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나오야
1. 개요
일본의 복싱 선수. 소속 체육관은 오하시 복싱 짐이다.[3]
무라타 료타와 함께 일본 복싱계의 희망을 넘어 파퀴아오 이후로 아시아 복싱을 이끌고 있는 세계구급 복서이며,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본 역대 최고로 평가될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1살의 젊은 나이, 프로경기 단 6번의 경기만에 메이저 복싱기구인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25세가 되었을때 이미 3체급을 석권했다. 2019년 기준으로, 4대 메이저복싱 기구 중 2개 기구인 WBA와 IBF 밴텀급 통합 챔피언이다. 또한 밴텀급 '''리니얼 챔피언'''이다.[4] P4P 랭킹[5] 은 2020년 10월 20일 기준 무려 '''2위'''.
별명은 '괴물'인데 외모와 달리 무거운 펀치력과 무자비한 바디 공격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2. 복싱 스타일
다 잘 하는 '''올라운더'''라고 평가받는다. 펀치력 좋고, 눈 좋고, 발 빠르고, 잽 좋고. 카운터 잘 치고. 바디 잘 치고, 어퍼 잘 치고, 콤비네이션 좋고.. 어디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흔히 올라운더 하면 떠올리는 두루두루 "어느정도" 잘 하는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을 '''최상급'''으로 잘 한다. 흔히 말하는 꽉찬 육각형 스타일 선수인 셈. 심지어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냉정함과 터프함[6] 을 모두 갖추었다.'''이노우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상대와의) 거리가 멀건,가깝건,중간거리던 그에게는 문제가 되지않는다. '''
'''Inoue is controlling every aspect of the game. I don't care if he's on the outside,mid-range,inside, it doesn't matter.'''
오하시 히데유키 회장은 나오야를 리카르도 로페즈[7] 와 마이크 타이슨을 합친 것 같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테크니션 이면서도, 또 힘으로 밀어붙여 끝내야 할 때는 그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노우에 나오야는 앞손이 엄청나게 뛰어난 선수이고 사실상 그의 경기는 앞손이 거의 다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오야의 엄청난 신체 밸런스와 코어 힘은 앞손과 뒷손의 차이를 거의 없어 보이게 할 정도로 강력하게 만든다. 일단 나오야가 날리는 잽부터가 흔히들 생각하는 포인트쌓기용 짤짤이가 아니다. 경량급에서 역대로봐도 손꼽히는 파워잽이다. 잽 적중률 또한 엄청난데, 오늘날 널리 쓰이는 복싱 펀치 통계 시스템인 CompuBox가 발표한 라운드당 평균 잽 적중 횟수 순위에서 모든 선수를 통틀어서 나오야가 두 번째로 높은것으로 발표되었다.[8] 또한 그의 앞손 훅은 나오야 스스로가 자신의 최고의 무기라고 자평할정도로 상당한 위력을 지녔다.
펀치력이 강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약간의 겸손이 가미된 멘트겠지만 실제로 나오야의 공격이 강한 이유는 펀치력자체가 강해서도 있지만 상대의 헛점을 잘 찌르며 순간 twitch한 근육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함게 시너지효과로 파괴력이 배가 되는 것, 쉽게말해 나오야는 펀치를 낼 타이밍을 아주 잘 잡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순간 속도를 내는 근육이 발달되 있다. 한글로 설명하긴 약간 어려운데 전 HBO 및 현 ESPN 앵커인 Max Kellerman이 복서들 중 'Special'한 talent를 항상 극찬할때[9] 사용하는 "fast twitchy muscle"이라 사용하는 phrase가 있는데 이노우에 또한 이 스페셜하고 특별한 복서에 해당된다. 실제로 나오야의 펀치를 보면 버리는 펀치나 셋업 펀치[10] 가 별로 없다. 한발한발이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상대의 빈틈을 찌르고 타격을 줄려는 펀치들이다.[11]나오야 : 나는 사실 펀치력이 강하지않아요
리포터 : 그러면 어떻게 상대를 그렇게 쓰러트리나요?
나오야 : '''끊어치기와 타이밍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을 마음껏 치는 그런 펀치는 저보다 강한 선수가 있지만 복싱은 그런게 아닙니다. 상대가 저를 향해 펀치를 낼 때 그 때 급소를 맞추는겁니다.
ㅡ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위에도 적혀있지만 나오야의 잽 한발한발조차 상대에게 실질적 타격을 주기위한 파워잽이다. 물론 셋업을 많이 던지는 선수가 나쁘다는 건 절대로 아니다. 당장 현 복싱판 최강자 중 한 명인 로마첸코는 경기내내 엄청난 수의 셋업 펀치와 페이크 펀치를 던져가면서 경기한다. 스타일 차이인 셈, 뭐가 우세하다고 할 수 없다.
오하시 회장이 밝힌 나오야 최고의 장점은 힘도 스피드도 아닌 멘탈이라고 한다. 이는 경기 외적으로 노력을 많이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경기 내적으로 복싱 지능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흥분을 잘 안 하는 침착하고 판단력이 좋은 복서다. 나오야는 상대의 약점을 매우 잘 파악하고,[12]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상대의 폼을 계속 주시하고 허술한 곳을 찾아 그 위주로 무자비한 펀치를 날린다.
