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물망초
당신은, 전생을 믿으시나요?
당신은, 나를 기억하고 있나요?
전생을 믿지 않는 한 여자의 이야기, <한줌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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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4월 17일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 혜진양 작가의 2번째 웹툰. 미호이야기의 후속작으로 '전생'과 '환생'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014년 2월 3일 마지막화가 올라오면서 연재가 종료되었다.
유캔펀딩 후원을 통해 외전인 두줌물망초가 출간되었다.#
2. 줄거리
15세 소녀 '신기루', 그녀는 항상 옆에 붙어 다니는, 육포를 좋아하는 도깨비를 볼 수 있다. 어느 날, 도깨비는 기루의 죽음을 예언하고, 정말로 기루는 교통사고로 죽는다. 한편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신기루의 어머니 '인연이'. 그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생체험을 권유받게 되는데….
3. 주요 등장 인물
전작의 등장 인물들과 서로 연관이 있기 때문에 2013년 1월 28일자 특별편의 인물 관계도를 참조 바람.
3.1.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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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루 : 이야기의 주인공. 유진의 언급으로는 그다지 예쁘진 않다고 한다. [2] 15살. 첫화에서 도깨비를 볼 수 있는 소녀로 등장한다. 도깨비가 기루의 죽음을 예언한 뒤, 할아버지 댁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진짜 죽는다.(…)
그 뒤로는 회상씬을 제외하고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본격 1화 만에 주인공이 죽은 만화. 1화의 댓글란은 주인공이 첫화에서 죽었다며 멘붕 상태. 자신의 모든 전생[3]을 기억하고 있어서 어렸을 때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임나누리와는 전생에 서로 좋아하는 사이[4]였다. …라는 평범한 전생을 기억하는 이야긴줄 알았더니 미호이야기와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아니라는 게 나타났다.
도깨비가 계속해서 붙어있었기 때문에 모두들 도깨비가 사랑하는 선비가 신기루의 전생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미호이야기의 미호의 전생자다. 사실 선비의 환생은 인연이로 도깨비는 선비가 자신을 기억해내지 못하면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 죽여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기루와 전생인 이담이는 도깨비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인연이를 지키기 위해 죽었던 것.
전생에 미처 만들지 못한 동화책을 완성시켰지만 인연이가 동화책을 보고도 도깨비를 기억해내지 못해 도깨비와의 내기에 따라 죽음을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에는 (동화책을 완성시키기 위해 계약연애했던) 「'''임나누리를 정말로 좋아했다,인연이도 엄마도 도깨비도 다 싫다, 나 죽기 싫다'''」며 오열. 그러나 결국 예정된 그날이 다가오고, 미행하던 임나누리를 안심시켜 되돌려보내려 했지만, 눈치빠른 임나누리가 택시 불러 쫓아오자 부탁하는 말과 사랑한다는 문자를 남기고 휴대폰 전원을 꺼버린다. 그리고 윗 문단에 언급된 대로 교통사고로 사망. 그러나 임나누리와 도깨비의 내기로 영혼이 임나누리를 따라다니게 된다. 본인은 영혼상태라 사실 다니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5] 임나누리가 자신과 대화하다가 이상한 취급 받는 것을 걱정한다.
인연이가 전생을 떠올리는 걸 머뭇거리며 외면하려고 하자 영혼으로 나타나 '''작작 좀 하라'''고 핀잔을 줬다.[6] 그 영향으로 인연이가 드디어 도깨비를 잡는 데 성공하면서 그와 동시에 영혼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후 임나누리가 도깨비에게 자신이 전학가던 날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어 신기루가 죽게 된 일련의 사건들이 없던 일이 되면서 살아나게 된다.[7] 그 후 임나누리와 연인이 된 듯 하다.
