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중형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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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중형 잠수함(海中型潜水艦)'''
1. 개요
1919년부터 운용을 개시한 구 일본 해군의 중형 잠수함으로, 2등 잠수함으로 분류된 함선이었다. 이 계열의 마지막 형식인 해중 7형(海中7型)은 '''로호 잠수함(呂号潜水艦)'''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 명칭이 더 잘 알려져 있다.
2. 개발
3. 종류
3.1. 해중 1형
기준배수량: 720톤
만재배수량: 735톤(수상), 1,000톤(수중)
승무원: 46명
전장: 69.19 m / 함폭: 6.35 m / 흘수선: 3.43 m
동력: 2,600마력 슐처식 2호 디젤 엔진(ズルツァー式 2号ディーゼル) 2기(수상) / 600 마력 모터 2기(수중)
항해속도: 18.2노트(수상) / 9.1노트(수중)
안전잠항심도: 30 m
항속거리: 10노트시 4,000해리(수상) / 4노트시 85해리(수중)
주무장: 450 mm 어뢰발사관 4문 (어뢰 10발)
부무장: 28구경 8cm 고사포 1문
3.2. 해중 2형
3.3. 해중 3형
3.4. 해중 4형
3.5. 해중 5형
3.6. 해중 6형
3.7. 해중 7형
기준배수량: 960톤
만재배수량: 1,109톤(수상), 1,447톤(수중)
승무원: 61명
전장: 80.50 m / 함폭: 7.05 m / 흘수선: 4.07 m
동력: 2,100마력 함본식 22호 10형 디젤 엔진(艦本式22号10型ディーゼル) 2기(수상) / 600 마력 모터 2기(수중)
항해속도: 19.8노트(수상) / 8노트(수중)
안전잠항심도: 80 m
항속거리: 16노트시 5,000해리(수상) / 5노트시 45해리(수중)
주무장: 530 mm 어뢰발사관 4문 (어뢰 10발)
부무장: 40구경 8cm 고사포 1문
로호 잠수함은 1941년에 일본 해군성이 대해령을 통해 선포한 마루임 계획(マル臨計画)을 추진해서 9척을 건조하고 1942년에서 1943년에 걸쳐 진행된 마루급 계획(マル急計画)에서는 12척이 계획되어 그중에서 8척이 준공되었다. 마지막으로 마루추 계획(マル追計画)에서는 15척을 추가 건조하기로 예정되었으나 항공모함 같은 다른 함선의 건조 분량에 밀려 1척만 완성되었다. 이렇게 해서 일본 해군은 1944년까지 모두 18척의 로호 잠수함을 취역시켰다.
야심적인 카이마루 5 계획(改マル5計画)에서는 43척의 해중 7형 잠수함을 추가 건조할 예정이었으나, 마찬가지로 이때는 해방함 같은 연안 작전용 함선들의 건조가 다급해져 모두 취소되었다. 18척의 해중 7형은 고베의 미츠비시 조선소와 나가사키 조선소, 미츠이의 타마노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원형이 된 선체는 해중 6형(海中6型)이지만 길이를 7미터 더 늘려 연료 탑재량을 늘리고 기관도 더 출력이 높은 것으로 교체해서 완성되었다.
태평양 전쟁이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부터 먼저 출격시켜 주로 중부 태평양 방면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거나 연합군의 물자 수송 항로를 공격하기도 했지만, 도서 지역에 고립된 육군을 위한 보급품 수송 같은 임무에도 투입되어야만 했다. 작전에 투입된 로호 잠수함들은 구축함이나 수송선 같은 배 몇 척을 격침시키기도 했지만, 건조된 18척 중에서 단 한 척만을 제외하고 전부 바다 밑에 가라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