단 디펜스는 단단하다는 느낌은 별로없다. 그리고 가장 눈에 뛰는 약점이 바로 lack of head movement이다. 타고난 엄청난 파워와 반응 속도 때문에 대부분 모면하지만 그래도 퍼넬이나 제임스 토니, 카넬로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머리 움직임이 많지 않아 도네어 전에서 처럼 맞기 좋게 노출될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 나오야의 복싱스타일이 항상 가드를 올린채 경기하는 방어적인 복싱, 소위말하는 카바 복싱과는 거리가 꽤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가드가 열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체시력이 좋고 반응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감각만으로 큰 펀치를 피하는 멋진 회피를 보여주는 경우는 많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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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나오야의 '''바디 공격'''
경량급 선수의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임팩트가 강한 바디샷을 구사한다. 보통 경량급 복싱의 바디샷은 실질적으로 큰 대미지를 주거나 KO를 만들기 힘든, 점수 따기용 펀치라는 인식이 있으나, 나오야의 바디샷은 그 한발 한발이 보는 사람이 아플 지경이다. 바디 공격으로 다운을 얻어내기라도 한다면 그 때 부터 나오야는 집요하게 바디를 노리기 시작하는데 상대 선수에게는 '''지옥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바디가 너무 아프니 팔을 내려서 복부를 방어는 해야겠고, 그러면 안면이 노출되어 강력한 뒷손 스트레이트가 기다리고,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인터넷상에서 흔히 나오야의 복싱 스타일에 대해 퍼져있는 세간의 오해는 나오야는 기본기가 매우 좋은 선수이며 구사하는 툴이 적고(잽과 원투) 매우 단순하게 경기를 운영하는데 그 단순한 게 오지게 강해서 상대방이 맥을 못 추는... 그런 스타일의 복서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데, 물론 나오야의 기본기가 매우 출중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구사하는 툴이 몇 개 안된다든지, 경기를 단순하게 운영한다든지 하는 건 대표적인 오해이다.[14] 나오야의 풀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나오야처럼 다양하게 상대를 패는 복서도 드물다. 또 롤모델을 찾는 복싱초심자에게 나오야를 참고하라고 추천해주는 경우가 꽤 있는데, 나오야의 동작은 매우 정석적이고 군더더기가 없기 때문에 원투자세 등을 초심자에게 참고하라고 추천할 수는 있지만 나오야의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보고 따라하라고 하는건 무리이며 당연한 말이겠지만 스파링을 해보면 절대 나오야같이 할 수 없으며 그의 스타일을 흉내내는 것 조차 매우 힘들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 파퀴아오, 메이웨더, 로마첸코, 로이 존스 주니어처럼 현란한 복싱을 구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단순한 게 아니라는 말.[15]
3. 시작 및 아마추어 커리어
복서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6살 때부터 복싱을 시작했다.[16] 특징은 복싱짐에 따로 다니지 않고 조그마한 체육관에서 동생인 타쿠마, 사촌인 코우키와 함께 단련했다고 한다. 초등생 시절에 4KM 로드웍을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쉬지않고 했다고 하며 상급생과의 스파링에서 모조리 이기는 등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다.이노우에 나오야의 아마추어 시절 하이라이트. 주니어시절부터 펀치력이 무거웠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프로복서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 고교1학년 시절 프로복서가 될 거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자신이 없어서 대답을 하지 못 했다고.. 그러나 이후 인터하이, 전국대회에서 모조리 이기기 시작하니 본인의 강함을 점점 자각하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고교생 2학년때 일본 챔피언 야에가시 아키라와 스파링 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자신감을 주어서 결국 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2009년 전일본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우승. 또한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다. 2010년에는 전일본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한다. 2011년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1회 대통령배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일본 내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사실상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바쿠에서 열린 2011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진출하지만 Yosvany Veitía[17] 에게 15-12로 패배해 탈락하고 만다.[18]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진출권 토너먼트에서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만난 상대가 당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훗날 세계선수권 금메달까지 거머쥐게되는 카자흐스탄의 자키포브였고, 접전끝에 16-11로 패하며 결국 런던올림픽 출전이 좌절되고 만다.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 나오야는 이 때 깊은 상심에 빠졌고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한 무라타 료타와 시미즈 사토시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아마추어 복싱에서 2대 메이저대회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결과물이 없어 빼어난 아마추어 커리어를 만들었다고는 못하지만 그의 아마추어 커리어는 그가 불과 17~19세 때 참가한 대회 때 만들어진 것이므로 그의 복서로서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특히 강한 펀치력을 기반으로 한 복싱 스타일이 프로로서 더 적합하다는 평도 많았다. 아마추어로서의 최종 전적은 75승 6패 48 KO. 충분히 훌륭한 성적이다.
4. 프로 커리어
2012년 성인이 된 나오야는 프로로 전향할 것을 결심, 오하시 복싱 짐에 등록하게 되는데 오하시 관장에게 전적을 만들기 위한 쉬운 시합은 절대 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2012년 10월 그는 필리핀의 챔피언 크리슨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루었는데 4라운드 KO로 경기를 끝낸다. 데뷔전부터 험난 한 상대를 자처하며 프로 커리어를 밟기 시작한 그는 타이의 챔피언과 일본 랭킹 1위 선수를 연달아 쓰러뜨리며 데뷔전의 승리가 요행이 아님을 증명한다.
2013년 나오야는 당시 일본 라이트 플라잇 급 챔피언 료이치 타구치에게 도전한다. 료이치 타구치는 그 당시 20전을 넘게 치른 베테랑이며 라이트 웨이트급에서 세계에서도 통할 선수로 꼽히는 강타자였기에 나오야의 타이틀전 도전이 너무 이른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오야는 10라운드 내내 료이치를 압도했고 결국 무난히 판정승을 따내며 일본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오야가 이때 이긴 료이치가 추후 해당 체급 세계 챔피언까지 오른 진짜 강호였다는 것. 어쨌든 젊은 나이에 일본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스타 선수로서 주목받기 시작한다.
2013년, 나오야는 5라운드 케이오로 필리핀 상위 랭커를 무난히 무찌르고 공석이던 OPBF 라이트 플라잇 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같은해 그의 동생인 타쿠마 이노우에 역시 프로로 데뷔하여 데뷔전에서 승리한다. 그 직후 세계 챔피언에게 도전할 것을 선언한다.
2014년 4월 불과 6전째에 세계 타이틀 매치에 도전한 나오야는 WBC 챔피언 아드리안을 6라운드 TKO로 쉽게 제압하며 라이트 플라잇급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해당 체급에서 한차례 방어전을 역시 TKO 로 마친 나오야는 타이틀을 반납 주니어 벤텀급 세계 챔피언 오마르 에게 도전하겠다고 선언한다. (커리어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하지만 후에 더 빠른 최단 5전 세계챔피언 코세이 다나카가 나왔다..타체급에 비해 경쟁력이 적은 미니멈급이지만 대단하다.)
2014년 12월 나오야는 대전을 희망하던 주니어 벤텀급 세계 챔피언 오마르 나르베즈와 실제 시합을 갖게 되는데 문제는 오마르가 나오야를 상대하기 전까지 43승 1패의 커리어를 유지하며 WBO 주니어 밴텀급 타이틀을 8차례나 방어한 챔피언 이라는 것. 다른 체급까지 합치면 그는 10여년의 세월동안 27차례나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말 그대로 극강의 챔피언 중 한명. 일본내의 나오야의 팬들 역시 너무 빠르고 무모한 도전이라고 오하시 관장을 비판했으나.... 나오야는 챔피언에게 1라운드 초반에 다운을 빼았으면서 2라운드 KO로 극강의 챔피언을 골로 보내버린다. 챔피언은 나오야의 강력한 바디샷을 버티지 못하고 쓰려졌고 나오야는 2체급 석권에 성공한다.
2체급 석권이후 2016년 12월 코헤이 코노 와의 시합까지 네차례의 시합을 무난히 방어했다.
2017년 9월 9일 안토니오 니에베스와 미국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니에베스는 파워와 스피드 기술 모든면에서 나오야의 적수가 되질못하였고 5라운드에 강력한 바디샷으로 다운을 허용한 뒤에는 완전히 나오야의 샌드백으로 전락하였다. 결국 6라운드 종이 울린후 니에베스의 코너쪽에서 경기 포기의사를 밝히고 그대로 시합종료.
