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상인(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등장인물. 소지금이 정해진 한도를 넘어갔을 때 등장하며, 일반 상점에서 팔지 않는 아이템들을 판다. 대부분 효과가 상점의 물건보다 뛰어나면서 특별한 이벤트를 유발하는 신기한 물건을 팔기도 한다.
또한 일부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2. 프린세스 메이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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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차이니즈 오크.[1]
소지금이 1,000G, 2,000G, 5,000G일 때 총 3번 등장한다. 한 번 왔을때 하나의 아이템만 살 수 있다. 즉, 3개의 아이템만 살수 있다는 뜻이므로, 잘 생각해보고 어떤 물건을 살지 결정해야 한다. 판매하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 정령의 반지 (1,000G)
샘의 정령에게 정령의 반지를 돌려주지 않으면 '''샘이 말라버려서 샘의 정령 이벤트를 영영 볼 수 없게 된다.'''
- 유니콘 뿔피리 (1,000G)
- 악마의 펜던트 (1,200G)
- 풍유환 (1,200G)
- 비너스 목걸이 (1,500G)
- 미인의 드레스 (4,000G)
행상인의 첫 방문 시 소지금이 상당히 골치아플 때가 많은데, 어떻게든 조금 써서 최대 999G까지 맞춰두고 잡화점에서 보유 아이템을 판 뒤 바로 교육으로 소지금을 써 버려서 뜨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행상인이 그 달의 스케줄을 완료한 직후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령의 반지 외의 다른 아이템을 3번씩 전부 구매하고 싶으면, 소지금 조절을 잘 해야 한다.
3. 프린세스 메이커 레전드 오브 어나더 월드
2편에 비해 아이템은 늘어났지만 무사수행 때문에 쓰레기가 되어버렸다. 1,000G, 2,000G, 3,000G, 5,000G를 가지고 있을 때마다 총 네 번 방문한다.
- 수신차(550G): 사용하면 체중이 2kg 감소하며, 서부의 모래 오오가이에게도 얻을 수 있다.
- 풍유환(1,200G): 증가하는 가슴 수치가 1~2cm로 랜덤화되었고, 서부의 하피에게도 얻을 수 있어서 굳이 살 필요가 없다.
- 겨우살이(1,000G): 구매 후 6개월 후에 어린 정령이 방문한다. 어린 정령에게 해당 아이템을 돌려주면 기품 30, 도덕심 30이 오른다.
- 여신의 목걸이(1,500G): 기품 +20, 매력 +20, 생일에 이벤트가 일어난다.
- 신부의 링(5,000G): 왕자, 아버지, 집사와의 관계가 좋아진다.
- 아리안의 요로이(2,500G): 방어력 +30, 전투 기술 +10
- 요매의 드레스(3,000G): 매력 +60, 도덕심 -20, 살이 찌면 입을 수 없다.
4. 프린세스 메이커 3
2월, 5월, 8월, 11월의 전반기 페이즈에 돌입한 직후 소지금이 1,000G 이상일 때 무작위하게 등장하며, 이전에 집을 방문했을 때 물건을 한 번이라도 샀을 경우 바캉스가 끝나기 직전 소지금이 2,000G 이상일 때 출현할 수도 있다. 전작과 달리 운과 돈만 있다면 언제든지 방문 판매원을 만날 수 있다. 아버지의 직업이 떠돌이일 경우, 딸이 13살일 때 한 번 봄 바캉스를 가면 아버지가 이전에 맡겨놓은 보물이 팔렸다며 딸에게 돈을 주고 가는 이벤트가 있다.[4] 이때 받는 돈은 "해당 시점 딸의 능력치 총합(신뢰도 제외) - 스트레스"에서 1의 자리를 버림한 수치와 같다.
