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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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남부의 주. 주도는 잭슨이며 최대의 도시도 역시 잭슨이다. 면적 125,443 km²로 한국보다 약간 넓고, 북한 면적과 거의 비슷하다. 2019년 기준 인구는 2,976,149명.
2. 상징
2.1. 이름
미시시피 강 하류 부분이 서쪽으로 따라 나 있어서 미시시피 주이다. 이름 때문에 미시시피 강을 대표하는 주로 오인을 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미시시피 강은 미네소타에서 발원하여 루이지애나에서 멕시코 만으로 빠지는 아주 긴 강으로, 미시시피는 미시시피 강 유역에 있는 많은 주의 한 곳 이다.
2.2. 주기
남부연합기가 들어간 깃발이 1894년에 채택된 이후 2020년까지 사용되었다. 2003년 조지아 주가 새로운 깃발을 채택한 이후로 유일하게 흔히 알려진 형태의 남부연합기가 깃발에 남아 있었다.
조지아 주는 남부연합에서 사용하던 다른 형태의 깃발에 주의 문장만 추가했었으며, 앨라배마 주의 깃발도 남북전쟁이 끝나자마자 남부연합기를 변형한 버전을 사용했었다.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반성을 거치면서 문제가 되자 2001년에 주민투표를 실시하였지만, 유지 쪽으로 선택했다.주민투표 결과 2015년 찰스턴 총격 사건 이후에 또다시 논의가 되었지만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격화되며 인종차별 문제가 다시 떠오르자 미시시피 주의회에서 남부연합기를 제거하자는 결의안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민간에서부터 미시시피 주기가 퇴출되다가 상하원에서 국기 퇴출 법안이 통과되었고# 주지사도 이에 서명하였다.# 서명 직후 주 전역에서 공식적으로 주기가 내려졌다.# 11월 2일 투표를 통해 새 주기가 결정되었다. 일명 매그놀리아 기.
3. 지리
서쪽으로 미시시피 강을 경계로 아칸소, 루이지애나, 북쪽으로 북위 35도선을 경계로 테네시, 동쪽으로 앨라배마와 접하며, 남쪽은 멕시코 만에 면한다. 지리적으로 남부로 분류되며 더 자세히는 Deep South로 분류한다.
산이 거의 없고 크고 아름다운 농토가 널리 펼쳐져 있다. 미시시피 강 동쪽 유역과 멕시코 만 북쪽 연안으로 평탄하게 펼쳐진 지역으로, 산다운 산은 없고 가장 높은 곳도 해발 246m밖에 되지 않는다. 온대기후(아열대기후) 지대로, 여름은 길고 무덥고 겨울은 크게 춥지 않다. 강수량은 1년 내내 많은데, 여름에서 초가을에 걸쳐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미시시피의 멕시코 만 연안 지역에도 큰 피해를 준 바 있다.
주의 중앙에서 약간 남서쪽에 있는 주도 잭슨이 주의 최대도시이다. 남부 멕시코 만 연안에 있는 걸프포트가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북서쪽 경계에 테네시의 멤피스가 있어 부근에 인구가 다소 집중되어 있다. 인구가 크게 집중되는 대도시는 없고 중소도시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농촌지역이 많다. 도박 산업은 남부의 걸프포트와 북부의 튜니카가 중심이 되고 있다. 튜니카는 테네시의 멤피스 부근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대규모 카지노가 들어서 미국에서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와 뉴저지의 애틀랜틱 시티 다음 가는 도박 도시가 되었다.#
미시시피 주 남부에 주 이름과 똑같은 미시시피 시가 있다.
4. 역사
미국 다른 지역이 대부분 그렇듯이 오랫동안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이었으나, 16세기 이후 유럽인들이 들어와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비옥한 농토 덕분에 인구가 제법 많았던 곳으로 덕택에 성읍국가들이 대거 들어섰었다. 그러다가 16세기 초에 스페인 탐험가가 들어왔고 이 스페인 탐험가가 깽판을 치자 원주민들은 이에 대항하여 스페인 탐험가를 물러나게 했으나, 이 과정에서 전파된 전염병으로 인해서 원주민 인구가 급감해 인구밀도가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사실상 무주지나 다름없는 땅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에 프랑스가 차지했다가 18세기에는 스페인, 프랑스, 영국의 영유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미국 독립 당시, 이 지역의 북부는 미국 연방 구성주의 하나인 조지아의 일부였으며, 멕시코 만 연안 지역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플로리다의 일부였고, 중간지역은 미국과 플로리다의 경계가 확정되지 않아 분쟁지역이었다.