2018년 5월 25일에 영국의 WBA밴텀급 챔피언 제이미 맥도넬에게 1R만에 ko로 승리를 거두며 WBA 밴텀급 챔피언과 3체급 제패의 기록을 세웠다. 체급에 비해 키 와 리치가 긴 챔피언을 상대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한 나오야는 강한 레프트 훅을 맥도넬의 관자놀이에 적중시켰고, 다운을 뺏었다. 힘겹게 일어난 맥도넬 이었지만 곧바로 나오야는 빠른연타로 두번째 다운을 뺏어가며 1R만에 WBA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4.1. 월드 복싱 슈퍼 시리즈 참가
밴텀급에서 개최된 월드 복싱 슈퍼 시리즈(이하 WBSS)에 참전했다. WBSS 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독일과 미국의 프로모터가 공동으로 계획한 메이저 복싱단체 챔프와 랭커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복싱 월드컵 기믹의 대회이다. 큰 자본이 투입되어 나타나는 화려한 무대연출과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무하마드 알리 트로피와 막대한 상금(한화로 96억원)이 특징.WBSS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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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엠마뉴엘 로드리게즈, 노니토 도나이레, 라이언 버넷, 졸라니 테테를 비롯한 밴텀급의 챔프와 랭커들이 대다수 참전했다.
4.1.1. 8강 vs 후안 카를로스 파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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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WBSS 8강전에서 전 WBA 슈퍼챔피언인 후안 카를로스 파야노와 붙었다.'''사우스포인 파야노를 상대로 앞손싸움에 이기며 잽을꽂는 나오야'''
- 이 직후 들어간 스트레이트에 시합은 그대로 종료되었다.
1라운드, 나오야는 파야노의 앞손을 툭툭치며 파야노의 앞손간격을 벌려내기위해 본인의 앞손을 지속적으로 내었고... '''파야노의 벌어진 앞손을 순간적으로 캐치한 나오야가 번개같이 파고들어 원투를 꽃아넣었다. '''장면 보기 문제는 사우스포와 오소독스의 대결일때는 사우스포가 앞손싸움에 있어서 훨씬 유리하다는게 복싱의 상식인데, 나오야는 앞손싸움에서 완벽히 이기며 거의 스트레이트 수준의 잽을 꽃아넣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허를 찔린 파야노는 쓰러져 정신이 반쯤나가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이 원투는 좋은 펀처에게 있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역량은 충격량만 무식하게 큰 게 장땡이 아니라 펀치의 타이밍을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대비가 안된 뜬금없는 타이밍에 저렇게 맞으면 실신하지않을 도리가 없다.(즉 알고 맞는것과 모르고 맞는것은 천지차이다.)
또한 후안 카를로스 파야노는 421승 25패라는 굉장한 아마전적을 가지고있고 아메리칸게임 은메달이 2개가 있는 스피드로는 앵간해서 밀리지 않는 엘리트중의 엘리트 아마복서 출신이다. 그런선수를 1라운드 탐색전 과정에서 스피드로 압살해 보내버린것에 복싱팬들은 경악했다.
이 경기는 몬스터를 본격적으로 세계에 알리게 된 경기라고 할수있다. 비록 상대가 초네임드는 아니었지만, 너무 충격적인 초살 KO에 일본국내는 물론이고 한국의 복싱팬, 미국과 유럽의 팬들까지 본격적으로 나오야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의 KO는 WBA로부터 올해의 KO로 선정되었다
4.1.2. 4강 vs 엠마뉴엘 로드리게스
2019년 5월 18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WBSS 세미 파이널에서 19전 무패의 신성 밴텀급 랭킹 3위 IBF챔프 엠마뉴엘 로드리게스와 대결하게되었다.'''Mini '''Mike Tyson'''.'''
ㅡ 엠마뉴엘 로드리게스를 초살시키자, 당일 경기를 중계했던 Jim Rosenthal의 코멘트.
경기 전 예상은 강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 로드리게스의 큰 신장과 날카로운 카운터펀치에 고전할거라는 예상도 많았고 실제로 노니토 도나이레와 당일 경기를 해설한 칼 프램튼은 50대50 싸움이라고 했으며, 나오야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간단한 시합이 되지 않을것이며 KO든 판정이든 상관없이 승리를 바란다고 인터뷰 할 만큼 로드리게스는 내외가 인정하는 강자였고 이때까지와 달리 정말 만만치 않을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1라운드, 둘은 탐색전을 벌였고 잽싸움위주의 단발성 펀치를 주고받았는데 의외로 로드리게즈가 공격적으로 나오며 링 중앙을 먹었다. (1라운드부터 은근히 나오야의 카운터가 들어갔다.) 나오야가 1라운드 초중반에 어퍼 카운터를 맞기도 했다. 1라운드 중후반에는 어중간한 뭔가 다리가 꼬인듯하다가 바디를 맞았다. (밸런스가 깨진 모습) 2라운드, 탐색전 과정에서 나오야가 로드리게즈의 리듬과 타이밍을 어느정도 읽었다고 판단했는지, 공격적인 콤비네이션과 파워펀치를 라운드 초반부터 쏟아내기 시작했고 숙이고 있다가 엄청난 속도로 바디 후 레프트 훅에 로드리게즈는 그대로 다운, 그리고 로드리게즈는 다시 일어나지만 다시 나오야의 레프트 바디샷 - 라이트 바디 스트레이트 공격으로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난 로드리게즈를 쓰러뜨려 연달아 다운을 두차례 더 얻어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완벽한 2R KO승'''. 두 번째 바디공격으로 다운됐을때 로드리게즈의 표정은 압권이었다
나오야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여 WBSS 파이널에서 경량급 복싱의 리빙레전드인 필리핀의 '''노니토 도나이레'''와 경기하게되었다. 노니토 도나이레는 이 날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관전하였는데 경기종료 후 링으로 올라와 나오야의 결승진출을 축하하며 " 파워, 지능, 모든 것이 굉장하며 몬스터라고 불릴만하다. 그를보면 내가 마치 다시 21살이 된 것마냥 흥분된다" 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나오야의 트레이너이자 아버지인 이노우에 신고가 경기 전 로드리게스의 공개훈련장에 찾아가 영상촬영을 했는데, 로드리게스측 트레이너가 물리력 행사를 하며 거센 항의를 했다 로드리게스 트레이너 측은 보러오는건 상관없는데 왜 영상촬영까지 하냐, 신고 측은 공개훈련인데 무슨 상관이냐는 입장. 이 해프닝은 경기 후 로드리게스 트레이너가 신고에게 가서 "굿. 화이팅" 이라고 말해주며 일단락 되었다.
