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존상도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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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陜川 海印寺 尊像圖. 조선 세조 4년인 1458년에 만들어져 합천 해인사 금구전(金口殿)에 봉안된 조선 초기의 어진. 현재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31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세조대왕진영(世祖大王眞影)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세조 4년인 1458년 가을에 당시 영중추원부사 윤사로(尹師路)와 승정원 도승지 조석문(曺錫文) 등이 당시 왕이었던 세조의 초상화를 그려 합천 해인사에 봉안한 것이다.
조선시대에 그려졌던 다른 왕들의 어진들과는 달리 불교 전각 안에 설치되는 천개(天蓋) 등이 표현되어 있는 등 불교적인 도상을 근거로 제작된 유일한 왕의 어진으로 다른 작품들과 비견되는 그 특이성 때문에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600여년전에 신하들이 직접 왕을 보고 그린 작품으로, 그 출처와 제작연대, 제작인 및 제작방식 등이 모두 확실하고 무엇보다 현재까지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사료적 가치와 미술사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2016년에 발견된 김은호 화백의 세조 공식 어진 모사본과 둥그런 얼굴형, 숱이 적은 수염 등이 일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세조 재위 시기인 조선초 1400년대 당시 합천 해인사의 국가적 위치와 불교문화성황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국화꽃이 그려진 병풍 종이 위아래에 비단을 덧대어 만들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 세조가 1457년에 우리나라의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과거 자신의 잘못과 업장을 세상에 밝히고 깊이 참회함을 표방하며, 당시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던 팔만대장경 전문을 총 50부 간행하여 전국의 명산대찰 및 여러 불교인들에게 분장하여 고려대장경의 글귀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하는 도서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이때 이 일을 작업하던 신미 스님과 죽헌 스님 및 여러 해인사의 스님들에게 왕이 38만 9천여첩, 벼 5천석을 보내자 해인사 스님들과 신하들의 추진하에 만들어진 것이다.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