외전 단행본 두줌물망초의 내용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임나누리랑 결혼하고 두 자식을 낳아 잘 먹고 잘 사는 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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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 등장하는 인연이와 다르게 긴머리를 하고있다[8]
- 인연이 : 신기루의 엄마. 37살.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었고, 또 딸을 잃었다.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전생체험을 권유받으며, 여장남자 뮤지컬 배우 '임진심'과 대뜸 '당신은 살인자야'라는 멘트를 내뱉은 소년 '임나누리'를 알게 된다. 임진심을 만나서 임진심의 전생의 이야기를 듣고, 집에 와서 기루의 유서를 읽게 된다. 이름 때문에 '이년이'라는 드립을 댓글란에서 항상 볼 수 있다. 그리고 7화에서 작가가 써먹었다. 사실은 신기루가 전생에서 낳은 딸, 즉 기루의 전생이 인연이의 어머니 담이이다.[9] 현재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설이, 여우를 죽인 것에 대한 복수로 도깨비를 의도적으로 모른척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 이에 따르면 대놓고 악의 축은 인연이이다. 임나누리에게 이끌려 정신과에서 전생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전생들을 외면하려다가 마침내 도깨비를 잡았다.
- 임진심 : 여장남자 뮤지컬 배우. 23살. 예쁘게 생긴 외모 때문에 여장을 한다고 한다. 동생 임나누리를 데리고 정신과에 다닌다. 전생 체험을 해 봤는데, 문제는 이 전생이 심청전과 춘향전 짬뽕이다. 그것뿐 아니라 여기서 나오는 이몽룡이 바로 인연이의 전생이었다. 어쨌든 이 전생체험으로 지금의 직업을 찾았다고. 여담으로 수요 웹툰인 당신만 몰라!에 까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사실 미호이야기의 월호의 환생이다.
- 임나누리 : 썸네일의 인물이자 남주인공.[10] 임진심의 동생. 신기가 있어서, 헛소리를 할 때면 꼭 맞아떨어진다고 한다. 임진심의 전생도 먼저 알고 있었으며, 12화에서는 신기루의 영혼과 대화하여 인연이에게 기루가 남긴 편지의 위치를 전해준다. 14화의 교통사고 장면에서, 임나누리의 실루엣이 보였다.
그로 인해서 전생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으며, 추가로 환생 과정에서 신기까지 생긴 듯. 그리고 73화에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미호이야기의 '''봉구 스님'''. 신기루에게 곧 무슨 일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닫고 신기루의 뒤를 몰래 밟아 신기루의 외갓집이자 인정민의 집까지 갔다. 물론 신기루에게 들켰고 아무 일 없이 잘 것이라는 신기루의 문자를 받고 돌아가려다가 신기루가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 콜택시를 불러서 뒤쫓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신기루의 마지막 문자를 받고 곧 벌어진 교통사고 광경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도깨비를 발견하여[11] 내기를 건다. 내기 조건은 신기루와 동일하게 인연이가 도깨비를 기억해내는 것. 그 대가로 신기루의 영혼을 붙잡아두게 되고, 신기루와 동거 생활을 하게 된다. 신기루는 개의치 않지만 임나누리는 워낙 쑥맥이라 엄청나게 의식하는 듯 하다. 신기루가 대놓고 유혹까지 하는데도 넘어갈까 말까하는 수준.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루와 대화하는 것을 걱정한 임진심에 의해[12]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인연이를 만나 도깨비를 기억해내도록 요구하게 된다. 전생체험을 통해 전생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던 인연이가 마침내 도깨비의 존재를 인식하고 잡으면서 내기에서 이김에 따라 도깨비는 약속대로 임나누리의 소원을 들어줬다. 바로 '''전학가던 날로 돌아가는 것'''. 덕분에 신기루도 다시 살아나게 되고 신기루와도 다시 연인 사이가 된 듯 하다.
외전 단행본 두줌물망초의 내용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신기루와 결혼에 골인, 딸 "하나"와 아들 "수하" 두 아이를 낳아 신기루와 잘 살고있다.
