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구치 쿄지
1. 소개
비 UFC 플라이급과 밴텀급 최강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로 UFC를 제외한 웬만한 메이저 타이틀은 다 차지한 재야의 강자다.
한국 정서 상 프라이드 도산 이후로 2017년까지 폭망해있던 일본 격투계를 얕보는 풍조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활약상 덕분에 한국에서도 꽤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에 나무위키 문서만 봐도 프라이드와 K-1 도산 이 후 메이저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일본인 격투가 문서는 호리구치 쿄지를 제외하면 나스카와 텐신, 이노우에 나오야 뿐이다.
2. 전적
- 주요 승: 오기쿠보 히로마사(2), 이시와타리 신타로(2), 더스틴 페이그, 다렐 몬타그, 존 델로스 레예스, 루이스 가우디넛, 치코 카무스, 닐 시리, 알리 바가우티노프, 이안 맥콜, 대리언 콜드웰(2), 벤 은구옌, 아사쿠라 카이
- 주요 패: 우에다 마사카츠, 드미트리우스 존슨, 아사쿠라 카이
2.1. Shooto
슈토에서 프로 데뷔를 했으며 슈토에서 6연승을 하다가 우에다 마사카츠에게 첫 패배를 당하며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슈토 밴텀급 챔피언을 차지한다. 이후 방어전을 한번 치루고 UFC로 이적한다.
2.2. UFC
UFC에 입성하면서 더스틴 페이그, 다렐 몬타그, 존 델로스 레예스, 루이스 가우디넛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UFC 4연승을 거두며 다나카 미치노리와 사사키 우르카와 함께 일본의 3대 신성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타이틀샷을 받아서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도전하나 처음에 선전하는가 싶었지만 이후 존슨의 레슬링에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5라운드 종료 직전 1초를 남기고 암바에 걸리며 굴욕적으로 패배한다. 이 경기는 아직까지도 쿄지의 UFC에서의 유일한 패배이자 유일한 서브미션 패다. 이후 치코 카무스, 닐 시리, 알리 바가우티노프를 연달아 꺽으면서 UFC에서 다시 3연승을 하나 UFC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UFC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국 일본 격투 단체인 Rizin FF로 이적한다.
2.3. Rizin FF & Bellator MMA
Rizin FF 데뷔전에서 유키 모토야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Rizin FF 2017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참전하여 토너먼트 4경기 모든 경기에서 피니쉬를 장식하며 Rizin FF 2017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5월 6일 전 UFC 파이터이자 과거에 플라이급 최강자로 평가받았던 이안 맥콜을 상대로 9초만에 KO 시키며 충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안 맥콜이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놀라운 승리라는 평을 받았다.
2018년 7월 29일 다시 만난 오기쿠보 히로마사와의 2차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또다시 승리했다.
2018년 12월 31일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인 대리언 콜드웰과 Rizin FF 초대 밴텀급 챔피언을 걸고 맞붙었고 경기 내내 콜드웰의 레슬링에 고전했으나 3라운드 길로틴초크로 역전승을 거두며 '''Rizin FF 초대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2019년 4월 21일 전 UFC 파이터 벤 은구옌을 상대로 1라운드 2분 53초만에 KO로 승리를 거두었다.
2019년 6월 15일 벨라토르 222에서 다시 만난 대리언 콜드웰과의 2차전을 벌였다. 1차전에서 쿄지가 초크 역전으로 승리하였으나 레슬링에 깔리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 탓에 언더독 판정을 받았음에도 더 나아진 기량을 보여주며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또다시 승리하며 '''벨라토르 7대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경기는 대체로 콜드웰이 레슬링으로 상위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양상이었으나 쿄지의 그라운드 디펜스를 경계한 탓인지 서브미션이나 파운딩을 전혀 시도하지 못했고, 2라운드 후반부터 오히려 쿄지가 스윕하여 상위포지션을 점유했으며 스탠딩에서 훨씬 많은 유효타를 낸 쿄지에게 판정단이 승리를 주었다.[1] 이 후 인터뷰에서 헨리 세후도와도 붙어보고 싶다는 발언을 하였다.
2019년 8월 18일 라이진에서 일본의 신성 아사쿠라 카이[2] 와 맞붙었는데 어렵지 않게 이길 것이라는 대다수의 예상을 깨며 충격적인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UFC에서의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경기 이후 실로 오랜만의 패배이면서 동시에 커리어 첫 KO패. 천만다행으로 타이틀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이틀은 뺏기지 않았으나 대단히 자존심을 구겼을 패배이다.
다만 라이진 입성 이 후 쿄지의 격투 스케쥴이 굉장히 빡빡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고, 인터뷰에도 카이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승자 상품 등의 잿밥에 관심을 보이는 등 다소 방심하고 있었던 듯한 면모도 보인다.
연말에 아사쿠라와의 리매치가 잡혀있었으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장기결장이 불가피해졌고, 라이진과 벨라토르의 타이틀을 반납했다.
2020년 12월 31일 라이진 26에서 아사쿠라 카이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여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경기 초반 쿄지의 카프킥에 아사쿠라 카이가 심각하게 데미지를 입었고 근거리에서 무리하게 플라잉니를 날리자 쿄지가 근거리 훅으로 1라운드만에 ko 승을 거뒀다.
3. 파이팅 스타일
가라데 베이스를 바탕으로 활용하는 뛰어난 타격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킥과 펀치 가리지 않고 모두 위력적이며 KO율이 적은 경량급에서 활동하는데도 불구하고 28승 중에 14번이 KO/TKO 승으로 경량급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피니시율을 가지고 있는 걸 알 수가 있다. 비슷한 송도관 스타일의 료토 마치다와는 달리 경량급+가라데 스탠스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순식간에 공간을 좁혀 타격을 하고 빠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대리언 콜드웰과의 1차전에서 레슬링에 압도당해 레슬링 방어에 문제가 있어보였으나 콜드웰과의 2차전에서는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웰라운드 파이터로 성장 중이다. 그러나 아사쿠라 카이 전을 통해 또 다시 밝혀진 약점은 밴텀급에서 활동하기에는 너무 작은 사이즈 인 듯 하다.
4. 기타
그의 우상은 지금은 고인이 된 일본 격투기 경량급의 전설 야마모토 노리후미이며 그의 경기 스타일은 키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5살 때부터 아버지에 의해서 가라데를 배웠으며 이를 계기로 격투가로써 꿈을 키우게 됐고 지금의 일본 경량급 최강자로 성장하게 됐다.
참고로 훈련은 아메리칸 탑 팀에서 하고 있으며,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아메리칸 탑 팀 최고의 기량자라는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