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렌프로
1. 개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외야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고교 시절부터 장타력에서의 포텐을 인정받았고, 2013년 1라운드 13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다.
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6년 9월 21일, 확장 로스터를 바탕으로 메이저 리그에 콜업됐고, 11경기에서 0.371의 타율과 4홈런 14타점으로 재능을 과시했는데, 장타율만 무려 0.800에 이르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주의 내셔널리그 선수로도 선정 되었다.
2017년 9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한경기 3홈런을 때려내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한 경기 3홈런' 경기를 만들어냈다. 영상.
하지만 그 이후 뛰어난 장타력과 수비력에 비해 너무나도 떨어지는 컨택력 때문에 헛스윙이 많았고, 전형적인 '도 아니면 모' 인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스런 모습의 연속이었다.
2019년 5월 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5로 뒤진 상황, 9회 2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등장하여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3연전 스윕패를 모면시켰다.[2] 영상
6월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쿠어스 필드 원정에 5번 타자로 출전하여 7타수 4안타 3홈런 5타점으로 자신의 커리어 2번째 3홈런 경기를 만들어냈다. 팀은 난타전 끝에 16대 12로 승리. 영상
7월 18일 현재까지 87경기 출장하여 27홈런에 ops도 .900에 달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컨택 능력 때문인지 .249의 타율과 함께 87개의 삼진을 기록중이다. 많은 홈런 갯수에 비해 타점도 고작 49타점.
2.3. 탬파베이 레이스
시즌 후 12월 5일 유망주 재비어 에드워즈와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상대는 토미 팸과 제이크 크로넨워스.
하지만 시즌 내내 기대를 밑도는 활약으로 타출장 슬래시라인 1/2/4를 찍고 망했다. 그나마 2020 ALWC 2차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그대로 강판을 시켜버리는 임팩트는 남겼다. 샌디에이고로 넘어간 토미 팸도 같이 부진했던게 위안 아닌 위안이지만, 정작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포텐을 대폭발시켜버리며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씁쓸함이 남을 듯 하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만큼은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팀의 실점을 막는 호수비까지 보여주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면서 포스트시즌에나마 탬파베이를 덜 씁쓸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이적하자마자 팀이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생애 첫 월드 시리즈 진출의 기쁨까지 맛본 건 덤.
10월 24일 WS 4차전에서 5회말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본인 커리어 첫 월드 시리즈 홈런을 가동했다. 팀은 난타전 끝에 8-7로 끝내기 승. 하지만 5, 6차전을 내리 패하며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데,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데 비해 이미 3.3M의 연봉을 수령하는 상황이다보니 스몰 마켓인 탬파베이가 논텐더 할 가능성까지도 고려되었고 결국 DFA를 거쳐 방출되었다. 사실 나이를 생각하면 반등 가능성도 있어서 빅 마켓이라면 싼 가격에 연봉조정을 진행해 1년 더 끌어안고 갔을 수도 있었겠지만, 안그래도 없는 살림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더 재정난이 심해진 탬파베이가 렌프로를 잡는건 사치였다.
2.4. 보스턴 레드삭스
2020년 12월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3. 플레이 스타일
고교 시절부터 스카우팅 리포트 80점 만점에 70점을 받은 장타력을 바탕으로 걸리면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 그러나 장타력에 비해 80점 만점에 40점에 불과한 컨택 능력으로 인해 헛스윙도엄청나게 많은 공갈포 유형.
육중해보이는 겉모습에 비해 수비력이 뛰어난 편. 2019년 외야 세 포지션을 합산한 UZR이 10.1을 기록했다. 수비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적절한 타구 판단 능력에 92마일이 찍히는 강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4. 이모저모
마이크 트라웃을 닮았다. 리그 최고의 선수와 포지션까지 대충 겹치고, 수비력도 뒤지지는 않지만 타격에서 큰 차이가 나 짭라웃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