다만 이 결말은 작가가 완결 전에 바꾼것으로, 바뀌기 전 결말에서 임나누리는 시간을 되돌리지 않았다. 대신 인연이의 둘째로 곧바로 환생한 신기루와 결혼한다는 흠좀무스러운 엔딩.[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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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정희 : 이란성 쌍둥이 중 남자 쪽. 원래 모범생 계통이라 난설희와는 달리 사교적이고 활발하여 반장도 맡고 있다. 전학온 임나누리에게 친하게 지내려고 말을 붙여주지만, 임나누리가 싸가지 없는 말투로 자신도 모르는 세쌍둥이 이야기를 하고, 집에서 확인해보자 사실임을 알게된다.[14] 그래서 임나누리에 대해 린치를 가하려는 순간, 신기루와 난설희를 말린다. 그 과정에서 임나누리의 전생의 연인 선언을 듣고 난설희와 함께 신기루를 놀리기 시작한다.[15]
의외로 떡밥이 있는 캐릭터이다. 일단 난설가의 후손으로 보이는 성[16]과 금은동이 이야기에서 볼 때 미호이야기와도 연관있을 가능성이 높다.[17]
- 난설희 : 이란성 쌍둥이 중 여자 쪽. 별명은 개썰. 입에 걸레를 문 것마냥 욕설을 매우 찰지게 해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대상이지만, 신기루만은 가장 친한 친구로 믿고 의지하고 있다. 난정희가 임나누리에게 린치를 가하려하자 그것을 한 방에 제압하고, 전생 이야기를 하던 중, 전생의 연인 선언을 듣고 빵 터져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도록 자리를 피해준다. 신기루와 임나누리의 미묘한 분위기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도 난설희. 신기루와 임나누리가 사귀게 되자 신기루가 가장 먼저 말한 것도, 헤어지고 가장 먼저 말한 것도 난설희였다.
캐릭터의 모델은 작가의 조씨 성을 가진 절친이며, 심지어는 난설희의 대사들도 이 친구가 쓴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작가가 현실상의 친구와 착각하는지 개썰을 조썰로 표기하는 경우가 잦아서 독자들이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떡밥이 있는 캐릭터이다. 일단 난설가의 후손으로 보이는 성, 금은동이 이야기에서 볼 때 미호이야기와도 연관있을 가능성이 높다.[18] 외전 단행본에 의하면 그녀의 썸남으로 김효섭[19] 캐릭터가 있지만 등장하지 못했다고.
- 도깨비 : 미호이야기부터 작가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번에는 조금 친근한 캐릭터인가 싶더니, 임진심의 전생에서는 나쁜 놈으로 나온다. 사랑한 선비가 자신을 기억해기를 바라며 기약없는 숨바꼭질[20][21]을 하고 있다. 혹부리 영감의 원작이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하는걸 보니 국산도깨비가 아니라 물건너에서 온 오니일지도 모르겠다. 하는짓도 그렇고. 또한 미호이야기의 도깨비와 동일한 캐릭터다. 게다가 미호이야기때도 선비와의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또한 미호이야기에 등장한 자신의 도깨비구슬로 태어난 9명의 아이들도 자신의 재미를 위해 환생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82화에 따르면 점점 힘이 약해져가고 있어 모습을 감추는 것이 쉽지 않아보이는 듯 하다. 재미와 선비 찾기 두 가지를 다 즐기던 모습에서 점점 선비가 자신을 알아보는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 하다. 얼마 남지 않은 모양. 그리고 결국 선비(인연이)가 도깨비를 찾았고, 도깨비 방망이를 숨겨놓았던 장소를 가르쳐주어서 길고 긴 놀이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임나누리의 소원을 들어주고 소멸됐다.
- 유진 : 왕꽃선녀로 알려진 남자 무당. 임나누리의 어린 시절에 등장하며 사실 미호이야기의 정일호의 환생이다.[22] 첫만남은 중1때 이담이를 찾으러 다니던 임나누리를 엄마가 무당에 데리고 오면서이다. 임나누리와 엄마가 이야기를 나누던중 도깨비에 씌였구만 이라는 말을 하며 들어오라고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묻는 임나누리의 엄마에게 당신 아들은 아무문제 없다면서 내버려 두라는 말을 하고 아들만 있으라하고 내보냈다.
그리고 그 신기를 없애기 위한 이유가 골때리는데 '''"나 실은 연예인 준비생이거든"''' 자신이 여자이름을 쓰는것도 신상털이에 대비하기 위함 이라는 것 을 밝히며 반드시 비밀로 하라고 했다. 그리고 임나누리의 도깨비를 잡는것을 도와주겠다는 말과 대신 이담이를 찾아달라는 부탁으로 거래가 성립되어 둘은 이담이(=기루)를 찾기 시작했다. 임나누리가 신기루의 외갓집으로 미행할 때 택시를 잡아주기도 했다.
