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주(적도의 남자)

 

적도의 남자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정호빈이 연기했다.
진노식 회장후배이자 경필선배. 과거 진노식의 오른팔이었다. 진노식의 약혼녀인 한은혜를 짝사랑했었지만, 마음을 숨긴 채 진노식에게 충성하였다. 그러나 은혜와 그의 사이를 의심한 진회장이 그에게 횡령죄를 뒤집어씌워 감옥에 갇혔다. 감옥에서 풀려난 후 태국으로 가 광산개발을 해 대박을 쳤다.
경필의 편지를 받은 후, 은혜의 아들 김선우를 찾으러 대한민국에 왔다. 선우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 수술시켜 주고, 공부시켜주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선우의 의심을 풀기 위해서인지 처음에 선우에겐 자신이 친아버지라며 접근했으나, 나중에 선우가 추궁하자 '너는 내가 사랑하던 여자의 아들이다.', '네 친아버지가 누군지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인내심이 강하고 침착한 성격인 듯. 경필과 달리 감옥에서 나온 즉시 선우를 찾은 게 아니었고 선우를 도와주는 이유복수 때문인지 순수하게 도와주는 건지 헷갈리는 행동을 해서 시청자들 중 상당수는 이 인물의 진심을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19회에서의 본인의 말로는 은혜의 아들이기 때문에 선우의 처지를 알고는 가만히 놔둘 수가 없었던 거라고 한다. 18회에서 진회장에게 어머니에 대한 걸 들은 선우가 추궁하자, 그 때야 편지를 보여주고, 친아버지가 진노식임을 밝혔다. 문태주 본인이 해명하기로는 경필의 사망 때문에 진노식에 대한 적대감이 강한 선우에게, 더 큰 충격을 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과 선우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걸 숨기고 있다. 진 회장이 자신과 만나고 싶어한다는 걸 알기에 적당한 시기를 재고 있는 듯.
일단 선우와 노식은 친부자 사이므로 더 나빠지기 전에 적당한 선에서 그만두길 원하는 듯 하다. 선우를 설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분노한 진 회장이 한지원을 납치해 선우를 협박하고 있다는 걸 안 그는 진노식을 찾아가선 한은혜는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했고 검열삭제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더 이상 친아들인 선우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고 말한다. 진노식이 믿지 않자, 정 그러면 친자 검사를 하라고까지 했다. 진노식이 감옥에 갇힌 후, 편지로 유전자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