조지아 주에서 분리되어 오늘날의 앨라배마까지 포함하는 미시시피 준주가 설정되었다가, 1817년 앨라배마 준주가 분리되었고, 곧이어 미시시피 준주는 20번째 주로 미국 연방을 구성하는 정식주가 되었다. 스페인 식민지였던 플로리다가 1821년 미국에 양도되면서, 미시시피는 멕시코 만 연안지역을 얻어 오늘날과 같은 경계가 확정되었다. 이후 목화 농사가 발전하면서 많은 흑인 노예가 들어왔다. 노예제 폐지에 반대하여 남북전쟁에서 남부연합에 가담했다가 패했다. 노예제는 폐지되었으나, 인종분리주의자들의 장벽으로 인종차별이 비교적 늦게까지 남아있었다.
남북전쟁 이전에는 목화 농사로 번창했으나, 전쟁으로 큰 피해를 보았고, 이후 산업화 혜택에서 소외되면서 미국에서 뒤떨어진 지역으로 전락했고, 최근까지도 그러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흑인이 백인보다 많았으나, 상공업 발달에서 뒤쳐지면서 흑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많이 이주하여 흑인 인구 비중이 줄어들었다. 20세기 후반부터는 흑인 인구 비중이 약간이나마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2010년 센서스에서는 37%를 차지하여 계속 미국 50개 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5. 인구
이 주는 미국 50개 주 중 인구 대비 '''흑인 비율이 가장 높은 주'''이다. 2010년대 기준 주 인구의 약 37% 가량을 차지하며,[1] 나머진 대부분 백인이다. 히스패닉과 아시아계도 아예 없진 않으나, 비중이 미국에서 가장 낮은 주 중 하나다.
6. 경제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주 중의 하나로 주민 개인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주'''이다. 이렇게 주민 소득이 낮은 만큼 산업 기반도 열악한 편이다. 주 산업인 농업의 경우 가장 유명한 농산물은 목화로, 미시시피 강 유역의 크고 아름다운 평야는 전통적인 목화 농업 지대이다. 목화가 유명하지만, 콩, 쌀, 사탕수수, 가축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더 많은 지역도 제법 있다. 습지에서는 메기 양식이 많아, 메기가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평야가 많지만, 개척되지 않은 삼림 지역도 많아, 목재 생산도 많다.
21세기 들어선 소득 최하위 지역의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낮은 인건비, 저렴한 토지, 낮은 세율을 내세워 기업을 유치하여 산업을 부흥시키려고 하고 있다. 2004~2012년 주지사를 지낸 헤일리 바버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으로 호평을 받아 한때 전국구 정치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국까지 방문하여 기아자동차의 공장을 유치하려고 한 바 있으며,# 기아자동차 공장은 유치하지 못했으나, 일본 토요타의 공장은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3년 7월에는 닛산자동차가 캔턴에 현지공장을 신설했다.
도박 산업을 합법화한 것도 경제 부흥 정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미시시피는 미국에서 네바다와 뉴저지 다음가는 도박의 주(...)로 떠올랐다. 이전까진 여행지로서 큰 메리트가 없는 지역이었으나, 이런 도박과 관련 리조트가 개발되면서 관련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7. 교육
비슷한 이름의 주립대학이 두 개 있다. 옥스퍼드의 미시시피 대학교, 그리고 스타크빌의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이 동네에서는 전자를 Ole Miss라고 쓰고 후자를 Mississippi State라고 쓰는데 막상 한글로 옮겨두면... 저 두 학교는 전통적인 라이벌이다. 그런데 존 그리셤이 학부는 미시시피 주립대에서 나오고 대학원은 올미스에서... 사실 주립대에는 법대가 없어서 법과대학원은 올미스로 간 것으로 보인다. 두 대학은 인종차별로도 악명 높던 흑역사가 있다. 흑인 학생의 입학은 1960년대에야 겨우 허락되었다. 흑인 학생의 입학을 허락하지 않자, 1962년에는 올미스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명령으로 연방군이 투입되는 사태까지 있었다. 1924년에 개교한 Delta State University도 있다. Delta State University는 클리블랜드에 위치해 있다.
