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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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규격
3. 제조사
4. 용도
5. 디자인 종류
6. 관련 놀이
7. 유사 제품
7.1. 별종이
7.2. 장미접기
7.3. 꽃모빌
7.4. 백조접기


1. 개요


색종이의 일종으로 종이학 접기를 위해 작은 규격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2. 규격


우리가 흔히 보는 일반 색종이(주로 15㎝×15㎝)의 $${1 \over 4}$$(7.5㎝×7.5㎝) 혹은 $${1 \over 9}$$(5㎝×5㎝) 크기이다. 크기가 작아서 한 묶음을 사면 매수가 많이 들어있다.
주로 단색면으로 되어 있는 일반 색종이와는 달리 그라데이션을 사용한 제법 화려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캐릭터가 그려진 학종이도 있다. 주로 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제품이었으나, 90년대 말에는 핑클 학종이도 있었다. 그러나 종이학 모양의 특성상 실제로 접었을 때는 단색이나 단순한 그라데이션으로 된 무늬가 훨씬 예쁘다.
야광 용지로 제작된 학종이도 있다. 야광 용지의 경우 종이학보다는 종이별로 접어서 병에 넣어 보관하면 예쁘다.
종이나라에서 판매하는 1,000매 학종이의 가격은 4,000원이다.# 문구점에서는 주로 상자에 들어있는 200매짜리를 판매하는데, 이쪽은 1,000원이다.

3. 제조사


국내의 색종이 제조사로는 김영만 선생님으로 유명한 종이나라딱풀 제조사로 잘 알려진 아모스가 있으나, 아모스에서는 학종이 규격 제품은 판매하지 않아 학종이 제조사는 사실상 종이나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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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천 마리의 종이학은 千羽鶴(센바즈루, 천우학)라고 불린다. 정확히는 종이학 천 마리를 접어 실로 엮은 것을 가리키는데,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중에도 천우학이라는 소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학종이도 천 장 세트의 '센바즈루용'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 모양. 아마존 재팬에서 '千羽鶴'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학종이가 나온다. 한국에서는 5㎝×5㎝ 크기의 학종이가 보편적이지만, 일본의 센바즈루는 실로 꿰어야 하기 때문인지 보다 큰 7.5㎝×7.5㎝의 학종이가 많다. 천 마리 종이학은 원래 장수의 상징이었으나, 현재는 반전 반핵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으며 일본 각지의 평화기념관에서 볼 수 있다. 이에 관련된 사연은 종이학 문서 참고.

4. 용도


이름 그대로 접을때 많이 이용한다. 물론 색종이로도 학을 접을 수 있지만 크기가 커서 안 예뻐 보인다고 한다. 색종이를 4등분하여 오리면[1] 같은 크기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이 귀찮기도 하고, 가위질 솜씨가 없는 이가 하면 모서리가 울퉁불퉁 하게 된다. 뭐, 큰 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취향에 맞게 선택할 것.
그리고 점프하는 개구리 접기에도 좋은 크기이기도 하다. 종이접기로 동물원 디오라마를 만들 때 새끼 동물을 만드는 용도로 쓸 수 있다.
90년대에는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 하는 유명한 전설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만들었다. 그러나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실용성이 전혀 없어서 요즘에는 종이학 선물을 주고 받는 경우는 없으며, 종이학을 선물로 주었다가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다.
단어카드로도 사용할 '''수는''' 있다. 한쪽엔 영어단어나 한자, 반대쪽에는 뜻 또는 음을 적는 것다. 카드를 섞듯이 섞어서 항상 다른배열의 단어 자가테스트를 할 수 있다. 크기가 적당해 별도로 자를 필요가 없고,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종이가 얇기 때문에, 조금만 진한 펜을 사용해도 쉽게 비친다. 또한 쉽게 구겨진다. 더군다나 야외에서는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은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5. 디자인 종류


  • 단색
  • 그라데이션
    • 방사형
    • 사각형
  • 만화 캐릭터
  • 연예인
  • 돈 - 한 때는 돈 모양의 학종이도 등장했다. 액수는 가히 1억원 천만원 등등.

