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노래)
1. 개요
1988년 9월에 발표된 동물원의 2집 앨범 두번째 노래모음에 수록된 곡.
작사,작곡은 김창기가 담당했다.
특유의 아련한 느낌을 주는 도입부는 TV 프로그램의 BGM으로도 자주 사용되는 편이라, 설령 이 노래의 제목은 모르더라도 해당 부분의 멜로디는 아는 사람들이 많다.
2. 가사
정작 노래 가사에 혜화동은 한 마디도 들어가지 않는다.[1]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 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 간다고
언젠가 돌아 오는 날
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랄랄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랄랄라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3. 리메이크한 가수들
- SG 워너비 : 2.5집 리메이크 앨범 Classic Odyssey의 11번 트랙에 수록되었다.
- 박보람 : 응답하라 1988 OST로 혜화동(혹은 쌍문동)이라는 제목으로 불렀다. 청춘과 더불어 사실상 응답하라 1988은 물론, 응답하라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해당 곡은 해당 드라마를 방영한 tvN은 물론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에서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심지어는 바람의 나라: 연의 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
- : 복면가왕에 ‘주차차단기’로 출연해서 이 노래를 불렀다.
[1] 김창기의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