이 경기의 임팩트로 P4P 순위가 7위에서 4위로 껑충뛰었다. 복스렉 순위는 10칸 올라왔다.
이 경기를 본 프레디 로치의 반응 '''He's dangerous'''
4.1.3. 결승 vs 노니토 도나이레
2019년 11월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WBSS 파이널에서 현 WBA 밴텀급 슈퍼 챔피언[19] "Flash" 노니토 도나이레와 경기하게 되었는데 결승답게 끝판왕을 만났다는 평이다.
노니토 도나이레는 5체급 석권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는 경량급 복싱의 살아있는 레전드이다. 슈퍼 밴텀, 페더에서 리곤도와 월터스(로마첸코에게 개털린 그 월터스 맞다...)에게 패배한 이후로 전성기가 지났다는 소리를 꾸준히 듣고있지만 밴텀급에서는 패배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번 토너먼트에서도 라이언 버넷, 스테폰 영을 차례로 기권,실신 KO로 이기며 올라온 그야말로 밴텀급의 여포. 도나이레의 복싱 스타일은 나오야와는 많이 다른데 정석적인 나오야와는 달리 도나이레는 변칙적인 카운터 펀처이다. 주무기는 레프트 훅인데 이게 정말 무지막지해서 경량급에서 나오기 힘든 실신(아파서 쓰러지는게 아닌 완전히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KO를 많이 만들어 낸 도나이레의 위닝샷이다. 하지만 더 젊고 최근 기세가 매우 좋은 나오야가 쉽게 이길 거라는 예상이 많으며 경기당일 배당률 역시 압도적으로 나오야 우세를 점쳤다.
경기날짜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티겟판매 4일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후지TV에서 60년만의 복싱 생중계를 하는 등 일본내에서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하지만 이노우에의 압도적 우세 예상과는 다르게 '''매우 뜨거운 난타전'''이 되었다.
1라운드 양상은 확실히 나오야쪽이 우세한 움직임을 보여주어 역시 경기가 예상대로 흘러가나 했지만[20] 2라운드에 도나이레가 스텔스성으로 날린 레프트 카운터 한 방이 경기양상을 결정적으로 바꾸어놓았다. 이 펀치를 허용한 나오야의 오른쪽눈 위에 컷이 생겼으며 게다가 오른쪽 눈에 도나이레가 둘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그 이후를 보면 나오야가 글러브를 오른쪽 눈에 붙인 채로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본인에 의하면 정말로 두 사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어느쪽을 때려야할지 모르겠는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도나이레를 한 명으로 보기 위해 눈을 글러브로 가렸다고 한다.[21] 거기에 오른쪽 눈 위의 컷도 꽤 심해서, 8라운드, 9라운드가 끝난 뒤 하프타임때 오른쪽 눈에 피가 들어가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이른 눈 부상으로 거리조절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나오야의 어퍼와 훅이 평소보다 잘 맞지않고 허공에 붕붕거리는 장면이 많았고 더 문제는 수비였다. 역시 거리조절이 힘드니 잽과 오른쪽 카운터 스트레이트와 같은 직선적인 공격을 많이 허용했다. 특히 9라운드에 날린 도나이레의 카운터 스트레이트는 나오야를 반 그로기로 만들어놓았다.[22]
하지만 10라운드부터 젊은 나오야와 노장인 도나이레 사이에서의 체력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나가 시작했다. 11라운드에는 특기인 바디샷으로 다운을 얻어내며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레전드 카운터펀처 도나이레 역시 끝까지 만만치는 않았는데 그로기에 몰리며 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레프트 카운터를 필사적으로 노리는[23] 도나이레의 모습은 무섭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경기는 판정까지 가게되었고 결과는 3-0 만장일치로 나오야의 판정승이었다. 접전이었는데 만장일치 판정승은 좀 아니다, 다운만 없었으면 나오야는 졌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컴퓨박스 펀치스탯에 의하면 유효타수가 각각 227 : 141로 잽과 파워펀치 모두 나오야쪽이 훨씬 많았고 도나이레의 유효타가 더 많았던 라운드는 2라운드밖에 되지않았다. 즉 다운을 얻지 못했다면 나오야가 졌다고 말하기엔 힘든 경기였고 중간중간 아찔한 위기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나오야가 우세했던 게 사실이다.
11라운드 이노우에의 레프트 바디샷이 도나이레 명치에 적중해 다운이 되었을 때 심판의 적절치 못한 경기진행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스탠딩 다운 처리를 할 거면 도나이레가 등을 돌린 시점부터 바로 카운트를 세든지 했었어야 했는데 도나이레가 바닥에 주저앉은 이후부터 느리게 카운트를 진행했으며 카운트 10을 다 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다시 진행시켰다는 점이 많은 논란이 되고있다. 사실 심판이 제대로 진행했으면 11라운드 KO로 끝날 경기였지만 경기가 워낙 명승부였고 두 선수와 진영간 사이가 좋으며 이노우에 나오야 본인도 12라운드는 이번 경기중에서도 최고의 자산이라고 말하면서 불만없는 모양새라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노우에가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여주여 그의 평가에 신중론과 페더급 이상으로의 월장은 힘들어 보인다는 월장회의론이 힘을 얻게되는 경기가 되기도 했으나, 라운드 초반부터 복시현상이 일어나[24]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간 나오야의 능력을 칭찬하는 여론 역시 존재한다.
나오야가 생각보다 고전한 경기였으나 아이러니하게 일본 내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경기였다. 경기자체가 치고올라오는 젊은 복서 VS 전성기가 지난 레전드의 대결구도에서, 초살KO가 나지않고 오히려 치고박는 양상 + 경기 후 뜨거운 포옹과 서로를 인정해주는 모습으로 마치 더 파이팅같은 소년 권투만화에서 나올법 한 것처럼 드라마틱하게 흘러갔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을 것이다. 후지TV로 생중계된 이번 경기는 최고시청률 20.5퍼센트를 기록했으며, 다음날 일본의 각종 방송과 포털의 메인을 장식하였다. 또한 해외 복싱팬들에게는 올해의 경기라는 평을 받고있다. 당장 이 경기 며칠전에 열린 올해 최대의 복싱 빅매치라는 기대를 받았던 카넬로 알바레스와 세르게이 코발레프 경기가 생각보다 지루해서 더 대비된 측면도 있고..[25]
경기 후 이노우에는 이 경기는 내 커리어의 큰 자산이 될 것, 도나이레에게 감사하며 그는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언급했으며 도나이레는 병원으로 가면서도 그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축하의 트윗을 날렸다. 또한 경기 후 도나이레가 WBSS를 우승하면 주어지는 무하마드 알리 트로피를 보여주기로 자녀들과 약속했다며 하루만 빌릴 수 있냐고 나오야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나오야는 흔쾌히 수락하였고 다음 날 도나이레의 SNS계정에 본인의 자녀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또한 경기 이후 나오야에게 안와골절과 코 골절이 발견되었으나 경미하여 수술은 필요 없는 수준이며 복시를 일으켰던 눈은 정밀진단 결과 이상이 없다고 경기 2일 후 본인의 인스타로 알렸다.
