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완 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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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성능
4. 인간 관계


1. 개요


ホワン・ヤンロン / 黄炎龍 / Whan Yanglong
슈퍼로봇대전 EX부터 등장.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
마사키 등과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소환된 인간으로, 나이는 24세.
불꽃의 마장기신 '그란벨'의 파일럿. 그 전엔 딘포스의 초대 파일럿이기도 했다.
전용 BGM은 불꽃의 중화빅장교사...가 아니라 '불꽃의 중화체육교사'.
이름을 한자로 쓰면 黃炎龍이며,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황염룡'. 그런데 중국어 보통화 발음을 외래어 표기법/중국어에 따라 적으면 '''황 옌룽'''(병음: Huáng Yánlóng)이라고 읽는다. '호완 얀론'은 조악한 가타카나 표기를 그대로 읽은 것. '옌' 음절은 가타카나로도 'イェン'으로 표기할 수도 있지만 일본의 중국어 발음 표기를 보면 중국어 발음은 생각치 않고 대체로 로마자 표기를 그대로 따른다.

2. 상세


중국인으로 지상 세계에선 체육교사였다. 고사성어 마니아로 말할 때 중국의 고사 및 한시에 비유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꽤나 깐깐한 성격으로 마사키 안도에게 잔소리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은 깊이 신뢰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 냉정침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는 성격. 싸움 그 자체를 즐기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탑승 기체대로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 설정엔 약간 나르시시스트라고 써있으나 게임 중 그걸 실감하게 하는 묘사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소림권(북파 소림권이라고 한다)과 권법 수행시절 익힌 중국요리 솜씨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미칠듯이 긴 '''설교'''가 주특기라, 어떤 의미로는 마장기신 조종자들 중에서 가장 무서운 사나이다. 중국의 고사를 붙여가며 수시간 넘게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그의 설교는 거의 고문에 가까운 수준으로, 중간에 뭔가 말대꾸라도 하면 더욱 심한 설교가 쏟아진다고 한다. 본인이 말하다 피로해지면(혹은 반박하면) 패밀리어인 란샤오와 교대로 설교를 하여 무한히 설교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마사키는 멋대로 지상에 나갔다가 설교를 들은 적이 있는데 며칠 동안 노이로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M이라 모든 고문을 즐기는 사피네 그레이스조차 '''큰 충격을 받았다'''[1]. 마사키 일행의 말로는 '''설교를 듣다 해탈한 자도 있다.''' 라고 하지만 진위는 불명.
얀론 본인은 "그 정도는 아니다..." 라고 부정하지만 이미 그의 설교는 라 기아스 전지역에 걸쳐 대단히 악명이 높은 듯하다. 참고로 남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설교를 하려고 들면서 본인이 실수를 저지르면[2] 그냥 "미안." 이라고 말하고 끝이다. 이봐!
패밀리어로는 흑표범의 모습을 한 란샤오가 있다.
랑그란 수도 붕괴 이후로는 카크스 잔 발하레비아와 같이 활동하며 저항했으나, 그의 숨겨진 야망을 알게된 이후로는 입장을 돌려 카크스를 저지하는 입장에 선다. 여담으로 카크스 잔 발하레비아를 죽인 것은 호완 얀론이라는 것이 공식 설정이다. 카크스의 아들 자슈포드 잔 발하레비아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자슈도 아버지가 잘못한 건 알기 때문에, 얀론은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여전히 동경한다.
지상에 별 미련이 없는 듯. 마장기신 파일럿 4명 중에서도 가장 지상의 상황에 관심이 없으며 '지상의 싸움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 라고도 말 했었다. 얀론이 라 기아스에 특히 애착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서 세니아는 '역시 모니카 때문인 것 같다.' 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지만 얀론 본인이 말을 하지 않으니 정확한 이유는 불명. 하지만 티니퀘트 제제난의 행위에는 크게 분노해, 그와 싸우는데는 동의했다.