8. 정치
미시시피 주지사 일람은 역대 미시시피 주지사 문서 참조.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정확하겐 남북전쟁 직후부터 약 100년간은 민주당 텃밭이었으나, 공화당의 남부 전략이 통한 1960년대 이후로는 텃밭이 뒤바뀌어 공화당 텃밭이 되었다. 그래도 흑인 인구 비율이 높은 주답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흑인 역시 많아, 공화당 지지세가 우세해도 압도적이진 않다.
미시시피는 인종별 투표 경향이 뚜렷한 편인데, 예를 들어 2012년 대선에서 미시시피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44%,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55%를 득표했는데, 백인의 89%가 롬니에게 투표했고 흑인의 96%가 오바마에게 투표했다. # 이는 흑인 비율이 높지만 역설적으로 흑인의 지위는 낮았고, 이로 인하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흑백 갈등이 크게 부각된 지역이기 때문도 있다.
실제 미국에서 가장 늦게까지 흑백 통합이 안 이루어진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이에 따라 1960년대 미국 민권운동의 주요 마당이기도 했다. 이런데도 특이한 것은 미국의 첫 흑인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에서 나왔다는 것.[2] 이건 사실 미시시피 백인들의 과반 이상 지지로 선출된 것이 아니라, 남북전쟁이 끝나고 북부에 의한 재건기간 동안 민주당 세력이 위축되면서 공화당 소속으로 1870년대에 흑인 상원의원이 두 명이나 나온 것이었다.[3] 두 명의 흑인 상원의원 중 한명은 노예 출신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하이럼 레벨스는 1년만(1870~1871)에 물러났고, 뒤이은 블랑시 브루스도 단임(1875~1881)에 그쳤다. 이후 미시시피는 물론이고 86년 동안 정계에서 흑인 상원의원은 나오지 못했다.[4]
또한 민권운동사에서 악명높은 사건이 여러 차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건이 필라델피아[5] 에서 민권운동 단체 CORE(Congress of Racial Equality)의 활동가 둘과 뉴욕 출신 대학생 한 명이 폭탄 테러를 당한 흑인 교회를 조사하러 갔다가 실종된 후 KKK 단원들에게 살해당해 인근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으로, 후에 '''미시시피 버닝'''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그 외에도 두 자리수가 넘는 린칭(Lynching)[6]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옆동네 앨라배마와 함께 민권운동 관련 범죄 건수로 1,2위를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미국 법 체계의 특수성과 행정 착오로 인해 황당하게도 이 주에서는 명목상으로 '''2013년까지''' 노예제가 존속해오고 있었다. 미국에서 노예제는 1865년 수정헌법으로 폐지되었다. 다만 1865년 당시 이 주에서는 노예제 폐지 헌법을 찬성하지 않았다. 이 주에서 찬성하지 않았어도 다른 주에서 찬성하여 연방법상으로는 노예제가 당연히 폐지되었다. 이후로도 헌법 수정의 복잡한 절차 때문에 1865년 수정헌법의 비준이 지연된 것. 물론 연방법상으로 노예제가 폐지되었고, 실질적으로도 노예제가 전근대적이었으므로 이 주에서도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었지만, 헌법상으로는 1995년까지도 노예제 항목을 폐지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절차를 빼먹은 것이다. 즉, 헌법 개정의 복잡한 절차 때문에 수정헌법 비준이 지연되고 잊혀지다가 1990년대에 이 사실이 발견되어 1995년에 1865년 수정헌법을 비준하게 된 것이다. 관련 기사. 그런데 1865년 수정헌법 비준을 연방문서기록국에 통보하는 절차를 빼먹는 실수를 해 버렸다. 이것이 뒤늦게 발견되어 2013년 주정부에서 연방에 1865년의 수정헌법을 비준했다는 것을 통보함으로써, 1865년 노예제 폐지 수정헌법 비준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
동성애에 대한 태도 또한 굉장히 보수적이라 2015년 6월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였다. 심지어 왠만한 도시에서 다 이뤄지는 퀴어 퍼레이드조차 2018년에 처음 이뤄졌을 정도로 굉장히 보수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던 지역. 당시 공무원들까지 동원되어 퍼레이드를 막으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오히려 2500명이 집결되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한다.