여담으로 이 날 나오야의 동생인 타쿠마 역시 WBC 밴텀급 챔피언인 우발리와 경기하게 되었는데, 나름 분전하긴 했지만 다운도 하나 뺏기고 그냥 무난하게 판정패했다. 추후 나오야가 동생의 복수를 할 지가 궁금해지는 상황.
이 경기에서 승리하여 링 매거진 P4P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여 카넬로 알바레스, 로마첸코에 이은 3위가 되었다.
이 경기는 연말에 링 매거진 선정 올해 최고의 경기로 선정되었다.
4.2. 본격적인 미국무대 진출
WBSS결승이 끝나자마자 미국의 메이저 복싱 프로모션 중 하나인 밥 애럼의 탑랭크 프로모션과 계약했음을 알렸다. 이제 나오야의 경기는 ESPN으로 미국전역에 중계된다.탑랭크 프로모션이 게시한 이노우에 나오야 계약발표 영상. 영상 후반부 미국을 강타했던 일본산 괴물의 울음소리가 인상적이다.
탑랭크와 계약하면서 2020년의 기존 플랜이었던 일본에서 2경기, 미국에서 1 경기를 미국에서 2경기를 하고 연말에 일본에서 1경기를 하는 식으로 변경했다고 하며 본격적인 미국무대 진출에 시동을 걸었음을 알렸다.
프로모터 밥 애럼은 이번 계약을 하며 "나오야는 10년에 한 번 나오는 재능이며 일본에서는 이미 스타이지만 곧 미국에서도 그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밥 애럼은 논란이 많은 인물이긴 하지만 복싱 비즈니스에서는 엄연한 정점이라고 평가받는 인물이다.[26] 특히 자기쪽 복서가 질 확률이 높을 것 같은 시합은 되도록 안 잡아주는게 프로모터 밥 애럼의 특징.
밥 애럼에 의하면 나오야의 눈 부상은 심각하지 않으며 내년 3월이나 4월쯤 경기 할 수 있을것이라고 한다.
4.2.1. VS 존 리엘 카시메로 그러나 시합 결렬
2020년 4월 25일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WBO 챔피언이자 3체급을 석권한[27] 필리피노 복서 존 리엘 카시메로와 3개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치루게 되었다. 카시메로에 대한 평은 베일에 쌓여있는 선수라는 평으로 그가 최근 키170 리치183의 밴텀급에서는 독보적인 사이즈를 가진 WBO챔프 졸라니 테테를 3라운드만에 KO시켜버린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나오야 본인도 복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선수라며 긴장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경기 전부터 잡음이 생기고 있다. 경기 포스터가 공개되었는데 카시메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고질라를 연상시키는 연출들과 함께 나오야의 모습만 있어서 논란이 되고있다. 당연히 카시메로 측은 강력하게 항의함과 동시에 "내가 진짜 몬스터다, 나오야는 몬스터가 아니라 '''벌레'''다" 라며 파퀴아오의 훈련팀과 맹훈련을 하며 이를 갈고있는 상황.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좀 너무하긴 했다. 챔피언에 대한 리스펙이라고는 없는 거의 모욕 수준일 정도. 물론 이건 포스터를 제작한 홍보담당자의 문제이니 나오야가 비난받을 여지는 없지만..
일본에선 카시메로가 영입한 피지컬 코치 앙헬 에르난데즈 때문에 카시메로가 도핑을 하지 않을까 의심을 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해당 코치는 전 원반던지기 선수로 선수시절 도핑 및 금지약물들이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방법을 고안해낸 화학자이기도 하다. 그 유명한 마르케스가 파퀴아오를 ko로 이기게 도와준 코치이기도 하며 당시 마르케스의 비상식적인 육체때문에 많은 약물의심을 받았던 전적이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본팬들은 불시검사(VADA)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VADA는 NSAC(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검사보다 훨씬 엄격해서 복싱관계자들 중엔 VADA 검사를 거치지 않는 선수와는 상대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고 재개 날짜는 상황 보면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협상이 '''결렬'''되었다. 카시메로측이 자신의 프로 커리어에서의 최고액수의 파이트머니를 요구했고 이를 밥 애럼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4.2.2. VS 제이슨 몰로니
결국 카시메로대신 WBO동급 랭킹1위인 제이슨 몰로니(호주,21승 1패 18KO)와 10월 31일에 시합하게되었다.
몰로니는 가드가 단단하고 체력과 집중력,투지가 좋다고 평가되는 복서이다. 커리어에서 한번도 다운을 당한 적이 없을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나다.
그러나 제이슨 몰로니는 나오야에게 2라운드만에 KO패 당한 엠마뉴엘 로드리게스에게 접전끝에 2:1 판정패 한 이력이 있는 선수로, 아무래도 나오야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된다. 나쁜선수는 아니고 밴텀급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좋은 복서긴 하지만 나오야가 몰로니에게 지는 그림은 상상이 잘 안되는게 사실.
몰로니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그에게 이길 수 없다고 말하지만 그게 내가 이 시합을 하는 이유다.이 남자를 이기면 내가 슈퍼스타가 되기 때문이다" "그와 도나이레와의 시합이 나에게 자신감을 줬다. 그도 똑같은 사람이고 맞으면 다친다. 내 팀에 소속된 5명의 스파링파트너가 이노우에를 한 달 동안 연구하여 스파링할 때 그를 흉내내려고 하고 있다. 나에겐 다 계획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 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너가 도나이레에게 고전한 것을 보고 자신감을 가졌다는 몰로니의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한 나오야의 대답이 인상적인데, "그렇게 말해주니 '''안심'''된다. 그 경기는 내 실력의 반도 안 나왔던 경기였다. 다들 알다시피 나는 그 경기에서 2라운드부터 복시가 생겼고 5라운드부터는 그저 감각에만 의존해서 펀치를 던졌다. 평소 내 스타일대로 전혀 할 수 없던 경기였다. 그러니 몰로니가 그 경기를 바탕으로 나에대한 전략을 짰다면 나에겐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그나마 나오야에게 불안요소가 있다면 공백기가 길었다는 점이다. 올해 6월달에 경기를 치뤄 실전감각이 올라와 있는 몰로니에 비해 나오야에게 몰로니전은 작년 도나이레전 이후로 근 1년만의 경기가 된다. 그래도 오하시 회장은 훈련에 성실히 임한 나오야의 상태는 완벽에 가깝다며 자신을 보이고 있다. 스파링으로 경기감각을 유지하는데 노력했고 특히 그간 훈련으로 나오야의 풋워크, 사이드 스텝이 현저하게 빨라졌다고 한다. ~
공개된 대전료는 100만달러라고 한다.경량급 경기, 게다가 무관객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금액이다.
