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블랙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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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블랙잭(ブラックジャックによろしく)
1. 소개
2. 등장인물
2.1. 에이로쿠 의대
2.2. 환자 & 환자가족
2.3. 에이로쿠 의대 산하 세이도 병원
2.4. 미나미 린칸 병원[1]
2.5. 기타 등장인물


1. 소개


'해원'이라는 해양 구조 만화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만화가 사토 슈호가 그린 의료만화.
주인공 사이토 에이지로가 에이로쿠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도중 일어나는 성장 드라마이다. 처음 시작한 인턴에서 그가 본 일본 의학계는 금전만능주의, 무의미한 연명 치료, 그리고 신약 사용의 모순으로 얼룩져 있다. 사이토가 대학병원의 외과, 내과, 소아과, 신생아실, 그리고 정신과 등의 병과를 돌아다니면서, 일본 의학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고발하는 내용이 주가 되었지만, 연재가 되면서 이나 정신질환 같은 환자들의 대한 환자들의 시점이나 선입견에 대한 비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의학적 이상을 가슴에 품은 열혈 의사를 현실에 던져두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만화. 그러나 만화와는 달리 사이토는 천재적 실력은커녕 지극히 평범한, 한마디로 개뿔도 없는 일개 인턴이기 때문에 혼자 아무리 최선을 다해 봐도 아무것도 못하기가 일쑤인 데다가 현실의 부조리에 부딪혀 항상 좌절의 연속이다. 블랙잭의 주인공 블랙잭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에 대해 '헬로우 블랙잭(원제는 블랙잭에게 안부를)'이란 의미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의료 현장에 대한 묘사의 리얼리티로 따지면 의료만화 중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다. 너무 리얼해서 짜증 난다는 얘기도 있다(...).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의사가 회복이 어려운 환자들을 고치고 주변 인간관계를 이어주기도 하면서 훈훈한 결말을 맺는 만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스트레스 쌓일 수 있으니 보지 말자. 일단 천재 비슷한 사람도 안 나온다.[2] 실제 의료계 종사자들한테 인기가 높은 만화이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용도로 보기에 제격이라고들 한다.[3]
전작인 '해원'이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계속해서 마주보는 주인공의 열정에 결국에는 보답해주는 이야기였다면, 이 만화는 주인공이 스스로의 열정을 계속해서 의심하게 만드는 좌절의 연속으로 반복되며 결말 역시 주인공의 선택에 걸맞는 씁쓸한 마무리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욕구를 관철하는 주인공의 태도는 비교적 현실적인 영웅물의 형태를 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신 헬로우 블랙잭에서는 이 '욕구'에 대해서도 고찰하는 내용을 통해 완벽한 서사적 마무리를 보여주는 걸작 만화이다.
실제라면 전혀 있을 수가 없는, 얼굴 개그에 가까운 표정이 난무한다(...)
작가의 전문성과 스토리라인에 일본에서 1, 2 권을 단행본으로 내어 175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여, 최단 기간 최대 부수 갱신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2003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상'을 수상받았다. 누계 부수는 1000만 부 이상. 7권 시점에서 돌파했는데 이는 강철의 연금술사와 함께 일본 만화 최소 권수 1000만 부 돌파.
서울 문화사에서 한국으로 정식 출판되었으며, 2011년 2월 기준으로 13권까지 연재되었다.
현재 한국에선 이후 발간이 안되고 있는데, 출판사와의 갈등의 끝에 결국 작가가 다른 출판사로 작품을 옮기고 신 헬로우 블랙잭으로 연재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작가가 저작권을 프리로 공개하였다. 이 때문에 만화 13권 전권이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다.
저 과정에서 판권 문제가 일어나 한국에서는 신 헬로우 블랙잭[4]이 출판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는 2010년 중반기에 9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발매되지도 않았고, 한 주제로 장기 연재했기 때문에 지칠 수 있는 내용이나,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인공의 심리의 정체에 대해서 탐구하고 이를 작품 전체의 메시지와 함께 마무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만화책을 구해 볼 수 있는 독자는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또한 2013년엔 도호쿠 대지진을 겪은 사이토의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소설인 헬로우 블랙잭~Dystopia3.11~이 출간되었다.
여담으로 주요인물들중에 풀네임이 공개되는 경우가 없이 성씨만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고 나오더라도 딱 한두장면에서만 지나가듯이 나온다.