3. 성능


파일럿으로서의 성능은 모든 등장 작품에서 상위권. 첫 등장인 EX부터 F까지는 메기도 프레임과 캘로릭 스매셔로 포격지원을 행하는 사격계 파일럿이었지만 마장기신 LOE에서 신필살기 화풍청운검이 추가되고 캘로릭 스매셔도 격투무기로 변경, 완벽한 격투형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이후의 작품들에서도 마찬가지로, 격투수치 하나는 마사키나 류네를 능가하는 최강의 근접형 마장기신 조자. 모든 마장기신들이 수모를 맛본 알파 외전에서는 그도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방 파워 하나는 마장기신 중 최고 클래스이다. 특히 알외에서 저력이 발동하면 크리티컬을 펑펑내면서 대활약을 한다. 예외로 F 완결에선 격투능력치가 높은 주제에 무기가 죄다 사격이라 성능이 꽤 맛이 갔었다.
마장기신2에서는 귀도와 시모느의 다툼을 보고, 수행 도중 익혔다는 중국 요리 실력을 보여주기도 하며,[3] 마장기신 멤버 중에는 가장 늦게 참전하지만 제작진의 푸쉬를 받아서 마장기신2의 3개 스토리 분기 중 하나의 주인공격 위치를 꿰차게 된다. 또한 연애 사업도 새로 시작하게 되어 마장기신2의 신 캐릭터인 에르시네 테레지아와 맺어질 뻔 했지만 에르시네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눈물을 머금고 대립하며 전 시리즈 최초로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기도.[4]
마장기신 3에서는 레미아와 엮이는 일이 많은데, 레미아가 카크스와 관련해서 자신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갖고 있는 것을 바로 알아보지만 본인이 이것을 입에 담기까지 굳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다. 또한 에르시네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당혹하지만 실은 가짜라는 것을 알고는 진짜 에르시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여 크게 분노, 포제션을 이루기까지 한다.

4. 인간 관계


보수적이고 융통성이 없는데다 금욕적인 모습이라 여자하곤 별 인연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주변에 여성이 많다.
모니카 그라니아 빌세이아에 대하여 기사도 비슷한 충성심을 품고 있는 한편 그녀를 앞에 두면 평소 같지 않은 당황스런 모습이나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변에선 거의 얀론이 모니카를 좋아하는 걸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모니카는 슈우 시라카와 일편단심이라 그저 짝사랑.
시몬느 큐리안은 내심 얀론을 좋아하고 있었으며 특정 루트 엔딩에선 '유원지 빼고'라는 조건으로 얀론이 시몬느의 데이트약속을 받아들인다.
사피네 그레이스하고도 인연이 닿는 사이로 종종 그녀 쪽에서 먼저 얀론을 찾아오기도 한다.
EX 때는 엘리스 라디우스도 얀론에게 관심이 있는 듯한 모습을 조금 보여줬지만 LOE에선 완전히 로드니 제스하 일편단심으로 나오면서 이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게되었다.애초에 엘리스의 관심은 '''"마장기신 그란벨을 쓰러트리고 싶다."'''라는 호승심에서 나온것이기도 하고.
판권작 캐릭터 중에선 단바인의 시라 라파나 왕녀에게서 모니카와 비슷한 면을 보고 약간의 호감을 느끼기도 했다.

[1] 심지어 "얀론에게 설교시킬거야."라고 협박하자 '''기겁해서''' 다소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아아....[2] 맵병기로 아군을 맞춘다든가.[3] 물론 그 버릇은 어디 안가서 역시 설교...하려다가 밥상 앞에서 그래야겠냐는 마사키의 말을 듣고 잠시 보류한다. 그리고 귀도와 시모느는 '밥먹고 설교들으면 먹은 게 올라올걸'하면서 후딱먹고 냅다 튀자며 화해(...)[4] 단, 얀론으로 에르시네를 격추하지 않으면 이 후 관련 대사가 안나오니 주의. CG도 한장 놓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