3.2. 과거(1970년대)
- 이담이 : [23] 서울대 국문과 출신. 김만수와 인정민과는 전래문화연구회라는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김만수와 인정민은 처음 본 순간에 둘 다 한 눈에 반했다고. 김만수가 제대한 뒤 폐부 직전의 동아리를 살리기 위해 동화책을 만들기 위해 김만수와 협업, 출판 계약까지 맺게 된다. [24] 적극적인 인정민과 달리 소극적인 김만수를 더 좋아했는데 도저히 김만수가 들이댈 생각을 못하자 동아리방에서 술먹고 취한척하면서 유혹(…)하여 서로 사귀게 된다. 하지만 정말 사소한 말다툼[25]으로 인해 김만수와 헤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만수를 잊지 못하자 질투 작전으로 인정민과 사귀는 척했지만 희대의 쑥맥 김만수는 놓아주게 된다.
결국 김만수를 포기하고 인정민과 결혼해서 선비의 환생이자 난명의 환생인 인연이를 낳게 된다.[26] 그리고 인연이가 도깨비에 의해 병에 걸리게 되자 절망하다가 갑자기 도깨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충격을 받아 제대로 인연이를 돌보지 못하고 지하작업실에 틀어박히게 된다. 결국 도깨비와 선비의 이야기를 알게되고 그 오랜 세월 동안 패악을 저질러 온 도깨비에 대해 치를 떨다가 인연이가 도깨비의 존재를 깨닫게 하고자 인연이를 억지로 도깨비에게 닿게 하고자 인연이의 손목에 상처가 남을 정도로 심하게 당겨서 도깨비에게 접근하지만 실패. 그래서 동화책을 통해 인연이에게 선비의 이야기를 깨닫게 하고자 동화책을 완성해서 인연이에게 보여줬을 때 인연이가 선비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가로 내기를 걸게 된다. 그러나 그 내기에 필요한 동화책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인연이를 몸으로 끌어안아 보호하고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27]
- 김만수 : [28]인정민의 소꿉친구이자, 이담이의 첫 사랑, 첫 애인, 동화 협업자. 처음에는 김만수가 혼자 짝사랑한 것처럼 내용이 전개되었지만, 본격적인 김만수 편에서 그 전모가 드러난다. 소극적이고 타인에게 관심없는 성격 탓에 매우 조용하게 살며 공부했다. 인정민은 소꿉친구지만 그의 활발한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은데다가 하교길에서 자꾸 아는 척을 해대면서 들이대는 바람에 매우 싫어했다. 그래서 인정민에게서 벗어나고자 열공을 해서 서울대학교에 진학하지만, 인정민도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면서 실패. 그래도 집은 다르니까 안심이라고 생각했더니 같은 동아리에 드는 바람에 실패. 그러다 동창회에서 자신을 싫어하는 동창을 만나게 되고, 성격탓에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없어 괴롭힘 당할 뻔한 것을 인정민이 막아줬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낸다. 그리고 오히려 인정민과 어릴 때처럼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다음 해, 신입생으로 들어온 이담이에게 인정민과 동시에 반하게 되고, 자신이 없던 김만수는 자신이 먼저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다.
