대 죄악을 모방한 기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밀스와 서머셋은 이 사건의 수사에 나선다.
다음은 범인이 저지른 살인과 그 죄악이다.
거구의 비만 남자를 협박해 스파게티를 위가 터질 만큼 먹였다. 이후 뒷덜미를 강타당하여 의식을 잃은 피해자가 스파게티 접시 속에 머리를 박게 된 후 질식사.
변호사에게 스스로 1파운드의 살을 도려내어 저울에 달게 한다. 복부를 도려낸 뒤 과다출혈로 사망.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마약유통업자를 1년 동안 침대에 묶어 감금한 채 대소변과 사진 등을 모아두었다. 죽지는 않았지만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을 때는 카메라 플래시에도 쇼크로 사망할 만큼 약해져 있었다. 범인은 피해자의 손목을 자른 뒤 '인색'의 범죄현장에 그 지문을 남겨 경찰을 끌어들였다.[2]
매춘부가 그 대상이었으며, 한 남자를 협박해 30cm에 가까운 칼날이 달린 인공 성기로 강제로 성행위를 시킨다. 여담으로 이 인공 성기를 만든 업자는 경찰의 추궁에 이것보다 더 심한 걸 주문한 사람도 있었다고 발언했다.
미인를 잘라낸 뒤, 양 손에 아교로 전화기와 수면제를 각각 붙여둔다. 흉측한 얼굴로라도 살아남을 것인지, 자살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한 것. 피해자는 수면제를 선택하고 자살해 버렸다.
사건을 조사하던 서머셋은 어느 순간 한계를 느끼고, 도서관의 이용 내역을 불법적으로 얻어내[3] 범인의 이름과 거주 지역을 알아낸다. 그렇게 알게 된 범인의 거주 지역을 습격하지만, 범인을 코앞에서 놓쳐버리고, 밀스는 범인을 쫓던 중 팔이 부러진다. 범인은 전화를 통해 조롱한다.[4]
한편 밀스의 아내 트레이시는 자신이 임신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흉악 범죄가 빈번이 일어나는 위험한 도시에서 아이를 키워도 될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래서 남편의 가장 친한 조력자인 서머셋을 불러 상담을 하고, 혹시라도 낙태를 하게 될 수 있으니 임신 사실을 밀스에게는 잠시 비밀로 한다.
그리고 밀스와 서머셋이 자신을 바로 뒤까지 추적하자 범인은 갑작스레 '''온 몸에 피를 묻힌 채로.''' 경찰서에 자수한다. 잡힌 범인은 나머지 2명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자신의 범행을 법정에서 자백하는 대신, 밀스와 서머셋 단 둘이 그와 함께 시체가 있는 곳까지 같이 가야한다고 말한다.[5]

4.1. 결말


''' '''

'''상자 속에 있는 게 뭐에요? 그 망할 상자 속에 있는 게 뭐냐고요!'''

(What's in the box? What's in the '''FUCKING box'''!)[6]

나머지 2가지 죄악은 영화의 결말에 가서야 나온다.
송전탑이 즐비한 황량한 벌판까지 도착한 그들에게 갑자기 등장한 택배차 그리고 택배기사에게 서머셋은 소포를 받는다. 상자 안에는 밀스 형사의 '''아내 트레이시의 머리가 담겨있었다.''' 영화에서 직접 보여주지는 않는다.
범인은 자신이 밀스의 화목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질투했고, 따라서 트레이시를 죽였다고 고백한다. 분노하는 밀스와 그를 말리는 서머셋. 범인은 밀스를 계속해서 도발한다.[7] 범인은 급기야 트레이시의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당황한 서머셋은 범인을 때려 입을 막는다. 밀스는 서머셋의 행동에서 트레이시가 정말로 죽었으며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와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결국 방아쇠를 당겨버린다. 그렇게 범인은 스스로 6번째 희생자가 된다.[8]
결국 가족과 동료, 삶의 목적마저 전부 잃게 된 밀스는 마지막 희생자가 되어 경찰에 체포된다. 본인의 분노로 인해 선한 인간성까지 잃어버린 가장 비극적인 인물이 되었다.[9][스포일러]
서머셋은 이런 현실을 다음과 같이 비평하는 영화 마지막 대사이자 명대사가 나온다.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아름답고 싸워볼 가치가 있다고.

