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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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ホドラム・ヨアキム・ベルグストロン (일어) /호도라무 요아키무 베루구수토론/[1]
Hoodlum joachim Bergström (스웨덴어) /흐우들룸 요아힘 벨그스트룀/
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27세 185cm 게자리.
초반에 동행하는 항해사는 마누엘 아르메이다, 게르하르트 아데른캇쓰, 샤를르 장 로슈폴. 시작항구는 스톡홀름.
스웨덴의 해군. 소년시절부터 그룹 내의 지도자격 존재로 주위의 기대를 받아왔다. 열네 살 때 진심으로 존경하는 인물에게 바다로 나가라는 권유를 받고서야 막연하게 품고 있던 장래의 희망을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입대 당시에는 신설 해군을 지휘하던 장교의 사병에 불과했으나, 반 년 후에는 수제자 감으로 장래를 촉망받게 된다. 스승 또한 그룹을 통솔하는 호드람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여 자신의 오른팔로 키웠다. 소속 함선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해군이었으나 곧 두각을 드러내, 정식으로 입대한 후에는 부대에 배속되자마자 부관 대우를 받았다. 두 번째 항해 때부터는 함대를 이끄는 제독으로 승격된다.
2. 난이도
이미 열강들이 다 차지해버린 바다에서 조국의 미래를 위해 선행 경쟁국들의 점유율을 빼앗는 전투 중심의 캐릭터로, 전투 중심의 캐릭터라서 상급자용으로 평가받아야 하겠지만, 실제로는 조금만 익숙해지면 '''초보자용'''으로까지도 평가받는 캐릭터이다. 그 이유는,
1. 금 45,000닢 + 중형 함선 + 철광석 2개를 가지고 시작하는 등 초반 자금력이 매우 좋다.
2. 호드람 본인의 능력치도 함장에 걸맞게 짜여 있다. 함장 능력치로만 따지면 통솔력, 검투술, 생명력 올린 라파엘과 웃딘과 함께 3강. 교타로는 민첩이 낮아 검투술이 좀 아쉽고, 3명의 여주인공들은 부하로는 좋아도 함장으로는 그리 적합한 능력치는 아니다.
3. 전용 부하가 적다지만, 초기 동료가 워낙 양질이라 초반 진행이 쉽다. 게르하르트는 레벨도 높고 능력치도 만능이며, 마누엘과 샤를르는 전투 빼면 전천후로 괜찮은 캐릭터다.[2] 대항해시대에서 가장 다양한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것이 민첩, 정신, 지력인데 위 세 명은 초기 데이터를 뜯어보면 이 세 능력치의 합이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이 정도 질의 동료를 데리고 시작하는 것은 마리아 외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 가까운 지중해에서 쉽게 동료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3]
4. 스톡홀름, 리가는 물론 코펜하겐도 마르틴 슈파이어가 투자를 하지 않아 편하게 독점할 수 있다. 갑주, 대포 등 무기로 삼각무역을 하면 돈 벌리는 거 금방이다. 동료들이 양질이라 물건 값도 잘 깎는다.
5. 그렇다고 처음부터 적대하는 슈파이어가 강한 것도 아니다. 최약체 함선인 한자콕이나 끌고 다닌다.
6. 나포 기능이 있다. 대형 선박을 빼앗아서 팔면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돈벌이가 된다. 특히 극초반 런던에 등장하는 말도나도군 2함대 벨스의 무장 카락 2대를 나포하거나 조기에 클리퍼드군에 선전포고하여 대형선 5척으로 널널하게 시작할 수 있다.
2.1. 캐릭터차이점
같은 나포 캐릭터인 교타로와의 차이점은 오리지널 때부터 존재한 특수 능력인, 정규 해군이므로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스웨덴 본국의 상금이 별도로 나온다는 점이다. 큰 액수는 아니라 별 도움은 안 되지만 상대한 해군 규모에 따라 비례해서 나오므로 대형선을 다수 굴리는 강한 적과 싸우면 제법 짭잘하고,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싸울 일도 많고. 다만 교타로가 캐릭터 전용 항해사로 린 시에와 별 역할은 못하지만 세실리아 데 멜카드가 있는 것에 비해 호드람은 전용 항해사라는 게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요리 칸에 놓을 수 있는 세라 알토스 살바라즈[4] 가 있긴 하지만 그나마 늘 같이 있는 캐릭터도 아니다. 조리실에 둘 수 있는데 조리실은 파수대와 동등한 B경험치와 해병대기실보다 많은 A경험치를 올려주는, 항해사 육성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칸이라 여기에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세라를 배치하는 건 낭비다. 심지어 처음부터 배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같은 논리로 파수대에 세실리아를 놓는 것도 가능하지만 세실리아를 두지 않는 것이 있다.