결국 나오야가 7라운드 TKO로 승리하였다. 펀치를 낸 횟수는 서로 비슷했지만 파워,적중률에서 나오야쪽이 앞섰고 6라운드에는 몰로니의 더블잽에 맞춰서 낸 레프트 훅 카운터로 첫 다운을 뺏었으며 7라운드 종료 10초전 몰로니에게 라이트카운터를 적중시켜 그대로 시합이 종료되었다. 몰로니는 경기 후 "그는 다른 경지에 있다"며 그와 경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어쨌든 나오야는 라스베가스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5. 기타
- 은퇴는 35살에 하고싶다고 한다. 일본나이로 35이니 2029년까지는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소리. 또한 최종 목표 체급은 페더급이라고 하며 무패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 카나가와 출신이며 지금도 카나가와에 위치한 오하시 복싱 짐에서 훈련 하고 있다.[28]
- 나오야의 링네임 "몬스터"는 오하시 짐 회장인 오하시 히데유키가 나오야의 프로 첫 경기를 보고 지어 준 것이다. 나오야는 처음에는 저 링네임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고 한다. 저런 거창한 링 네임을 달고 기대이하의 경기를 하면 "저런 게 무슨 몬스터냐"하고 야유를 받는 게 걱정됐다고..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좋아졌다고 한다.
- 사용하는 글러브는 일본의 위닝(winning)사의 제품이다. 트레이닝때건 시합때건 무조건 위닝글러브를 착용한다.[29]
- 나오야는 복싱의 인기가 준메이저급이며 꽃미남이라면 환장하는 일본 스포츠계의 특성상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젋은 스포츠 선수 중 한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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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이노우에 타쿠마 역시 형에게 자극을 받아 유치원 때부터 복싱을 시작했다고 하며 현역 프로복서이다. 타쿠마 역시 13전 무패의 WBC 밴텀급 잠정 챔피언까지 오른 강자이다. 하지만 KO율도 낮고 아무래도 형에 비해서는 재능이 떨어진다는게 세간의 평. 형과 스타일도 다르다. 뭔가 통통튀면서 아마추어 스타일이 꽤 많이 가미된 느낌. 반대로 나오야는 멈추면서 카운터를 노리는 편. 그리고 형제싸움이 되기 때문에 스파링은 서로 하지않는다고한다. 고로 둘 사이에 시합이 열릴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또한 사촌인 이노우에 코우키 역시 어릴때부터 타쿠마, 나오야와 함께 훈련해왔으며 일본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이었으나 2020년 7월 16일 같은 일본의 챔피언 나카타 다이시에게 충격적인 TKO패를 당한 뒤 은퇴했다.
- 로마첸코, 메이웨더 외 수 많은 복서들과 마찬가지로 현재도 아버지가 트레이너를 맡고있다.[30][31] 부친이자 트레이너인 이노우에 신고의 복싱트레이닝 철학은 많은 것을 어중간하게 하기보다는 적은 것을 많이 반복해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한다.이 부친에게 아주 어릴때부터 훈련받은 나오야의 기본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일류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일본에서 방영된 나오야관련 다큐를 보면 이 아버지의 일과는 훈련, 영양식 준비, 다음 상대 선수 스타일 파악 등등.. 이노우에 브라더스를 케어하는데 초점이 완전히 맞춰져있음을 알수있다. 나오야역시 이런 아버지의 케어와 노력을 감사히 여기는 듯 하며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전날 긴장해서 잠을 별로 못 잔다고 한다. 내일 경기에서 지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고..
- 스파링할때 강도가 유독 높은걸로 유명하다. ~ 사실 뇌손상 이슈때문에[32] 프로선수들도 점차 풀 스파링을 줄이고 메도우 스파링비중을 늘려가는 추세인데, 나오야의 스파링영상을 보면 하나같이 풀 파워로 죽일듯이 쎄게치는 걸 볼 수 있다. 또 다른 스파링 동영상을 보면 2분10초부터 2분 22초까지 그야말로 아찔한 수준의 파워 펀치들을 난사하는 걸 볼 수 있다. 2020년 카시메로와의 경기를 대비해 스파링파트너로 초청한 ~ 필리핀 슈퍼밴텀급 랭커 2명에 의하면 나오야와 스파링하면 그의 펀치가 너무 강렬해 코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진통제를 복용해야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 .그래도 실력차가 많이 난다 싶으면 페이스를 많이 낮춰주기도 한다.
- 나오야에게 우려스런 점이 있다면 역시 체급이다. 사실 플라이급, 밴텀급에서 아무리 날고기어봐야 스타되기 힘들고 큰 돈 벌기도 힘들다. 라이트급, 적어도 페더급 이상은 올라가야지 미국무대에서 상품성이 생기기 좋은데, 그렇게 월장하기에는 이노우에의 타고난 몸이 너무 작다는것이다. 나오야 본인이 체급문제에 대해서 코멘트하기로는 자신의 베스트체급은 밴텀급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은 MGM 그랜드 호텔에서 메인이벤트를 하는게 꿈이며 그러기 위해선 미국무대에서 비인기체급인 밴텀급으로는 안되기때문에 일단은 페더급이상으로 월장을 고려하고있다고 밝혔다. 사실 페더급까지만 월장해 정리한다고 해도 무려 5체급 석권이지만, 나오야의 팬들은 내심 그가 라이트급 이상까지 월장하여 파퀴아오처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또다른 케이스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을것이다. 많은 복싱팬들이 꿈꾸는 로마첸코와의 빅매치도 적어도 슈퍼 페더급 이상으로 월장했을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33]
- 천재라는 말을 주위로부터 많이 듣고있지만 본인은 스스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천재의 기준은 노력을 별로 하지 않아도 잘 할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본인을 천재과냐 노력파냐 굳이 나눈다면 노력파 쪽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타츠요시 조이치로[34] 같은 사람이라고.
- 사촌인 이노우에 코우키가 밝힌 일화로 9살때 나오야와 함께 해변에서 놀고있는데 뜬금없이 취한 남자가 걸어오더니 나오야한테 펀치를 수 차례 날렸다고한다. 근데 모조리 피했다고..