'''그 말의 후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rnest Hemingway once wrote, The world is a fine place and worth fighting for. I agree with the second part.")


마지막 대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전의 둘의 대화를 이해할 할 필요가 있다. 이전의 대화에서 서머셋은 무관심이 미덕이자 해결책이 되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며, 사회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이에 대해 밀스는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무관심에 관계없이(...)[10] 반드시 범인을 잡아 죗값을 치르게 함으로 , 의 구별과 세상을 올바르게 바꿔보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서머셋이 사람들이 관심도 없는데 범인을 잡느라 개고생한다고 불평하고 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없는 이유는, 서머셋 본인이 은퇴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싶은 것 뿐이라는 돌직구를 던진다.

"제가 볼 때 선배님은 하신 말을 믿기에 은퇴하시는 게 아니에요."

(I don't think you are quitting because you believe these things you say.)

"은퇴하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싶은 것뿐이에요."

(I think you want to believe 'em because you are quitting.)".

이에 대해 서머셋은 반박을 못한다.
다시 위 서머셋의 마지막 대사에서 "세상이 아름답다는 부분은 공감하지 않지만, '''(역설적이게도 여러 원죄 때문에) 노력하고 싸워볼 가치가 있다'''." 라고 이전의 의견을 바꾼다. 그리고는 자신의 은퇴를 번복하고, 영화는 끝난다.
서머셋이 다시 세상과 싸우러 돌아가지만, 그럼에도 영화의 마지막 임팩트 때문에 결말은 대단히 찜찜하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범죄물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묵시록에 가깝다. 좀 더 구원적인 결말도 고려했다고 한다. 당시 뉴 라인 시네마 측에서는 영화 촬영 시 끝까지 이 결말을 놓고 핀처 감독과 대립각을 세웠다고 한다. 이를테면 아내인 트레이시가 살고 상자에는 키우던 개 머리가 들어 있다든지... 이 영화의 결말에서 받는 엄청난 쇼크와 생각거리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브래드 피트가 적극적으로 반대해 지금의 엔딩이 되었다고 한다.
개봉한 편집본에서도 상자의 머리를 직접 보여주지 않다보니 아내가 아니라 키우던 개 머리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밀스가 범인이 트레이시까지 죽였을 것이라고 짐작해서 범인을 죽인 것이라는 주장도 간혹 있다. 그것은 '딱히 지은 죄도 없는데 임신까지 한 아내가 죽는 것이 불쌍하다'는 감정과 '아내까지 죽이면 희생자가 총 8명 아니냐?' 라는 식의 논리 정도로 나온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죽음을 당하지는 않았어도 4번째 색욕(Lust) 범죄에서 협박에 창녀를 죽이게 한 남자마저도 정신적 내상을 입은 희생자로(다만, 이 사람은 성매매자) 쳐야하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감독의 의도한대로라면 상자 안에는 역시 아내의 머리가 들어있다고 봐야 한다.
원래 또 다른 엔딩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같지만 클라이맥스가 살짝 다르며 시사회까지 갔다가 사장되었다고 한다. 분노한 밀스를 곁에 두고 노형사 서머셋이 "나는 이제 죽어도 상관없는 나이"라며 범인을 사살하는 엔딩. 현재 10주년 기념 DVD에 부록으로 실려 있다고.

