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캄포스
1. 개요
호르헤 캄포스(Jorge Campos)는 멕시코의 전설적인 골키퍼이다. 그의 신장은 골키퍼는 커녕 일반인 기준으로도 단신인 '''168cm'''[1] 인데 이 불리한 신체 조건을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커버했다. 그리하여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무려 130경기나 소화했을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당시 한국의 하석주가 프리킥 골을 넣을 당시 멕시코 골키퍼가 바로 이 사람이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선보인 것으로 유명한 스위퍼 골키퍼의 원조가 사실 바로 이 호르헤 캄포스이기도 했다. 실제 호르헤 캄포스는 발 재간도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골키퍼인데도 종종 공격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2. 플레이 스타일
캄포스는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괴짜와 같은 선수였다. 앞서 말했듯이 그의 키는 고작 168cm에 불과해 골키퍼로서는 매우 불리한 신체 조건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불리한 신체 조건을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메웠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로 인해 각광받게 된 이른바 '''스위퍼형 골키퍼'''의 원조가 사실 바로 이 호르헤 캄포스다. 캄포스가 스위퍼형 골키퍼가 된 이유 역시 그의 키가 단신이었기 때문에 상대 선수가 슈팅을 하기 전에 미리 페널티 에어리어 밖으로 나가서 사전 차단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 덕분에 골키퍼로서 장수할 수 있었다.
단신인 대신에 준족이었던데다 골키퍼치고는 발 재간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클럽에선 종종 전반엔 골키퍼, 후반엔 공격수로 뛰는 경우도 있었다. 즉, 이 선수는 파라과이의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와 같이 '골 넣는 골키퍼'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클럽 커리어들을 보면 총 444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했다고 한다. 또 페널티킥 선방 능력에도 상당한 강점을 보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