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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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o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아마도 최초의 프로 MMA 단체.[1]
1985년 프로레슬러 출신인 초대 타이거 마스크 사야마 사토루에 의해 창설되었다. 초창기에는 '슈토 레슬링'을 표방하며 신일본 프로레슬링이나 UWF와 차별된 실전 프로레슬링의 한 갈래로 발전했다.
첫 아마추어 대회가 1986년에 개최되었으며, 3년 후인 1989년에는 첫 프로 대회를 열게 되었다.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1994년부터 Vale Tudo Japan 시리즈를 개최하면서 부터이다. VTJ는 프로레슬링을 본격적으로 이종격투기에 접목시키려는 시도였으며 이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 사야마는 그라운드에서의 펀치, 즉 파운딩을 인정하는 룰을 발표한다. 이로 인해 Shooto는 프로레슬링적인 색체를 버리고 본격적으로 격투기(Combat Sports)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는 일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로서는 매우 빠른 행보였다.
9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일본의 경량급 양성소 비슷한 단체가 되어버리면서 수많은 유명 선수들을 배출하게 된다. 유명한 선수로는 'Shooto 4대 천왕'[2] 의 아사히 노보루, 사토 루미나, 엔센 이노우에, 사쿠라이 하야토가 있으며 그밖에 우노 카오루, 고미 타카노리, 아오키 신야 등도 모두 Shooto 출신이다. 조금 과장하자면 일본인 경량급 컨텐더의 9할이 Shooto 출신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인 위주의 선수진이지만 이들과 경쟁할 외국인 선수들을 기용하기도 하는데 요아킴 한센, 앤더슨 실바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해외로의 진출도 활발해서 MMA의 역사를 통틀어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미국 대회가 특히 유명했으며 남미, 유럽 등지에도 지부가 있다. 중앙에서 강하게 터치를 하지 않고 프로모션까지 몽땅 현지에서 알아서 하는 형식으로, 이런 방임주의 덕인지 상당히 흥했다. SHOOTO Americas division을 비롯하여 HOOKnSHOOT, Ironheart Crown, Midwest Fighting, Tennessee Shooto, RSF Shooto Challenge, TUFF-N-UFF, World Freestyle Fighting, SHOOTO Hawaii 등의 대회가 전부 이쪽 계열이다.
UFC가 2013년 랭킹제를 도입하기 훨씬 전부터 거의 유일하게 자체적인 랭킹제를 운영해 온 MMA 단체이기도 하다.
이렇게 00년대 초중반까지 활발하게 대회가 이어졌으며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해 냈다. 그러나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일본 이외의 대회는 거의 다 유명무실해진 상태. 브라질 대회만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Rings나 PRIDE같은 거대 단체로는 성장하지 못했으나 소규모로 건실하게 운영되며 거의 3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들어 사토 루미나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수뇌부의 투명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선수 양성소라고 할 수 있는 Pancrase, Deep과는 사이가 별로 안좋다. 프로레슬링 시절부터의 뿌리깊은 알력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Pancrase에서 뛰었던 선수의 출전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었고 반대로 Pancrase에도 비슷한 규정이 있다.
UFC 이후 자리잡은 국제표준과는 다른 체급체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국제표준을 받아들였다. 일본에서는 중량급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아래는 과거 Shooto 고유의 체급 구분.
격투기를 소재로 한 엔도 히로키의 만화 올 라운더 메구루는 이 단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Shooto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아마도 최초의 프로 MMA 단체.[1]
1985년 프로레슬러 출신인 초대 타이거 마스크 사야마 사토루에 의해 창설되었다. 초창기에는 '슈토 레슬링'을 표방하며 신일본 프로레슬링이나 UWF와 차별된 실전 프로레슬링의 한 갈래로 발전했다.
첫 아마추어 대회가 1986년에 개최되었으며, 3년 후인 1989년에는 첫 프로 대회를 열게 되었다.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1994년부터 Vale Tudo Japan 시리즈를 개최하면서 부터이다. VTJ는 프로레슬링을 본격적으로 이종격투기에 접목시키려는 시도였으며 이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 사야마는 그라운드에서의 펀치, 즉 파운딩을 인정하는 룰을 발표한다. 이로 인해 Shooto는 프로레슬링적인 색체를 버리고 본격적으로 격투기(Combat Sports)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는 일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로서는 매우 빠른 행보였다.
9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일본의 경량급 양성소 비슷한 단체가 되어버리면서 수많은 유명 선수들을 배출하게 된다. 유명한 선수로는 'Shooto 4대 천왕'[2] 의 아사히 노보루, 사토 루미나, 엔센 이노우에, 사쿠라이 하야토가 있으며 그밖에 우노 카오루, 고미 타카노리, 아오키 신야 등도 모두 Shooto 출신이다. 조금 과장하자면 일본인 경량급 컨텐더의 9할이 Shooto 출신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인 위주의 선수진이지만 이들과 경쟁할 외국인 선수들을 기용하기도 하는데 요아킴 한센, 앤더슨 실바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해외로의 진출도 활발해서 MMA의 역사를 통틀어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미국 대회가 특히 유명했으며 남미, 유럽 등지에도 지부가 있다. 중앙에서 강하게 터치를 하지 않고 프로모션까지 몽땅 현지에서 알아서 하는 형식으로, 이런 방임주의 덕인지 상당히 흥했다. SHOOTO Americas division을 비롯하여 HOOKnSHOOT, Ironheart Crown, Midwest Fighting, Tennessee Shooto, RSF Shooto Challenge, TUFF-N-UFF, World Freestyle Fighting, SHOOTO Hawaii 등의 대회가 전부 이쪽 계열이다.
UFC가 2013년 랭킹제를 도입하기 훨씬 전부터 거의 유일하게 자체적인 랭킹제를 운영해 온 MMA 단체이기도 하다.
이렇게 00년대 초중반까지 활발하게 대회가 이어졌으며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해 냈다. 그러나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일본 이외의 대회는 거의 다 유명무실해진 상태. 브라질 대회만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Rings나 PRIDE같은 거대 단체로는 성장하지 못했으나 소규모로 건실하게 운영되며 거의 3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들어 사토 루미나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수뇌부의 투명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선수 양성소라고 할 수 있는 Pancrase, Deep과는 사이가 별로 안좋다. 프로레슬링 시절부터의 뿌리깊은 알력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Pancrase에서 뛰었던 선수의 출전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었고 반대로 Pancrase에도 비슷한 규정이 있다.
1. 체급
UFC 이후 자리잡은 국제표준과는 다른 체급체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국제표준을 받아들였다. 일본에서는 중량급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아래는 과거 Shooto 고유의 체급 구분.
2. 기타
격투기를 소재로 한 엔도 히로키의 만화 올 라운더 메구루는 이 단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 다만 1985년의 Shooto는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의 경계선상에 있는 단체였기 때문에 이를 온전한 MMA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2]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센스지만 정말로 저 명칭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