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신 급행전철
北神急行電鉄 / Hokushinkyuko Electric Railway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있었던 중소 사철 회사였다. 1979년 설립 당시부터 사기업이었으며, 한큐한신토호그룹의 자회사였다. 2001년까지는 제1종 사업자였으나, 시설 매각[4] 으로 인해 제2종 사업자로 전환되었다.
인지도가 낮은 지방의 중소 사철이었으나, 그 만큼 열심히 노력했던 회사였다. 키타카미 큐우코[5] 라는 자체 캐릭터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방송과 각종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 참고로 키타카미 큐우코는 회사에서 정한 규정만 지키면 '''2차 창작이 가능했었다.''' 키타카미 큐우코와 호쿠신터널을 소재로 한 노래도 두 곡이나 만들어졌다.恋のトンネルトンネルの向こうで待ってる
폐업 1년 전 코미나토 철도의 태풍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비싼 운임으로 인한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공영화 직전 호쿠신선의 운임은 전 구간 '''370엔'''[6] 이었으며, 산노미야역 등 세이신야마테선의 역에서 하차하면 고베 시영 지하철의 요금까지 지불해야 했다.[7] 그래서 호쿠신선은 적자를 면하지 못했고, 연선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베 시영 버스[8] 로 이탈했다. 또한, 호쿠신선 이용 저조로 인해 택지 개발마저 지연되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 노선을 골칫거리로 생각한 모회사 한큐한신토호그룹과 고베시가 요금 인하 및 공영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고베시 교통국이 호쿠신선과 관련된 모든 자산을 양도받았다. 고베시가 한큐한신토호그룹에 지불한 비용은 198억엔이며, 양도 이후 폐업한 호쿠신 급행전철의 부채는 한큐가 부담하게 되었다.
이는 2차대전 후 일본 내에서 민영 철도가 공영화된 몇 안되는 사례이다.[9]
회사 해산으로 인해 키타카미 큐우코의 팬들이 불안에 떨었으나, 호쿠신 급행전철의 SNS 담당자였던 '데네브'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해산 직전 키타카미 큐우코의 고베시 교통국 이관이 확정되었다.[10] 그러나 2차 창작을 하려면 교통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키타카미 큐우코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9월 경 뒤늦게 이관되었다. 또한, SNS[11] 및 HiKaRu[12] 발행, 굿즈 판매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고베 시영 지하철 호쿠신선 문서 참조.
1. 개요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있었던 중소 사철 회사였다. 1979년 설립 당시부터 사기업이었으며, 한큐한신토호그룹의 자회사였다. 2001년까지는 제1종 사업자였으나, 시설 매각[4] 으로 인해 제2종 사업자로 전환되었다.
인지도가 낮은 지방의 중소 사철이었으나, 그 만큼 열심히 노력했던 회사였다. 키타카미 큐우코[5] 라는 자체 캐릭터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방송과 각종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 참고로 키타카미 큐우코는 회사에서 정한 규정만 지키면 '''2차 창작이 가능했었다.''' 키타카미 큐우코와 호쿠신터널을 소재로 한 노래도 두 곡이나 만들어졌다.恋のトンネルトンネルの向こうで待ってる
폐업 1년 전 코미나토 철도의 태풍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2. 공영화
이 회사는 비싼 운임으로 인한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공영화 직전 호쿠신선의 운임은 전 구간 '''370엔'''[6] 이었으며, 산노미야역 등 세이신야마테선의 역에서 하차하면 고베 시영 지하철의 요금까지 지불해야 했다.[7] 그래서 호쿠신선은 적자를 면하지 못했고, 연선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베 시영 버스[8] 로 이탈했다. 또한, 호쿠신선 이용 저조로 인해 택지 개발마저 지연되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 노선을 골칫거리로 생각한 모회사 한큐한신토호그룹과 고베시가 요금 인하 및 공영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고베시 교통국이 호쿠신선과 관련된 모든 자산을 양도받았다. 고베시가 한큐한신토호그룹에 지불한 비용은 198억엔이며, 양도 이후 폐업한 호쿠신 급행전철의 부채는 한큐가 부담하게 되었다.
이는 2차대전 후 일본 내에서 민영 철도가 공영화된 몇 안되는 사례이다.[9]
회사 해산으로 인해 키타카미 큐우코의 팬들이 불안에 떨었으나, 호쿠신 급행전철의 SNS 담당자였던 '데네브'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해산 직전 키타카미 큐우코의 고베시 교통국 이관이 확정되었다.[10] 그러나 2차 창작을 하려면 교통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키타카미 큐우코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9월 경 뒤늦게 이관되었다. 또한, SNS[11] 및 HiKaRu[12] 발행, 굿즈 판매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3. 노선
고베 시영 지하철 호쿠신선 문서 참조.
[1] 자주 쓰이지는 않았다. 키타오사카 급행전철의 약칭인 키타큐와 헷갈리기 쉬워서 그런 듯.[2] 2002년 이후로는 제2종 철도사업자로서, 선로는 고베 고속철도가 보유하고 있었다.[3] 한국의 사업자 등록 번호와 비슷한 개념. 한국의 법인등록번호는 납세가 아닌 부동산등기 목적으로 부여되는 것이어서 다르다.[4] 시설 소유권을 고베 고속철도에 매각했다. 이유는 호쿠신 급행전철의 채무 증가.[5] 北神弓子. 회사 이름에서 발음만 따온 것이다.[6] 1988년 개업 당시 요금은 무려 430엔이었는데, 1999년에 효고현과 고베시의 보조금 지원이 시작되며 조금 인하되었다.[7] 호쿠신선 운임+(세이신야마테선 운임-연락운송 30엔 할인)=총 운임[8] 승객들의 클레임과 안전 문제가 자주 발생했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타야 했다.[9] 철도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철도가 민간이 건설하여 국유화된 것이었으며, 도쿄메트로의 전신인 제도고속도교통영단 또한 민간이 건설한 긴자선을 전시에 정부가 접수하다시피 해서 설립되었다. 근래의 사례로는 고치현의 대중교통 회사였던 토사 전기철도와 토사덴 드림 서비스, 고치현 버스를 통합한 고치현 산하 토사덴 교통(2014년 설립)이 있으나, 이 또한 공공조직이 아닌 회사 형태를 갖고 있다.[10] 자체 캐릭터 '토레네코'와 철도무스메가 있던 도야마 라이트레일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쪽은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승계자인 토야마 지방철도가 캐릭터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11] 트위터는 데네브라는 이름의 개인 트위터로 전환되어 지금까지 남아있다.[12] 호쿠신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던 홍보물이었다.