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글라데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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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의 관계. 두 나라는 1973년에 수교하였다. 방글라데시는 한국과 경제적으로 교류가 많은 편이다.
2. 역사적 관계
2.1. 2020년대 이전
2009년부터 미국 LA에서 방글라데시와 한인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코리아타운의 지극히 일부의 지역만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코리아타운의 절반을 방글라데시타운으로 이름을 바꿔달라는 정신나간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방글라데시인들의 정착과 생활을 도와준 한인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방심하다가 일방적으로 당한 끝에 일부라고는 하지만 방글라데시 측에 거리의 명명권을 강탈당하는 비극이 터지고 말았다. 일은 여기서 봉합되고 잊히는 줄 알았으나, 2018년경 다시 비슷한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이면서 이민자들을 차별하는 미국인들답게, LA는 이 싸움을 제3자 입장에서 즐겼으며, 결국 LA의 주관 아래 주민투표가 6월에 진행되었다. 다행히 압도적인 투표수로 방글라데시의 기습을 격퇴할 수 있었다.[1]
2019년 3월 31일에 행정안전부와 유엔거버넌스센터는 방글라데시, 우간다, 에티오피아, 라오스, 부탄 등 5개국의 공무원 51명이 전자정부와 관련된 회의에 참석하고 한국과 전자정부협력을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림에너지는 방글라데시에 증유발전사무소를 건설했다.#
이낙연 총리는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를 공식방문할 예정이고, 첫 번째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방글라데시를 방문하면서 에너지·ICT 협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학 영원무역회장은 방글라데시를 방문해서 섬유기술, 디자인학교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회담을 가졌고, 한국 기업이 방글라데시의 경제특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을 계기로 방글라데시와 한국은 2,300만달러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에너지, 인프라, ICT, 직항편 신설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방글라데시의 하미드 대통령은 이낙연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아들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혔고,[2] 이낙연 총리는 사인CD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7월 14일에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었다.#
2019년 8월 29일에 해양수산부는 방글라데시의 칼리드 마무드 초두리 해운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방글라데시의 항만개발에도 합의했다.#
을지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의료진 등 13명을 병원으로 초대해 경영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와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방글라데시 신규 연구용 원자로 기술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2. 2020년대
코이카는 4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마약중독자를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방글라데시 정부에 구축해줬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공항 확장 공사를 일본 기업 2곳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2020년 6월 8일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카 지사를 통해 방호복 키트 1천개와 마스크 2천개를 현지 최대 압연사인 PHP스틸사에 전달했다.#
한국에 입국한 방글라데시인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일이 발생하자 한국 정부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쪽 비자와 항공편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방글라데시 노동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부터 Team Azimkiya라는 방글라데시의 유튜브 채널이 한국에서 주목받았는데, 채널 주인의 친한&대인배적인 면모로 방글라데시도 덤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20년 10월 15일에 코트라는 다카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남아시아 바이어 중 92%가 코로나19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교량 건설을 위한 우선 사업권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에 직업훈련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3. 경제 교류
양국은 의외로 경제적으로 교류가 상당한 편인데 방글라데시의 주요 산업인 의류업의 태동부터가 한국, 특히 대우그룹과 연관이 있으며 한창 쿼터제가 제정되어서 추가 수출에 애로사항이 있을 때 마침 방글라데시에서 사업가가 오길래 몇 시간동안 면담한 다음에 방글라데시 현지 사업가와 합작해서 방글라데시의 의류산업을 일으켰다.# 상당수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 공장을 차리고 있고, 한국으로 가서 일하는 방글라데시인이 1만 3000명 정도인지라 그만큼 한국을 아는 방글라데시인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방글라데시에서 선박해체업도 성행하면서 한국 배도 같이 해체되곤 한다.
또한 한국으로 돈을 벌려고[3] 오는 방글라데시인들이 꽤 있다 보니 한국이라는 나라가 제법 알려진 편. 국내 외노자 국적 중 가장 높은 강력범죄율을 보이고 있다. 강도나 살인은 상위권에 들고 있지는 않지만 특기할 점은 아무래도 자체가 성차별이 극심한 나라다보니 강력 범죄의 대부분을 강간이나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이 다른 국적에 비해서 대단히 높다. 방글라데시가 몽골과 같은 쟁쟁한(?) 국가들을 제치고 1위를 한 데는 이 압도적인 성범죄 발생률의 영향이다.
4. 대사관
대한민국은 다카에, 방글라데시는 서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참조1 참조2[2] 방글라데시 내 한류의 인기는 꽤나 큰 편이다. 다만, 인터넷 인프라가 취약해 다른 동남아, 남아시아 국가에 비해선 덜하다.[3] 물론 비단 한국에만 많이 오는 건 아니다. 방글라데시 자체가 인구는 많은데 비해서 국가 경제력은 허약하다 보니 실업자들이 많은데다가, 취직을 해도 돈을 적게 받는 경우가 많은지라,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외국으로 막노동가는 사람들이 많다. 위에 서술하듯이 아랍의 석유 및 가스 부국들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 절반이 방글라데시인이라고 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