판매하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이 작품에서 행상인은 주로 특정한 능력치를 50씩 올려주는 소비 아이템을 판매하지만, 이 인물이 파는 물품 중에서 기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 암흑의 제복(어둠의 옷) (1,500G)
- 남국의 드레스 (700G)
- 토끼 슈트(토끼 옷) (450G)
- 요정의 꿀 (300G): 체력 +50
- 지혜의 열매 (350G): 지력 +50
- 영광의 과일(영광의 열매) (200G): 프라이드 +50
- 질서의 씨앗 (200G): 도덕심 +50
- 고귀한 샘물 (450G): 기품 +50
- 여신의 빗(온화의 빗) (300G): 성품 +50
- 환상의 시럽 (400G): 센스 +50
- 매혹의 향수 (600G): 매력 +50
- 무신의 검(검신의 검) (550G): 무술 +50
- 섹시한 옷(치이마의 옷) (2,000G)
- 고양이 슈트(고양이 옷) (3,000G)
여담으로, 3편의 행상인이 방문 판매를 할 때나 바캉스가 끝나기 직전에 등장할 때 다음과 같은 전용 BGM이 흘러나온다.
5. 프린세스 메이커 4
가장 구체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는 행상인으로, 이름은 다라탄이다. 평판은 좋지 않은데, 큐브와 캣시의 입을 통해 비싼 물건만 파는 것도 모자라(큐브) 장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판매한다는 것(캣시)을 들을 수 있다.
다라탄의 집은 마계에 있는데, 마법 도구가 없으면 찾을 수 없는 집이라서 딸이 의사 나르사스의 안경을 얻고 해당 장소에 다시 가보면 다라탄의 집에 보물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라탄의 집에 가득 찬 보물 앞에서 황홀해하는 딸의 CG는 압권. 패트리샤가 집의 보물들을 조금씩 훔치고 나면, 다음 달 집에 방문한 다라탄이 자신의 집에 보관하고 있던 재고를 다 도둑맞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딸이 물건을 도둑질해 오면 다음에 등장할 때는 잡화점에서나 파는 싸구려 물건을 들고 오며, 물건을 구매하면 감사하다면서 감사 인사를 줄줄 늘어놓는다.
물건을 도둑질하는 이벤트를 보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6] 딸이 행상인과 결혼까지 할 수 있다. 그것도 모자라, 행상인의 배우자가 된 딸이 다라탄에게 돈 벌어오기 전까진 밥은 없다고 말하면서 다라탄을 집에서 쫓아내는 등 아주 꽉 잡아누르고 산다. 아버지들에겐 충격과 공포, 행상인은 안습. 작중에서 등장하는 다라탄은 비만 체형인데, 딸이 다라탄과 결혼하는 엔딩에서는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한 말라깽이의 모습으로 나와 아버지들로 하여금 한숨을 쉬게 하고 플레이어들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4편은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 처음으로 딸이 행상인과 결혼하는 엔딩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다만 딸이 10살 때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와 식비, 교육비를 스스로 벌어야 하니, 부유한 행상인과 결혼하는 엔딩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몇몇 플레이어의 의견도 존재한다.
판매하는 아이템 목록은 닌텐도 판을 참고했다.
- 요정의 눈물 (1,000G): 피로도 -25
- 초신수 (1,000G): 전 스테이터스 -5. 손해 같아 보이지만, 숨겨진 수치인 마성은 -30의 효과가 있다. 마성 조절은 엔딩을 볼 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달성하고 싶은 특정 엔딩이 있다면 적절하게 써 주어야 한다.
- 마계의 샘 (500G): 피로도 -15
- 금단의 열매 (1,000G): 전 스테이터스 +5. 업보는 물론 스트레스와 마성까지 5씩 올려준다. 마성은 게임 내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니 적절히 써 주자.
- 낡은 향로 (1,000G): 매월 피로도 -5
- 성스러운 조각상 (1,000G): 매월 피로도 -5, 업보 +1
- 정령의 반지 (1,500G): 기품 +10
- 악마의 목걸이 (2,000G): 기품 -10, 매력 +30, 마법 능력 +10
- 매혹의 로브 (4,000G): 매력 +160. "미인의 드레스"의 패러디 같지만 그다지 인기는 없다.