- 악력, 순발력, 근력, 유연성 반사신경에서 2013년 체력측정 결과 의외로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복싱에 요구되는 신체능력은 훨씬 광범위하므로, 이것만가지고 이노우에는 재능은 별로없는 노력형복서! 라는건 말도안되는 억측이고,[35]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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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 매거진 2019년 2월호 표지를 장식하게 되었는데, 링 매거진 표지에 일본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 헤비급 복서 중 마이크 타이슨을 많이 참고한다고 한다. 슈퍼 밴텀이나 페더급으로 월장할경우 본인보다 훨씬 큰 상대들이 많은데, 작은키로 큰 복서들을 꺾은 타이슨의 방식은 많은 참고가 된다고
- 나오야의 3번째 프로경기 상대였던 사노 유키는 경기가 끝난후 부은 얼굴을 한 채[36] 대기실로 와서는 다른 일본선수들에게 "모두, 이노우에와 싸운다면 지금밖에 없다. 내년, 내후년이 되면 더 힘들어진다" 라고 호소했다고한다(...)
- 이노우에 나오야가 라이트 플라잇 급에서 플라잇 급을 건너뛰고 쥬니어 벤텀급으로 월장했을 때 많은 팬들이 경량급 세계 최강자인 4체급 석권 챔피언 로만 곤잘레스와 시합을 하기 위한 월장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4체급에서 40전을 넘게 무패로 모든 강자들을 꺾은 로만에게 도전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주장 역시 많지만 그간 나오야가 보인 말그대로 '괴물 같은' 행보를 보면 당장 2017년에 로만 곤잘레스와 시합을 갖고 그를 꺾어도 이상할게 없다는 주장 역시 많다. 다만 로만 곤잘레스가 2017년 들어 스리사켓에게 2연패를 당했고, 1차전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패배였으나 2차전은 실신KO로 완패를 당한 상황이라 이제는 이노우에 입장에서 굳이 로만 곤잘레스와 싸울 이유는 없어져 버렸다.(약 2015년에 로만곤잘레스랑 9라까지 비빈 야에가시 아키라를 스파링으로 압도했다.)
-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며 남자아이 하나가 있다. 아기의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렸지만, 와이프의 모습은 꽁꽁 숨기다가 WBSS 4강 엠마뉴엘 로드리게스 전때 와이프가 시어머니와 함께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이때 방송카메라에 잡히면서 세상에 공개되었다.
- 한국 복싱팬 사이에서의 인기가 상당히 폭발적이다, 한국에서 나오야에 대한 인기는 유료 세미나로 이어질 정도이고, 넷상에서도 디시인사이드 복싱갤러리에서는 거의 반 갤주취급을 받을정도며, 네이버 ABC복싱 카페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중이다. 심지어 WBSS 4강전 로드리게스와의 경기 풀 영상을 다시보면[37] , 채팅창에 영어나 일본어 보다도 한국어가 더 많은걸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다.[38]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복싱스타일의 불호로 싫다기 보다는 개인적 감정, 특히 정치,역사적 문제를 운동선수에게 투영해 싫어하는 부류역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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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파이팅의 작가 모리카와 조지가 그려준 나오야의 캐릭터로 다시 한 번 링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 한국의 김태일,김우현,신종훈 선수가 일본에서 나오야와 스파링 했던 경험을 푸는 영상이 유튜브 복싱뻔치 채널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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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전때부터 한결같이 벨트라인에 명성도장(明成塗装)이라는 이름을 넣고 뛰고있다. 동생인 이노우에 타쿠마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 후 세월이흘러 신고가 나오야와 함께 런던올림픽 예선을 치루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있을때, 나오야의 트레이너 업무에 전념하기위해 회사의 운영을 맡긴 대리인이 도장의 재료를 마음대로 팔아치우고 전혀 모르는 청구서가 산더미처럼 날아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수없이 일본과 국제전화를 주고받으면서도 시합을 앞둔 나오야의 멘탈을 위해서 전혀 내색하지 않았고 나오야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한참 뒤 였다고 한다. 나오야는 이 사실을 알고 많이 울었으며, 자신이 같은 입장이 되었을때 아버지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자문했을때 자기는 그러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트레이너와 회사일의 양립이 어려워져서 명성도장을 닫는다는 얘기가 나오자 나오야와 타쿠마가 아버지가 고생해서 20살때부터 키워온 회사를 자신들의 권투때문에 닫는것은 안된다며 반대했고. 결국 신고는 지금도 이노우에 브라더스의 트레이너와 겸업으로 회사를 존속시키고 있다.
이노우에 브라더스가 시합할때 벨트라인에 명성도장이라는 일반인들에게 약간 낯선 이름을 넣고 뛰는 이유는 고생하며 키워준 부모님에대한 자그마한 감사의 마음의 표시인 것이다.
그러나 결혼하고 아들을 낳고나서부터는 벨트라인에 아들이름인 明波(아키나미)를 넣고 뛰고있다. ~
- 오타니 쇼헤이와 2018 일본 스포츠 선수 시상식에서 만난 적이 있다. 대기실에서 따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오타니가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경기보러 가겠다고 했다고한다. 그러나 나오야는 일본남자로서는 드물게 야구에는 전혀 문외한이라 별로 할 말이 없었다고..
- 2019년 NHK 홍백가합전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발탁되었다. 2019년 일본내에서의 나오야의 화제성을 알 수 있는부분.