2.1.1. 기타
교타로와의 비교는 오버라 쳐도, 다른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최종 동료의 수가 적은 편이고, 초반부터 전투를 해야 하는데 슈파이어가 허접이라고는 해도 검투술이 게르하르트에 비해 넘사벽으로 약한 건 아니어서 검투술을 올려주는 장비가 없을 시 간혹 게르하르트가 어이없게 져서 게임오버가 되는 사태도 벌어진다.[5] 이런 이유로 초반에 가장 게임 오버를 보기 쉬운 캐릭터이다. 게다가 슈파이어를 잡아서 많이 뜯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초반에 슈파이어와 싸우는 대신 스톡홀름, 리가, 코펜하겐의 3각 무역에 치중하고, 그 동안 돈을 벌어낸 슈파이어를 겸사겸사 뜯어먹는 것도 좋지만 이러면 초반 진행이 좀 느려지므로 다음 방법을 추천한다.
시작하자마자 런던에 있는 벨스의 함대를 기습해 무장 카락을 빼앗으면[6] 바로 클리퍼드와 정면 대결이 가능해진다. 클리퍼드군은 군용 갤리온을 운용하는데 이 배는 함포는 강력하지만 백병전에는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게르하르트에게 소멸의 캇트바르겔과 아틸라 수트. 그리고 알렉산더 원정기와 갈리아 전기까지 모두 장착시키면 클리퍼드군을 상대로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나포한 갤리온은 5만골에서 비싸면 11만골까지 나가므로 교역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브리스틀이 신대륙의 하바나와 연결되어 있으니 클리퍼드군을 다 털어버리고 바로 말도나도에게 쳐들어가 나포하면 된다. 다른 주인공들이 초반에 전쟁을 하면 투자금 때문에 돈이 거덜나는데 비해 호드람은 배를 나포해서 팔면 되므로 끊임없이 전쟁을 할 수 있다. 호드람의 난이도를 낮추는 주된 원인.[7]
3. 엔딩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잡혀가던 세라 알토스 살바라즈를 구출하고 함께 다니며 연애 플래그를 세우지만 확실하게 이어지진 않고 애매하게 끝난다.
4. 타 주인공과의 관계
4.1.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스토리상 별 접점은 없으나, 사소한 이벤트 하나가 있다.
라파엘 카스톨이 오슬로에 기항하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벤트가 벌어지는데, 세라 알토스 살바라즈가 라파엘의 연주를 듣고 있다. 이때 호드람이 나타나면서 세라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다가 '이 곳에서 세라가 아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지'라면서 물러간다. 세라를 얻은 후 호드람이 리스본에 기항하면 이것과 똑같은 이벤트가 시점만 바뀌어서 발생한다.
4.2. 릴 시나리오에서
처음에 스톡홀롬에서 만나면 군인을 싫어하여 시비를 거는 릴 알고트에게 질려하는데 이를 카밀 마리누스 오펠아이셀이 수습하면서 사과한다.
이후에 동남아시아에서 릴이 안토니 폰 쿤의 계략에 속았을 때 카밀이 릴을 잠시 동안 떠나려 하여 그와 동행하며 이후에 릴이 계략을 파악하고 출항하여 자신의 함대로 위장한 쿤의 함대가 싸우자 마리아 호아메이 이와 함께 가세하여 쿤의 함대를 격파한다.
4.3. 마리아 시나리오에서
동남아시아에서 만나 쿤 및 기타 동남아시아를 노리는 유럽 세력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본격적인 공동작전에 돌입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띤다.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보는 마리아와의 접점과 비슷한 느낌이다.
4.4.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이때는 스웨덴의 사관생도 신분이라 독자세력은 아니다. 사이키 교타로가 톨빈대와 싸울 때 톨빈대가 상선을 습격하는 것으로 알고 가세했다가 사이키 일족의 함대인 것을 보고 가세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교타로와 서로 통성명하는 정도로만 등장한다.
