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 사장
1. 프로필
2. 개요
페르소나 3의 커뮤니티 캐릭터. 인터넷 쇼핑몰 시가넷(時価ネット) 타나카의 사장이다. 해당 아르카나는 악마이며, 커뮤니티 레벨 맥스 달성시 벨제부브를 만들 수 있다.
은둔자 커뮤니티를 진행하는 중에 Y양에게 폴로니안 몰에 게이같은 말투를 쓰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폴로니안 몰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여주인공의 경우, 동일한 은둔자 커뮤니티인 하세가와 사오리와의 커뮤를 진행할 때 폴로니안 몰에 '''연예인'''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면 만날 수 있다. 쇼핑몰 자체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초반부터 이용할 수 있다.
3. 테마곡
시가넷 타나카의 배경음악은 묘하게 중독성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페르소나 3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거의 누구나 손에 꼽는 명 BGM(...). 라디오 CD에서는 이 음악이 각색되어 "당신의 TV에, 시가넷 타나카~♪ 모두의 친구가 아니야~♪"로 바뀌어 나오는 등 여러모로 사랑받는다.
4.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을 처음 보자마자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든 자기 사업 방향으로 잘 키워 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접근한다. 처음엔 "좋은 투자 종목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련?" 하고 꼬드긴다. 이때 매력 랭크 4 이상인 상태에서 총 3번, 4만엔을 건네주면 한숨을 푹 쉬고는 "너 바보지?" 라며 인생 교육을 시키면서 커뮤니티가 개방된다(...).
가난한 집에서 악착같이 살아왔기 때문에 돈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 그러면서 주인공에게 자기 상술에 넘어가는 소비자들이 한심하지 않냐며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커뮤니티를 진행하다보면 한 열혈 청년이 "당신같은 악덕업자한테 한방 먹이기 위해서 사법고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마워요." 라고 말했다면서 '''내가 사람 하나 살린 셈 아니니?''' 하고 흡족해한다. 주주총회 이야기를 할 때는 '''역시 소비자들이 주주들보다 더 똑똑하다니까...''' 라며 웃기도 한다.
주인공과의 만남으로 예전같은 구두쇠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자선 단체에 천만엔이나 기부를 하기도 하지만.. 실은 자선 단체의 쭉쭉빵빵한 아가씨를 꼬시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큰 돈을 기부한 건 사실이고, 저 이유도 그냥 둘러대는 티가 나는 걸 보면 빼박 츤데레.
최후의 결전에서는 홀로 주인공을 회상하며 "왜 이럴 때 자기 생각이 나는걸까... 자기가 나한테 사람을 믿게 해줬잖아." 라고 혼잣말을 하는 것이 주인공에게 들려온다. 아무튼 결론은 좋은 사람.
4.1. 커뮤니티
오다기리 히데토시, 하야세 마모루와 함께 1회차엔 꼭 커뮤니티 맥스를 달성시켜야 하는 캐릭터 중 하나. 본편에서는 평일에 만날 수 있으나 FES부터는 화요일, 토요일 밤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커뮤 랭크를 올리는 조건은 무척 쉬운 편. '''만나면 무조건 한 단계씩 오른다.''' 참고로 타나카 사장의 커뮤니티를 올려도 일요일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물건의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 처음에 떼먹어갔던 돈도 돌려주지 않는다(...).
1월 31일 밤에 커뮤니티를 개방하면 '''최종보스전을 스킵하고 진엔딩으로 직행하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해당 현상을 처음으로 발견한 북미 커뮤니티는 자본주의 최고를 외치며 타나카를 칭송하는 중(...).
5. 본편 외의 행적
5.1. 페르소나 3 FES
FES에서는 돈을 기부하는 목적이 아가씨를 꼬시는 것에서 제3세계의 불우한 아이들에게 후원을 해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일종의 투자라고.
후일담에서는 TV에서 평론가가 수수께끼의 거액(위의 기부금) 사용을 거론하며 타나카니까 당연히 안좋은 일에 썼을 거라고 성토하지만[3] 본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회사 건물 로비에 진을 치고 있는 기자들 앞에서 홈쇼핑 테마송을 부르고는 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후 온 FAX에서는 '공금도 아니고 내 돈 썼는데 뭔 상관? 그보다 우리 회사 주식 오를건데 투자 좀 하시죠?' 라고 또 한번 홍보한다. 바로 다음 소식은 시가넷 타나카의 주가가 급격히 올랐다는 소식.
FES로 넘어오면서, 1월 31일에 악마 커뮤 1랭크를 발동시키면 최종보스 전투 없이 바로 3월 3일로 직행하는 버그가 존재한다. 원판과 포터블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버그.