[1] 이노우에 나오야 공식 웹 사이트 프로필[2] 현 체급[3] 과거 일본에서 천재복서라 불렸던 오하시 히데유키가 설립한 체육관. 수 많은 세계챔피언을 배출해낸 명문 체육관이며 오하시는 장정구와의 혈전으로도 유명하다.[4] 메이저 복싱 단체의 난립으로 챔피언 타이틀의 가치가 퇴색됨에 따라 복싱 전문가들과 팬들이 어느 단체의 챔프인지 여부를 떠나 순수 실력을 고려하여 한 체급내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게 되었는데, 그것이 리니얼 챔피언이다. 흔히 링 매거진에서 수여하는 링 매거진 벨트 수여자를 리니얼 챔피언으로 인정해준다. 링 매거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각 체급의 랭킹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링 매거진 챔피언이 아예 공석인 체급도 많다. 정말 그 체급 안에서 적수가 없을정도로 압도적인 선수가 아니면 리니얼 챔피언으로 인정받기 힘들다는 소리.[5] Pound for pound/파운드 포 파운드, 모든 선수들의 체중 및 조건이 같다고 가정한 후 랭킹을 내는 것.[6] 본인이 스스로 터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7] 미니멈급 역대 최고의 선수[8] 1위는 게나디 골로프킨[9] 현 복서 중 버드 크로포드, 로마첸코, 카넬로, 퓨리, 탱크 데이비스, 이제는 테오피모 로페즈 등 P4P 상위 랭커들은 이러한 뭔가 다른 기어를 낼 수 있는 fast twitchy muscle를 지닌 파이터라고 평했다.[10] 셋업 펀치란 쉽게 말해서 밑밥을 깔아주는 펀치이다. 별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펀치를 날린다고 한들 그것을 상대복서가 쉽게 맞아주겠는가? 그래서 꼭 타격을 줄 목적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가드 위에 펀치를 툭 던져본다던가 페이크펀치를 던진다던가 바디에 잽을 줘서 상대방의 가드를 좀 내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상대를 교란하는 것이다. 축구로 비유하자면 빌드업과정인 셈. 실제로 복싱장에서 스파링을 해보면 관장님(특히 프로 출신일 경우)한테 귀에 딱지가 나도록 듣는 말이 '손 많이내라'이다. 그러나 나오야는 셋업펀치를 별로 던지지 않으면서도 발군의 스피드와 타이밍 포착능력으로 상대를 맞추는 것이다.[11] 나오야의 스파링 강도가 유독 강하기로 유명한것도 이러한 복싱스타일에 기인한다. 스타일상 하드한 스파링에서만이 연습할수있는 감각이기 때문에.[12] 실제로 나오야는 인터뷰에서 훈련 때 이미지 트레이닝과 상대방에 대한 약점 연구를 비중 높게 한다고 밝혔다.[13] head roll을 매우 잘활용하여 마치 카넬로를 그것과 같은 디펜스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14] 이 문서 기타 항목에도 서술되어있는 나오야의 트레이너이자 아버지인 이노우에 신고가 자신의 복싱 트레이닝 철학에 대해서 말한 것이 인터넷상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15] 진짜 경기를 단순하게 운영하는 복서들은 1류 복서 중에서 꼽으라면 세르게이 코발레프, 마이키 가르시아, 드미트리 비볼, 게나디 골로프킨 정도가 있겠다.[16] 아버지가 강요해서 시작한 건 아니고 집에서 복싱을 하고있는 아버지를 보고 본인이 자발적으로 흥미가 생겨서 아버지에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17] 쿠바출신이며 훗날 아메리카 대륙의 아시안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팬 아메리칸게임에서 은메달 3번을 연달아 따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한차례씩 딴다.[18] 참고로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가 한국의 신종훈 선수이다.[19] 나오야는 WBA 밴텀급 "월드" 챔피언이고 도나이레는 WBA 밴텀급 "슈퍼" 챔피언이다. 무슨 차이냐면 월드챔피언이 5회이상 타이틀을 방어에 성공하거나 다른 기구의 타이틀까지 보유하게 되면 월드챔피언은 슈퍼챔피언으로 승격된다. 동시에 월드챔피언 자리는 공석이되고 그 자리는 동 체급의 다른선수들이 경기하여 정규 챔피언을 다시 가리게된다(...) 사실 WBA는 이런식으로 한 체급 안에서도 챔피언 벨트를 여럿 남발하는 괴상한 운영을 하고있어 권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20] 오하시 회장은 1라운드를 지켜본 뒤 ''''3라운드 안에 나오야가 KO시킨다''''고 생각했었다고 회고했다[21] 물론 한 쪽 눈을 가리면 원근감에 문제가 생기지만 적어도 둘로 보이는 것 보다는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다.[22] 이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맞고 나서 나오야가 클린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본인에 의하면 이게 자기 복싱인생에서 '''첫 클린치'''였다고 한다.[23] 힘이 빠져서 그런지 훅이 다소 오픈블로우성으로 들어갔지만, 다운을 얻어낸 후 미친듯이 공세를 올리던 나오야는 도나이레의 이 훅 카운터를 맞고나서 간담이 서늘해졌는지 움찔하면서 잠시동안 공세를 낮추었고, 이 때문에 결국 추가다운이나 KO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24] 물론 도나이레가 버팅을 해서 일어난 복시현상도 아니고 본인이 펀치맞아서 생긴거니 변명거리는 되지 않겠지만, 복시현상이 쉽게 생기는 문제가 아닌만큼 약간 불운했다 정도로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25] 2019년 최고의 복싱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 또 다른 경기가 파퀴아오 VS 키스 서먼의 경기였다. 이 경기 역시 전성기가 지난 레전드 vs 젊은 복서의 대결이었으나 이 경기는 레전드의 승리로 끝났었다.[26] 파퀴아오를 데려와 미국시장에서 스타로 만든게 바로 이 사람이다.[27] 라이트플라이, 플라이, 밴텀[28] 오하시짐에는 현역만치면 올림픽 메달리스트, OPBF챔프 프로전적 8승8KO 시미즈 사토시, 3체급 챔프 야에가시 아키라(2020년 9월 2일에 은퇴), 친동생 잠정세계, OPBF챔프 이노우에 타쿠마등등이 소속되있는 명문 체육관이다.+TMI 오하시짐에는 산소캡슐도 있고 체육관이 빌딩이다.(1층에는 미용실이 있는데 시합전에 나오야도 여기서 머리를 한다고)[29] 사실 일본의 거의 모든 복서들이 위닝글러브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0] 아버지의 커리어는 아마전적은 단 2전에 불과하고 프로 전적은 아예 없다고... 그럼에도 이노우에 브라더스를 키워내고 일본복싱협회 올해의 트레이너 상까지 수상한 걸 보면 역시 명선수와 명코치의 자질은 다른가보다...[31] 아버지가 트레이너를 하는 것이 그닥 특이한 케이스는 아니다. 과거 현역 챔피언들을 보면 부친이 트레이너인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물론 쿠바 같이 refugee로서만 프로 진출이 가능한 출신의 복서들은 예외이고...[32] 헤드기어쓰고하니까 안전한거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헤드기어를 써도 아픈건 똑같다.(게다가 헤드기어를쓰면 일단 머리가 커지기때문에 더 잘맞는다.). 사실 헤드기어착용의 주 목적은 버팅과 커팅방지, 그리고 눈과 코 보호목적이 크다. 그리고 오히려 헤드기어를 쓰고 하는게 맞을때 안에서 팅팅 울리기때문에 오히려 더 뇌에 안좋다는 말도있다.[33] 2019년 9월 캠벨과의 경기 후 로마첸코측이 더 이상 월장을 고려하지 않고있으며 라이트급 통일 이후에 오히려 슈퍼페더급으로 내려 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나오야와의 시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슈퍼페더에서라면 얼마든지 나오야와 싸워주겠다고 밝혔다.[34] 전 WBC 밴텀급 챔피언[35] P4P 10위 안에 드는 복서는 노력만으로는 절대 될 수 없다[36] TKO패했다[37] WBSS는 유튜브로 경기를 생중계해준다[38] 참고로 이 경기가 열린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새벽5시였다.[39] 색을 입히는 목적 또는 표면을 보호할 목적으로 도료를 사용하고 무언가를 바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