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대 전력화 계획
1. 개요
1977년 2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해양경찰대의 경비함정 증강, 교육제도 개선, 함정수리제도 개선, 업무체제 보강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이다. 계획의 시행이후 해경의 임무는 해상 대간첩 침투봉쇄에 큰 비중을 두게 되었다.
2. 역사
1974년 6월 28일 동해의 어로한계선 경비임무를 수행중이던 해경 863함이 북한의 함정에 의해 피격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군특명 검열단이 해양경찰대 업무전반에 대하여 취약점을 진단하고 운영체제 시설장비 등 많은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전후로 해경자체의 자강을 위한 노력과 군특명 검열에 의해 지구대의 청사신축, 각종지침서의 작성, 100일 훈련의 실시 및 지속적인 교육훈련의 강화, 함정건조로 경비세력의 증강, 노후장비 또는 미비한 장비의 개선 보완 등의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이후 검열단의 보고서를 검토한 박정희 대통령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개선을 위해 1977년 2월 17일 '''해양경찰대 전력화 계획'''의 추진을 지시했고 이에따라 1977년 3월 8일 해경전력화계획 기획단이 구성,초안을 작성하여 해군과 협조 조정을 통한 최종안을 작성하여 1977년 7월 23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