9. 대중매체에서
- 영화 미시시피 버닝, 타임 투 킬, 블라인드 사이드,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 헬프,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문호 마크 트웨인이 미시시피 강을 끼고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장편소설 3부작으로 유명하여, 그의 문학이 미시시피 주를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그는 미주리 출신이며,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도 미시시피 주는 나오지 않는다. 진짜 미시시피를 대표하는 문호는 윌리엄 포크너.
- 영화 헬프와 원작소설의 배경이 미시시피 주 잭슨이다.
- 빈곤, 시골 지역 이미지가 있다. 보수적인 색채로 유명한 지역답게 주로 인종차별, 성차별, 호모포비아와 관련하여 매체에 소개된다.
10. 기타
- 미국에서는 초를 셀 때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 이 주의 이름을 집어넣기도 한다. 예를 들면 'one Mississippi, two Mississippi...' 같이.
- 미국 비만율 최고봉을 차지하고 있다. 조사에 따라 대개 30~35%정도 하는데 미시시피가 1위를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조사결과 웨스트버지니아와 함께 35.1%의 비만율로 1위다.
-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미국 남부에서도 독보적인 깡촌 지역이라[7] 여행객이 굳이 찾아갈만한 곳이 없다(...). 다만 멕시코 만에 있는 해안 도시들은 플로리다를 대신할 수 있는 무난한 여름 피서지이다.
11. 출신 인물
- 랜스 베이스 - 엔싱크 전 멤버.
- 레스터 영
- 로버트 존슨
- 로이 오스왈트
- 리언 라임즈 - 자란 곳은 텍사스.
- 브라이언 마샬 - 잭슨 출신, 6세 때 플로리다로 이주, 얼터너티브 록 밴드 Alter Bridge의 베이시스트.
- 브리트니 스피어스 - 자란 곳은 루이지애나
- 비비 킹
- 앨버트 킹
- 에릭 로버츠
- 엘비스 프레슬리 - 투펠로, 12세때 테네시의 멤피스로 이주.
- 오프라 윈프리 - 코스키우스코 출신, 6세때 위스콘신 밀워키로 이주.
- 윌리엄 포크너 - 곰, 자동차 도둑 등의 작품을 쓴 소설가,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 존 그리셤 - 태어난 곳은 아칸소.
- 테네시 윌리엄스 - 극작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등의 작품 저서.
- 파커 포시 - 태어난 곳은 메릴랜드.
- Big K.R.I.T. - 메리디언 출신의 래퍼.
[1] 워싱턴 D.C.의 흑인 비율이 50% 이상이긴 하지만, 여긴 미국의 주는 아니니 제외.[2] 첫 흑인 하원의원은 1868년에 루이지애나에서 나왔다. 참고로 노예 출신은 아니었다.[3] 남북전쟁 직후 재건 기간에 남부 다른 주에서도 이런 식으로 공화당 소속으로 선출된 흑인 하원의원이 좀 있었다. 하지만 공화당 급진파들이 퇴조하면서, 1880년대 이후부턴 남부에서 다시 흑인의 정치 참여를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차단하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민권운동이 활발해지기 전까지 남부에서 흑인은 정계에 진출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4] 1967년~1979년의 에드워드 브룩(공화당)이 매사추세츠에서 연임을 했다. 이후에는 1993년 일리노이에서 단임한 캐럴 모슬리 브라운(민주당)과 역시 2005년부터 2008년 대통령 당선된 직후까지 재임한 버락 오바마,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11개월만 재임한 롤런드 버리스뿐이었다. 그리하여 2009년 말부터 다시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 없었는데, 2013년 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팀 스콧(공화당)이 연방 상원의원 자리에 오르고, 이어 2월, 매사추세츠에서 존 케리의 후임으로 모 카우언(민주당)이 연방 상원의원이 되면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흑인이 동시'''에 연방 상원의원에 재직하게 되었다. 하지만 모 카우언이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서 약 4개월 만에 다시 흑인 상원의원은 1명이 된다.[5] Philadelphia. 이 주 중부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펜실베이니아의 유명도시 필라델피아와 이름이 같다.[6] 사적제재의 일종인 사형 행위로 여기서는 백인들이 흑인 하나 잡고 돌림빵하다 죽인 뒤 나무에 목을 매달아 버리는 행위.[7] 주도인 잭슨의 인구가 16만이고, 제2도시인 걸프포트(Gulfport)가 7만여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