5. 여담
말이야 그럴싸하게 해군이지만 결국은 사략함대(국가공인 해적). 프롤로그에서 슈파이어 함대에게 승리하고 연설을 할 때 영국의 사략함대를 운운하며 그것을 본받을 것이라 하고, 인도양에서 호드람의 본질을 눈치 챈 아브라함 이븐 웃딘이 침략자라며 공격할 때 별 해명 없이 반격하여 웃딘의 세력을 해산시키는 데서 본질을 볼 수 있다.
해산시키면 가끔 해적으로 변해서 오슬로, 코펜하겐, 스톡홀름 주위를 배회하면서 피곤하게 굴 때가 있다. 다만 호드람만 이러는 건 아니다. 대항해시대4에선 세력을 해산시킬 때 세력에 함대나 돈이 남아 있을 경우 일정 확률에 의해 그 세력의 함대 하나가 해적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8] 발바롯싸 파즐 하이레딘같은 전투종족이 해적처럼 되면 꽤 귀찮아진다. 물론 호드람이나 하이레딘을 해산시킬 정도의 세력을 가지고 있다면 해적이 되어봐야 좀 짜증나는 정도지만[9] .
대항해시대 5에선 해적의 씨를 말리다보면 등장하는 일종의 지역 보스인 해역의 강자와 최종보스인 해역의 패자가 있는데 호드람은 북해지역의 패자로 등장한다. 아무리 그래도 국가 해군인데 해적대장으로 나오다니...
호드람의 메인 테마 BGM인 '호드람'이 웅장하고 시원스러운 느낌의 명곡이다. 그야말로 해군 제독의 테마곡에 걸맞는 느낌.
참고로 스토리 상 유일하게 PK에서 추가된 주인공과 인연이 생기는 오리지널 주인공이다[10] . 물론 호드람 시나리오에 PK 주인공이 등장하는 건 아니고,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그리고리 톨빈과 첫 교전이 벌어질 때[11] , 호드람이 스웨덴 해군의 사관생도로서 교전에 가담하는 것뿐이지만.
[1] PK에서 세력명이 "베르그스토론군"인 이유로 중역과정에서의 오류이다.[2] 샤를르는 마누엘의 하위호환에 가깝다[3] 이 때 라구사 광장에 들러서 아틸라 수트에 대한 힌트를 찾고 가야 한다. 여기다가 알렉산더 원정기와 갈리아 전기까지 구입하면 일기토는 거의 필승. 어차피 지중해는 초반 동료와 아이템만 확보되면 극후반까지 다시 올 일이 없기도 하며 몇 달 정도 투자해서 할 거 다 한 다음 북해로 돌아오더라도 전혀 늦지 않다.[4] 데이터로만 보면 매력이 높아 작중 최고의 통솔력을 갖고 있다.[5] 이 문제는 브릐주에 기항하면, 게르하르트가 소멸의 캇트바르겔에 대해 얘기하는데, 보물을 발견해서 장착하면 걱정이 없다[6] 어차피 백병전용으로 쓰는 거라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7] 추가로 해적 토벌 의뢰는 거의 꿀 수준이다. 이는 해적의 선박 나포+값 비싼 교역품 획득+토벌 보상 때문이다. 해적 제독들 능력치가 레벨에 비해 낮아서 쉽게 잡을 수 있는 것은 덤.[8] 설정상 그 유들유들한 도련님 라파엘조차 해산 당하고 해적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있다.[9] 참고로 적 세력을 해산시켜서 해적으로 전락시키면 '''"이런 곳에서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는 식으로 대사가 나오는데, 주인공 세력을 해산시킨 경우에는 전용 대사가 나온다. 예를 들면 마리아 호아메이 이는 '어디 두고 보자'는 식의 대사가 나오고, 릴 알고트는 '''"아, 당했어."'''하는 식으로 말이다.[10] 산마로 개항때문에 릴과 엮이는 티알은 제외. 이쪽은 필수적으로 봐야되는 이벤트가 아니다. 그리고 오리지널에서는 그냥 NPC였다가 PK에서야 주인공 세력으로 승격한 웃딘이나, PK에서는 고용 가능한 캐릭터로만 나올 뿐이지 독자 세력으로 등장하지는 않는 마리아 호아메이 이도 당연히 제외.[11] 게르하르트 아데른캇쓰의 사설함대와 그리고리 톨빈의 함대가 교전 중일때 여기에 가담하는 이벤트가 발생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