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적도의 남자)
적도의 남자의 여주인공이다. 아역은 경수진이, 성인은 이보영이 연기했다.
원래는 중견기업 사장의 딸로 부러울 것 없이 자랐지만, 진회장의 술수 때문에 집안이 나락으로 떨어졌기에 그를 증오하고 있었다. 어느날 진회장의 차 앞유리를 돌로 찍는데, 마침 그 안에는 이장일의 아버지를 몰아세우던 빚쟁이들에게서 도망쳐 숨은 김선우가 있었다.
깨진 유리 사이로 눈이 마주쳐 당황했지만 빚쟁이들이 쫓아오자 다른 곳으로 도망갔다고 둘러대줬고, 선우는 자신을 구해준 데 대한 답례로 진노식 회장의 차 앞유리를 박살낸다. 어린 시절 선우와 만난 일은 이게 전부였지만, 그 사건 이후 선우에게 반해 계속 그 기억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대학교에 진학한 후엔 고교생 시절 기타로 Moon River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에 반했던 이장일과 우연히 만난 뒤 그의 적극적인 대쉬로 제법 가까운 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 장일의 차가운 인간성에 크게 실망하게 되고,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봉사활동을 하던 도중 복지센터에 찾아온 김선우를 한눈에 알아본다. 복지관에서 헤밍웨이의 책을 녹음했기에 선우에게는 '헤밍 씨'로 불리고 있다. 연애 관련해서 적극적이며 당찬 모습을 보이며, 선우에게 자신의 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진노식이라는 거대한 적을 상대하기엔 자신은 너무 무력하다는 걸 통감한 선우 때문에 잔인하게 절교당했다. 그러나 선우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었던 지원은 선우의 집에 찾아갔으나 선우는 이미 문태주를 따라 미국으로 떠난 후였고, 그의 집에 찾아갔을 때 선우가 지원을 생각하며 쓴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을 원하는 것은 나라고. 언제가 걸릴지 모르지만 언젠가 당신을 꼭 찾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보게 된다. 그 후 집에 남아 있던 그의 물건들[1] 을 모두 챙기고는 그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길을 택한다.
13년 뒤, 특급호텔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으나, 누명으로 인한 소문 때문에 로얄트리로 직장을 옮긴다. 거기서 데이빗 킴의 얼굴을 보고 선우가 돌아왔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선우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고 냉랭하게 대했기에 좌절감에 빠진다. 그래도 선우를 사랑하기에, 선우가 자신의 얼굴을 모르니까, 자신이 남긴 사진을 못 봐서 그런 거라고 어떻게든 이해하려 하며, 장일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철벽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서류 속에 예전, 자신이 준 사진이 끼어 있는 걸 보고[2] 자신의 생각과 달리, 처음부터 알아봤으면서 일부러 그리 행동한 것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잠시 갈등이 있었지만 얼마 후 화해한다. 선우에게 일어난 사고가 장일이 저지른 짓임을 안 후, 장일에게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으니 한 번은 사과할 기회를 주라고 권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시청자들 사이에서 약간 평이 갈린다(참고).
지원은 선우가 하는 일 때문에 자신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선우에게 자신이 대신 진노식 회장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8회에선 진 회장이 그녀를 회유하기 위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게 해주겠다며 부모님보다 남자가 더 중요하냐는 말을 하는데, 지원은 분노해서 '내 부모님도, 내 남자도 모욕하지 마라'며 그에게 물을 뿌리고 사무실을 나온다.
19회에서 진 회장이 선우를 협박하기 위해 그녀를 납치해 창고에 가둔다. 여러 차례 빠져나가려 했으나 끝끝내 실패한 그녀는 다행히 2~3일 뒤에 차 실장을 협박해 지원이 있는 곳을 알아낸 선우에게 구조되었다.
20회에서 잠깐 시력을 잃었다 되찾은 선우가 진노식이 자신의 친아버지이며, 아버지로 완전히 인정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버려둘 수도 없다는 고백을 하자 충격을 받았다. 원수 진노식을 용서할 수도, 사랑하는 사람 선우를 포기할 수도 없다는 딜레마에 시달릴 그녀를 위해 선우가 떠나자, 한동안 고민하지만 그녀는 결국 적도로 떠난 선우를 찾아나선다.