제대 뒤 이담이가 없어서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담이 또한 휴학한 바람에 함께 대학교를 다니게 된다. 그러다가 전래동화연구회 동아리의 폐부 위기로 인해 함께 전래동화를 협업하게 되어 그림을 맡게 된다. 그리고 상을 타고 출판까지 성공하게 된 뒤, 술을 마시고 동아리방에서 이담이에게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게 되고, 질투 작전을 쓰게 되는 이담이를 인정민과 정말 사귀게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자신에 대한 미련을 접기를 요구한다. 결국 이담이와 인정민 사이를 축복해주며 둘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이로 만족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의 딸인 인연이는 특히 김만수를 잘 따랐다. 그러던 중에 이담이의 새로운 동화 협업 요청에 이담이에게 다시 마음이 흔들릴까봐 거절하지만, 이담이의 불안한 정신 상태를 우려하던 인정민의 부탁으로 결국 다시 협업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이담이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절망에 빠져 이담이의 작업실에서 오열하다가 도깨비를 만나게 된다. 도깨비는 내기를 제안하지만 쿨하게 거절, 그림 완성을 부탁하지만 그것도 쿨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도깨비와 선비의 이야기에서 도깨비와 자신이 닮은 점을 떠올리며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덕분에 도깨비에게 소원을 한 가지 빌게 된다. 그리고 그 소원은….[29]
- 인정민 : 과거편 인물들 중 유일하게 현재편에 등장하는 인물.[30] 김만수의 소꿉친구.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김만수를 본받으라는 말을 듣고 살았다고 한다. 소극적이고 사교적이지 못한 성격을 가진 김만수를 항상 도와준 것 또한 인정민. 그래서 별명이 만수 엄마였다고 한다. 김만수가 이 사실을 알고 화를 내고 술에 못 이겨 쓰러지자, 업고 간 것도 인정민이었다. 아무리 자신의 비밀을 말해도 묵묵하게 비밀을 지켜준[31] 김만수를 친구로서 매우 좋아하지만 도무지 곁을 내주지 않는 성격탓에 약간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김만수가 술먹고 화를 내면서 그래도 감정이 아예 메마른 사람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친하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이담이를 만나고 김만수와 함께 한 눈에 빠지게 된다. 김만수보다 군대를 늦게가서 나중에 제대했으며, 제대하고 나오니 이담이는 김만수와 사귀는 상태. 그러다 이담이가 김만수와 헤어지자 술먹으며 김만수에게 화를 내던 중에 질투작전으로 연인 행세를 제안한다. 하지만 김만수는 소꿉친구인 인정민의 앞날을 축복해줄 뿐이자 좌절한 이담이에게 정식으로 사귈 것을 제안한다. 결국 결혼해서 인연이를 낳는다. 인연이가 아픈 뒤 이담이의 정신 상태를 걱정해 김만수에게 동화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담이가 교통사고로 죽자, 죽어도 자신 앞에서 눈물 보이지 않을 김만수를 배려해 이담이의 작업실 정리를 빙자해 울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32]
현재편에서는 신기루의 외할아버지로 나와 늙은 모습을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성격은 변하지 않았는지 사람 좋은 성격이지만 도무지 타이밍 궁합이 임나누리와 전혀 맞지 않아서, 뭔가 진도를 나가보려고 하면 칼같이 타이밍을 끊는 면을 보인다.
4. 여담
놀랍게도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이 이야기의 환생인들이다.
또한 해님달님과 심청전,춘향전[33]과 함께 나오는 것을 보면 전래동화를 각색한 것 같다.
순조롭게 웹툰을 즐기고 싶다면, '''절대 댓글을 보지 마라'''. 온통 스포일러 투성이이다.
