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비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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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감비아'''
1. 개요
2. 상세
2.1. 21세기
2.1.1. 한-감비아 외교장관 회담 조롱
2.1.2. 팩트는?
3. 대사관
4. 관련 문서


1. 개요


양국은 감비아의 독립연도인 1965년에 수교하였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시절 방문한 적이 있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세네갈 등과 함께 한국인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7개국들 중 하나이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감비아 외교공관을 방문해 입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체류기간은 약 90일.

2. 상세



2.1. 21세기



2.1.1. 한-감비아 외교장관 회담 조롱


2017년 9월 23일에는 '''뉴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감비아의 우사이누 다르보 외교부 장관과 북핵 문제에 관해 회담을 나누었다. 관련 기사 당시 네이버 뉴스
네티즌들은 감비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나눈 사실을 두고 국제 사회에서 왕따 당하다못해 감비아같은 약소국이나마 지푸라기 잡듯 협력을 구걸할 수 밖에 없는게 문재인 정부하에 있는 한국 외교의 실태라며 '한감 동맹 결성', '1조원=1감비아'[1] 등의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2.1.2. 팩트는?


애초에 감비아 회담 논란 속에서 감비아 시리즈를 생산하고 유포 및 확산시킨 곳이 국내야구 갤러리일베저장소라는 점에서 감비아 회담 논란 자체가 놀려먹을 떡밥 중 하나였을 뿐 정말로 진지한 논의를 목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감비아의 어감이 재미있다는 점도 있고, 이들과 같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이나 흑인을 조롱해 왔던 것은 예삿일도 아니며, 감비아를 언급하는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는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로 넘어갔기에 애초에 논란거리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언론에서 정말로 한-감 외교장관회담을 대단한 성과인 양 띄웠다면 적어도 방송사 메인뉴스나 주요 일간지에서 톱으로 다뤘을 것인데, 실제로 나온 기사는 외교부에서 통상적으로 내는 보도자료를 참고로 기사를 작성한 연합뉴스, 뉴스1 등 일부 통신사에 불과하였다. 참고기사 또한 해당 기사에서의 사람들이 주는 관심은 당시의 다른 화제거리에 비해 낮은 편이다.[2] 극렬 지지자들의 찬양에서 시작된 것도 아니며, 해당 기사를 야갤에서 발굴하여 문재인 정부에 비우호적인 유저들의 드립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억지 논란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해당 외교장관 회담은 그저 제72차 UN총회 참석 계기로 이루어진 외교적 만남 중 하나일 뿐이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UN 총회에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이던 9월 20일에서 24일 사이에 실시했던 외교적 일정을 보면, MIKTA 외교장관회의, CELAC 콰르테토 외교장관회의 FEALAC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에 참가하였고, 그 외 중국, 폴란드, 오스트리아, 미국, 카자흐스탄, 일본, 브라질 외교장관들과 단독으로 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한국-감비아 외교장관 회담의 개최 전인 2017년 9월 21일, 강경화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의 초청으로 대량살상무기 비확산에 관한 안보리 장관급회의에 직접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그 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 외무상 등 장관급 인사 9명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유엔 고위군축대표가 참석해 북한 핵‧탄도미사일 개발,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비국가행위자에 의한 확산 위협 등 국제사회 비확산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즉, 실제로 미국, 중국, 일본 등 북한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당사국들과도 만났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당 회담에서는 모두 북핵 문제가 의제로 논의되었다. 논란과는 달리 실제로 북한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당사국들과 만났음과 더불어, 북한 위기가 고조된 시기임을 감안할 때 해당 문제가 타국과의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의제로 올랐던 것.
결론적으로, 다른 국가에서 일명 ‘코리아 패싱’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감비아와 회담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한-감비아 회담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면서 이루어진 수많은 외교장관급 회담 중 하나였고, 약소국과의 장관급 회담이 그렇게 이례적인 일도 아니다.
상황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비동맹국가와의 외교 회담은 박근혜 정부를 비롯한 이전 정부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당장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되기 직전인 2016년 12월 6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아프리카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총리, 짐바브웨 외교장관, 탄자니아 외교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열며 대북 제재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감비아가 약소국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적다는 이유로 외교적인 접촉을 기피하고 무시하는 티를 낸다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신뢰도만 깎아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극우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문제는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여전히 써먹는 떡밥일 뿐이다.

3. 대사관


현재 감비아에는 한국대사관이 없고 주(駐) 세네갈 대한민국 대사관이 겸직한다.

4. 관련 문서




[1] 감비아의 1년치 국민 총생산이 1조원(10억 달러) 남짓이다.[2] 예외적으로 이런 기사도 있긴 하다. 하지만 해당 댓글을 보면 최상위 베스트 댓글이 작성자 삭제 상태인 경우가 많고 앞서 언급된 비브라늄 낚시도 이미 파해(...)한 댓글이 있는 것을 볼때 지지자들과 야갤 성향 유저들이 한데 모여 난장판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