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다가스카르 관계
1. 개요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관계. 양국은 1962년에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냉전당시에 북한과 수교한 것으로 인해 잠시 관계가 안 좋아지다가 88올림픽을 계기로 좋아지게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양국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대한민국과는 1962년에 외교 관계를 맺었지만, 1972년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되고 이 정권이 북한과도 같은 해에 수교하면서 관계는 멀어져갔다. 이후로 한국과는 관계가 소원해졌으며 선수단 명단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 통보하지 않음으로써 최종적으로 불참국가로 처리되었다.[1]
1990년대 지파 정권이 수립되면서 그 해 대한민국과의 외교관계도 정상화되었다. 양국간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90년대에 한국 기업들이 마다가스카르로 진출을 많이 했다.
2.2. 21세기
외교공관의 경우,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겸직하고 있었으나, 2016년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8개월여간 사무실 개설 등 대사관 설립 실무 작업을 해 왔으며#, 7월 초 주(駐) 마다가스카르 대사관 공식 개관식을 치렀다. 그리고 2년 뒤, 2018년 1월 임상우 참사관이 주 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 대사관 초대 대사로 부임하였다. 안타나나리보에 한국대사관이 있고 모리셔스, 코모로를 겸임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대사의 유튜브 채널
마다가스카르 자체가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이거나 아프리카에서 큰 힘을 쓰는 나라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에서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인 것도 아니기에 한국과는 별 접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1990년대 한국 기업들이 꽤 진출해 있었다가 IMF 외환위기로 인해서 마다가스카르 경제가 한 차례 박살난 적이 있었던 데다가 대우 로지스틱스의 농지 구입으로 인해 마다가스카르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다. 단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반한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 않으며 양국 간의 교류는 오히려 이후로 더 늘어나고 있다. K-POP이 성공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도 더 높아진 편.
쌀을 주식으로 하는 데다가 한철에 비가 쏟아지고 나머지는 건조한 기후인 등 뭔가 농업, 기후적으로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인지 한국식 농업을 약간 변형하면 마다가스카르의 농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모양. 때문에 한국식 농법과 통일벼를 전해주자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안남미 맛 난다며 신나게 욕해 가며 배를 채운 품종이지만, 어차피 이쪽 사람들은 그 안남미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2019년 2월 21일에 마다가스카르의 공영방송에서 한류 특집 생방송에 임상우 주 마다가스카르 대사가 출연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홍역이 발생되자 한국 정부는 20만 달러를 지원했다.#
2012년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마다가스카르를 처음 방문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 의사들이 지원하는 세포병리학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어서 마다가스카르내의 교민들이 800만원을 기부했다.# 마다가스카르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한국의 이동 진료 밴이 처음으로 기증됐다.#
마다가스카르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민간 크라우드 펀딩이 4월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4월 21일에는 마다가스카르에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한 한국산 진단키트 5천명분이 도착했다.#
5월 4일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 굿네이버스에서 무상지원한 10만 달러 상당의 의료장비가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했다.#
마다가스카르에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응 등과 관련된 첫 국립 감염병 연구소가 세워졌다.#
마다가스카르 외교부에서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의 만성 영양실조 개선을 위한 코이카와 세계식량계획의 사업 약정이 체결됐다.#
2020년 8월 6일에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코발트 생산사업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유네스코와 마다가스카르 환경부와의 협력으로 마다가스카르내의 바오밥나무와 여우원숭이 보호에도 한국 정부가 나서고 있다.#
9월 22일에 한국 정부가 마다가스카르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
9월 25일에 마다가스카르의 교민 의사가 의료 봉사를 한 공로로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명의의 국가훈장 기사장을 받았다.#
3. 문화 교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류가 전세계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마다가스카르에서도 한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세종학당이 마다가스카르에 세워졌다.# 마다가스카르에 한국 문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2019년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린 아시아 관련 엑스포에 한국도 참가했다.# 그리고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대학 중앙도서관에는 한국문화코너가 개관했다.# 8월 30일에 임상우 대사는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오지주민들과 가족사진을 찍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집콕 K팝 온라인 대회가 예선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 마다가스카르 한국 대사관은 2020 마다가스카르 케이팝 록다운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4. 관련 문서
[1] 북한이 마다가스카르에게 올림픽 불참을 요구했고 마다가스카르는 대가로 쌀 1만톤과 시멘트 2만톤을 달라고 하였다. 비리비리해져 가던 당시 북한 경제로서는 꽤 부담이 갔지만 이를 받아들인다. 이는 응답하라 1988에서도 에피소드로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