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여자부/2006년-2007년
1. 드래프트
2. 드래프트 이전
사실상 한수지 드래프트로 불릴 정도로 한수지 말고는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그리고 한수지보다는 1년 뒤에 나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어떤 선수에 더 눈길이 가고 있어서 배구 관계자들의 관심이 철저하게 묻혔다.
근영여고 세터 한수지[1] 는 182cm 장신 세터로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적이 있었다. 일단 GS칼텍스에서는 당시 주전 세터였던 정지윤이 썩 미덥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한수지를 외쳐야 할 상황이었고, KT&G는 이효희가 있긴 했으나 그래도 한수지가 뽑힐 수 있으니 운이 따라 드래프트 1순위가 되면 영입하려고 했다.
3. 드래프트 이후
드래프트에서 구슬이 바뀌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이변없이 GS칼텍스가 1순위를 차지하여 한수지를 영입했다. 이후 KT&G는 청란여고 센터 유미라, 현대건설은 한일전산여고 세터 김재영[2] , 한국도로공사는 근영여고 레프트 오지영을 선택했다.
1순위로 지명된 한수지는 프로 첫 해부터 기대를 받으면서 정지윤과 주전 경쟁을 하였고 그 당시 신인왕 후보가 없어 무난하게 신인왕을 수상하였으나, 팀의 성적이 4등에 그쳤고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서 세터 이숙자를 FA로 영입해오면서 완전히 꼬였는데, 현대건설에서도 이후 염혜선이 들어오면서 후보로 밀리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후 인삼공사로 보상선수 이적하게 되는데, 여러 요인으로 인한 부진한 경기력으로 신체조건을 살려 포지션을 센터로 바꾸면서 뛰어난 블로킹 감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쭉 센터로 활약하게 된다 현재는 GS칼텍스 소속.
2순위로 지명된 유미라는 입단 당시에는 김세영, 지정희, 그리고 이후 장소연이 영입되면서 떡하니 버티고 있던 센터진에서 활약하지는 못했고, 인삼공사의 암흑기라 불리는 12-13 시즌, 김세영, 장소연 등이 은퇴하면서 주전 경쟁을 하며 선수생활을 이어나간다. 17-18시즌이 끝난 후 IBK기업은행에서 은퇴.
3순위로 지명된 김재영은 이숙자의 백업으로 있다가 한수지가 현대건설로 오고, 염혜선이 영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생활을 접었고, 이후 흥국생명에 깜짝 복귀하나 1년만에 팀을 나갔다. 최종적으로 16-17시즌 종료 후 흥국생명에서 은퇴.
4순위로 지명된 오지영은 리베로로 전향 후 서브를 주무기[3] 로 원포인트 서버, 후위 수비를 담당하였고, 이후 은퇴했다가 16-17시즌 KGC인삼공사로 복귀하면서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2번의 베스트7를 수상했다.
그 외에는 조상희, 홍성아 정도가 프로 무대에서 경기에 종종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