[1] 작가의 의도는 무려 '''따뜻한 감성의 애절한 순정만화'''였다고. 확실히 미호이야기부터 끝까지 본 사람이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지만 처음 보는 사람한테라면(...)[2] 미호이야기의 주인공인 미호의 환생이자, 금은동이 이야기의 동이, 인연이의 어머니인 이담이의 환생. 즉 자기 자신의 할머니였다(!)[3] 햇님달님의 셋째, 거짓말쟁이 엄마, 친구들의 유산된 쌍둥이 동생.[4] 둘이 동업관계(동화책 삽화가와 작가)였기 때문에 일을 진행하기 위해 이쪽에서 무시했다.[5] 어디나 통과할 수 있고, 옷도 짠~ 하면 갈아입고, 입고 싶은 옷도 마음대로 변형가능한 모양이다. 다만 변형한 옷들이 좀...[6] 여담이지만 신기루가 실체가없는 영혼의 상태에 있을때 여러모습으로 변신한것중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 나오는 카나메 마도카의 복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흔한 복장으로 보일수 있지만 리본의 위치와 문양의 무늬가 똑같아서.. [7] 그 영향으로 전생의 기억은 모르는 모양이다. 알아봤자 도움도 되지 않고 괴롭기만 했으니 오히려 다행이지만.[8] 본작에선 아줌마처럼 보이지 않아서 단발로 바꿨다고한다[9] 사실은 선비와 도깨비 이야기의 선비의 환생이자, 미호이야기의 난명의 환생. 실질적으로 스토리의 악의 축.[10] 위 이미지를 리터칭한것[11] 이 과정에서 도깨비를 무심코 때려잡으려다 내상을 입어 코피가 났고, 그 광경을 인연이와 신기루의 아버지가 보고 사건 현장에 코피나는 남자 아이가 있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12] 엄밀히 말하면 임진심과 싸우는 임나누리를 신기루가 울면서 말리는 것에 당황하며 수습하는 모습을 임진심 눈 앞에서 걸려서 빼도박도 못하게 됐다. 정신과로 끌려가면서 나오는 쿠마키치 패러디는 백미.[13] 그런데 임나누리가 대학생일때 신기루의 환생이 겨우 5살이였다고 한다. 즉, 나이차가 적어도'''15'''살 이상 난다는 것. 가장 적을 때 저 정도라는거지 정확히 언제 만났다는 묘사도 없고 군대를 가거나 휴학을 했거나 하는 이유로 저 이상이 될수도 있다.[14] 난정희는 전생에 금은동이 이야기의 금이였고, 동이를 구하려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힌다. 그래서 동이의 환생이 엄마의 뱃 속에서 셋이 함께 살아가기 힘들어보이자, 자신을 희생해서 난정희와 난설희를 구한다.[15] 독자들 중에 여기서 쌍둥이는 닮는구나 한 사람이 많았다고.[16] 난명도 난씨, 난설희, 난정희도 난씨라는 점에서 난설가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다.[17] 난정희 = 민화호 설이 있고 외전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미호이야기에서 목호가 화호를 신경써주고 아끼는 모습이 난설희가 난정희를 챙겨주는 모습에서 보인다.[18] 난설희 = 심목호 설이 있고 외전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미호이야기에서 목호가 화호를 신경써주고 아끼는 모습이 난설희가 난정희를 챙겨주는 모습에서 보인다.[19] 이금호의 환생. 미호이야기에서 목호를 괴롭히기 좋아하는 개구진 인물로 결말에서는 목호와 부부가 된다.[20] 선비가 자신을 기억하면 끝나고, 만약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 다시 태어나게 한다.[21] 어느정도 기다렸다가 기억을 못하면 죽인다![22] 참고로 그의 누나는 문토호의 환생이란 뒷설정이 있다.[23] 인정민의 아내이자 신기루의 전생이자 미호의 환생. 즉 신기루는 인연이의 엄마이자 딸이 된다. 그녀의 바로 다음 환생은 난정희, 난설희를 살리려다 죽게된 세 쌍둥이의 막내. 그 다음이 신기루다.[24] 그 동화의 내용은 사실 자신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25] 두 줌 물망초에 따르면 생일을 기억 못해줬다는 이유....[26] 하지만 그녀는 인정민을 선택해 결혼한 걸 후회하진 않았다. 단지 김만수가 안타까웠다고 한다.[27] 이것이 도깨비가 의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도깨비가 동화책이 완성되지 못함을 당황스러워 했던 것으로 보아 도깨비가 의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28] 임나누리의 전생. 봉구 스님 의 환생.[29] 이담이를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덕분에 세 쌍둥이 중 하나로 태어날 뻔 하던 이담이는 자신을 희생하고 죽은 뒤 신기루로 태어나고, 만수는 임나누리로 환생하여 바로 옆에서 같이 신생아로 누워있었다.[30] 인연이, 인정민. [31] 사실 김만수는 듣기 싫어서 거의 무시한 것이었지만.[32] 아마 작업실에서 사망했을 김만수의 시신을 치운 사람도 인정민일 것으로 보인다.[33] 나왔다시피 혹부리 영감은 전래동화가 아닌 일제감정기 때 들어온 흑부리 영감 - 고지토리지산 각색한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