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종실록
1. 개요
憲宗實錄.
조선 제24대 국왕인 헌종 이환(李烉) 재위(1834년~1849년) 14년 7개월간의 국정 전반에 관한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총 17권 9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국보 제151호에 해당한다.
2. 내용
국사 편찬 위원회 헌종 실록 전문
정식 명칭은 헌종경문위무명인철효대왕실록(憲宗經文緯武明仁哲孝大王實錄)이다.
1834년 11월부터 1849년 6월까지 헌종 재위 14년 7개월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으로, 1849년(철종 1년) 11월에 편찬을 시작하여 1851년(철종 2년) 8월에 최종 완성하였다. 주요 편찬자는 조인영(趙寅永), 정원용(鄭元容), 권돈인(權敦仁), 김도희(金道喜), 박회수(朴晦壽), 김흥근(金興根), 박영원(朴永元) 등이다.
헌종 재위 시기의 역사를 담고 있는 실록 본문이 16권 8책, 헌종 개인의 행장과 시책문 등을 담고 있는 부록이 1권 1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15년에 가까운 재위 기간에도 불구하고 분량은 부록까지 합쳐 총 9책에 그치고 있다. 분량상으로는 그 말 많은 삼국사기보다 분량이 많은 수준에 불과한데 사실상 이때부터 조선 왕조가 크게 기울어가면서 실록 편찬 체계에까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후의 조선사 연구에서는 실록보단 승정원일기나 일성록 등이 더 중요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료들은 아직은 한글 번역이 진행 중이라 아직은 한문으로 되어 있으므로 전문가가 아닌 이상 헌종실록을 볼 수밖에 없다.
내용은 빈약하지만, 조선 헌종 재위 시기의 역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인정받는다. 관련 사료로는 헌종 실록을 완성하며 그 편찬의 경위를 기록한 《헌종실록청의궤》(憲宗實錄廳儀軌)가 있다. 자세한 건 문서를 참조 바람.
또한 헌종실록부터 실록 간행을 목적으로 활자를 만들었는데 바로 헌종실록자이다. 이후 실록 발행에는 헌종실록자(顯宗實錄字)가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