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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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정치'''
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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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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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의 등장인물.
염파의 사천왕 중 한 명으로, 과거에는 조나라군의 총사령이었다. 거기에 같은 사천왕인 윤호와 젊은 시절 염파의 스승이라 하는 연륜있는 지략가다. 성우는 고토 테츠오.
진나라위나라의 전쟁에서 처음 활약상을 보이는데, 연막을 이용해서 적의 시야를 가리고 징 소리를 이용해서 공격을 해 결국 진군을 대패시킨다. 그리고 진군은 병사들의 사기가 꺾이는 걸 막기 위해서 그 와중에 그나마 공훈을 세운 이신왕분을 치켜세워 억지로 사기를 유지한다. 다만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말단 병사들까지 패전이라는 걸 알면서도 부대유지를 위해 억지로 사기를 올린 것이므로 정신승리법과는 다르다.
연막과 징 소리를 이용한 궁병과 전차대의 연계, 이를 돌파하기 위해 적이 본진으로 특공을 가할 것이란 걸 미리 파악하고 본진에 함정을 쳐놓는 거미줄 같은 전략을 보여줬다. 이에 적 본진으로 닥돌 한 이신은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약간 늦게 도달한 옥봉대 덕에 살아남는다. 이신에게 전술·전략의 무서움을 처음으로 겪게 한 인물.
이후에는 환의의 시체 훼손 정신 공격에 애를 먹고 있는 개자방에게 상성이 안 좋다며 지휘관 자리를 교체하고, 숨어있는 환의의 본진을 병사들의 배치에서 읽어내 개자방으로 하여금 출진시킨다. 그리고 개자방이 환의군 본진과 교전하고 있다는 전령의 소식에 개자방의 승리를 장담하다가, 전령으로 위장한 환의에게 조무래기 취급을 받으며 끔살을 당한다. 이때 적병으로 위장해 잠입하는 것은 군략이라 할 수도 없다며 소질은 있으니 자신의 제자로 받아주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다가 죽는데, 이는 사실 전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략가로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이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면 이는 단지 교과서적인 계책이 아닐 뿐 본진을 위장하여 상대의 주력을 빼내는 일종의 투량환주와 가장 적은 피해로 적의 대장을 잡는 금적금왕을 이용한 매우 효과적인 계책으로, 오히려 따지고 보면 사실 '상대의 허를 찌른다.'는 암도진창에 매우 충실한 계책이다. 이는 단순히 그냥 패배한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상대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한 것으로, 현봉의 행동은 자신의 상궤에 맞지 않는 책략을 무시하고 본인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단순한 허세일뿐이다. 환의에게 조무래기라는 말을 들을 만하다.
염파 사천왕 중 최고의 지략가이자 염파, 윤호의 스승으로 과거 조군 총사령까지 했다는 인간의 최후 치고는 정말 허무하게 죽었다. 어찌 보면 현실적인 죽음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담으로 20권에 공개된 능력치에 따르면 통솔력/무력/지력 순으로 84/5/96으로 소망은 장생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