5.2. 페르소나 4
P4에서도 얼굴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 여전히 시가넷 타나카를 운영하고 있다. 전작과 달리 한 번에 두 가지 상품을 팔지만 한 개만 고를 수 있다. 홈쇼핑으로 물건을 사면 '시가넷 쿠폰'을 하나씩 주는데, 3장을 모으면 상점가의 우체통으로 응모해 보너스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중간에 퀘스트에서 1장이 필요하니 따로 챙겨두자.
여담으로 끼워 파는 물건 중 HP 회복제의 설명을 보면 3에서 언급하던 수상한 건강 식품으로 보인다. '''잡초의 싱싱함을 느낄 수 있는''' 잡초 서플리먼트라든지(...).
5.3. 페르소나 4 더 골든
P4G에서는 편의성이 강화되어서, 일요일에만 할 수 있던 홈쇼핑이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로 변경되었다.
5.4. 페르소나 3 THE MOVIE
3편에서 등장하는데 마코토가 실수로 양복을 찢어버려서 변상해주기 위해 알바와 봉사부를 통한 유급 봉사를 시작하는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5.5.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
P4D에서는 쇼핑 메뉴에서 그의 입담을 들을 수 있다. 시가넷 타나카에서 돈을 쓰다 보면 희대의 개그 액세서리인 시가넷 마스크가 해금된다(...).
5.6. 페르소나 5
TV 홈쇼핑에는 등장하지 않고, 망가진 노트북을 수리[4]하여 접속하는 다크 넷 타나카[5]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다. 잡템이나 조금 희귀한 장비를 싸게 파는 TV 홈쇼핑과 달리, 합체에 쓰이는 검은 시리즈나 강력한 액세서리 등을 그만큼 비싸게 판다. 쓴 돈에 비례하여 회원 랭크가 블랙 ☞ 다크 ☞ 카오스 순으로 올라가며 살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난다.
5.6.1. 페르소나 5 더 로열
5때와 마찬가지로 9월 1일 이후 욘겐자야 리사이클 숍에서 노트북을 구매, 아키하바라에서 공구 세트를 구매해서 수리를 하면 접속할 수 있다. 수리 시, 시간이 경과하지만 손재주가 3 증가한다. 구입 가격에 따라 블랙 → 다크 → 카오스로 등급이 올라가며 각각 1만엔, 5만엔, 10만엔 이상을 써야한다. 판매하는 아이템 구성이 5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구입한 상품은 주문하고 3일 뒤 밤에 도착하며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이템 구입이 불가능하다.
5.7. 페르소나 5 댄싱 스타 나이트
오쿠무라 하루 커뮤에서 기계치인 하루가 이것저것 만지다가 다크넷 타나카에 무심코 접속해버려 너무 놀라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면서 언급된다.
6. 기타
무서운 점은 홈쇼핑이라면 일반인들도 다 본다는 것인데, 주인공 일행이나 써먹을 온갖 모험 도구나 스킬 카드를 판매하는데다 '''그것밖에 안 판다'''. 안 사면 매진되었다고 나오는데, 진짜로 매진된 거라면 흠좀무.
3, 4편 공통으로 이야기가 종반으로 치닫을 때, 즉 말세 분위기일 때 홈쇼핑을 보면 비상용구나 방독면 따위의 서바이벌 용품을 팔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주문할 틈도 없이 바로 매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타나카 사장의 모티브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시나리오 라이터 중 한 명인 타나카 유이치로(田中裕一郎)[6]이며(게이머즈와의 인터뷰,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언급), 시가넷 타나카는 실제로 있는 일본 홈쇼핑인 재패넷 타카타(ジャパネットたかた)를 패러디한 것이다. 재패넷 타카타도 마찬가지로 TV 방송에 타카타 사장이 직접 나와서 입담으로 장사하는 스타일의 홈쇼핑이다. 물론 사장이 오카마 말투를 쓰지는 않는다(...).
그 외에 실존하는 시가넷 타나카 홈페이지는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 홍보 페이지이며, 페르소나 3 극장판 DVD 홍보 영상에서도 등장한다!
[1] 페르소나 3 드라마 CD Vol.1,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한정.[2]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 한정.[3] 즉, 기부한 것을 티내지 않았다는 뜻. 여담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기업이 기부를 하면 그만큼 면세를 해준다. 이는 일본에서도 해당된다.[4] 욘겐자야 리사이클 숍에서 판매한다. 아키하바라 전자 상가에서 파는 PC용 공구 세트를 이용해 방의 작업대에서 고치면 된다.[5] 일어판에서는 야미 넷 타나카(闇ネットたなか).[6] 페르소나 3 FES의 엔딩곡인 Brand New Days의 작사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