6. 관련 놀이


학종이 넘기기 놀이, 학종이 따기 등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학종이 따기는 반듯하게 쌓아놓은 학종이를 여러 명이 돌아가며 넘기는 놀이이다. 박수로 칠 수도 있고, 두 손으로 바닥을 칠 수도 있다. 이 경우도 지역따라 다르거나 당사자들의 합의사항에 따라 다르다. 이때 쌓인 종이를 되도록 많이 넘겨야한다. 넘어간 학종이는 넘긴 이가 다 갖는다.[2]
박수를 잘 치는 것이 요령이다. 단순히 세게 치기만 해서는 잘 넘어가지도 않고, 손도 금방 아프다. 박수로 인한 바람이 강하게 하면서도, 방향을 잘 조절해야 한다. 양손을 안쪽으로 볼록하게 모아치는 것 또한 요령이다.
천둥번개바람풍을 외치며 순서대로 진행하기도 한다. 천둥에서 두 손으로 바닥을 치고, 번개와 풍에서 박수 바람을 일으킨다. 다른 지역의 학교에서는 '노랑나비! 흰나비! 이!리! 날!아!오!!너!!라!!'라도 있었다.
보통 초보들은 박수를 쳐서, 고수들은 두손을 적절히 모아 바닥을 쳐서 게임을 하는데 초등학생임에도 200~300장을 한번에 넘기는 실력자들도 종종 있었다.

7. 유사 제품


종이나라 홈페이지에 가보면 호박 접기, 열매 접기, 딸기 접기, 한지를 이용한 상자 접기 등 다양한 색종이 세트가 있다.

7.1. 별종이


별모양 종이 접기를 위한 종이이다. 학종이처럼 많은 양을 접어 보관한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접으면 모양이 학종이보다 예쁘다. 길쭉하기 때문에, 짧게 잘라서 학알접기를 하는 경우 이외에는 힘들다. 길쭉한 종이를 이용한 방법 말고 정사각형 종이로도 별을 접을 수 있지만 작은 크기로 여러 개 만들기에는 이 길쭉한 종이를 이용한 종이별이 더 낫다.
별접기는 정오각형 형태를 만들고 각 변을 눌러서 입체형 별 모양을 만든다. 따라서 정오각형의 모서리 각도를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는데, 종이가 작아서 예쁘게 모양을 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사고도 다 못 접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종이학보다 단계가 훨씬 단순하기 때문에 빨리 접을 수 있다.

7.2. 장미접기


종이나라에서는 장미접기용 종이도 판매한다. 크기는 소형이 9㎝×9㎝, 중형이 12㎝×12㎝로 학종이보다는 크다. 학종이 처럼 다른 용도로도 사용은 가능하나, 재질이 조금 두꺼워 쉽지 않의 편이다.장미접기 방법을 설명한 영상.
많이 접어 유리병에 보관해야 가치가 있는 종이학과 종이별과는 달리, 몇 개씩 만들어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고퀄리티의 종이 장미는 꽃다발 등의 데코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7.3. 꽃모빌


종이나라의 꽃모빌용 색종이는 7.5㎝×7.5㎝이며 지질은 학종이와 같으나 양면 색종이다. 물론 일반 학종이를 써서 만들거나 꽃모빌 색종이로 학을 접어도 상관 없다. 꽃모빌은 같은 모양의 조각을 여러 개 만들어서 원형으로 붙여 만들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만, 실제로 장식품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다양한 모양의 꽃모빌 접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다.

7.4. 백조접기


직사각형 모양의 종이로 많은 조각을 접어서 조립하는 형식이다. 조각을 접는 방식 자체는 간단하지만 접어야 하는 수가 정말 많아서 오래걸린다. 조각수가 많은대로 완성품의 크기도 꽤 크다. 목공풀로 붙여가면서 하는게 더 튼튼하고 좋지만 이때 잘못 조립하면... 실패작이 된다...

[1]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9등분일 때도 많다.[2] 위의 사항이 농담같지만 사실 엄연한 사행성이긴 하다. 금전적으로 종이의 가치를 환산할 경우 그 가치가 너무 보잘것 없어서 문제 삼기가 힘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 놀이중에 은근히 사행성 게임이 많다.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도 대표적인 사행성 조장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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