원래는 중견기업 사장의 딸로 부러울 것 없이 자랐지만, 진회장의 술수 때문에 집안이 나락으로 떨어졌기에 그를 증오하고 있었다. 어느날 진회장의 차 앞유리를 돌로 찍는데, 마침 그 안에는 이장일의 아버지를 몰아세우던 빚쟁이들에게서 도망쳐 숨은 김선우가 있었다.
깨진 유리 사이로 눈이 마주쳐 당황했지만 빚쟁이들이 쫓아오자 다른 곳으로 도망갔다고 둘러대줬고, 선우는 자신을 구해준 데 대한 답례로 진노식 회장의 차 앞유리를 박살낸다. 어린 시절 선우와 만난 일은 이게 전부였지만, 그 사건 이후 선우에게 반해 계속 그 기억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대학교에 진학한 후엔 고교생 시절 기타로 Moon River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에 반했던 이장일과 우연히 만난 뒤 그의 적극적인 대쉬로 제법 가까운 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 장일의 차가운 인간성에 크게 실망하게 되고,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봉사활동을 하던 도중 복지센터에 찾아온 김선우를 한눈에 알아본다. 복지관에서 헤밍웨이의 책을 녹음했기에 선우에게는 '헤밍 씨'로 불리고 있다. 연애 관련해서 적극적이며 당찬 모습을 보이며, 선우에게 자신의 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진노식이라는 거대한 적을 상대하기엔 자신은 너무 무력하다는 걸 통감한 선우 때문에 잔인하게 절교당했다. 그러나 선우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었던 지원은 선우의 집에 찾아갔으나 선우는 이미 문태주를 따라 미국으로 떠난 후였고, 그의 집에 찾아갔을 때 선우가 지원을 생각하며 쓴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을 원하는 것은 나라고. 언제가 걸릴지 모르지만 언젠가 당신을 꼭 찾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보게 된다. 그 후 집에 남아 있던 그의 물건들[1] 을 모두 챙기고는 그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길을 택한다.
13년 뒤, 특급호텔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으나, 누명으로 인한 소문 때문에 로얄트리로 직장을 옮긴다. 거기서 데이빗 킴의 얼굴을 보고 선우가 돌아왔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선우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고 냉랭하게 대했기에 좌절감에 빠진다. 그래도 선우를 사랑하기에, 선우가 자신의 얼굴을 모르니까, 자신이 남긴 사진을 못 봐서 그런 거라고 어떻게든 이해하려 하며, 장일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철벽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서류 속에 예전, 자신이 준 사진이 끼어 있는 걸 보고[2] 자신의 생각과 달리, 처음부터 알아봤으면서 일부러 그리 행동한 것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잠시 갈등이 있었지만 얼마 후 화해한다. 선우에게 일어난 사고가 장일이 저지른 짓임을 안 후, 장일에게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으니 한 번은 사과할 기회를 주라고 권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시청자들 사이에서 약간 평이 갈린다(참고).
지원은 선우가 하는 일 때문에 자신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선우에게 자신이 대신 진노식 회장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8회에선 진 회장이 그녀를 회유하기 위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게 해주겠다며 부모님보다 남자가 더 중요하냐는 말을 하는데, 지원은 분노해서 '내 부모님도, 내 남자도 모욕하지 마라'며 그에게 물을 뿌리고 사무실을 나온다.
19회에서 진 회장이 선우를 협박하기 위해 그녀를 납치해 창고에 가둔다. 여러 차례 빠져나가려 했으나 끝끝내 실패한 그녀는 다행히 2~3일 뒤에 차 실장을 협박해 지원이 있는 곳을 알아낸 선우에게 구조되었다.
20회에서 잠깐 시력을 잃었다 되찾은 선우가 진노식이 자신의 친아버지이며, 아버지로 완전히 인정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버려둘 수도 없다는 고백을 하자 충격을 받았다. 원수 진노식을 용서할 수도, 사랑하는 사람 선우를 포기할 수도 없다는 딜레마에 시달릴 그녀를 위해 선우가 떠나자, 한동안 고민하지만 그녀는 결국 적도로 떠난 선우를 찾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