2. 등장인물



2.1. 에이로쿠 의대


주인공의 활동 무대. 세손가락 안에 드는걸로 추정되는 대학교[5]로 보이며 명성 높은 대학병원이지만 실상은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적어도 심장병 환자 에피소드때까진 일부 의사들의 태도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어그로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그래도 작품 중간을 넘어가면서 에이로쿠 쪽의 3D 업종에 해당하는 과로 사이토가 내몰리다시피 연수를 거치면서 에이로쿠 쪽에도 훌륭한 의사들이 적지 않다는걸 알수 있다.
  • 사이토 에이지로 - 2004년 드라마판의 배우는 일본의 인기 중견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여담이지만 원작의 사이토는 상당히 작은키에 외모도 그저 그렇고 얼굴개그를 할땐 일본남성 특유의 얼굴이 나오는데 비해 츠마부키 사토시는 172cm로 일본 남성 평균키 수준은 되는데다 캐스팅 당시엔 한창 뜨던 순수청년 이미지의 배우라 팬들 사이에서는 초월 캐스팅이란 평이 있었다. 일단 창작물 특유의 주인공 보정이 전혀 없다. 재능도 평범하기 그지 없고 키도 작고(163cm ~ 164cm 추정) 특유의 만화적 표정을 지을땐 현실의 일본남성 특유의 얼굴 표정이 나오기도 하는등 개그스러운 면도 있다.
  • 아카기 카오리 - 2004년 드라마판의 배우는 스즈키 쿄카. 에이로쿠 대학병원의 수술부 간호사. 경력도 길고 실력있는 간호사이며 특이하게도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의사 세계의 부조리와 실상을 잘 알고 있으며 심장외과 에피소드에서 미야무라 카즈오의 문제로 안타까워하며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사이토 에이지로에게 어떤 대학 의국에도 소속되지 않은 심장외과 최고의 의사이자 전설인 '키타 사부로'를 소개해주기도 하며 주인공이 곤란할때마다 여러번 도움을 준다.
2부에서는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며 또 다른 주연급으로 급부상. 그리고 알고 보니 1형 당뇨병 환자이자 신장 투석 환자인 걸로 드러나며 그 기간이 아주 오래된걸로 드러난다. 2부의 에피소드의 중심인물. 헌데 카오리가 이런 중증의 환자였다는건 1부에선 어떠한 암시나 조짐이 전혀 없었고 더운데서도 잘만 다닌걸 생각해보면 2부 에피소드에서 새로운 인물을 환자로 내세워서 하는 것보다 기존 중요인물들을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듯 하다. 즉 끼워넣기 설정일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1부때완 달리 화풍이 극화체 스러워진 상황에서 가장 외모가 초기 연재분과 차이나는 인물. 1부부터 2부까지 정주행을 하다보면 이 인물은 1부하고 2부하고 아예 다른 캐릭터라고 봐도 될 정도로 변화가 심하다.
  • 시라토리 타카히사
  • 쿠메
  • 미치바 히사요시
  • 카스가베 이치로 - 에이로쿠 의대의 신의 손! 30년간 단 한번의 실수도 없는 절개의 달인이라고 한다. 이지만...실상은...물론 30년간 단 한번의 실수도 없었던건 맞는데 한두번 절개하고는 밑의 의사와 인턴들한테 다 짬시키니 의사 가운만 걸친 수준이면 절개 한두번 하고 마는건 누구나 실수없이 다하는 건데...한국과 일본 통털어서 이런 부류의 의사들은 적지 않다.(...)
  • 후지이 요시나리
  • 호리우치
  • 다카사고
  • 미나가와 유키코
  • 야스토미
  • 우사미
  • 쇼지
  • 이세야
  • 콘도 토시오
  • 콘도 무츠미[6]
  • 타카나와 마코토

2.2. 환자 & 환자가족


  • 가네코 토시오
  • 미야무라 카즈오
  • 이시마루 토쿠
  • 타나베 히데카츠
  • 타나베 카코
  • 츠지모토 요시에
  • 우츠미 마도카
  • 코다마 노리코
  • 오자와
  • 하야카와 사유리
  • 아카기 노조미
  • 요시다 히로시
  • 타카나와 미와

2.3. 에이로쿠 의대 산하 세이도 병원


  • 원장
  • 우시다

2.4. 미나미 린칸 병원[7]


  • 키타 사부로
  • 토리 이치로

2.5. 기타 등장인물


  • 미치바 원장
  • 카도와키 코타로
  • 타네모토
  • 시무라 슈지

[1] 일본의 병원 시스템은 모든 병원이 작은 의원급이건 중간급 병원이건 해당 대학의 의국 산하에 종속되있는 시스템이지만 이 병원은 어느 대학 의국에도 소속 안된 독립병원[2] 단 거의 천재에 근접한 실력자가 이 작품에 딱 한명 있다. '키타 사부로' 가 그나마 가장 거기에 맞는 인물. 그러나 이 사람도 스토리를 보면 처음부터 천재는 아니었고 인턴 시절에 실력도 없고 성의없이 수술에 임해 환자를 죽게 만든 지도교수가 환자가 죽는것에 별 의미도 두지 않고 자기 같은 위치의 사람이 수술같은 중노동을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며 생색을 내자 장렬히 죽방을 날려버리고 그만둔뒤 호주에서 오랜 유학기간과 의사생활을 거치머 훌륭한 교수를 만나 수많은 배움과 경험을 쌓았기에 작중에서의 실력을 가지게 된것.[3] 실제로 경기권의 어느 보건센터에서는 실습을 나온 학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 때 이 책을 비치해놓고 읽으라고 한다. 재미없다고 투정거리지 말고 읽어보자. 상당한 도움이 된다. [4] 주제는 이식외과[5] 매번 학교를 묘사할때마다 나오는 건축물과 의학부 졸업식때 행해지는 연설로 보아 도쿄 대학인듯[6] 결혼 전엔 '오사와 무츠미'[7] 일본의 병원 시스템은 모든 병원이 작은 의원급이건 중간급 병원이건 해당 대학의 의국 산하에 종속되있는 시스템이지만 이 병원은 어느 대학 의국에도 소속 안된 독립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