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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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의사, 교수. 본관은 청주(淸州)[1] . 독립유공자 한예건은 그의 5촌 아저씨(당숙)이다.[2]
2. 상세
1913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아버지 한제건(韓濟建)과 어머니 청풍 김씨 김성보(金聖甫)의 딸 사이의 7형제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평양 광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38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3년 동대학원에서 '경성에서 유행하는 디프테리아균형에 관한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성제국대학 미생물학교실 및 내과학교실 조수, 전임강사로 있다가, 8.15 광복 후 1945년부터 1970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1964년 부속병원장, 1965년 대한내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1970년부터 1975년까지 제11, 12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서울대 역사상 유일한 연임 총장이다.
총장 재임 중 1975년 서울대의 각 단과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여 관악캠퍼스에서 첫 입학식이 열렸다.
1975년 4월 김상진 할복 사건이 발생하자 농과대학장이 사임했고, 대규모로 시위가 거세짐에 따라 5월에 총장직을 사임했다.
국내 내과학, 특히 소화기내과학 및 간장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한국인의 간경변증 및 간암에 관한 연구, 간흡충증을 포함하는 장내기생충에 관한 연구 등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대한의학협회 제1회 학술상, 학술원공로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