5. 평가





시종일관 음침하고 어두컴컴한 배경과 대낮마저 우중충한 날씨의 비주얼이 자아내는 하드보일드 분위기가 일품이다. 20년도 더 된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세련된 화면은 핀처 감독의 강박에 가까운 집착 덕분에 가능했다. MTV 출신으로 촉망받던 핀처 감독과, <델리카트슨>과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센스로 유럽 쪽에서 이미 이름높던 촬영 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만난 영화다. 카일 쿠퍼가 만든 오프닝에서 밀스와 서머셋을 잡는 롱 컷은 한나절 동안 27번의 반복 후에 통과됐으며, 컷 사인이 떨어진 이후 감독은 자신을 미친 놈처럼 쳐다보는 스태프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차 안의 두 사람을 보여주는 장면 중, 각각 밀스와 서머셋을 잡은 컷에서 창문에 비친 도시 풍경의 느낌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참 뒤에 다시 재촬영에 들어갔다.
당시 막장이었던 뉴욕 시의 치안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다.[11] 1980~1990년대 뉴욕은 거리에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급차가 데려가서 장기적출을 하고 쓰레기장에 버린다는 도시전설이 떠돌았다. 컬럼비아 대학 기숙사에서도 할렘에 인접한 부근은 끄르릉 철커덩하고 감옥에서나 볼 수 있는 자물쇠를 채우는 쇠창살 창문이 달려 있던 흉흉한 곳이었다. 시골에서 올라온 무명 각본가였던 앤드루 케빈 워커는 여기서 착상을 얻었다.
연쇄살인범이 살인일지를 적으면서 자기 지문을 갈아내는 오프닝 신도 특별하다. 쿠퍼가 필름을 직접 못 등으로 긁어 글자를 썼다. 감독의 말로는, 이 영화 이후 비슷한 기법의 오프닝을 몇 십 편 보았지만 오리지널이 제일이었다고 한다.
오프닝에서 범인 역할을 맡은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영화가 끝난 이후에 나온 크레딧에서는 스페이시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온다. 제작자들은 오프닝 크레딧에도 넣으려고 했는데 케빈 스페이시 본인이 극구 반대하며 설득시켰다고 한다.[12]
플롯들이 우수하고, 영화 중간 큰 반전이 있으며 엔딩이 굉장히 강렬하고, 좋지 못하게 끝난 다는 점, 그리고 형사물이라는 점에서 차이나타운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13] 둘다 시대를 앞선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 것도 비슷하다. 시대를 앞서간 많은 영화들에 비해 두 작품 모두 비평 뿐만 아니라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6. 여담