- 고양이 눈동자 (600G): 마계로 통하는 길을 연 뒤 이걸 가지고 있는 상태로 마계의 가게에 가면 캣시와 거래를 하게 된다. 그 다음부터는 캣시가 운영하는 마계의 도구점을 사용할 수 있다. 캣시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오래 전에 도둑을 맞은 소중한 보물이라고 한다. 캣시에게서 해당 아이템을 주고 그 대신으로 받는 물품은 "요정의 바퀴"로, 감수성 +10의 효과가 있다.
6. 프린세스 메이커 5
딸이 초등학생일 때 한번, 중학생일 때 한번, 고등학생일 때 한 번씩 등장하며, 등장할 때 필요한 소지금 조건도 200만, 600만, 900만으로 늘어난다.[7] 등장할 때마다 파는 상품이 늘어나는데, 한 번 오면 그 후에는 안 나타난다. 배경이 배경인 만큼 이 작품에서 행상인은 방문 판매 세일즈맨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하마사키 네트워크샵 다나카, 줄여서 하마넷 다나카다.
- 머슬 바디 양성 깁스 (200만): 체력 +10, 정신력 +10의 보유 아이템. 거인의 별의 호시 휴마의 단련용 아이템과 유사하다. 딸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등장하는 상품이다.
- 24초 파워풀 다이어트 (150만): 체중 -2.0kg의 효과가 있는 유일한 소비 아이템으로, 딸이 중학생일 때부터 등장한다.
- 요정의 브라 (200만): 딸이 고등학생 때부터 등장하는 보유 아이템으로, 가슴 컵 수를 +1 해 주는 아이템. 돈만 있다면 딸을 I컵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 초전자 미안기 (300만): 마찬가지로 딸이 고등학생 때부터 등장하는 보유 아이템. 매력 +30의 효과가 있고, 아이템 중에서 가장 비싸다. 하지만 가슴 크기만 받쳐주면 한 달만에 매력 0에서 매력 만렙을 찍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 상품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
[1] 프린세스 메이커 2 무사수행 중, 유니콘의 뿔피리를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나는 유니콘이 넌지시 암시한다.[2] 실크 갑옷은 장비 아이템이므로 예외. 이 옷은 훨씬 더 비싸며(무려 4,480G), 매력을 50씩 높여준다. 인맥을 높인 상태에서 산다면 조금 더 싸게 살수 있지만 미인의 드레스는 그런 거 없다.[3] 무용으로 빡세게 교육시켜도 매력은 정말 쥐꼬리만큼 오른다. 고급까지 가면 매력이 어느 정도 오르지만 그 교육비로 실크 갑옷과 미인의 드레스를 다 사고도 남는다. 차라리 무사수행 가서 이벤트로 매력을 얻어오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대표적으로 서부와 남부가 있다. 그러나 매력을 높이기 어려운 것은 도스판 한정으로, 리파인 이후 버전부터는 각종 이벤트 수행만 통해도 한번당 40~60씩 무지막지하게 오르기 때문에 지능, 체력과 더불어 가장 먼저 999를 찍기 쉬운 능력치이다.[4] 바캉스 페이즈 도중에 생일이 지나 14살이 되어버리면 해당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5] 마계와 관련된 두 엔딩(마계의 프린세스, 임프)을 보고 싶을 때, 반드시 암흑의 제복을 구입해둘 필요는 없다. 15살 생일이 지난 동시에 딸의 도덕성이 50 미만이라면, 굳이 암흑의 제복을 입지 않아도 딸이 겨울 바캉스에서 호얀을 조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6] 기본적으로 소지금이 100G 이하여야 한다.[7] 고등학교 때 처음 등장할 경우, 600만의 조건만 채워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