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쟁이
1. 사전적 의미
빚+쟁이
'''원래는 남에게 돈을 빌려 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째 반대로 돈을 꿔간 채무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도 쓰이더니 지금은 전자보다 후자의 경우를 나타낼 때 더 많이 쓰이는 단어. 이 위키에 실려있는 동음반의어의 예이나, 엄밀히 따지자면 동음이의어가 아니라 '''다의어'''에 해당된다.
참고로 원래 채무자를 나타내는 말은 ''''빚꾸러기''''였다. 빚쟁이가 채권자, 채무자 양 쪽을 지칭하는 뜻으로 쓰이면서 이 쪽은 사어가 되어가는 느낌. 과거에는 채권자는 채귀(債鬼·빚귀신)라 부르기도 했다.
돈을 꿔준 사람을 '갑'. 돈을 꾼 사람을 '을'이라고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1. 갑을 빚쟁이라 칭할 때
돈을 받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 친족이나 친우, 제 1금융권이 아닐 경우 대체로 헬스장에 다니던 사람들에게 검은 양복을 입히는걸 즐긴다.
2. 을을 빚쟁이라 칭할 때빚을 많이 지고 있는 사람이 진화하여 돈을 갚지 않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이 되면 빚쟁이가 된다. 보통 '갑'에게 시달리거나 도망을 다니게 된다. 위장과 핑계의 달인.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렸을시 얼마 지나지 않아 인생막장의 영역에 다다르게 된다.
둘의 관계를 잘 알기 위해서는 '사채꾼 우시지마', '은과 금' 혹은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읽으면 된다. 2. 가수 이재수가 발표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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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수가 커버한 노래. 원곡은 버즈가 부른 겁쟁이. 2006년도에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발매되었다.
분명히 원곡은 애절한 사랑 노래인데 개사된 내용은 초년생 직장인이 취직했다고 신용카드를 만들고 룸살롱 죽돌이로 지내다 빚에 시달리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그 때문에 멜로디는 애절한데 가사는 웃긴 참으로 묘한 노래. 그러니까 신용카드 막 긁지 말자. 원곡을 먼저 부른 후 이 곡을 부르면 사람들에게 반전을 줄 수 있다.
참고로 금영엔터테인먼트와 TJ미디어 둘 다 수록되어 있다. 금영에는 45744번, TJ에는 47620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