  • 다리우스 콘지의 역대급 촬영으로 유명하기도 한 영화이다. 이란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둔 것이 다리우스 콘지가 이란 사람이라 그런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 자연광으로 어두운 공간을 찍은 장면들이 많은 영화인데, DVD가 아주 잘 뽑혀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한때 AV 매니아들에게는 화질 검증작 중 하나로 쓰이기도 했다.
  • 범인의 이름은 존 도(John Doe). 영어권 국가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한국홍길동 내지는 김철수 정도에 해당. 그 이유는 작중 범인이 자수한 후에도 범인의 세부 정보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범인은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다' 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의도이다.
  • 브래드 피트가 맡은 밀스 형사는 사건을 수사하다가 중반부부터 팔이 부러졌다는 설정으로 영화 내내 깁스를 한 상태로 나온다. 실제로는 브래드 피트가 연기 도중에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이것이 영화에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그대로 연기한 것이다.
  • 촬영 중 모건 프리먼이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 채로 권총을 뽑았는데 잘못된 행동으로 현장에 기술자문 역으로 있던 경찰관이 이를 지적하고 정정한 적이 있다. 오발의 우려가 있기 때문인 듯하다.[14]
  • 속사정을 보면 꽤 가난하게 찍은 영화이다. 예산이 없어서 기차 씬을 넣으려고 했던 오프닝을 완전히 갈아엎기도 하고, 극후반부에는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영화사에게 보여주고 추가로 예산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총 촬영기간은 55일.
  • 위에서 언급했듯이 예산은 부족할 만큼 저예산이었지만 흥행은 매우 대박이었다. 비평은 물론이고, 3300만달러로 3억 3000만달러를 벌어들어서, 핀처는 에일리언 3의 실패를 만회함과 동시에 핀처 감독의 출세작이 되었다.
  • 네이버 평점을 보면 <안마시술소>, <상추>, <17만 원> 등의 영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키워드로 별점 테러를 받았다. 이는 가수 SE7EN의 안마시술소 방문으로 분노한 네티즌들의 장난 때문이다. 최동욱 항목에도 나와있듯 Se7en이라는 단어는 이쪽에서 먼저 사용했다.
  • 정훈이씨네21에 연재하는 영화 패러디 만화에서 연쇄살인을 두고 7대 죄악 살인마라고 결론짓는 형사가 나오지만 진작 잡힌 범인은 삼강오륜을 토대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한다. 덤으로 사진으로 흐릿하게 나오는 범인은 바로 전두환.
  •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이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옆 자리의 여자가 결말을 스포일러해버려 극장에서 보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허탈했다고 한다. 근데 정작 자신도 단행본에서 이 일화를 말하며 자연스레 스포를 했다...
  • 안소니 홉킨스, 콜린 파렐, 제프리 딘 모건의 스릴러 영화가 초기에 이 영화의 속편으로 발전됐으나,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아이디어는 삭제되었고, 스크립트는 <솔러스>라는 독창적인 스릴러 영화로 재작성되었다.
  •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한데, 여기서는 제목이 <쎄븐>으로 등록되어 있다.
  • 한국판 영화 월간지 스크린과 로드쇼에서 1995년 11월호의 표지인물로 브래드 피트를 선정했는데, 하필 같은 영화에 같은 스틸컷을 표지로 넣어서 구독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 MTV 영화 시상식 1996년 시상식(1995년 작품들을 대상으로 했던 시상식)에서 "베스트 영화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1] 2000년대 뉴 라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배급하며 전성기를 맞는다. 이후 워너에 합병된다.[2] '나태' 희생자의 엄지손가락 지문으로 도와줘(HELP ME) 라는 문구를 남겼다.[3] 핵무기 또는 나치 관련 위험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도서관을 감시하던 FBI 요원에게 뒷돈을 주고 7대죄악 관련 책을 대출한 사람을 찾는다.[4] 두 형사 때문에 '''자신의 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하는데, 결말을 감안해보면 그냥 조롱으로 끝나는 게 아니었다.[5] 거부할 시 정신이상으로 구형을 회피할 것이라 협박한다.[6] 영화 100대 명장면 중에 종종 포함된다. 이 흔한 문구로 구글링해보면 Seven 장면이 제일 먼저 검색된다.[7] 서머셋도 상자의 내용물을 보고 나서야 범인의 진의를 파악하고는, "저 놈이 우리보다 한 수 위에 있었다."라며 당황해서 밀스를 말리러 간다.[8] 여기서 밀스가 범인을 죽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하는 장면은 영화 최고의 명장면.[9] 다만 영화 중반에 밀스의 죄악인 분노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밀스는 '나태' 희생자의 처참한 몰골에 심하게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서머셋이 진정하라고 하자 자신은 감정을 쏟아내야 살 수 있다며 말을 자른다. 이때 한 기레기가 난입해 함부로 사진을 찍는 것에 밀스는 화를 내며 기레기를 쫓아내고, 이후 밀스가 서머셋에게 사과하자 이를 본 서머셋은 "괜찮네. 감정을 마음껏 쏟아내는 사람을 보게 되다니 재미있군." 이라고 말한다.[스포일러] 그런데 이 기레기, 사실은 범인이다. 밀스와 서머셋이 범인의 거주지에 들어가 수색을 하던 중 밀스가 욕조에 담긴 사진을 찾아내는데, 밀스가 화를 내며 범인(기자)에게 덤벼드는 모습이 담겨있었다.[10] 이때 서머셋 표정은 완전히 멍을 때린다.[11] 다만 공간적인 배경은 전부 로스 엔젤레스 시나 캘리포니아 주 인근에서 촬영되었다.[12] 그 이유는 같은 해에 먼저 개봉한 그의 출세작인 유주얼 서스펙트를 들어 단번에 설명할 수가 있다. 케빈 스페이시의 출연 사실을 인지한 관객들은 그가 전개 내내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되고 나아가 반전의 여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영화 감상이 복선 파악을 위한 감상으로 주객전도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13] 핀처는 차이나타운을 자신의 인생 영화들중 하나로 뽑았으며, 블루레이 코멘터리에 참여하기도 했다.[14] 실제로 이렇게 뽑으면 힘이 걸려서 오발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영화 8 마일에서 주인공의 친구 중 하나가 바지춤에 넣어두었던 총을 이런 식으로 뽑다가 자기 다리를 쏘는 사고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